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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은 나이 어린 비구들의 수행을 위한 가르침을 설한다. 줄여서 『불위연소비구설경(佛爲年少比丘說經)』, 『정사경(正事經)』이라 한다.

중국 서진(西晋)시대에 법거(法炬)가 290년에서 307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알려진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나이 어린 비구들의 수행을 위한 가르침을 설한다. 부처님이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 하안거를 지내는 동안 나이 어린 여러 비구들을 위해 여러 가지 법을 설한다. 그 설법을 듣고 나이 어린 비구들은 상좌(上座) 비구들을 찾아간다. 그러면 상좌 비구들은 나이 어린 비구들을 한 두 사람 내지 60명을 받아들여 잘 이끌어 준다. 15일에 포살(布薩)이 있을 때, 부처님은 여러 비구들에게 부지런히 정진하고 바른 일을 행하는 점을 칭찬한다. 특히 상좌 비구들이 바르게 수행하고 선정(禪定)에 들어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등의 과위를 성취하는 등은 올바른 일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바른 수행만이 불도를 성취하는 바른 길이라는 것을 이 경은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