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밀적 금강 역사가 부처님의 열반을 슬퍼하는 내용이다. 줄여서 『밀적금강역사애련경』ㆍ『불입열반애련경』ㆍ『역사애련경』이라 한다.
2. 성립과 한역
번역자는 미상이다. 『진록(秦錄)』(350∼431)에 목록이 올라 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주석서와 이역본은 알려진 바 없다.
4. 구성과 내용
1권으로 구성된 이경은 모니(牟尼) 세존이 구시나성(拘尸那城)의 사라나무 사이에서 북쪽으로 머리를 향하고 누워서 열반에 들었다. 그때 부처님의 열반 모습을 본 밀적 금강 역사는 몹시 비탄해 하면서 이제는 귀의할 곳을 잃었다고 하면서 고뇌에 젖었다. 부처님의 열반을 애통해 한 것은 밀적 금강 역사뿐 아니었다. 제석천을 비롯하여 수억에 이르는 천신(天神)들과 범천왕을 비롯한 그 밖의 수많은 천인(天人)들이 함께 부처님의 열반을 슬퍼하였다. 또한 대지가 진동하고 산이 무너질 만큼 부처님의 열반은 중생뿐 아니라 천신과 자연까지도 감응하여 슬퍼하였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