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18_0765_b_01L잡아함경 제7권
018_0765_b_01L雜阿含經卷第七

송 천축삼장 구나발타라 한역
018_0765_b_02L宋天竺三藏求那跋陁羅譯

139. 우뇌생기경(憂惱生起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5_b_03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5_b_04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며, 무엇에 얽매이고, 무엇에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我]를 보기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을 일으키고, 이미 일어난 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018_0765_b_05L何所有何所起何所繫何所著何所見我若未起憂苦令起已起憂苦重令增廣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원하옵건대 자세히 말씀해 주소서. 저희들은 그 말씀을 들은 뒤에 마땅히 받들어 행하겠습니다.”
018_0765_b_08L世尊是法根法眼法依唯願廣說諸比丘聞當受奉行
부처님께서는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5_b_10L佛告諸比丘
“색이 있기 때문에 색이 일어나고, 색에 매여 집착하기 때문에 색에서 나를 본다. 그래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을 일으키고, 이미 일어난 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을 더욱 더하게 하나니,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비구들아, 너희들 생각에는 어떠하냐. 색은 항상한가, 무상한가?”
018_0765_b_11L色有故色起色繫著故於色見我未起憂苦令起已起苦重令增廣識亦復如是諸比丘於意云何色爲常耶非常耶
“무상합니다. 세존이시여.”
“만일 무상하다면 그것은 괴로운 것인가?”
“그것은 괴로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018_0765_b_15L答曰無常世尊復問若無常是苦耶答曰是苦世尊
“그와 같이 비구들아, 만일 무상한 것이라면 그것은 괴로운 것이다. 그 괴로움이 있기 때문에 그 일이 일어나고 거기에 매여 집착하며 거기서 나를 본다. 그래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 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을 일으키고, 이미 일어난 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을 더욱 더하게 하나니,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018_0765_b_16L如是比丘若無常者是苦是苦有故是事起見我若未起憂苦令起已起苦重令增廣識亦復如是
018_0765_c_01L그러므로 비구들아, 존재하는 모든 색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018_0765_b_20L是故諸比丘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麤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彼一切非我異我不相在是名正慧識亦復如是
만일 다시 보고 듣고 깨닫고 분별하며 기억을 떠올리고 따라서 깨닫고 따라서 관찰하더라도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018_0765_c_02L若復見隨覺隨觀彼一切非我非異我不相在名正慧
만일 나도 있고, 세간도 있으며, 이 세상도 있고, 저 세상도 있어서, 항상하여 변하거나 바뀌지 않는다고 보더라도 그 일체는 나도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018_0765_c_04L若見有我有世閒有此世他世不變易彼一切非我非異不相在是名正慧
만일 다시 어떤 소견이 있어 ‘이 세상의 나도 아니요 이 세상의 내 것도 아니며, 미래의 나도 아니요 미래의 내 것도 아니다’라고 하더라도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니, 이것을 바른 지혜라 하느니라.
018_0765_c_06L若復有見非此世我非此世我所非當來我非當來我所彼一切非我不異我不相在名正慧
만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이 이 여섯 가지 견해의 의지처에서 ‘그것은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아니다’라고 관찰한다면, 그와 같이 관찰하는 사람은 부처님에 대한 의심을 끊고 법과 승가에 대한 의심을 끊을 것이니, 이들을 비구라 하느니라.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다시는 몸과 입과 뜻의 업을 지어 세 갈래 나쁜 길로 나아가도록 내버려두지 않으며, 혹 방일하더라도 거룩한 제자들은 반드시 삼보리로 향하여 일곱 번 천상과 인간을 오간 뒤에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65_c_09L若多聞聖弟子於此六見處觀察非我非我所如是觀者於佛狐疑斷於法僧狐疑斷是名比丘多聞聖弟子不復堪任作身意業趣三惡道正使放逸聖弟子決定向三菩七有天人往來作苦邊佛說此經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140. 우뇌생기경 ②

이 경의 내용도 또한 앞의 경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 다만 다른 내용은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끊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018_0765_c_15L次經亦如是差別者道狐疑斷

141. 우뇌생기경 ③

이 경의 내용도 또한 앞의 경과 같이 말씀하셨다. 다만 다른 내용은 ‘부처님ㆍ법ㆍ승가와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의심을 끊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018_0765_c_16L次經亦如是差別者道狐疑斷

