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34_0474_c_01L불설구지라다라니경(佛說俱枳羅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서 큰 비구(比丘)들과 함께 계셨다. 또 천인(天人)·아수라(阿修羅)·건달바(乾闥婆) 등도 모두 함께 와서 모임 가운데 앉아 있었다.
이때 부처님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마땅히 자세히 듣거라. 나에게 구지라(俱枳羅)라고 이름하는 다라니가 있다. 이 다라니는 큰 위력이 있어 능히 길상(吉祥)을 이루게 하고, 능히 부다(部多)·악요(惡曜) 등에게 붙잡히는 일이 없게 하며, 식병(食病)·한열병(寒熱病)·두통(頭痛)·반통(半痛)·해소·천기(喘氣) 내지 치질·임질[白淋]·온갖 부스럼·상처 등과 같은 모든 질병을 낫게 한다. 아난아, 심지어 목숨이 끊어지려는 중생까지도 능히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너를 위하여 말해 주겠다. 그리고 아난아, 만일 또 어떤 사람이 이 다라니를 듣고 견고한 마음을 내어 독송하고 받아 지닌다면, 이 사람이 얻는 이로움은 한량없고 끝이 없을 것이다.”
이때 세존께서 곧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다냐 타 옴 이리마리 싣리미 바라호 계례 실- 마디 곤나
怛▼(寧+也)切身下同引一壹里蜜里喞里彌引三嚩囉酤計隷室哩二合末底崑拏
례 농나비 농나비 인나라 바아라 이니 모리니 살-바 바
引五農訥毗農訥毗印捺囉二合嚩日囉二合引儗儞二合暮哩儞二合八薩哩嚩二合
아라 이니 모리니 마라 하마 사리 사바 하 야타 올
日囉二合引儗儞二合暮哩儞二合九沒囉二合賀摩二合莎哩二合娑嚩二合引引十野他
로 몯다 살타 나 미라 아시리 사다 살-바 달-마
二合引沒馱十一薩埵尾囉誐室哩二合引瑟吒二合十二薩哩嚩二合達哩摩二合引
난 아나바라 바라 샹가살타바 계예 나 아니 나사다바계예
引十三誐拏鉢囉二合嚩囉十四商伽薩爹嚩計曳二合引十五遏儞那薩爹嚩計曳
나 마마살-바 살타 나 아싣당 베당 카니당 아 사 니
二合引十六摩摩薩哩嚩二合薩埵引十七遏悉當十八閉當十九珂儞當二十
다 니 삼먁호 수켸 나 바리나 망아사도사바 하
二十一三藐酤半音窣契二十二波哩拏莽誐蹉覩娑嚩二合引引二十三

이때 세존께서 이 다라니를 말씀하시고 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가 있는 곳에서 천상(天上)·인간(人間)과 모든 범(梵)·마군[魔]·사문(沙門)·바라문(婆羅門) 등이 감히 어기는 모습을 내가 보지 못하였다. 네가 마땅히 받아 지녀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말해 주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큰 이익을 얻게 하라.”
아난과 모임 가운데 있던 천인·아수라·건달바 등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환희하며 믿고 받아 지니고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74_c_01L佛說俱枳羅陁羅尼經等一十二經佛說消除一切災障寶髻陁羅尼經佛說妙色陁羅尼經佛說栴檀香身陁羅尼經佛說鉢蘭那賖嚩哩大陁羅尼經佛說宿命智陁羅尼經佛說慈氏菩薩誓願陁羅尼經佛說滅除五逆罪大陁羅尼經佛說無量功德陁羅尼經佛說十八臂陁羅尼經佛說洛义陁羅尼經佛說辟除諸惡陁羅尼經
佛說俱枳羅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如是我聞一時佛在舍衛國祇樹給孤獨園與大比丘衆俱復有天修羅乾闥婆等俱來會坐爾時佛告尊者阿難言汝當諦聽有陁羅尼名俱枳羅有大威力能作吉祥能破部多及惡曜等之所執持及能除瘥一切疾病所謂食病寒熱頭痛半痛欬瘶喘氣乃至痔病淋之病及種種瘡痍等阿難至於衆生命欲斷者亦能延續由是我今爲汝宣說阿難若復有人聞此陁羅尼發堅固心讀誦受持是人所獲善利無量無邊爾時世尊卽說陁羅尼曰怛▼(寧+也)切身下同引一壹里蜜里喞里彌引三嚩囉酤計隸室哩二合末底崑拏隸引五農訥毘訥毘印捺囉二合嚩日囉二合引儗你二合暮哩你二合八薩哩嚩二合嚩日囉二合儗你二合暮哩你二合九沒囉二合二合莎哩二合娑嚩二合引引十野他杌嚕二合引沒馱十一薩埵誐室哩二合引瑟咤二合十二薩哩嚩二合達哩摩二合引𧹞引十三誐拏鉢囉二合十四商伽薩爹嚩計曳二合引十五遏你那薩爹嚩計曳二合引十六摩摩薩哩嚩二合薩埵引十七遏悉當十八閉當十九珂你當二十你多二十一三藐酤半音窣契二十二波哩拏莽誐蹉睹娑嚩二合引引二十三爾時世尊說此陁羅尼已告阿難言是陁羅尼所在之處我不見有天上人間一切梵魔沙門婆羅門等敢有違越汝當受持爲他人說俾使多人獲大利益阿難及與會中天阿修乾闥婆等聞佛所說歡喜信受作禮而退佛說俱枳羅陁羅尼經

불설소제일체재장보계다라니경(佛說消除一切災障寶髻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보계(寶髻)라고 이름하는 다라니가 능히 중생에게 큰 이익을 주고 능히 중생의 매우 무거운 죄업을 없애 줄 수 있다.
아난아, 옛날 제석(帝釋)이 수라(修羅)와 전쟁을 할 때, 천제석(天帝釋)이 패하여 도망가면서 한없이 두려워하였다. 이때 재빨리 부처가 있는 곳에 와서 애처롭게 나에게 말하였다.
‘세존이시여, 크신 자비로써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살펴주소서. 제가 수라가 무서워 편안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원하오니 크신 자비로써 저를 안온하게 하여 주십시오.’
아난아, 내가 제석이 이러한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나서 곧 그에게 말하였다.
‘너는 두려워 말라. 너를 옹호해 주리라. 천주(天主)야, 과거겁(過去劫)에 관조(觀照)라고 이름하는 불세계(佛世界)가 있었는데, 그 불토에 관자재여래(觀自在如來)라고 이름하는 부처님이 계셨다. 그 부처님께서 나에게 보계다라니를 내려 주셨다. 그 다라니는 1구지(俱胝)의 부처님께서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말씀하신 것으로서 큰 위력의 힘이 있어 능히 항복시킬 수 있으며, 길상하게 해줄 수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베껴 쓰고 공경히 높여 받들고 받아 지니고 독송한다면, 나는 이 사람이 모든 죄를 없앨 수 있고 한량없는 복을 증진시키며 항상 스스로를 옹호하고 능히 남을 이롭게 할 수 있는 줄을 안다. 천주야, 네가 항상 억념(憶念)하여 베껴 쓰고 공경히 높여 받들면 네가 하는 모든 일이 마음대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 다라니왕은 또한 수구(隨求)라고 이름한다. 능히 중생에게 최상의 훌륭한 이로움을 줄 수 있으니, 그 아수라는 마땅히 저절로 마음이 그치게 될 것이며, 설사 와서 싸운다 할지라도 물러나 패하여 항복하게 될 것이다. 내가 곧 너를 위하여 보계다라니를 말하겠다.’

