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11_0441_a_01L불설보살서경(佛說菩薩逝經)
011_0441_a_01L佛說菩薩逝經


서진(西晉) 백법조(白法祖) 한역
권영대 번역
011_0441_a_02L西晉沙門白法祖譯


부처님께서 요산(鷂山)에서 비구 5백 명과 함께 계셨는데, 이들 모두는 아라한(阿羅漢)으로서 평일 새벽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들고 성안에 들어가 각기 걸식하였다.
011_0441_a_03L佛在鷂山中與諸比丘五百人皆阿羅漢平旦皆著衣持鉢入城各行求
그때에 성안에는 나라에서 제일가는 부자(富者)가 있었는데, 그가 거주하는 집터는 높아서 앞이 확 트인 곳에 있었고, 저택은 그 구조와 경관이 매우 훌륭하였으며, 그 주위는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었는데 문이 일곱 겹으로 되어 있었다. 장자의 이름은 단니가내(檀尼加柰)인데, 그의 아들 서(逝)의 나이 16세에 그가 죽었으므로 서(逝)는 홀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011_0441_a_06L城中有一豪富長者國中第一所高燥舍宅樓觀甚好垣牆周帀七重門字檀尼加柰檀尼加柰有子年十六檀尼加柰歿故逝獨與母
부처님께서 밥을 빌려고 이 단니가내의 집으로 가셨는데, 그때 서는 세 번째 문에 있다가 멀리서 부처님께서 오시는 것을 바라보고 기뻐하며 마음속으로 ‘저분은 어찌하여 저렇듯 비할 바 없이 단정하고 아름다우실까? 상호[好]는 명월주(明月珠) 같으며, 그 광명은 해와 달과 같고 빛깔은 황금 같으며, 훌륭하기 마치 달이 보름에 둥근 듯 하구나’ 하고 생각할 때 부처님께서 이르러 문 밖에 머무셨다.
011_0441_a_10L佛到檀尼加柰家求食逝在內第三門中住遙見佛來歡喜逝卽心念是人何以端正無比好乃爾好如明月珠光明如日月其色如黃金如月十五日盛滿佛到住於門外
서는 곧 뛰어 들어가 그의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제가 보니 한 사람이 오셨는데, 매우 단정하고 아름다우시어 천하에 견줄 이가 없으니, 제가 태어나서 아직 이러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문 밖에 계시면서 밥을 빌고자 하십니다.”
011_0441_a_14L逝便走入語其母言我見一人來端正好天下無有輩我生以來未嘗見人如是今在門外住欲求食
그리고는 그가 직접 밥을 드리겠다고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011_0441_a_17L逝語其母言我當與之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매우 인색하고 욕심이 많아서 선뜻 주지 아니하였다. 이에 서는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무릇 천하 사람들이 인색하고 탐욕스럽지만 그것은 자신에게 아무런 이익이 없습니다. 지금 밖에 계신 분은 범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드려야 됩니다.”
011_0441_a_18L其母大慳貪不肯逝語其母言夫天下人慳貪無益於身是非恒人當與之
그래도 어머니는 이에 응하지 아니하자 서는 다시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세상의 일반적인 스승과는 다른 뛰어난 분입니다. 이 분께 음식을 드리는 것은 마치 병든 이가 훌륭한 의원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011_0441_a_20L母復不應復語母言是人過度天下之師也是人者如病者得善醫
011_0441_b_02L서는 다시 어머니에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제 것이라도 드리겠습니다. 이 분은 이름이 천하에 널리 알려진 분으로 지금 계속 문 밖에 계십니다.”
011_0441_a_22L逝語母言用我故與之是人名聞於天下今續在門外住
그의 어머니는 역시 선뜻 주지 아니하였다. 서가 여러 번 말을 하자, 어머니는 크게 성을 내어 서에게 말하였다.
“너는 줄곧 보채기를 그치지 않아서 나를 어지럽게 괴롭히느냐. 그 사람은 밥 때문에 온 게 아니고 너를 길들이려고 왔구나. 너는 아직 어린아이이니, 무엇을 알겠느냐. 만일 조르기를 그치지 않다가는 기어이 나에게 매질을 당할 것이니라.”
011_0441_b_03L其母復不肯與逝數語母母大瞋恚語逝言汝嬈我不止者令我煩亂是人不用食故來但欲調若若小兒當何等知若所索不止得我捶杖乃止
부처님께서는 그의 어머니가 인색하고 탐욕이 많은 것을 알고 계셨다. 부처님께서는 위신력(威神力)을 쓰시어 일곱 겹 문 안을 비추셨다. 서는 부처님께서 방출하시는 광명을 보고 마음이 곧 열렸다. 이에 그는 다시 어머니에게 가서 말하였다.
