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때, 전륜성왕에게 윤보(輪寶)ㆍ상보(象寶)ㆍ마보(馬寶)ㆍ주장신보(主藏臣寶)ㆍ주병신보(主兵臣寶)ㆍ마니보(摩尼寶)ㆍ여보(女寶)의 7가지 보물이 있는 것처럼 수행자들도 염(念)ㆍ택법(擇法)ㆍ정진(精進)ㆍ희(喜)ㆍ경안(輕安)ㆍ정(定)ㆍ사(捨)의 7각지(覺支)를 잘 닦아 등정각(等正覺)을 이룰 것을 설하신 경전이다.
2. 성립과 한역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 Dānapāla)가 1002년에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6 「왕상응품(王相應品)」, 「칠보경(七寶經)」,『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의 제39 「등법품(等法品)」,『잡아함경(雜阿含經)』 27권 제10경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전륜성왕의 7보(寶)에 대한 내용은 상당히 오래 전에 성립한 것으로, 팔리어 원전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타나므로 이 경의 원형은 아쇼카왕 무렵(기원전 3세기경)에 성립된 것으로 보인다.부처님이 사위국에 머물 때였다.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대륜왕(大輪王)이 갖고 있는 일곱 가지 보물을 예로 들어서 7각지(覺支)를 설명하였다. 대륜왕의 7보란, 윤보(輪寶)ㆍ상보(象寶)ㆍ마보(馬寶)ㆍ주장신보(主藏臣寶)ㆍ주병신보(主兵臣寶)ㆍ마니보(摩尼寶)ㆍ여보(女寶) 등이다. 7각지란 염(念)ㆍ택법(擇法)ㆍ정진(精進)ㆍ희(喜)ㆍ경안(輕安)ㆍ정(定)ㆍ사(捨) 등이다. 요컨대 수행자를 비롯하여 모든 중생들은 이러한 7각지를 잘 닦음으로써 등정각(等正覺)을 이루어야 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주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