나모 몯다 야 나모 달-마 야 나막싱가 야 나막삽바다 나 삼
那謨沒馱那謨達哩摩二合引那莫僧伽那莫颯鉢多二合引
먁-삼 몯다 나 사실- 바가싱가 나 살-바 몯다모디살타
藐訖三二合沒馱引四薩室囉二合引嚩哥僧伽引五薩哩嚩二合沒馱冒提薩埵
난 자 다냐타 옴 아야하리 몯도 다 라니 바미달- 목힐 살-바
怛▼(寧+也)他引七惹野割哩沒度囉尼鉢尾怛囉二合目詰薩哩嚩
망아라다라자 에 모 뎨 나 나 랑가 라미보 시뎨 사하살-
莽誐羅馱囉左十一𡁠仁際切朗哥囉尾部始帝引十二薩賀薩囉
보이 사하살- 니 딜- 사하살- 시리 마니곤나례
部𡁠引十三薩賀薩囉二合引底哩二合十四薩賀薩囉二合室哩引十五摩尼崑拏隷引十
산나 하산나디 미지달- 모 리다리 잔날- 소랴- 아디
散那賀散捺提引十七尾喞怛囉二合梨達哩引十八贊捺囉二合素哩也二合阿底
리 계 아 가 샤아아나자 리니 망아라시라이모 뎨 바미다라
引十九舍誐誐那左哩尼二十莽誐羅室囉𡁠暮引二十一鉢尾怛囉
갈- 다망아례 보 리미 다 가라니 조로조로 세 다
二合訖哩二合多莽誐隷引二十二哩彌羯囉尼引二十三祖嚕祖嚕二十四
바디 미 로미 로 세 다 바나디 호로호로 바미달-
鉢致引二十五嚕彌二十六嚩那提引二十七虎嚕虎嚕二十八鉢尾怛囉二合
목힐 호로호로 잔날- 목힐 아 니다바샤바리디 니 암
目詰二十九酤嚕酤嚕三十贊捺囉二合目詰三十一儞爹嚩舍嚩哩底二合三十二
바니 망아라다 라니 사담 바니 살-바 미냐 달-마 뎨
敢切婆儞三十三莽誐囉馱囉尼三十四塞擔二合婆儞三十五薩哩嚩二合尾▼(寧+也)達囉摩
모 하니 아모 카바 샤하싣뎨 살-바 바야미모 자니
引三十六賀儞三十七阿謨伽播舍賀悉帝二合引三十八薩哩嚩二合跋野尾謨左儞

라 아추 라 이니 미소 나가바야발- 샤마니 가 고 리
三十九惹陬儗儞二合四十尾踈那哥跋野鉢囉二合設摩儞四十一
나 니바 라니 옴 혜리혜리 아 야가리 바라가리
二合儞嚩囉尼四十二呬哩呬哩四十三仁左切下同野哥哩四十四嚩羅哥哩四十五
다나가리 뎨 아사가 리 미바 나발- 샤마니 몯다니바 라
達那哥哩四十六惹塞哥二合四十七尾嚩那鉢囉二合設摩儞四十八沒馱儞嚩
니 바라자갈- 발- 샤마니 바라새냐니바 라니 모도 다
四十九鉢囉作訖囉二合鉢囉二合設摩儞五十鉢囉賽▼(寧+也)儞嚩囉尼五十一沒度
라니 발- 보 다볘 라마니마니 마하 마니 마니만다니
囉尼五十二鉢囉二合多吠邏摩尼摩尼五十三摩賀摩尼五十四摩尼滿馱儞五十五
딜- 로가 로가하리 딜- 보라나아라 미다망 사니 바라
底哩二合路哥路哥割哩五十六底哩二合補囉那誐囉五十七尾特網二合娑儞五十八鉢囉
새냐미날- 바니 살-바 갈- 다 갈-마 니소나니 먀 디
賽▼(寧+也)尾捺囉二合引鉢尼五十九薩哩嚩二合訖哩二合哥哩摩二合儞素捺儞六十
나 발- 샤마니 옴 지례 마례 미례 사바 하 지
鉢囉二合設摩儞引六十一喞隷引六十二蜜隷引六十三尾隷娑嚩二合引引六十四
리마리사바 하 자힐리 자힐리사바 하 잔나 리미티니
里蜜里娑嚩二合引引六十六左詰里六十六左詰里娑嚩二合引引六十七贊拏里彌致儞
사바 하 오 리다 계 시빙아례 빙아라 치 나디목힐사바
娑嚩二合引引六十八哩馱二合室冰誐隷引六十九冰誐邏捺提目詰娑嚩
하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문자문자 문자 바
二合引引七十娑囉娑囉七十一悉哩悉哩七十二蘇嚕蘇嚕七十三捫左捫左七十四捫左
야 발- 샤마야 모도 다 라니바닥 지다닐-마 라가라
七十五鉢囉二合設摩野七十六沒度囉尼癹吒半音七十七喞多儞哩摩二合羅哥囉
니바닥 아소라닐-가 다니바닥 아야갈-바닥 실-
尼癹吒半音七十八阿蘇囉儞哩伽二合引怛儞癹吒半音七十九惹野羯哩癹吒半音八十室哩
가리바닥 사하살- 시리 바닥 사하살- 몯이 바닥
二合引羯哩癹吒半音八十一薩賀薩囉二合室哩癹吒半音八十二薩賀薩囉二合勃𡁠癹吒
사하살- 니 딜- 바닥 살-바 미냐 다라나막사갈
半音八十三薩賀薩囉二合底哩二合引癹吒半音八十四薩哩嚩二合尾▼(寧+也)達囉那莫塞訖
- 대 바닥 살-바 샤도로 나 샤니바닥 살-바바야
二合癹吒半音八十五薩哩嚩二合設咄嚕二合設儞癹吒半音八十六薩哩嚩跋野

미모사니바닥 바리자갈- 니바 라니바닥 바라새냐미날-
尾謨叉尼癹吒半音八十七鉢哩作訖囉二合儞嚩囉尼癹吒半音八十八鉢囉賽▼(寧+也)尾捺囉
바니바닥 살-바 먀 디발- 샤마니바닥 살-바 할
二合引鉢尼癹吒半音八十九薩哩嚩二合提鉢囉二合設摩儞癹吒半音九十薩哩嚩二合
- 호 사 나니바닥 락사락사마마살-바 몯다모디살타 나 뎨
二合捺儞癹吒半音九十一犖叉犖叉摩摩薩哩嚩二合沒馱冒地薩埵
아사 살마 다 바딜- 난 살나혜딜- 난 소바사타
惹娑引九十二薩摩必底哩二合引九十三薩訥呬底哩二合引九十四素鉢娑他
이가 나 사바리바 라 난 뎨 아사 살-바 먀 디나
合引以哥引九十五薩波哩嚩引九十六惹娑薩哩嚩二合提曩引九十七
살-바 샤리람 살-바 바유 바날- 볘 뱍- 살-바
薩哩嚩二合設哩九十八薩哩嚩二合跋踰鉢捺囉二合毗藥二合九十九薩哩嚩二合
욕디 뱍- 살-바 먀 디뱍- 살-바 나갈- 뎨 뱍-
欲提毗藥二合一百薩哩嚩二合提毗藥一百一薩哩嚩二合訥訖哩二合毗藥二合一
살-바 갈- 다가 고 녜 뱍- 사바 하 살-바 미시
百二薩哩嚩二合訖哩二合爹哥毗藥二合娑嚩二合引引一百三薩哩嚩二合尾試
뱍- 살-바 가 야지다볘나 뱍- 시자 락사락사마마
毗藥二合一百四薩哩嚩二合野喞多閉拏毗藥二合室左二合一百五犖叉犖叉摩摩
사바 하
娑嚩二合引引一百六