142. 아아소경(我我所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5_c_18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5_c_19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어느 곳에서 나를 보기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나[我]다. 내 것[我所]이다’라는 소견, 아만(我慢)과 같은 번뇌의 얽매임이 일어나고, 이미 일어난 ‘나다. 내 것이다’라는 소견, 아만과 같은 번뇌의 얽매임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018_0765_c_20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未起我所我慢繫著使起已起我我所我慢繫著使重令增廣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018_0766_a_01L“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65_c_23L世尊是法根法眼法依……如是廣說至……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喜奉行
두 번째 세 번째 경인 143번째 아아소경 ②, 144번째 아아소경 ③의 내용도 앞 경의 내용과 같다.
018_0766_a_03L第二第三經亦復如上

145. 유루장애경(有漏障碍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a_04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a_05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아직 일어나지 않은 번뇌ㆍ장애ㆍ타오름ㆍ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이 생기고, 이미 일어난 번뇌ㆍ장애ㆍ타오름ㆍ근심ㆍ슬픔ㆍ번민ㆍ괴로움을 더욱 더하게 하는가?”
018_0766_a_06L何所有故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若未起有漏障㝵燒然苦生已起有障㝵燒然重令增廣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6_a_09L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6_a_10L是廣說次第如上三經

146. 삼수경(三受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a_11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a_12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3수(受)1)가 세간에서 굴러다니게 되느냐?”
018_0766_a_13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若三受形世閒轉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6_a_15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6_a_16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47. 삼고경(三苦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a_17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a_18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세 가지 괴로움[三苦]2)이 세간에서 굴러다니게 되는가?”
018_0766_a_19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世八法世閒轉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6_a_21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48. 세팔법경(世八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a_22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a_23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66_b_01L“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세상의 여덟 가지 법[世八法]3)이 세간에서 굴러다니게 되는가?”
018_0766_b_01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世八法世閒轉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6_b_03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6_b_04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49. 아승경(我勝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b_05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b_06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나는 너보다 낫다. 나는 너와 같다. 나는 너보다 못하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6_b_07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我勝我等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6_b_10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0. 타승경(他勝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b_11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b_12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나보다 나은 이가 있다. 나와 같은 이가 있다. 나보다 못한 이가 있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6_b_13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有勝我者等我者有卑我者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6_b_16L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6_b_17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1. 무승경(無勝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b_18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b_19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나보다 나은 이는 없다. 나와 같은 이도 없다. 나보다 못한 이도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6_b_20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無勝我者等我者無卑我者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6_b_23L尊是法根法眼法依
018_0766_c_01L……(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6_c_01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2. 유아경(有我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c_02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c_03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나도 있고 이 세상도 있고 다른 세상도 있으며, 이것들은 항상하여 변하거나 바뀌지 않는 법으로서 있는 그대로 편안히 머무른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6_c_04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有我有此世有他世不變易法如爾安住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6_c_07L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6_c_08L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3. 불이경(不二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c_09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c_10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이와 같이 나와 남, 일체는 둘도 아니요 다르지도 않으며 소멸하지도 않는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6_c_11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如是我切不二不異不滅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6_c_14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6_c_15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4. 무과경(無果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6_c_16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6_c_17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보시[施]도 없고 모임[會]도 없으며 말[說]도 없고4), 좋은 세계와 나쁜 세계의 업보도 없고, 이 세상과 저 세상의 관계도 없으며, 어미도 없고 아비도 없으며, 중생도 없고, 세상에는 바르게 가고 바르게 나아가 이 세상에서나 다른 세상에서 법을 보아 스스로 알고 몸으로 증득하여 원만히 살면서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는 아라한도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6_c_18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無施無會無善趣惡趣業報無此世他世無父無衆生無世閒阿羅漢正到正趣若此世他世見法自知身作證具足住我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
018_0767_a_01L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7_a_02L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7_a_03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5. 무력경(無力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a_04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a_05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힘도 없고 정진도 없고 힘과 정진도 없으며, 장부[士夫]의 방편도 없고 장부의 정근도 없고 장부의 정근과 방편도 없으며, 스스로 지음도 없고 남이 지음도 없고 스스로와 남이 지음도 없으며, 모든 인간과 중생과 신은 방편도 없고 힘도 없으며, 세력도 없고 정진도 없고 능력도 없으며, 다만 운명이 정해져 있어 계속 이어지고 변화하며 괴롭고 즐거운 여섯 갈래 세계에 태어난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7_a_06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無力無精進無力精進無士夫方便無士夫精勤無士夫方便精勤無自作無他作自他作一切人一切衆生一切神無方便無力無勢無精進無堪能定分轉變受苦樂六趣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7_a_13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7_a_14L如是廣說第如上三經