011_0441_b_07L佛豫知母慳貪佛放威神徹照七重門內逝見佛光明卽開解逝卽復到母所語其母言
“어리석은 사람이 보시를 모르는 것은 마치 장님이 눈이 없어서 앞을 보지 못하여 불 속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세상 사람이 다만 간탐(慳貪)으로 인하여 마음으로 악을 생각하고 입으로 악을 말하고 몸으로 악을 행하니, 이 어리석은 사람은 부처를 믿지 아니하고 경을 믿지 아니하다가 장님이 불 속에 떨어지듯 죽은 뒤에 다 지옥ㆍ아귀ㆍ축생 가운데 떨어집니다.
011_0441_b_09L人不知布施譬如盲人墮於火中其人但坐盲無目故耳世閒人但坐慳貪心念惡口言惡身行惡愚人不信於不信於經死後皆入地獄畜生神中
사람이 간탐하지 아니하면 몸으로 선(善)을 행하고 입으로 선을 말하며 마음에 선을 두어서 스스로 그 복을 줄곧 얻습니다. 사람이 지혜가 있다면 마땅히 부처님께 밥을 공양해야 하며, 항상 지혜 있는 이와 함께 서로 따르고 다른 사람도 알도록 해야 합니다.”
011_0441_b_14L人不慳貪身行善口言善心念續自得其福人有智者當供養飯食佛人常當與智者相隨令人有知
서는 이어서 말하였다.
“주기 싫다면 오늘 내 밥을 가져오시오. 나는 오늘 먹지 않고 내 몫을 드리겠습니다. 빨리 내 밥을 가져오시오. 그 분께서 나를 버리고 곧 갈까 두렵습니다. 그런 분은 실로 만나기 어렵습니다.”
011_0441_b_16L逝語母言不肯與者自持我今日飯分來我今日不食自持我分與之疾持我分來我恐是人便棄我去人難得値
그의 어머니가 역시 주지 아니하자, 서는 곧 스스로 가서 공양할 밥과 입을 의복을 갖고 부처님 계신 곳으로 나아가 머리와 얼굴을 부처님 발에 대고 절을 하며 손을 포개고 공손히 부처님께 아뢰었다.
“제가 가진 옷과 밥을 부처님께 올리기를 원하옵니다.”
011_0441_b_20L母復不肯與逝便自往取及所著細好褺衣持出至佛所以頭面著佛足卻住叉手白佛言我所有衣被飯食願上佛
부처님께서는 묵묵히 대답하지 아니하셨다.
011_0441_b_23L佛默然不
011_0441_c_02L 서는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께서는 곧 천하 사람의 부모이시니 저희들을 제도(濟度)해 주실 분입니다. 가엾게 여겨 받아들이시어 저희로 하여금 그 복을 얻게 하여 주소서.”
011_0441_b_24L逝復白佛言今佛是天下人之父當度脫我曹哀爲受之當令我得其福
이렇게 하길 세 번에 이르러서야 부처님께서는 서의 옷과 밥을 받으셨다. 이에 서는 크게 기뻐하였다.
011_0441_c_03L如是者三佛便受逝衣被飯食逝大歡喜
부처님께서 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모든 간탐한 것을 이겨내고 다스렸도다. 너는 오늘 부처님께 옷과 밥을 보시하였으니 너로 하여금 마음속에 원하는 바를 이루게 하리라.”
011_0441_c_04L佛語逝言諸慳貪者若皆伏之若今日施佛衣被飯食使若得心中所願
이에 서는 크게 기뻐하며 다시 부처님께 아뢰었다.
“저의 마음은 둘째 도리천(忉利天)에 제석천왕(帝釋天王)이 되길 원하지 않고, 또한 범천왕(梵天王)이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며, 세간의 귀함도 원치 않습니다. 원하옵건대 저의 광명과 지혜가 부처님과 같아지게 하소서.”
011_0441_c_06L逝大歡喜復白佛言我心亦不願作第二忉利天王釋亦不願梵天亦不願世閒豪貴願使我光明智慧如佛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매우 훌륭하도다. 네가 원하는 바를 다 얻으리라.”
011_0441_c_09L佛言大善若心所願皆得之
제석천왕[天王釋]은 서가 말하고 있을 때 바로 부처님 뒤에서 손을 포개고 서 있었다. 그는 부처님 앞에서 서에게 말하였다.
“너는 부처되기를 구하려고 하지만 부처란 심히 어려워서 10겁, 백 겁, 천 겁, 만 겁, 억 겁에도 오히려 얻지 못하거늘, 이제 너는 보잘것없는 밥과 옷을 부처님께 드리고 부처가 되려고 하지만 너는 부처가 될 수는 없다.”