이때 천제석이 이 다라니를 듣고 나서 환희하며 공경히 높여 받들고 억념(憶念)하여 받아 지니고 항상 권속들과 함께 안락하게 살았다.
아난아, 이 다라니의 위력은 광대하여 단지 아수라왕을 항복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천(天)·용·야차(夜叉)·건달바(乾闥婆)·가루라(迦樓羅)·긴나라(緊那羅)·부다(部多)·폐다나(吠多拏) 등에 이르기까지 중생을 괴롭히는 자들로 하여금 다라니의 위력으로 옹호하여 해를 끼칠 수 없게 한다. 또한 능히 기근과 질병과 독약으로 인한 재난과 요절하는 일이 없게 하고, 꿈속에서 상서롭지 못한 악마에게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한다. 그리고 혹시 어떤 사람이 재보를 구하거나 자식을 구하고자 이 다라니를 지송하면, 모두 뜻대로 많은 재물을 얻고, 한없이 많은 권속이 번창한다.
아난아, 이 다라니의 뛰어난 공덕은 내가 자세히 설명하려 한다 하여도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이때 아난이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지심(志心)으로 받아 지니고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75_b_07L佛說消除一切災障寶髻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有陁羅尼名曰寶髻能與衆生作大利益能滅衆生極重罪業阿難往昔帝釋與修羅戰天帝釋退敗奔走怖畏無量於是疾速來詣佛所哀告我言世尊大慈願垂愍察我怖修羅不能安住惟願大慈賜我安隱阿難我聞帝釋作是語已卽告之言汝當勿怖施汝擁護天主過去劫時有佛世界名曰觀照彼土有佛名觀自在如來彼佛授我寶髻陁羅尼陁羅尼一俱胝佛異口同說有大威能降吉祥若復有人書寫頂戴讀誦受持我知是人滅一切罪增無量常自擁護及能利他天主汝常憶念書寫頂戴令汝所作一切隨心陁羅尼王亦名隨求能與衆生最上善利彼阿修羅當自息心設來鬪戰退敗降伏我卽爲說寶髻陁羅尼曰那謨沒馱那謨達哩摩二合引那莫僧伽那莫颯鉢多二合引三藐訖三二合沒馱引四薩室囉二合引嚩哥僧伽引五薩哩嚩二合沒馱冒提薩埵怛▼(寧+也)他引七惹野割哩沒度囉尼鉢尾怛囉二合目詰薩哩嚩二合莽誐羅馱囉左十一𡁠仁際切朗哥囉尾部始帝引十二薩賀薩囉二合部𡁠引十三薩賀薩囉二合引二合十四薩賀薩囉二合室哩引十五摩尼崑拏隸引十六散那賀散捺提引十七尾喞怛囉二合梨達哩引十八捺囉二合素哩也二合阿底哩引十舍誐誐那左哩尼二十莽誐羅室囉𡁠暮引二十一鉢尾怛囉二合訖哩二合多莽誐隸引二十二哩彌羯囉尼引二十三祖嚕祖二十四多鉢致引二十五嚕彌二十六嚩那提引二十七嚕虎嚕二十八鉢尾怛囉二合目詰二十九酤嚕酤嚕三十贊捺囉二合目詰三十一你爹嚩舍嚩哩底二合三十二仁敢切婆你三十三莽誐羅馱三十四塞擔二合婆你三十五薩哩嚩二合尾▼(寧+也)達囉摩引三十六賀你三十七阿謨伽播舍賀悉二合引三十八薩哩嚩二合跋野尾謨左你三十九惹陬儗你二合四十尾疏那哥跋野鉢囉二合摩你四十一哩那二合你嚩囉尼四十二呬哩呬哩四十三仁左切下同野哥哩四十四嚩羅哥哩四十五達那哥四十六惹塞哥二合四十七那鉢囉二合設摩你四十八沒馱你嚩囉尼四十九鉢囉作訖囉二合鉢囉二合設摩你五十鉢囉賽▼(寧+也)你嚩囉尼五十一沒度五十二鉢囉二合多吠邏摩尼摩尼五十三摩賀摩尼五十四摩尼滿馱你五十五底哩二合路哥路哥割五十六底哩二合補囉那誐囉五十七尾特網二合娑你五十八鉢囉賽▼(寧+也)尾捺囉二合引鉢尼五十九薩哩嚩二合訖哩二合哥哩摩二合你素捺你六十提曩鉢囉二合設摩你引六十一喞隸引六十二蜜隸引六十三尾隸娑嚩二合引引六十四喞里蜜里娑嚩二合引引六十五左詰里六十六左詰里娑嚩二合引引六十七贊拏里彌致你娑嚩二合引引六十八哩馱二合室冰誐隸引六十九冰誐邏捺提目詰娑嚩二合引引七十娑囉娑囉七十一悉哩悉哩七十二蘇嚕蘇嚕七十三捫左捫左七十四捫左鉢野七十五鉢囉二合設摩野七十六沒度囉尼癹咤半音七十七喞多你哩摩二合羅哥囉尼癹咤半音七十八蘇囉你哩伽二合引怛你癹咤半音七十九野羯哩癹咤半音八十室哩二合引羯哩癹咤半 音八十一薩賀薩囉二合室哩癹咤半音八十二薩賀薩囉二合㪍𡁠癹咤半音八十三薩賀薩囉二合底哩二合引癹咤半音八十四薩哩嚩二合尾▼(寧+也)達囉那莫塞訖哩二合癹咤半音八十五薩哩嚩二合設咄嚕二合設你癹咤半 音八十六薩哩嚩跋野尾謨叉尼癹咤半音八十七鉢哩作訖囉二合你嚩囉尼癹咤半 音八十八鉢囉賽▼(寧+也)尾捺囉二合引鉢尼癹咤半 音八十九薩哩嚩二合提鉢囉二合摩你癹咤半音九十薩哩嚩二合屹囉二合捺你癹咤半音九十一叉犖叉摩摩薩哩嚩二合沒馱冒地薩埵惹娑引九十二必底哩二合𧹞引九十三薩訥呬底哩二合𧹞引九十四素鉢娑他二合引引九十五薩波哩縛𧹞引九十六惹娑薩哩嚩二合提曩引九十七薩哩嚩二合設哩九十八薩哩嚩二合跋踰鉢捺囉二合毘藥二合九十九薩哩嚩二合欲提毘藥二合一百薩哩嚩二合提毘藥一百一薩哩嚩二合訥訖哩二合毘藥二合一百二薩哩嚩二合訖哩二合爹哥毘藥二合娑嚩二合引引一百三薩哩二合尾試毘藥二合一百四薩哩嚩二合野喞多閉拏毘藥二合二合一百五犖叉犖叉摩摩娑嚩二合引引一百六天帝釋得此陁羅尼已歡喜頂戴憶念受持常與眷屬安樂而住阿難此陁羅尼威力廣大不獨降伏阿修羅王乃至一切天夜叉乾闥婆樓羅緊那羅及部多吠多拏等亂衆生者以陁羅尼威力擁護不能爲害又復能除飢饉疾疫毒藥夭歿夢寐不祥惡魔驚恐或復有人爲求財寶或求子息持誦此陁羅尼者得隨意財富無量眷屬增盛阿難陁羅尼功德殊勝我若具說不可窮爾時阿難聞佛說此陁羅尼已志心受持禮佛而退佛說消除一切災障寶髻陁羅尼經

불설묘색다라니경(佛說妙色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부처님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묘색(妙色)이라고 이름하는 다라니가 있다. 이는 3세(世)의 모든 부처님께서 모두 함께 자세히 말씀하신 것으로서 능히 중생(衆生)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것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다라니를 듣고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여 용맹심(勇猛心)을 내어서 받아 지녀 독송하거나 공양하고 공경한다면, 이런 사람은 세상을 살면서 큰 복덩어리[福聚]를 얻을 것이며, 밤낮으로 안온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이 대비심(大悲心)을 가지고 고요한 곳에서 온갖 음식을 가지고 만들어서 이 다라니를 일곱 번 외워 가지하고 나서 이렇게 말하라.
‘내가 지금 만들어서 세간의 모든 악취(惡趣)와 모든 귀신들에게 제사지내니, 원컨대 이 음식을 먹고 속히 악취를 여의거라.’
그리고 이렇게 말한 다음 곧 세 번 손가락을 튀기며, 저 모든 귀신들이 이 음식을 각각 배불리 먹고 묘색신(妙色身)으로 변하여 보리심을 내고 점차 미래에 불과(佛果)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라.”
곧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모 바아바뎨 소로바 야 다타 아다 야 아라하 뎨 삼먁-삼
那謨婆誐嚩帝引一句蘇嚕播怛他誐多阿囉曷二合三藐訖三二合
몯다 야 다냐 타 옴 소로소로 바라 소로바라 소로 삼마 라
沒馱怛▼(寧+也)切身引五蘇嚕蘇嚕鉢囉二合蘇嚕鉢囉二合蘇嚕三摩二合
삼마 라 바라바라 삼바라삼바라 살-바 바례 다바샤 자 나
三摩二合婆囉婆囉三婆囉三婆囉薩哩嚩二合必隷二合引多必舍引十
아 하 람나나 미사바 하
囕捺那彌娑嚩二合引引十二

이때 아난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환희하며 믿어 받아 지니고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77_a_18L佛說妙色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佛告阿難言有陁羅尼名曰妙乃是三世諸佛同共宣說能與衆生作大利益若復有人聞是陁羅尼生難遭想發勇猛心讀誦受持供養恭敬是人現世獲大福聚晝夜安隱又復有人以大悲心於寂靜處持種種飮食而爲出生誦此陁羅尼七徧加持已作如是言我今出生祭於世間一切惡趣諸鬼願食此生者速離惡趣說是言時卽三彈指想彼諸鬼得此食者各各飽滿變妙色身發菩提心乃至當來漸成佛果卽說陁羅尼曰那謨婆誐嚩帝引一句蘇嚕播怛他誐多阿囉曷二合三藐訖三二合沒馱怛▼(寧+也)切身引五蘇嚕蘇嚕鉢囉二合蘇嚕鉢囉二合蘇嚕三摩二合囉三二合婆囉婆囉三婆囉三婆囉薩哩嚩二合必隸二合引多必舍引十一囕捺那彌娑嚩二合引引十二爾時阿難聞佛說已歡喜信受作禮而退佛說妙色陁羅尼經