156. 사후단괴경(死後斷壞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a_15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a_16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67_b_01L“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모든 중생들은 이 생에서는 살아 있지만 죽은 뒤에는 끊어지고 무너져 아무 것도 없다. 4대(大)로 화합된 장부[士夫]의 몸과 목숨이 끝날 때 흙은 흙으로 돌아가고, 물은 물로 돌아가며, 불은 불로 돌아가고, 바람은 바람으로 돌아가서 모든 감각기관이 공을 따라 변하면, 제자 네 사람은 상여에다 송장을 싣고 화장터로 간다. 그렇게 태우면 다 타기 전에는 알아볼 수 있지만 다 탄 뒤에는 집비둘기 빛깔의 뼈만 남는다. 그러므로 〈교만한 사람은 줄 줄을 알고 지혜로운 사람은 받을 줄 알아야한다〉고 하고, 〈영원히 존재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모두 허황한 거짓말이다. 어리석었건 지혜로웠건 죽은 뒤 다른 세상에서는 다 같이 끊어지고 무너져 아무 것도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7_a_17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諸衆生此世活死後斷壞無所有四大和合士夫命終時地歸地水歸水火歸火風歸根隨空轉輿牀第五四人持死人往塚閒乃至未燒可知燒然已骨白鴿色立高慢者知施黠慧者知受說有者彼一切虛誑妄說若愚若智死後他世俱斷壞無所有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7_b_03L諸比丘白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7_b_04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7. 무인무연경(無因無緣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b_05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b_06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중생들의 번뇌는 인(因)도 없고 연(緣)도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7_b_07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衆生煩惱因無緣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7_b_10L世尊是法根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8. 무인무연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b_11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b_12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중생들이 청정해지는 데는 인도 없고 연도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7_b_13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衆生淸淨因無緣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7_b_16L世尊是法根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59. 무인무연경 ③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b_17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b_18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중생들이 아는 것도 없고 보는 것도 없게 되는 데에는 인도 없고 연도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7_b_19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衆生無知無無因無緣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7_b_22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7_b_23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018_0767_c_01L
160. 무인무연경 ④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c_01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c_02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7_c_03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7_c_05L諸比丘白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7_c_06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61. 칠신경(七身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c_07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c_08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이른바 일곱 가지 요소[七身]는 만드는 자도 아니요, 만드는 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며, 변화하는 것도 아니요, 변화하는 것에 의해 변화한 것도 아니며, 죽일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는 단단하고 충실한 것이다.
018_0767_c_09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謂七身非作非作所作非化非化所化不殺不動堅實
어떤 것이 일곱 가지인가? 이른바 흙[地身]ㆍ물[水身]ㆍ불[火身]ㆍ바람[風身]ㆍ즐거움[樂]ㆍ괴로움[苦]ㆍ목숨[命]이니, 이 일곱 가지 요소는 만드는 자도 아니요, 만드는 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며, 변화하는 것도 아니요, 변화하는 것에 의해 변화한 것도 아니며, 죽일 수도 없고 움직일 수도 없는 단단하고 충실한 것이다. 또 옮기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으며 서로 핍박하지도 않는다.
018_0767_c_13L何等爲七所謂地身水身火身風身此七種身非作非作所非化非化所化不殺不動堅實不變不相逼迫