011_0441_c_10L天王釋聞逝言卽在佛後叉手住於佛前語逝言若欲求作佛者甚難十劫百劫千劫萬劫億劫尚未能得佛今汝持小飯食衣被與佛汝便欲作佛不可得也
제석은 다시 서에게 말하였다.
“네가 4보(寶)를 가져 수미산만큼 보시하고, 다시 어진 마음으로 천하를 생각하길 10만 겁, 백만 겁, 천만 겁을 할지라도 너는 부처가 되지는 못할 것이다.”
011_0441_c_15L釋復語逝言若持四寶如須彌山布復慈心念天下十萬劫百萬劫萬劫若尚未能得佛
서는 제석에게 대답하였다.
“비유컨대 공사(工師:工人)이 도끼를 가지고 산에 들어가서 나무를 베는데, 기어이 좋고 곧으며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서 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011_0441_c_18L逝報釋言譬如工師持斧入山斫樹會當索取好直可意乃取耳
서는 이어서 말하였다.
“저도 역시 하나의 밥과 옷을 부처님께 드렸다고 해서 부처가 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항상 착한 마음을 지니고 정진하고 사유하며 게으르지 아니하여 기어코 부처가 되겠습니다.”
011_0441_c_20L逝語釋言我亦不用一飯食衣被與佛欲得作佛也我常持善心精進思惟不懈會當得佛
제석은 다시 서에게 말하였다.
“부처가 되려고 애써 힘쓰기보다는 차라리 범천이나 제석천을 구하는 것이 낫다.”
011_0441_c_23L釋復報逝言若欲求佛勤苦不如求梵釋天也
011_0442_a_02L서는 다시 제석에게 답하여 말하였다.
“염부제 안이 온통 불에 타들어가 하늘에까지 이르더라도 나는 몸을 그 속에 던져 기어코 부처가 되기를 그만두지 않겠습니다.”
011_0442_a_02L逝復報釋言若見閻浮利內悉令滿其中火上至天持我身投其中會求作佛終不止
제석은 대답하였다.
“만일 염부제 안을 온통 불타게 한다면 그 속에 있는 인민ㆍ축생ㆍ벌레들과 살아 움직이는 모든 무리를 너는 죽이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을 돌려 악(惡)을 생각하다가 지옥에 떨어질 것인데 네가 어찌 부처가 되겠느냐?”
011_0442_a_05L釋報言若令閻浮利內滿其中火是中有人民畜生及蜎蜚蠕動之類汝不當殺之汝反心念惡當入地獄中汝當那得佛
서는 다시 대답하였다.
“세간의 인민과 살아 꿈틀대는 무리들을, 저는 자비한 마음으로 모두 미륵부처님에게 부탁하면, 미륵부처님께서 마땅히 제도하실 것이니, 저는 불도를 구하길 결코 그치지 아니하겠습니다.”
011_0442_a_08L逝復報言世閒人民及蜎蜚蠕動之我持慈心皆付彌勒佛彌勒佛自當度脫之我求佛道會不止
서는 다시 제석에게 말하였다.
“범천왕이 비록 높지만 결국에는 무상(無常)으로 돌아가 죽음을 벗어날 수는 없으리라.”
011_0442_a_11L逝復語釋言梵天王雖尊會歸無常無有脫於死者
제석은 문득 손을 포개고 서에게 대답하여 말하였다.
“그대는 마음가짐이 굳어서 부처가 되겠다고 생각하길 그치지 않으니, 역시 그대는 기어코 부처가 되리라.”
011_0442_a_13L釋便叉手報逝言卿持心志乃念欲求佛不止卿亦會當得佛
서는 다시 제석에게 대답하였다.
“그대는 천상(天上)에 있음을 믿어 스스로 뽐내지 말 것이다. 그대보다 나은 이가 있노라.”
011_0442_a_14L逝復報釋言若莫恃天上自貢高有勝若者
서는 말하였다.
“나는 자비한 마음을 지녀 정진하고 부처 구하기를 게을리 하지 아니하여 기어코 부처가 되리라.”
011_0442_a_16L逝言我持慈心精進不懈求佛者會當得作佛
제석은 이내 잠자코 다시 말이 없었다.
011_0442_a_17L釋便默然無所復語
이에 부처님께서는 곧 서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전생과 후생에서 밥 공양한 부처님이 무릇 6만이다. 너의 마음은 늘 부처가 되기를 원하였고, 너는 늘 착한 마음을 지니고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011_0442_a_18L佛便語逝言汝前後所供養飯食凡六萬佛汝心常願欲作佛汝常持善心供養於佛
부처님께서 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2백만억 겁 동안 다시는 지옥ㆍ축생ㆍ귀신 중에 나지 않으리라.”