불설전단향신다라니경(佛說栴檀香身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전단향신(栴檀香身)이라고 이름하는 다라니가 있다. 이 다라니는 큰 위력이 있어 능히 중생들에게 광대한 복덩어리를 준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다라니를 얻어 지성스러운 마음을 내어 받아 지니고 독송하되 견고하여 물러서지 않는다면, 이런 사람은 극히 무거운 모든 숙업(宿業)이 모두 다 소멸될 것이며, 미래에 뛰어난 과보를 얻게 될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이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을 보고자 할 때에는 우선 청정한 곳에서 정숙(精熟)하게 지송한다. 그리고 나서 좋은 날[吉祥日]을 택하여 해가 뜰 때 백단향(白檀香)을 만다라[曼拏羅]에 바른다. 그 가운데 전단향을 태우고 수묘(殊妙)한 꽃을 바치고, 곧 다라니를 외우기 시작하여 8천 번을 외운다. 그 수를 다 채운 다음 곧 만다라 앞에 길상초(吉祥草)를 깔고 경건한 마음으로 눕는다. 이와 같이 7일 동안 하면 곧 보살이 본신(本身)을 나타내어 지송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구하는 것을 성취하게 해준다. 또 어떤 사람이 업보(業報)로 인해서 몸에 문둥병·종기·옴 같은 병이 있을 때에는 곧 부처님 앞에서 다라니를 세 번 외워 가지(加持)한 쇠똥과 향니(香泥)로 만다라를 만들어 부처님께 공양한다. 그리고 만다라의 향니(香泥)를 취하여 자기 몸에 바르면 앓고 있는 종기나 문둥병이 빨리 나아 없어지게 되고, 숙업도 역시 소멸된다.”
곧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막시잔 나나 아야 다타 아다 야 아라하 뎨 삼먁-삼 몯다 야
那莫室贊二合那曩誐野怛他誐多阿囉曷二合三藐訖三二合沒馱
나막시잔 나라 바라 바 바 야 호마라보 다 야 나막아 가 샤아
那莫室贊二合捺囉二合鉢囉二合酤摩囉部那莫阿舍誐
리바 야 모디사다 야 마하 사다 야 나막아 랴- 바로기뎨 새
哩婆二合引冒地薩埵摩賀薩埵那莫阿哩也二合引嚩路吉帝
라 야 모디사다 야 마하 사다 야 마하 가 로니가 야 아 랴-
冒地薩埵摩賀薩埵十一摩賀嚕尼哥十二哩也二合引
바로기뎨 새라샤 아디-따 니 나 니 샤예샤 미 다냐타 미아
嚩路吉帝說囉寫阿提瑟姹二合引十三舍曳賖十四怛▼(寧+也)他引十五尾誐
디마리 지계 나리다 마미 나라 노바라 미-띠 잔나나
底摩哩喞計引十六訥哩馱二合摩彌引十七訥囉努鉢囉二合尾瑟致二合引十八贊捺曩
아이 사만다바리슈다니 슈다시리 자 리다라 바디 마하
誐𡁠引十九三滿多波哩輸達儞二十秫馱尸梨引二十一哩怛囉二合嚩底二十二摩賀
바라 다 볘 살-바 몯다아디-띠 뎨 바아바디 바 바
鉢囉二合引二十三薩哩嚩二合沒馱阿提瑟致二合引二十四婆誐嚩底二十五
미나 라니사바 하
尾那囉儞娑嚩二合引引二十六

이때 아난이 부처님께서 이 위대한 다라니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환희하며 믿고 받아 지니고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77_c_02L佛說栴檀香身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有陁羅尼名栴檀香身是陁羅尼有大威力能與衆生廣大福聚若復有人得此陁羅尼發至誠心讀誦受持堅固不退是人所有極重宿業悉得消滅當來獲得殊勝果報又復有人欲見觀自在菩薩者先於淸淨之處持誦精熟然後擇吉祥日日初出時用白檀香塗曼拏羅於中焚栴檀香獻殊妙花卽起首誦陁羅尼八千徧得數滿已卽於曼拏羅前鋪吉祥草虔心而臥如是經於七日卽得菩薩出現本身令持誦人所求成就又復有人以業報故身患㾢病及惡瘡癬卽於佛前誦陁羅尼三徧加持瞿摩夷及香泥作曼拏羅供養佛已然取曼拏羅香泥塗於已身所患瘡癩速得除瘥乃至宿業亦得除滅卽說陁羅尼曰那莫室贊二合那曩誐野怛他誐多阿囉曷二合藐訖三二合沒馱那莫室二合捺囉二合鉢囉二合酤摩囉部莫阿舍誐哩婆二合引冒地薩埵摩賀薩埵那莫阿哩也二合引嚩路吉帝說囉冒地薩埵薩埵十一摩賀尼哥十二哩也二合引嚩路吉說囉寫上阿提瑟姹二合引十三舍曳賖十四怛▼(寧+也)他引十五尾誐底摩哩喞計引十六訥哩二合摩彌引十七訥囉努鉢囉二合尾瑟致二合引十八贊捺曩誐𡁠引十九三滿多波哩輸達你二十秫馱尸梨引二十一哩怛囉二合嚩底二十二鉢囉二合引二十三薩哩二合沒馱阿提瑟致二合引二十四婆誐嚩底二十五波尾那囉你娑嚩二合引引二十六爾時阿難聞佛說此大陁羅尼已喜信受禮佛而退佛說栴檀香身陁羅尼經

불설발란나사박리대다라니경(佛說鉢蘭那賖嚩哩大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세간의 한량없이 많은 중생들을 보니, 죄업(罪業)을 많이 짓고 악취에 떨어져 한량없이 많은 겁을 지나고서야 비로소 벗어나며, 비록 사람 몸으로 태어나더라도 사지(四肢)가 온전하지 못하고, 설사 온전히 갖추었다 하더라도 박복하고 지혜가 적어 항상 악마와 악한 귀신들에게 밤낮으로 그 틈을 보여 온갖 고뇌와 해침을 당하므로 편안하지 못하구나. 내가 이들을 불쌍히 여겨 그들에게 발란나사박리대다라니(鉢蘭那賖嚩哩大陀羅尼)를 말해 줌으로써 악마와 악한 귀신들을 물리쳐 없애도록 하겠다. 만일 어떤 중생이 이 다라니를 듣고 지성스러운 마음을 내어 받아 지니고 독송하고 공양하고 공경한다면, 저 악마와 악한 귀신들로 하여금 모두 다 멀리 떠나가게 할 것이며, 재해(災害)를 소멸시키고 질병이 없게 하고 가는 곳마다 안온하고 즐겁게 될 것이다.”
이때 세존께서 곧 다음과 같은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모 라다나 다라 야 야 나막아 랴- 아미다 바 야 다타 아다
那謨囉怛那二合怛囉二合那莫阿哩也二合阿彌多怛他誐多
야 아라하 뎨 삼먁-삼 몯다 야 나모 아 랴- 바로기뎨 새라
阿囉曷二合三藐訖三二合沒馱那謨哩也二合引嚩路吉帝說囉
야 모디사다야 마하 사다 야 마하 가 로니가 야 나모 마하 사타
冒提薩埵摩賀薩埵摩賀嚕尼哥那謨摩賀娑他二合
마바라 바다 바다 야 모디사다 야 마하 사다야 바 마니
摩鉢囉二合引鉢多二合引鉢多二合引冒提薩埵摩賀薩埵野十一摩泥
다 나막사 미 다망 나마사 미바 마니 바샤 지바란나
去聲呼那莫瀉十二怛網二合引那摩瀉彌嚩摩泥去聲十三必舍喞鉢蘭那二合
샤바리 바란나 샤바리바아바디 바 샤바라슈다 리니 야 니가
舍嚩哩十四鉢蘭那二合舍嚩哩婆誐嚩底十五舍鉢囉輸馱哩尼十六儞哥
니자 나바 야 뉴- 도바 전뎨 야가 지녜 다유 야 가 지
儞左十七訥婆二合儞喩二合咄鉢二合殿帝引十八夜哥喞禰怛踰引十九
도마 유 예 계 지나바나라 바 예 계 지나바 야 사
咄摩二合引引二十喞訥鉢捺囉二合二十一喞訥播引二十二
예 계 지나비쟈 바야 예 계 지나바사리아 오바사리아
喞捺毗▼(亭+夜)切身引婆夜引二十三喞訥波娑哩誐二合引二十四烏波娑哩誐二合
삼바 다 바 오도바 전뎨 살-바 니다 니 살-바
三嚩無鉢切引二十五烏咄鉢二合殿帝引二十六薩哩嚩二合引尼多二十七薩哩嚩二合
사다 살-미 뎨 바 라다 이무 도바 전 뎨 나반니
娑多二合引二十八薩哩微二合引羅多二十九伊舞咄鉢二合殿三十那半尼
다 다나니 나사뎨 나 사다바 계 나 이비반니다 디-따
三十一怛捺泥去聲呼那薩帝三十二薩爹嚩三十三伊毗半尼多提瑟吒二合
나 마하 만다라 바내 아 아아아 마마사바리바 라
三十四摩賀滿怛囉二合鉢奈引三十五仁佐切下同惹惹惹三十六摩摩薩波哩嚩
샤 락찬호로 옥바정 바리바 라나 션 정사싣다 야나호로
三十七犖羼酤嚕三十八玉鉢鼎二合波哩播羅曩三十九鼎莎悉爹二合引野曩酤嚕
다냐타 옴 아마리 뎨 마새 사당 아 마 마라마
四十怛▼(寧+也)他引四十一阿蜜哩二合引四十二末說 娑當二合引引四十三末囉摩
마라 샤마바라 샤마 오바샤마 도로미도로 도례 도모례
末囉四十四設末鉢囉二合設末四十五烏波設末四十六咄努尾咄努四十七咄隷咄母隷
사바 하 옴 바란나 샤바리사바 하 나막샤바라 난
娑嚩二合引引四十八鉢蘭那二合舍嚩哩娑嚩二合引引四十九那莫設嚩囉引五十
마하 샤바라 난 바샤 지바란나 샤바리 바샤 지 아샤니
摩賀舍嚩囉引五十一必舍喞鉢蘭那二合舍嚩哩五十二必舍五十三遏設泥
마샤니사바 하 옴 바샤 지사바 하 앙호리 망호리
去聲呼末設泥娑嚩二合引引五十四必舍喞娑嚩二合引引五十五盎酤哩莽酤哩

