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역자는 미상이고 3세기경에 한역되었다. 1권으로 된 이 경은 불도를 이루려면 잡념을 버리고 마음을 안착해야 한다고 설법하고 있다.
2. 성립과 한역
역자는 미상이고 『서진록(西晋錄)』(265-317)에 목록이 올라 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약경명(略經名)은 『불치의경(佛治意經)』이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은 사람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담고 있다.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을 고요하게 안정시키는 것이라 하였다. 그러한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닦아야 할 수행법의 하나가 바로 안반수의(安般守意), 즉 수식관(數息觀)이라 하며 이에 대한 상세한 방법을 설명하였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수식관[安般]으로 마음을 지키면 행이 구족하고 여법할 것이라 하고, 마음을 쉬고 6쇠(衰)를 지키면 무위신(無爲身)을 알 것이라 하셨다. 또한 온갖 것에 마음을 두어 항상 몸을 지키고 마음을 경계하여 고요하고 즐겁고 깨끗함을 알아 때마다 법을 관찰하면 생노병사(生老病死)에서 해탈할 것이라 하셨다. 병을 경계하여 정진하면 도인(道人)은 자기의 마음으로 생로(生老)의 결박을 끊어버리고 지금 세상에서 능숙하게 괴로움을 다하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