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2세기 말 월지국(月氏國) 출신의 학승 지루가참(支婁迦讖)이 한역한 것으로, 불도를 닦으면 신비한 존재가 되며 불도 수행에 정진하고 부처님을 잘 섬기면 죽어서 내세에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는 등의 열한 가지의 비유적인 이야기이며, 총 1권으로 되어있다.
2. 성립과 한역
후한(後漢)시대에 지루가참(支婁迦讖)이 147년에서 186년 사이에 낙양(洛陽)에서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별경명(別經名)은 『신비유경(新譬喩經)』이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전은 전체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경전의 내용은 열한 가지의 비유담이 들어 있다. 인연 비유담을 모아 놓은 다른 비유경, 즉 『잡비유경(雜譬喩經)』, 『구잡비유경(舊雜譬喩經)』 등과 거의 같은 유형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예컨대 비구가 선정에 들어 있을 때에는 불이 나도 불길을 피해 살 수 있으며, 칼로 내리쳐도 몸이 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불법을 따라 잘 실천했던 형과 그렇지 않았던 아우의 이야기 등을 통해서 불교를 믿고 계율을 잘 지켜 수행을 닦는다면 반드시 내세에 그 과보를 받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