바란나 샤바리사바 하 나막샤바라 난 바샤 지바란
引五十六鉢蘭那二合舍嚩哩娑嚩二合引引五十七那莫舍嚩囉引五十八必舍喞鉢蘭
나 샤바리 바샤 지사바 하
二合舍嚩哩五十九必舍喞娑嚩二合引引六十

이때 아난은 세존께서 이 다라니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세존께 아뢰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제가 마땅히 기억하여 지녀서 세상에 유포시켜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큰 이로움을 얻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아뢰고 나서 머리를 세존의 발에 대어 예배드리고 환희하며 물러갔다.
034_0478_b_03L佛說鉢蘭那賖嚩哩大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我觀世間無量衆生多造罪業墮於惡趣經無量時方得出離縱生爲人身肢不具設得完具薄福少慧常爲惡魔及惡鬼神於晝夜中伺得其便種種惱害不得安隱我愍斯等與說鉢蘭那賖嚩哩大陁羅尼辟除惡魔及惡鬼神若有衆生得聞此陁羅尼發至誠心受持讀誦供養恭敬令彼惡魔及惡鬼神悉皆遠離災害消除無諸疾疫所住之處安隱快樂爾時世尊卽說陁羅尼曰那謨囉怛那二合怛囉二合那莫阿哩也二合阿彌多怛他誐多阿囉曷二合三藐訖三二合沒馱那謨哩也二合引嚩路吉帝說囉冒提薩埵摩賀薩埵摩賀嚕尼哥摩賀娑他二合引摩鉢囉二合引二合引鉢多二合引冒提薩埵摩賀薩埵野十一摩泥去聲呼那莫瀉十二怛網二合引那摩彌嚩摩泥去聲十三必舍喞鉢蘭那二合舍嚩哩十四鉢蘭那二合嚩哩婆誐嚩底十五舍鉢囉輸哩尼十六你哥你左十七訥婆二合你喩二合咄鉢二合殿引十八夜哥喞禰怛踰引十九喞咄摩二合引引二十喞訥鉢捺囉二合二十一喞訥播引二十二捺毘切身引婆夜引二十三訥波娑哩誐二合引二十四烏波娑哩誐二合三嚩無鉢切引二十五烏咄鉢二合殿引二十六薩哩嚩二合引尼多二十七哩嚩二合引娑多二合引二十八薩哩微二合引羅多二十九伊舞咄鉢二合殿三十那半尼多三十一怛捺泥去聲呼那薩帝三十二薩爹嚩三十三伊毘半尼多提瑟咤二合引三十四摩賀滿怛囉二合鉢奈引三十五仁左切下同惹惹惹三十六摩摩薩波哩嚩囉寫三十七犖羼酤嚕三十八玉鉢鼎二合波哩播羅曩三十九鼎莎悉爹二合引野曩酤嚕四十怛▼(寧+也)他引四十一阿蜜哩二合引四十二末說娑當二合引引四十三囉摩末囉四十四設末鉢囉二合四十五烏波設末四十六咄努尾咄努四十七咄隸咄母隸娑嚩二合引引四十八鉢蘭那二合舍嚩哩娑二合引引四十九那莫設嚩囉𧹞引五十摩賀舍嚩囉𧹞引五十一喞鉢蘭那二合舍嚩哩五十二五十三遏設泥去聲呼末設泥娑二合引引五十四必舍喞娑二合引引五十五盎酤哩莽酤哩引五十六鉢蘭那二合舍嚩哩娑嚩二合引引五十七那莫舍嚩囉𧹞引五十八必舍喞鉢蘭那二合舍嚩哩五十九必舍娑嚩二合引引六十爾時阿難得聞世尊說此陁羅尼已白言世尊願勿有慮我當憶持宣流於世使諸衆生獲大善利作是語已卽用頭頂禮世尊足歡喜而退佛說鉢蘭那賖嚩哩大陁羅尼經

불설숙명지다라니경(佛說宿命智陁羅尼經)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숙명지(宿命智)라고 하는 다라니가 있으니, 만약 중생이 이 다라니를 듣고 마음에 새겨 받아 지닌다면, 과거 천 겁 동안 지은 전생의 극악한 죄업이 다 없어진다. 이 다라니를 평생 동안 중단하지 않고 지니는 사람은 7구지(俱胝)의 생 동안 항상 숙명(宿命)을 다 알 것이다.”
곧 다음과 같은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모 라다나 시힐니 다타 아다 야 아라하 뎨 삼먁-삼
那謨囉怛那二合室詰泥去聲呼下同一怛他誐多阿囉曷二合三藐訖三二合
몯다 야 다냐타 옴 라다니 라다니 소라다니 라다노 나바
沒䭾怛▼(寧+也)他引四囉怛泥二合囉怛泥二合五蘇囉怛泥二合六囉怛努二合引訥婆
미 마하 라다나 기라니 라다나 삼바미 사바 하
二合引七摩賀囉怛那二合枳囉尼去聲八囉怛那二合三婆味娑嚩二合引引九

이때 아난이 부처님께서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숙명지다라니를 얻도록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일찍이 없었던 훌륭한 법을 찬탄하고 한량없이 환희하고는, 곧 머리를 땅에 대고 부처님께 정례(頂禮)를 올리고서 물러갔다.
034_0479_b_06L佛說宿命智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有陁羅尼名宿命智若有衆生聞是陁羅尼能志心受持者所有千劫之中極重罪業皆悉消滅若能終身不間斷者是人於七俱胝生常知宿命卽說陁羅尼曰那謨囉怛那二合室詰泥去聲呼下同一誐多阿囉曷二合藐訖三二合沒馱怛▼(寧+也)他引四囉怛泥二合囉怛泥二合五蘇囉怛泥二合六囉怛努二合引訥婆二合引七摩賀囉怛那二合枳囉尼去聲八囉怛那二合三婆味娑嚩二合引引九爾時阿難聞佛宣說令諸衆生得宿命智陁羅尼已歎未曾有歡喜無量卽以頭頂禮佛而退佛說宿命智陁羅尼經

