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이 경은 악의 과보가 엄중하다는 것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중국 유송(劉宋)시대에 지엄(智嚴)과 보운(寶雲)이 427년 이후에 양도(楊都)의 지원사(枳園寺)에서 한역하였다.

알려진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악의 과보가 엄중하다는 것을 일깨운다. 부처님이 사위국의 기수급고독원에 머물 때, 여러 제자들에게 매달 8일·14일·15일·23일·29일·30일의 6재일에는 4천왕이 여러 천신들을 거느리고 내려와 중생이 지은 선악을 살피고, 제석천왕에게 보고한다고 설한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수명이 연장되거나 재난과 질병을 피할 수 있게 되고, 죽은 뒤에는 하늘에 태어나는 과보를 받기도 한다. 특히 악한 행위를 지은 경우는 불행한 과보를 받지만, 일단 자신의 행위를 참회하고 바르게 사는 경우는 하늘에 태어나는 즐거운 과보가 있으므로 선악의 업인에 따른 결과의 막중한 차이를 알아 선업에 힘쓰도록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