복이건 악이건 복과 악이건, 괴로움이건 즐거움이건 괴로움과 즐거움이건, 혹은 사납고 우두머리 되는 장부라도 또한 세상을 핍박하지 못한다. 혹 목숨이나 몸을 해치려 하더라도 일곱 요소 사이에서 칼을 놀려 휘저은 것일 뿐 목숨을 해치지는 못한다. 거기에는 죽임도 없고 죽이는 사람도 없으며, 얽매임도 없고 얽매는 사람도 없으며, 기억도 없고 기억하는 사람도 없으며, 가르침도 없고 가르치는 사람도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7_c_16L若福若惡若福惡若苦若樂若苦樂若士梟士首亦不逼迫世閒若命若身七身閒閒容刀往返亦不害命於彼無殺無殺者無繫者無念無念者無教無教者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7_c_20L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7_c_21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62. 작교경(作敎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7_c_22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7_c_23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68_a_01L“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스스로 짓고 남들도 짓게 하며, 스스로 자르고 남들도 자르게 하며, 스스로 지지고 남들도 지지게 하며, 스스로 죽이고 남들도 죽이게 하며, 중생들을 해치고, 남의 재물을 훔치며, 삿된 음행을 저지르고, 알면서 거짓말하며, 술을 마시고, 담을 뚫고 자물쇠를 끊어 도둑질하더라도, 또 마을을 해치고 성을 파괴하고 사람들을 해치며 날이 시퍼런 칼과 윤연(輪鈆)으로 자르고 쪼개고 끊어 큰 고기더미를 만드는 이런 짓을 하더라도 그것은 나쁜 인연이 아니며, 또한 나쁜 과보를 가져오지도 않는다. 항수(恒水) 남쪽에서 사람을 죽이고 떠나 항수 북쪽에서 큰 모임을 열고 오더라도 그것은 복과 악의 인연이 아니며, 또한 복과 악의 과보를 부르는 것도 아니다. 은혜로 베풀고 마음을 항복 받으며 계를 보호해 지키고 남에게 이익을 주며 남과 이익을 같이 하는 이러한 행동도 또한 복을 짓는 것이 아니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8_a_01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教作教煮教殺害衆生盜他財邪婬知言妄語飮酒穿牆斷鎖偸奪復道害村害城害人民以極利劍輪鈆割斫截作大肉聚作如是學彼非惡因緣亦非招惡於恒水南殺害而恒水北作大會而來彼非因緣福亦非招福惡惠施調伏護持行利同利於此所作亦非作福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8_a_11L諸比丘白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8_a_12L世尊是法根法眼法依……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63. 생사정량경(生死定量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8_a_13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8_a_14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68_b_01L“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중생들이 ‘이 140만 종의 생물ㆍ6만 605가지 업(業)ㆍ3가지 업ㆍ2가지 업ㆍ하나의 완전한 업ㆍ그 절반의 업ㆍ62가지 길[道跡]ㆍ62가지 내겁(內劫)ㆍ120가지 지옥[泥黎]ㆍ130가지 근(根)ㆍ36가지 탐계(貪界)ㆍ4만 9천 종의 용[龍家]ㆍ4만 9천 종의 금시조[金翅鳥家]ㆍ4만 9천 종류의 사명외도(邪命外道)ㆍ4만 9천 종류의 외도 출가자ㆍ7가지 상겁(想劫)ㆍ7가지 무상겁(無想劫)ㆍ7종의 아수라(阿修羅)ㆍ6종의 비사차(毘舍遮)ㆍ7종의 하늘[天]ㆍ7종의 사람[人]ㆍ700개의 바다[海]ㆍ7가지 꿈[夢]ㆍ700가지 꿈ㆍ7가지 절벽[嶮]ㆍ700가지 절벽ㆍ7가지 깨달음[覺]ㆍ700가지 깨달음ㆍ6가지 태어남[生]ㆍ10가지 증진(增進)ㆍ8가지 대사지(大士地)가 있다.
018_0768_a_15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於此十四百千生門六十千六百五業三業二業一業半業六十二道迹六十二內劫百二十泥黎百三十根三十六貪界四十九千龍家四十九千金翅鳥家四十九千邪命外道四十九千外道出家七想劫七無想劫七阿修羅毘舍遮七天七人七百海七夢七百七嶮七百嶮七覺七百覺六生增進八大士地
어리석건 지혜롭건 다 이곳에서 8만 4천 대겁(大劫) 동안을 오가며 지낸 뒤에야 비로소 괴로움을 완전히 벗어난다. 거기에는 〈나는 항상 계를 지켜 모든 고행을 겪고 모든 범행을 닦음으로써 아직 익지 않은 업은 익게 하고 이미 익은 업은 버렸다〉고 말할 사문 바라문도 없으며, 나아가고 물러남도 알 수 없다. 이 괴로움과 즐거움은 항상 머무르고 태어남과 죽음도 그 일정한 수량이 정해져 있으니, 마치 실타래를 공중에 던지면 그것은 점점 내려와 땅에 이르러서야 스스로 멈추는 것과 같다. 이처럼 8만 4천 대겁(大劫)이라는 나고 죽음의 수량이 정해져 있는 것도 또한 이와 같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8_b_03L於此八萬四千大劫若愚若智往來經歷究竟苦邊彼無有沙門婆羅門作如是說我常持戒受諸苦行修諸梵行不熟業者令熟已熟業者棄捨進退不可知此苦樂常住生死定量譬如縷丸擲著空中漸漸來下至地自住如是八萬四千大劫生死定量亦復如是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8_b_10L諸比丘白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8_b_11L世尊是法根法眼法依……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64. 풍경(風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8_b_12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8_b_13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바람은 불지 않고 불은 타지 않으며, 물은 흐르지 않고 화살은 날지 않으며, 임산부는 출산하지 않고 젖은 짜이지 않는다. 또 해와 달이 뜨는지 지는지, 혹은 밝아지는지 어두워지는지조차 알 수가 없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8_b_14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風不吹火不水不流箭不射懷妊不產乳不搆日月若出若沒若明若闇不可知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8_b_18L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8_b_19L是廣說次第如上三經