011_0442_a_20L佛語逝言卻後二百萬億劫汝不復更地獄畜生鬼神
다시 서에게 말씀하시었다.
佛復語逝言
“너는 항상 자비로운 마음을 지니고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너는 후에 반드시 금륜왕(金輪王)이 될 것이며, 이에 10억의 작은 나라 왕들이 다 너에게 종속될 것이다. 너는 반드시 사방의 모든 세계를 거느리어 항상 날아다닐 것이고, 행하는 것은 다 바를 것이다.
011_0442_a_22L汝常持慈心供養佛若後當作金輪王當有十億小國王皆若當領四天下常當飛行所行皆
011_0442_b_02L 수명이 다하면 반드시 범천과 도솔천에 날 것이며, 천상에서 수명이 다하고는 다시 내려와서 금륜왕이 되었다가 수명이 다하면 다시 올라가 범천에 날 것이다. 이렇게 오르내리어 2백만 억 겁을 마치고 너는 반드시 부처가 되리니, 이름은 수미가라(須彌加羅)로 하늘 위와 하늘 아래의 인민들을 모두 제도[度脫]하리라.
011_0442_b_02L壽盡當生梵天及兜術天上天上壽盡當復下生作金輪王壽盡當復上生梵天如是上下二百萬億劫竟當作佛字須彌加羅度脫天上天下人民
네가 지옥에 나면 광명이 3천 수미산을 두루 비추어 위로 28천(天)에 이르며, 천지가 다 크게 진동하고 밤낮이 다 밝으리라. 그때에 사람은 수명이 7천억 세이며, 키는 2백 길[丈]에 이를 것이리라. 1만 2천의 성(城)을 두는데, 성은 각각 480리에 이르고, 성문에는 문양을 새겨 장식이 되어있으니 모두 7보(寶)로 이루어짐이라.
011_0442_b_06L若生墮地光明當照三千須彌上至二十八天天地皆爲大動夜皆明時人皆壽七千億歲若身當長二百丈當有萬二千城城皆四百八十里城門皆著刻鏤皆七寶
네가 부처가 될 때에는 반드시 두 번의 모임에서 모든 사문들에게 경(經)을 설하리니, 첫째 모임에서 경을 설할 때에 6천억 사문이 다 아라한의 도를 얻고, 둘째 모임에서 경을 설할 때에 4천억 사문이 다 아라한의 도를 얻으리라. 그때엔 인민이 도둑질 하는 이가 없고, 남자와 여자가 다 한 마음이며, 악을 행하는 인민이 없고, 모든 악한 흐름과 괴로운 곳은 모두 닫히고 막히리라.
011_0442_b_10L若爲佛時當再會諸沙門說經第一會說經時六千億沙門皆得阿羅漢道二會說經時四千億沙門皆得阿羅漢道當爾時人民無有偸盜者男子女人皆同一心人民無有作惡者諸惡道勤苦之處皆閉塞
또한 산림과 계곡이 없이 땅은 다 평탄하며, 인민은 질병이 없고, 근심과 괴로움이 없이 모두 쾌락하며, 사는 곳을 다 스스로 지키리라. 날씨는 3일에 한 번 비가 오되 겨우 먼지나 재울 정도이리라. 인민들이 의논하고 싶으면 서로 모이리라. 여름철은 너무 뜨겁지 않고, 겨울철은 너무 춥지 않게 알맞으리니, 강의하는 정사(精舍) 이름은 난제타(難提陀)이리라.
011_0442_b_16L亦無有山林谿地皆平正人民無有疾病無有憂人民皆快樂所居皆自守天日三纔淹塵人民欲所議語皆相聚會夏月不大熱冬月不大寒適得其中
011_0442_c_02L누구든지 보시하여 부처나 아라한에게 드리고 부처나 벽지불이나 아라한이 되고자 하는 이는 모두 불도를 얻으리니, 부처님 지혜를 구하지 않으면 아니 됨이라. 시방(十方)은 무궁(無窮)하여서 헤아릴 수 없듯이 부처님의 지혜도 이와 같아서 다함이 없도다. 천하 사람은 삶이 어디로부터 왔는지 알지 못하고, 또한 죽으면 어느 로 가는지 알지 못하도다.”
011_0442_b_20L所講授精舍名難提陁若有人布施與佛阿羅漢欲求作佛辟支佛阿羅皆可得佛道不可不求佛智不可稱量十方無窮極佛智亦如是無有窮極天下人不知生從何所來亦不知死趣何道
부처님께서 수기경(授記經)을 설해 마치시매 서와 모든 비구들과 천왕 제석은 다 부처님께 절하였다.
011_0442_c_03L佛說經已逝及諸比丘天王釋皆爲佛作禮
佛說菩薩逝經
癸卯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