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사미의 십계법(十戒法)과 위의(威儀)에 관해 설한다. 줄여서 『십계법병위의(十戒法幷威儀)』라고 하고, 별칭으로 『사미십계경병칠십이위의법(沙彌十戒經並七十二威儀法)』·『사미십계위의경(沙彌十戒威儀經)』·『사미위의계본(沙彌威儀戒本)』·『사미위의(沙彌威儀)』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한역자는 미상이며, 『동진록(東晋錄)』(317-420)에 목록이 올라 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사미의 십계법(十戒法)과 위의(威儀)에 관해 설한다. 부처님이 사리불에게 라후라(羅睺羅)를 제도해 출가하게 하라고 하자 사리불이 부처님에게 어떻게 제도해야 하는지 묻는다. 이에 부처님이 사미의 십계법(十戒法)과 사미의 위의(威儀)를 설하여 답하는 내용이다. 사미 십계법은 “산 것들을 죽이지 않는다.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음행하지 않는다. 거짓말하지 않는다. 술을 마시지 않는다. 꽃다발을 걸거나 향수를 몸에 바르지 않는다. 창기(倡妓)처럼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가서 보고 듣지 않는다. 높고 큰 자리에 앉지 않는다. 아무 때나 먹지 않는다. 자연적으로 생겼거나 형상으로 만든 금이나 은 등 보물을 지니지 않는다.” 라는 사미십계(沙彌十戒)를 목숨이 다하도록 지키겠다는 것이다. 또 사미 위의란, 사미 10계를 받아 수도인[道人]이 된 사미가 마땅히 해야 할 몸가짐과 해야 할 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