165. 대범경(大梵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8_b_20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8_b_21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68_c_01L“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이 대범(大梵)은 자유자재하고 자연을 만들었으며 중생들의 아버지이다’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8_b_22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此大梵自在造作自然爲衆生父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8_c_02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8_c_03L如是廣說第如上三經

166. 색시아경(色是我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8_c_04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8_c_05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색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색이 없는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색이기도 하고 색이 아니기도 한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색도 아니요 색이 없는 것도 아닌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있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없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있기도 하고 한정이 없기도 하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정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한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다른 것은 빈 이름일 뿐이다. 나는 한 생각, 여러 가지 생각, 많은 생각, 한량이 없는 생각이다. 나는 한결같이 즐겁다, 한결같이 괴롭다, 괴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 다른 것은 다 빈 이름뿐이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8_c_06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色是我餘則虛名無色是我餘則虛名色非色是餘則虛名非色非無色是我餘則虛名我有邊餘則虛名我無邊則虛名我有邊無邊餘則虛名我非有邊非無邊餘則虛名一想種種想多想無量想我一向樂一向苦若苦不苦不樂餘則虛名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018_0768_c_15L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8_c_16L廣說次第如上三經

167. 색시아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8_c_17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8_c_18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69_a_01L“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색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妄想)이다.……5)색도 아니요 색이 아닌 것도 아닌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는 한정이 있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는 한정이 없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는 한정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한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나는 한 생각, 여러 가지 생각, 적은 생각, 한량이 없는 생각이다. 나는 한결같이 즐겁다, 한결같이 괴롭다, 괴롭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괴롭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8_c_19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色是我餘則妄想非色非非色是我餘則妄想有邊餘則妄想我無邊餘則妄想非有邊非無邊餘則妄想我一想種想少想無量想我一向樂一向苦若苦不苦不樂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言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9_a_03L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9_a_04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68. 세간상경(世間常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9_a_05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9_a_06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나의 세간은 항상하다. 세간은 무상하다. 세간은 항상하기도 하고 무상하기도 하다. 세간은 항상하지도 무상하지도 않다. 세간은 한정이 있다. 세간은 한정이 없다. 세간은 한정이 있기도 하고 한정이 없기도 하다. 세간은 한정이 있는 것도 아니요 한정이 없는 것도 아니다. 명(命)이 곧 몸이다. 명과 몸은 다르다. 여래는 죽은 뒤에도 존재한다.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지 않는다.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요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9_a_07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我世閒常閒無常世閒常無常世閒非常非無世有邊世無邊世有邊無邊世非有邊非無邊命卽是身命異身異如來死後有如來死後無如來死後有無如來死後非有非無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9_a_14L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9_a_15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69. 세간아상경(世間我常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9_a_16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9_a_17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며,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세간의 나는 항상하다. 세간의 나는 무상하다. 세간의 나는 항상하기도 하고 무상하기도 하다. 세간의 나는 항상하지도 않고 무상하지도 않다. 나의 괴로움은 항상하다. 나의 괴로움은 무상하다. 나의 괴로움은 항상하기도 하고 무상하기도 하다. 나의 괴로움은 항상한 것도 아니요 무상한 것도 아니다.
018_0769_a_18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世閒我常閒我無常世閒我常無常世閒我非常非無常我苦常我苦無常我苦常無常我苦非常非無常
018_0769_b_01L세간의 나는 스스로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나는 남이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나는 스스로 지은 것이기도 하고 남이 지은 것이기도 하다. 세간의 나는 스스로 지은 것도 아니요 남이 지은 것도 아니다. 스스로도 아니요 남도 아니며 인(因)이 없이 지어진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스스로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남이 지은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스스로 짓기도 하고 남이 짓기도 한 것이다. 세간의 내 괴로움은 스스로 지은 것도 아니요 남이 지은 것도 아니며 인이 없이 지어진 것이다’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9_a_23L世閒我自作世閒我他作世閒我自作他作世閒我非自作非他作非自非他無因作世閒我苦自作世閒我苦他作世閒我苦自他作世閒我苦非自非他無因作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9_b_05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70. 오락열반경(娛樂涅槃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9_b_06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9_b_07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며,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만일 다섯 가지 욕망[五欲]을 즐거워하지 않는다면 그는 곧 법(法)과 열반(涅槃)을 볼 것이다. 만일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떠나 각(覺)이 있고 관(觀)이 있으며 떠나는 데서 생기는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초선에 들어가고……(내지)……제 4선에 들어가면 이것이 제일의(第一義)의 반열반(般涅槃)이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9_b_08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若無五欲娛是則見法般涅槃若離惡不善法有覺有觀離生喜樂入初禪乃至第四禪是第一義般涅槃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9_b_13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9_b_14L如是廣說第如上三經