불설자씨보살서원다라니경
(佛說慈氏菩薩誓願陀羅尼經)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부처님께서 자씨보살(慈氏菩薩)에게 말씀하셨다.
“그대는 잘 들어라. 큰 위신(威神)과 최상의 공덕을 갖춘 다라니가 있으니, 능히 중생들로 하여금 악취에서 벗어나 몸을 바꾸어 뛰어나고 묘한 즐거움을 받게 한다.”
이때 자씨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를 위하여 말씀하여 주십시오.”
이때 세존께서 곧 다음과 같은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모 바아바뎨 샤 기야 모나예 다타 아다 야 아라하 뎨 삼먁
那謨婆誐嚩帝引一吉也二合母那曳引二怛他誐多阿囉曷二合三藐
-삼 몯다 야 다냐타 아이뎨 아이당아예 바라바라 매다라 바
訖三二合沒馱怛▼(寧+也)他引五阿𡁠帝引六阿𡁠當惹曳引七婆囉婆囉味怛囉二合
로기뎨 가라가라 마하삼마야싣뎨 바라바라 모디만나미이 삼
路吉帝引九哥囉哥囉摩賀三摩野悉帝引十一婆囉婆囉十二冒地曼拏微𡁠引十三
마 라삼마 라 아사마 강삼마양 모디모디 마하 모디사바
二合囉三摩二合十四阿娑摩二合引剛三摩煬十五冒地冒地十六摩賀冒地娑嚩二合

引十七

이때 자씨보살은 불세존께서 다라니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세존께 아뢰었다.
“이 다라니에는 큰 이익이 있어 능히 중생들로 하여금 악취를 벗어나게 합니다.”
이때 자씨보살이 다시 발원하여 아뢰었다.
“만일 어떤 중생이 미래의 말법시대에 능히 받아 지니고 독송한다면, 설사 숙업(宿業)으로 아비지옥(阿鼻地獄)에 떨어진다 할지라도 제가 성불할 때 마땅히 부처님의 힘으로써 구제하여 건져낼 것이며, 다시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를 수기하겠습니다.”
이때 자씨보살이 이렇게 아뢰고 나서 부처님의 두 발에 예배드리고 환희하며 물러갔다.
034_0479_c_04L佛說慈氏菩薩誓願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佛告慈氏菩薩言汝當諦聽陁羅尼具大威神最上功德能令衆生解脫惡趣轉身當得受勝妙樂慈氏菩薩白言世尊願爲宣說爾時世尊卽說陁羅尼曰那謨婆誐嚩帝引一吉也二合母那曳引二怛他誐多阿囉二合三藐訖三二合沒馱怛▼(寧+也)他引五阿𡁠帝引六阿𡁠當惹曳引七婆囉婆囉昧怛囉二合嚩路吉帝引九哥囉哥囉摩賀三摩野悉帝引十一婆囉婆囉十二冒地曼拏微𡁠引十三三摩二合囉三摩二合十四阿娑摩二合引剛三摩煬十五冒地冒十六摩賀冒地娑嚩二合引引十七爾時慈氏菩薩聞佛世尊說陁羅尼已白言世尊是陁羅尼有大利益令衆生解脫惡趣慈氏菩薩復發願言若有衆生於未來世末法之時能讀誦受持者設以宿業墮阿鼻獄我成佛時當以佛力救拔出之與授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慈氏菩薩說是語已禮佛雙足歡喜而退佛說慈氏菩薩誓願陁羅尼經

불설멸제오역죄대다라니경(佛說滅除五逆罪大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큰 위력을 갖추고 공덕이 무량한 큰 다라니가 있으니, 능히 중생의 5역중죄(逆重罪)를 없앨 수 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다라니를 듣고 지성스러운 마음을 내어 이 목숨이 다하도록 항상 능히 공경히 높이어 받들어 받아 지녀 독송할 수 있다면, 이 사람이 얻는 공덕은 천 분의 부처님[千佛]을 모신 공덕과 다름이 없으리라.”
곧 다음과 같은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모 라다나 다라 야 야 나막아 랴- 바로기뎨 새라 야 모디
那謨囉怛那二合怛囉二合那莫阿哩也二合引嚩路吉帝說囉冒提
사다 야 마하 사다 야 마하 가 로니가 야 다냐타 옴 슈디 미
薩埵摩賀薩埵摩賀嚕尼哥引五怛▼(寧+也)他引六秫提引七
슈디 소미슈디 치니 바리치니 보사볘 소보사볘 아로하
秫提引八蘇尾秫提引九嗤尼去聲下同鉢哩嗤尼補瑟閉二合蘇補瑟閉二合引十一惹路賀
라니 하라하라 살-바 아바라나 니 바자바자 살-바 바 야
囉尼十二訶囉訶囉十三薩哩嚩二合阿嚩囉拏十四鉢左鉢左十五薩哩嚩二合引
사다 나 니 바나미 바나마 아 바나마 미샤 례 바
薩他二合引引十六鉢訥彌二合引鉢訥摩二合引十七鉢訥摩二合尾舍引十八
례 바바바 하하하하하 아야- 례 아야- 례 싣다아례 사
癹癹癹十九訶訶訶訶訶二十阿倪也二合引阿倪也二合引引二十一悉馱惹隷

바 하
二合引引二十二

이때 아난이 여래께서 5역죄의 업을 없애는 다라니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뛸 듯이 기뻐하며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80_a_11L佛說滅除五逆罪大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有大陁羅尼大威力功德無量能滅衆生五逆重若復有人聞是陁羅尼發至誠心盡此身命常能頂戴受持讀誦是人所獲功德如持千佛無異卽說陁羅尼曰那謨囉怛那二合怛囉二合那莫阿哩也二合引嚩路吉帝冒提薩埵摩賀薩埵摩賀嚕尼哥引五怛▼(寧+也)他引六秫提引七尾秫引八蘇尾秫提引九嗤尼去聲下同鉢哩嗤尼補瑟閉二合蘇補瑟閉二合引十一惹路賀囉尼十二訶囉訶囉十三哩嚩二合阿嚩囉拏十四鉢左鉢左十五薩哩嚩二合引野薩他二合引引十六鉢訥彌二合引鉢訥摩二合引十七鉢訥摩二合尾舍引十八癹隸癹癹癹十九訶訶訶訶訶二十阿倪也二合引阿倪也二合引引二十一悉馱惹隸娑嚩二合引引二十二爾時阿難得聞如來宣說滅除五逆罪業陁羅尼已歡喜踊躍禮佛而退佛說滅除五逆罪大陁羅尼經

불설무량공덕다라니경(佛說無量功德陀羅尼經)


법현(法賢) 한역
김영덕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잘 들어라. 내가 지금 너와 말법(末法)시대의 중생들을 위하여 무량공덕(無量功德)다라니를 말해줄 것이니, 너는 절대로 잊지 말고 기억하여 미래의 오탁악세(五濁惡世)에서 모든 중생들에게 큰 이로움을 주도록 하라. 아난아, 만일 어떤 중생이 이 다라니를 듣고 매일 새벽에 스물한 번씩 독송한다면, 이 사람은 천 겁 동안 쌓았던 악업이 모두 다 소멸될 것이며, 몸이 안온하고 쾌락할 것이다. 그리고 만일 어떤 사람이 지극한 마음으로 1낙차(落叉)의 횟수를 지송한다면 이 사람은 미래에 자씨(慈氏)보살을 보게 될 것이며, 만약 2낙차의 횟수를 지송한다면 관자재(觀自在)보살을 보게 될 것이며, 만일 3낙차의 횟수만큼 지송한다면 미래에 무량수불(無量壽佛)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곧 다음의 다라니를 송하셨다.

