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법호(法護)가 한역한 이 경은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를 비롯한 여러 보살들에게 여래의 불생불멸과 평등, 보살의 6바라밀 수행에 대해 설하였다. 줄여서『입제불경계장엄경』이라 한다.
2. 성립과 한역
북송(北宋)시대에 법호(法護, Dharmarakṣa) 등이 1018년에서 1058년 사이에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도일체제불경계지엄경』ㆍ『여래장엄지혜광명입일체불경계경』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처님이 문수사리를 비롯한 여러 보살들에게 여래의 불생불멸과 차별 없이 평등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진정한 여래란 생겨나지도 않고 소멸하지도 않으며 색(色)도 아니고 몸도 없으며 유(有)도 아니고 무(無)도 아니어서 언제나 평등하게 모든 중생들의 마음을 비추지만, 중생들이 여래를 보는 생각의 차이에 따라서 각자에게 비춰지는 여래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설한다. 또 보살은 6바라밀을 힘써 닦음으로써 모든 것이 공(空)하다는 이치를 깨달아 여래의 경지를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같은 원본에 대한 이역경들과 비교하자면 권수는 다섯 권으로 가장 많지만 실제 분량은 담마류지가 번역한 『여래장엄지혜광명입일체불경계경』과 거의 같다. 각 이역본들 사이에 내용적 차이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