171. 아정단경(我正斷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9_b_15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9_b_16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69_c_01L“무엇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 일어나고, 무엇에 매여 집착하며, 무엇에서 나를 보기에, 모든 중생들이 ‘만일 이 거친 4대의 색이 끊어지고 무너져 아무 것도 없게 되면 이것을 나[我]가 바로 끊어진 것이라 한다. 만일 다시 나의 욕계(欲界)가 끊어지고 무너져 죽은 뒤에 아무 것도 없게 되면 이것을 나가 바로 끊어진 것이라 한다. 만일 다시 나의 색계(色界)가 죽은 뒤에 끊어지고 무너져 아무 것도 없게 되면 이것을 나가 바로 끊어진 것이라 한다. 만일 공입처(空入處), 식입처(識入處), 무소유입처(無所有入處), 비상비비상입처(非想非非想入處)를 얻어, 내가 죽은 뒤에 끊어지고 무너져 아무 것도 없게 되면 이것을 나가 바로 끊어진 것이라 한다’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말하는가?”
018_0769_b_17L何所有何所起何所繫著何所見我令諸衆生作如是見如是說若麤四大色斷壞無所有是名我正斷若復我欲界斷壞死後無所有是名我正斷復我色界死#後斷壞無所有是名我正斷若得空入處識入處無所有入非想非非想入處我死後斷壞所有是名我正斷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諸比丘白佛
“세존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018_0769_c_02L世尊是法根法眼法依……
……(이와 같이 차례대로 자세히 말씀하신 내용은 위의 경에서 세 가지로 설한 것처럼 여기에서도 세 가지로 설하였다.)
018_0769_c_03L如是廣說次第如上三經

172. 당단경(當斷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9_c_04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9_c_05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만일 법이 무상하거든 마땅히 그것을 끊어라. 그 법을 끊은 뒤에 이치로써 넉넉하고 이익되게 하면 오랜 세월 동안 안락하리라. 어떤 법이 무상한가? 색이 무상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이 무상하니라.”
018_0769_c_06L若法無常者當斷斷彼法已以義饒益長夜安樂何法無常色無常識無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69_c_09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喜奉行

173. 과거당단경(過去當斷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9_c_10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9_c_11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만일 과거의 무상한 법이라면 마땅히 그것을 끊어라. 그 법을 끊은 뒤에 이치로써 넉넉하고 이익되게 하면 오랜 세월 동안 안락하리라. 어떤 것이 과거의 무상한 법인가? 과거의 색이 무상한 법이요, 과거의 탐욕이 무상한 법이니, 그 법은 마땅히 끊어야 하느니라. 그 법을 끊은 뒤에 이치로써 넉넉하고 이익되게 하면 오랜 세월 동안 안락하리라.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018_0769_c_12L若過去無常法當斷斷彼法已以義饒益夜安樂云何過去無常法過去色是無常法過去欲是無常法彼法當斷斷彼法已以義饒益長夜安樂識亦復如是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69_c_17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미래ㆍ현재ㆍ과거와 현재ㆍ미래와 현재ㆍ과거와 미래ㆍ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색ㆍ수ㆍ상ㆍ행ㆍ식에 대해서도 위의 소경에서 설한 것과 같이 말씀하셨다.
018_0769_c_18L如是未來現在過去現在未來現在過去未來過去未來現在

