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논은 정량부(正量部, Sammitiya)의 계론(戒論)인 바라제목차론이다. 줄여서 『명료론(明了論)』이라 한다.
2. 성립과 한역
불타다라다(佛陀多羅多)가 저술하였고, 중국 진(陳)나라 때 진제(眞諦, Paramārtha)가 568년 3월에 광주(廣州)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논은 『살바다부비니마득륵가(薩婆多部毗尼摩得勒伽)』·『선견율비바사(善見律毗婆沙)』·『비니모경(毗尼母經)』·『살바다비니비바사(薩婆多毗尼毗婆沙』등과 함께 율부에 관한 5대 논서 중 하나로, 소승 부파 정량부(正量部, Sammitiya)의 계론(戒論)인 바라제목차론이다. 정량부는 삼미저(三彌底)·삼미저여(三眉底與)·삼마제(三摩提) 등으로 음역하여 부르며, 정량제자(正量弟子)·일체소귀(一切所貴)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부처님 입멸 후 300년경, 상좌부에서 나온 법상부(法上部)·현주부(賢冑部)·정량부(正量部)·밀림산부(密林山部) 등 독자부(犢子部)의 4부파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인 불타다라다는 정량부에 속한 법사로만 알려질 뿐 그 밖의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본문에는 정량부의 광율(廣律)을 총 22수의 게송으로 축약하여 간명하게 정리해 놓았으며, 매 게송마다 해석을 붙여 그 뜻을 명확하게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