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대견고(大堅固) 바라문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서 불도를 믿고 수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설한 경이다. 팔리어 장부 경전의 제19경과 동일하다.
2. 성립과 한역
북송(北宋)시대에 시호(施護)가 1010년에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장아함경』의 제3 「전존경」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옛날에 여노왕(黎努王)을 보필하던 재상으로서 대견고 바라문이 있었다. 대견고 바라문은 방탕한 생활에 빠져 있는 여노왕을 도와서 나라 일을 잘 돌보았다. 그의 명성은 온 나라에 퍼지고 재산도 많았지만 언제나 이 세상은 덧없는 것으로 여겼으며 마침내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하기에 이른다. 그리고 대견고 바라문은 일곱 명의 왕들과 7천명의 바라문, 40명에 이르는 처(妻)들을 모두 제도하고 불법에 귀의시켰다고 한다. 바로 이 대견고 바라문이 부처님의 전신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5계 건달바 왕자도 불법에 귀의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