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부처님이 입멸한 뒤 마하가섭과 아난 등을 거쳐 사자(師子) 비구에 이르기까지 23조(祖)에 걸친 정법 계승의 인연, 즉 부법(付法) 상승에 대해서 기록한다. 줄여서 『부법장전(付法藏傳)』·『부법전(付法傳)』이라 한다. 별칭으로 『부법장경(付法藏經)』이라고도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북위(北魏)시대에 길가야(吉迦夜, Kekaya)가 472년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4. 구성과 내용
총 6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부처님이 입멸한 뒤 인도에서 정법의 부촉(付囑)과 수지(受持), 즉 부법(付法) 상승에 대해서 기록한다. 부처님이 입멸한 뒤 마하가섭과 아난 등을 거쳐 사자(師子) 비구에 이르기까지 23조(祖)에 걸친 정법 계승의 인연을 담는다. 23조의 이름과 순서는 제1조 마하가섭, 제2조 아난, 제3조 상나화수(商那和修), 제4조 우바국다(優波鞠多), 제5조 제다가(提多迦), 제6조 미차가(彌遮迦), 제7조 불타난제(佛陀難提), 제8조 불타밀다(佛陀蜜多), 제9조 협(脇) 비구, 제10조 부나사(富那奢), 제11조 마명(馬鳴), 제12조 비라(比羅), 제13조 용수(龍樹), 제14조 가나제바(迦那提婆), 제15조 나후라(羅睺羅), 제16조 승가난제(僧伽難提), 제17조 승가야사(僧伽耶舍), 제18조 구마라타(鳩摩羅駄), 제19조 사야다(闍夜多), 제20조 바수반다(婆須槃陀), 제21조 마노라(摩奴羅), 제22조 학륵나(鶴勒那), 제23조 사자(師子) 등이다. 여기에 담긴 내용은 인도 불교사의 정립에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그 가치를 높이 평가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