나모 라다나 다라 야 야 나모아 랴- 아미다 바 야 다타
那謨囉怛那二合怛囉二合那莫阿哩也二合阿彌多怛他
가다 야 아라하 뎨 삼먁-삼 몯다 야 다냐타 아미뎨 아미도
誐多阿囉曷二合三藐訖三沒馱怛▼(寧+也)他引五阿彌帝引六阿彌睹
나바 미 아미다삼바미 아미다미가란 뎨 아미다미가란
訥婆二合引七阿彌多三婆味阿彌多尾訖蘭二合引引九阿彌多尾訖蘭二合引

다가 미니 가가나켸 리디 가리 살-바 가리 샤 차양가리
多誐彌儞誐誐那計哩底二合羯哩引十一薩哩嚩二合訖梨二合十二刹煬羯哩
예 사바 하1)
二合娑嚩二合引引十三

이때 아난이 여래께서 이 무량공덕다라니를 송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환희하며 믿고 받아 지니고서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80_b_17L佛說無量功德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汝當諦聽我今爲汝及末法衆生宣說無量功德陁羅尼汝當憶念勿得忘失使於當來濁惡世中與諸衆生作大善利阿難若有衆生得聞此陁羅尼每日晨朝誦二十一徧是人於千劫中所積惡業悉皆消滅見身獲得安隱快樂若人志心持誦一洛叉數是人當來得見慈氏菩薩若持誦二洛叉數來得見觀自在菩薩若持誦三洛叉當來得見無量壽佛卽說陁羅尼那謨囉怛那二合怛囉二合那莫阿哩也二合阿彌多怛他誐多阿囉曷二合三藐訖三二合沒馱怛▼(寧+也)他引五阿彌帝引六阿彌睹訥婆二合引七阿彌多三婆味八阿彌多尾訖蘭二合引引九阿彌多尾訖蘭二合引多誐誐誐那計哩底二合羯哩引十一薩哩嚩二合訖梨二合十二剎煬羯二合娑嚩二合引引十三爾時阿難得聞如來說是無量功德陁羅尼已歡喜信受禮佛而退佛說無量功德陁羅尼經

불설십팔비다라니경(佛說十八臂陀羅尼經)


서천(西天)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世尊)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세간의 중생들이 참다운 지혜[實智]에 어두워 삼계(三界)를 윤회하면서도 괴로움의 근본을 알지 못하고 함부로 몸[身]ㆍ입[口]ㆍ뜻[意]으로 네 가지 중죄(重罪)2)를 지으니, 이 같은 사람들이 매우 가엾구나. 나에게 십팔비대다라니(十八腎大陁羅尼)가 있으니, 만일 어떤 중생이 이 다라니를 얻어 항상 지니고 외운다면, 이 사람이 지은 근본죄업(根本罪業)이 모두 다 소멸될 것이며, 또한 능히 한량없는 공덕을 쌓게 될 것이다.”
이때 세존께서 곧 다음과 같은 십팔비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모아미다 바 야 다타 아다 야 아라아 뎨삼먁-삼 몯다 야 나
那謨阿彌多怛他誐多阿囉曷二合帝三藐訖三二合沒馱
막아 랴- 아바로기뎨 새바라 야 모디사다 야 마하 사다 야 마하
莫阿哩也二合阿嚩路吉帝說 囉冒地薩埵摩賀薩埵摩賀
가 로니가 야 다냐타 옴사만다반나리 사만다바로기뎨 미시사
嚕尼迦怛▼(寧+也)他引八唵三滿多伴捺哩二合引九三滿多嚩魯吉帝引十尾尸沙
가리 미사포 다니 도나바바미다리강 마마살-바 살타
哥哩引十一尾塞怖二合引吒你引十二度那播波尾多哩剛二合引十三摩摩薩哩嚩二合薩埵
난자 바아바 나 랴- 바로기뎨 새바라 바라마례 바라마례
難左十四婆誐嚩哩也二合引嚩路吉帝說 囉十五嚩羅末隷嚩羅末隷引十六
사포 다니사포 다니 다계다계 온도니가 모계기 바시가라니
塞怖引二合吒你塞怖二合吒你十七達髻達髻十八嗢度你哥謨髻枳引十九嚩尸哥囉尼
살-바 놋-따 나 바리아 야 미바리아 야 살-바
引二十薩哩嚩二合訥瑟吒二合引嚩哩惹二合二十一尾嚩哩惹二合二十二薩哩嚩
나-캄 바샤마 나야사바 하 아라아라 자라자라
訥瑟鵮二合引二十三嚩設摩那野娑嚩二合引引二十四曷羅曷羅二十五左羅左羅二十
바자바자 바시 호로 살-바 보 다 난바 사바 하
鉢左鉢左二十七嚩尸酤嚕二十八薩哩嚩二合難嚩娑嚩二合引引二十九

이때 아난이 불세존(佛世尊)께서 이 다라니경을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환희하며 믿어 받아 지니고는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81_a_01L佛說十八臂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世間衆生昧於實智輪迴三界不知苦本恣身造四重罪如是之人深可憐愍我有十八臂大陁羅尼若有衆生得此陁羅尼常持誦者是人所作根本罪業皆悉除滅復能積集無量功德爾時世尊卽說十八臂陁羅尼曰那謨阿彌多怛他阿囉曷二合帝三藐訖三二合沒馱那莫阿哩也二合阿嚩路吉帝說囉冒地薩埵摩賀薩埵嚕尼迦怛▼(寧+也)他引八唵三滿多伴捺哩二合引九三滿多嚩魯吉帝引十尾尸沙哥哩引十一尾塞怖二合引咤你引十二度那播波尾多哩剛二合引十三摩摩薩哩嚩二合薩埵難左十四婆誐哩也二合引嚩路吉帝說囉十五嚩羅末隸嚩羅末隸引十六引二合咤你塞怖二合引咤你十七達髻達髻十八嗢度你哥謨髻枳引十九尸哥囉尼引二十薩哩嚩二合訥瑟咤二合引嚩哩惹二合二十一尾嚩哩二合二十二薩哩嚩二合訥瑟鵮二合引二十三嚩設摩那野娑嚩二合引引二十四曷羅曷羅二十五左羅左羅二十六鉢左鉢左二十七嚩尸酤嚕二十八薩哩嚩二合難嚩娑嚩二合引引二十九爾時阿難聞佛世尊說此陁羅尼經歡喜信受作禮而退佛說十八臂陁羅尼經

불설낙차다라니경(佛說洛叉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阿難)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지금 너에게 낙차다라니(洛叉陁羅尼)를 말해 줄 터이니 너는 잘 듣거라. 이 다라니는 모든 부처님께서 세간에 출세하시는 것과 같이 만나기 어렵다. 아난아, 만일 어떤 중생이 이 다라니를 얻어 능히 받아 지니고 낙차(洛叉)3)만큼 지닌다면, 그 사람이 얻는 공덕은 부처님과 다름이 없어 능히 중생에게 커다란 복덩어리를 이루어 줄 것이며, 능히 중생의 한량없는 중죄(重罪)를 없애 줄 것이다.”
이때 세존께서 곧 다음과 같은 낙차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막사만다몯다 나 옴 나모바아바뎨 미보라자나나강 자노득아
那莫三滿多沒馱引一那謨婆誐嚩帝引二尾布羅左那曩剛左努得叱二合
바다 바라 바 사계도모리니 다타 아다 야 아라하 뎨 삼먁-
鉢多二合三鉢囉二合薩計覩母哩儞二合四怛他誐多阿囉曷三藐訖
삼 몯다 야 다냐타 모디모디 살-바 다타 아다오 자리 다라다
二合沒馱怛▼(寧+也)他引七冒地冒地薩哩嚩二合怛他誐多虞左哩達囉達
라 아라아라 바라 아라바라 아라 마하 모디짇다다리 조로조
曷囉曷囉十一鉢囉二合曷囉鉢囉二合曷囉十二摩賀冒地喞多達哩引十三祖魯祖
로 모로모로 샤다사마사라 라새미 산조 니뎨 살-바 다
十四母魯母魯十五設多薩賀薩囉二合十六囉濕弭二合散祖儞帝引十七薩哩嚩二合
타 아다바 시뎨 오니 오나바디 몯다오나 바바 셰 마리마리
誐多婆始帝十八虞尼虞拏嚩底十九沒馱虞拏嚩婆二十蜜里蜜里二十一
살- 다타 아다아디-띠 뎨 나바사다 례 샤마샤마
薩哩嚩二合怛他誐多阿地瑟致二合引二十二那婆薩多二合二十三設摩設摩二十四
바라 샤마바라 샤마 살-바 바바바라 샤마니 살-바
鉢囉二合設摩鉢囉二合設摩二十五薩哩嚩二合播波鉢囉二合設摩儞引二十六薩哩嚩二合
바바미슈다니 호로호로 모디마 륵아 삼바라 싣톄 뎨
播波尾輸達儞引二十七虎魯虎魯二十八冒地摩勒誐二合三鉢囉二合悉體二合引二十
살-바 다타 아다바라 디-띠 뎨 미슈디 사바 하 옴
薩哩嚩二合怛他誐多鉢囉二合底瑟致二合引三十尾秫提娑嚩二合引引三十一
살-바 다타 아다 먀바로 기뎨 아야아야사바 하 옴
薩哩嚩二合怛他誐多三十二咩嚩魯吉帝引三十三惹野惹野娑嚩二合引引三十四
호로호로 아야모켸 사바 하
虎嚕虎嚕三十五惹野目契娑嚩二合引引三十六

