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북송(北宋) 때 법천(法天)이 한역하였으며, 부처님의 설법을 포악한 성격의 대흑신(大黑神)과 조준나(祖蹲那)까지도 포함한 수많은 대중들이 듣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전명은 부처님의 이러한 설법을 대삼마야, 즉 대회(大會)라고 칭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2. 성립과 한역
북송(北宋) 때 법천(法天)이 990년에 한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는 『장아함경』의 제19 『대회경』(불타야사ㆍ축불념 역)이 있다. 팔리어 장부 경전 제20경과 그 내용이 같다.
4. 구성과 내용
한 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처님이 수많은 제자들과 함께 가비라(迦毘羅)의 숲에 머물 때, 부처님의 설법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4대 범천왕이 부처님께 게송으로 그 덕을 칭찬하자 부처님의 설법이 시작되었는데, 시방 세계의 범천과 제석천, 천룡 8부 등이 모두 모여 대설법장이 된다. 그때 대흑신과 조준나가 나타나 갖은 횡포로 설법을 방해하였으나 결국 굴복하여 부처님의 설법을 듣게 되었다. 결국 그 설법 자리에 대중이 매우 많아 이를 대삼마야, 즉 대회라고 부른 것에서 경전명이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