174. 구대사경(求大師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69_c_20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69_c_21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70_a_01L“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마땅히 큰 스승을 구하라. 어떤 것이 무상한 법인가? 이른바 색은 무상한 법이니, 그 법을 끊기 위하여 마땅히 큰 스승을 구하라.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018_0769_c_22L爲斷無常法故當求大師云何是無常法色是無常法爲斷彼法當求大師識亦復如是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0_a_02L佛說是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과거ㆍ미래ㆍ현재,……6)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도 큰 스승을 구해야 한다고 앞 소경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 이 8경7)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또 ‘마땅히 큰 스승을 구해야한다’8)는 내용의 소경인 구대사경(求大師經)에서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가르침과 믿고 따름[種種敎隨順]ㆍ편안함[安]ㆍ널리 편안함[廣安]ㆍ두루 널리 편안함[周普安]ㆍ인도함[導]ㆍ널리 인도함[廣導]ㆍ끝까지 인도함[究竟導]ㆍ설명[說]ㆍ자세한 설명[廣說]ㆍ질문에 따른 수순설(隨順說)ㆍ두 번째 짝[第二伴]ㆍ참된 벗[眞知識]ㆍ뜻을 같이하는 자[同意]ㆍ가엾이 여겨주는 자[愍]ㆍ슬퍼함[悲]ㆍ이치를 숭상함[崇義]ㆍ편안한 것을 숭상함[崇安]ㆍ위로하고 즐겁게 함[慰樂]ㆍ접촉하기를 숭상함[崇觸]ㆍ안온을 숭상함[崇安隱]ㆍ하고자 함[欲]ㆍ정진(精進)ㆍ방편(方便)ㆍ자세한 방편[廣方便]ㆍ감당하는 방편[堪能方便]ㆍ
018_0770_a_03L如是過去未來現在過去未來現在當求大師八種經如是種種教隨順廣安周普安廣導究竟導隨順說第二伴眞知識同意崇義崇安慰樂崇觸崇安隱欲精進方便廣方便堪能方便
견고(堅固)ㆍ강건(强健)ㆍ용맹스러운 몸과 마음[勇猛身心]ㆍ용맹스러워 꺾기 어려움[勇猛難伏]ㆍ사람 거둬 주기를 항상 배움[攝受常學]ㆍ방일하지 않고 닦음[不放逸修]ㆍ사유(思惟)ㆍ염(念)ㆍ각(覺)ㆍ지(知)ㆍ명(明)ㆍ혜(慧)ㆍ변(辯)ㆍ사량(思量)ㆍ범행(梵行)ㆍ여의(如意)ㆍ염처(念處)ㆍ정근(正懃)ㆍ근(根)ㆍ력(力)ㆍ각(覺)ㆍ도(道)9)ㆍ지(止)ㆍ관(觀)ㆍ염신(念身)ㆍ바르게 기억함[正憶念] 등에 대해서도 또한 그 하나하나 마다 8경10)씩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의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0_a_09L堅固强健猛身心勇猛難伏攝受常學不放逸思惟思量梵行念處正懃念身憶念一一八經亦如上說
또 끊는 이치[斷義]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는 이치[知義]ㆍ다하는 이치[盡義]ㆍ뱉는 이치[吐義]ㆍ그치는 이치[止義]ㆍ버리는 이치[捨義]도 또한 앞의 경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11)
018_0770_a_13L如斷義是知義盡義吐義止義捨義亦如是

175. 구두연비경(救頭燃譬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0_a_14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0_a_15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0_a_16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增上欲]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합니다.”
018_0770_a_17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다 꺼서 없애야 하나니, 그 무상의 불을 끄기 위해서는 큰 스승을 힘써 구해야 하느니라. 어떤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큰 스승을 구해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큰 스승을 힘써 구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큰 스승을 힘써 구해야 하느니라.”
018_0770_a_19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應盡除斷滅爲斷無常火故勤求大師斷何等無常故勤求大師謂斷色無常故勤求大師斷受識無常故勤求大師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0_a_23L佛說此經已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018_0770_b_01L‘무상(無常)함을 끊어라’고 말씀하신 경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색무상(過去色無常)ㆍ미래색무상(未來色無常)ㆍ현재색무상(現在色無常)ㆍ과거미래색무상(過去未來色無常)ㆍ과거현재색무상(過去現在色無常)ㆍ미래현재색무상(未來現在色無常)ㆍ과거미래현재색무상(過去未來現在色無常)을 끊으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앞의 여덟 가지 구두연비경(救頭燃譬經)에서 자세히 말한 것과 같다.
018_0770_b_01L如斷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現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常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常如是八種救頭然譬經如上廣
구대사경(求大師經)에서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의 가르침[求種種敎]과 가르침을 믿고 따름[隨順敎] 등12)에서 자세히 말한 것과 같다. 단의(斷義)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의(知義)ㆍ진의(盡義)ㆍ토의(吐義)ㆍ지의(止義)ㆍ사의(捨義)ㆍ멸의(滅義)ㆍ몰의(沒義)에 대해서 자세히 말한 것과 같다.
018_0770_b_06L如求大師如是求種種教隨順教如上廣說如斷義如是知義盡義止義捨義滅義沒義亦復如是