이때 아난이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환희하며 믿고 받아 지니고는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81_b_11L佛說洛义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汝當諦聽今我與汝宣說洛叉陁羅尼是陁羅尼難得値遇由如諸佛出於世間阿難有衆生得此陁羅尼能受持者是人所獲功德如持洛叉佛無異能與衆生成大福聚能滅衆生無量重罪世尊卽說洛叉陁羅尼曰那莫三滿多沒馱引一謨婆誐嚩帝引二尾布羅左那曩剛左努得叱二合鉢多二合三鉢囉二合薩計睹母哩你二合四怛他阿囉曷三藐訖二合沒馱怛▼(寧+也)他引七冒地冒薩哩嚩二合怛他誐多虞引九達囉達囉曷囉曷囉十一二合曷囉鉢囉二合曷囉十二摩賀冒地喞多達哩引十三祖魯祖魯十四魯母魯十五設多薩賀薩囉二合十六濕弭二合散祖你帝引十七薩哩嚩二合誐多婆始帝十八虞尼拏嚩底十九沒馱虞拏嚩婆二十蜜里蜜里二十一薩哩嚩二合怛他誐多阿地瑟致二合引二十二那婆薩二合二十三設摩設摩二十四鉢囉二合設摩鉢囉二合設摩二十五薩哩嚩二合播波鉢囉二合設摩你引二十六薩哩嚩二合播波尾輸達你引二十七虎魯虎魯二 十八冒地摩勒誐二合三鉢囉二合悉體二合引二十九薩哩嚩二合怛他誐多鉢二合底瑟致二合引三十尾秫提娑嚩二合引引三十一薩哩嚩二合誐多三十二咩嚩魯吉帝引三十三惹野惹野娑嚩二合引引三十四嚕虎嚕三十五惹野目契娑嚩二合引引三十六爾時阿難聞佛說是陁羅尼已歡喜信受作禮而退佛說洛叉陁羅尼經

불설벽제제악다라니경(佛說辟除諸惡陁羅尼經)


서천(西天) 역경삼장 법현(法賢) 한역
최윤옥 번역


이때 세존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세간에 재난이 가득 일어나는 것을 보니, 날아다니는 풀무치(메뚜깃과의 곤충)와 독충들이 생기고, 모기와 등에와 호랑이와 이리가 곳곳에 번성하여 작물을 해치고 채소와 과일을 해치므로, 드디어 나라 안에 점차 기근이 들어 고통 받는 중생들이 편안할 수가 없구나. 내가 지금 너를 위하여 모든 나쁜 것을 물리쳐 없애는 다라니[辟除諸惡陁羅尼]를 말해 주겠다. 만일 어떤 중생이 지극한 마음으로 받아지녀 외운다면, 자신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남에게도 이익을 줄 수 있다. 만일 받아지녀 외우는 사람이 성취법을 행하고자 한다면, 먼저 반드시 깨끗이 재계(齋戒)하고 성제심(誠諦心)을 내어서, 이 다라니를 10만 번을 가득 채워 외워서 이미 익숙하게 된 다음에 곳에 따라 성취법을 행하라. 만일 작법하는 자가 다시 깨끗이 하고 나서 모든 부처님과 보살의 명호를 받아지녀 외워서 가피(加被)하여 주기를 구한 다음에, 작은 모래를 깨끗한 그릇 속에 넣고 이 다라니를 8백 번 외워 앞의 모래에 가지(加持)하여 독충이 있는 곳에 흩어 뿌린다면, 모든 독충이 다 없어진다.”
곧 다음과 같은 다라니를 말씀하셨다.

나막살-바 몯다모디사다나 뎨 삼 나막-갈- 다 이맘 미냐
曩莫薩哩嚩二合沒馱冒地薩埵曩引一曩莫塞訖哩二合引二壹𤚥尾▼(寧+也)切身
바라 유 아야 미 이양미냐삼마리 질도미 다냐 타 하하하 례
鉢囉二合惹夜壹煬尾▼(寧+也)三蜜哩二合迭覩彌引四怛▼(寧+也)切身引五訶訶訶
례례 찬찬찬 찬사야 혜혜 힐힐 마리마리 바라 나가 남 돈
黎黎酇酇酇酇沙野呬呬詰詰十一蜜哩蜜哩十二鉢囉二合引拏迦引十三
나만당가로미사바 하 살-미 삼 마샤가 남 살-미 삼
拏滿唐羯嚕彌娑嚩二合引引十四薩哩微二合引摩舍迦引十五薩哩微二合引
망호나 남 살-미 삼 바슈가 남 살-미 삼 아새 남
莽酤拏引十六薩哩微二合引鉢輸迦引十七薩哩微二合引遏說引十八
살-미 삼 모 사가 남 살-미 삼 슈가샤 리가남 살-미
薩哩微二合引沙迦引十九薩哩微二合引戍迦舍哩迦喃引二十薩哩微
삼 소 가라 남 살-미 삼 마리가 타 남 살-미
二合引羯囉引二十一薩哩微二合引末哩羯二合引二十二薩哩微二合引
삼 마라나 남 살-미 삼사샤가 다가 남 돈나만다가로미
末羅曩引二十三薩哩微二合引釤薩寫伽怛迦引二十四敦拏滿馱羯嚕彌
사바 하
娑嚩二合引引二十五

이때 아난이 세존께서 이 벽제제악다라니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나서 환희하며 믿어 받아 지니고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034_0482_a_08L佛說辟除諸惡陁羅尼經西天譯經三藏朝散大夫試光祿卿明教大師臣 法賢 奉 詔譯爾時世尊告阿難言我見世間災沴起時遂生飛蝗及與毒蟲乃至蚊蝱虎狼處處增盛致傷苗稼或傷菜果遂令國內漸成飢饉惱害衆生不得安隱我今爲汝宣說辟除諸惡陁羅若有衆生志心持誦非獨自利亦利他人若持誦人欲作成就法者須潔淨齋戒發誠諦心誦陁羅尼滿十萬徧已成精熟然可隨處作成就若作法者復潔淨已然誦諸佛菩薩名號請求加被乃將少沙盛淨器誦陁羅尼八百徧加持前沙於有毒蟲處散擲一切毒蟲皆悉辟除說陁羅尼曰曩莫薩哩嚩二合沒馱冒地薩埵曩引一曩莫塞訖哩二合引二壹𤚥尾▼(寧+也)切身鉢囉二合壹煬尾▼(寧+也)三蜜哩二合迭睹引四怛▼(寧+也)切身引五訶訶訶黎黎黎酇酇酇酇沙野呬呬詰詰十一蜜哩蜜哩十二鉢囉二合引拏迦引十三敦拏滿唐羯嚕彌娑嚩二合引引十四薩哩微二合引摩舍迦引十五薩哩微二合引莽酤拏引十六薩哩微二合引鉢輸迦引十七哩微二合引遏說引十八薩哩微二合引沙迦引十九薩哩微二合引戍迦舍哩迦喃引二十薩哩二合引羯囉引二十一薩哩二合引末哩羯二合引二十二哩微二合引末羅曩引二十三薩哩二合引釤薩寫伽怛迦引二十四拏滿馱羯嚕彌娑嚩二合引引二十五爾時阿難得聞世尊說是辟除諸惡陁羅尼已歡喜信受禮佛而退佛說辟除諸惡陁羅尼經丙午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1)namo radnatrayāya namo bhagavate aryāamitabhāya tathāgatāya arhate samyaksaṃbuddhāya tad yathā oṃ amite amitod bhave amita saṃbhave amite bikrānte amite bikrānte gamini gagana kīrti kare sarvakleśakṣayaṃ kari svāhā.
  2. 2)4바라이죄(四波羅夷罪)라고도 하니, 비구로서의 자격을 잃는 네 종류의 무거운 죄를 말한다. 그 네 가지 죄는 음행[婬]·도둑질[盜]·살생[殺]·거짓말[妄語]이다.
  3. 3)량(數量)의 이름. 라걸사(玀乞史)·락사(洛沙)라고도 한다. 수 10만에 해당하며, 혹은 억(億)이라고도 번역한다. 1구지(俱胝)의 백분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