176. 신관주경(身觀住經) ①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0_b_08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0_b_09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무상한 것을 끊기 위해서는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內身身觀住]을 닦아야 한다. 어떤 법이 무상한가? 이른바 색이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서는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야 한다. 이와 같이 수ㆍ상ㆍ행ㆍ식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서는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야 하느니라.”
018_0770_b_10L爲斷無常故當隨修內身身觀住何等法無謂色無常爲斷彼故當隨修內身身觀住如是受識無常爲斷彼當隨修內身身觀住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0_b_14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無常)을 설한 것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색무상(過去色無常)ㆍ미래색무상(未來色無常)ㆍ현재색무상(現在色無常)ㆍ과거미래색무상(過去未來色無常)ㆍ과거현재색무상(過去現在色無常)ㆍ미래현재색무상(未來現在色無常)ㆍ과거미래현재색무상(過去未來現在色無常)에 대해서도 그것을 끊기 위해서는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수(受)ㆍ상(想)ㆍ행(行)ㆍ식(識)에 대해서도 또한 그와 같이 말씀하셨다.
018_0770_b_15L如無常如是過去色無常未來色在色過去未來色過去現在色未來現在色過去未來現在色無常斷彼當隨修身身觀住識亦復如是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는 여덟 가지 경우13)에서와 같이, 바깥 몸[外身]을 몸 그대로 관찰하고, 안팎의 몸[內外身]을 몸 그대로 관찰하며, 안의 느낌[內受]을 느낌 그대로 관찰하고, 바깥의 느낌[外受]을 느낌 그대로 관찰하고, 안팎의 느낌[內外受]을 느낌 그대로 관찰하며, 안의 마음[內心]을 마음 그대로 관찰하고, 바깥의 마음을 마음 그대로 관찰하고, 안팎의 마음[內外心]을 마음 그대로 관찰하며, 안의 법[內法]을 법 그대로 관찰하고, 바깥의 법을 법 그대로 관찰하고, 안팎의 법[內外法]을 법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으라고 말씀하셨고, 또 그 하나하나에 각 8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도 앞의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0_b_20L如隨修內身身觀住八種如是外身身觀內外身身觀內受受觀受受觀內外受受觀內心心觀外心心觀內外心心觀內法法觀外法法內外法法觀住—八經亦如上
018_0770_c_01L
‘무상한 것을 끊는 이치를 위해 4념처(念處)를 닦아라’고 말씀하신 것에서와 마찬가지로, 지의(知義)ㆍ진의(盡義)ㆍ토의(吐義)ㆍ지의(止義)ㆍ사의(捨義)ㆍ멸의(滅義)ㆍ몰의(沒義)에 대해서도 4념처를 수순(隨順)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자세한 내용도 앞의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14)
018_0770_c_02L如斷無常義修四念處如是知義盡義吐義止義捨義滅義沒義故修四念處亦如上說

177. 신관주경 ②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0_c_04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0_c_05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는가?”
018_0770_c_06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0_c_07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의 왕성한 불은 완전히 꺼서 없애야 하나니, 그 무상의 불을 끄기 위해서는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무상의 불을 끄기 위하여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는가? 이른바 색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하여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고, 수ㆍ상ㆍ행ㆍ식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하여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는 것이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0_c_09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應盡斷爲斷無常火故隨修內身身觀住云何爲斷無常火故修內身身觀住謂色無常爲斷彼故隨修內身身觀住識無常斷彼故隨修內身身觀住……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0_c_14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無常)을 설한 것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해서도 앞에서와 같이 말씀하셨다.
018_0770_c_16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에 해당되는 8경15)과 같이, 바깥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8경과 안팎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0_c_20L如內身身觀住八經如是外身身觀八經內外身身觀八經如上說

몸을 관찰하는 념처[身念處]에 해당되는 24경과 같이, 느낌을 관찰하는 념처[受念處], 마음을 관찰하는 념처[心念處], 법을 관찰하는 념처[法念處]에 해당되는 24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0_c_21L身念處二十四經如是受念處心念法念處二十四經如上說
018_0771_a_01L
‘마땅히 무상한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96경16)에서와 마찬가지로, ‘마땅히 무상한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知]’ ‘마땅히 무상한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吐]’ ‘마땅히 무상한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盡]’ ‘마땅히 무상한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止]’ ‘마땅히 무상한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捨]’ ‘마땅히 무상한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滅]’ ‘마땅히 무상한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96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0_c_23L如當斷無常九十六經如是當知當吐當盡當止當捨當滅當沒一一九十六經如上說

178. 단악불선법경(斷惡不善法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1_a_03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1_a_04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와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는가?”
018_0771_a_05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1_a_06L世尊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滅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1_a_07L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함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다 끊어야 하느니라. 그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은 마땅히 끊고 의욕을 일으켜 정근하며 거두어 잡는 마음을 더욱 자라게 해야 하느니라.
018_0771_a_08L頭衣燒然尚可暫忘無常盛火應盡斷爲斷無常火故已生惡不善法當斷起欲精勤攝心令增長
어떤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하여,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끊으며 의욕을 일으키고 방편을 써서 거두어 잡는 마음을 더욱 자라게 하는가? 이른바 색은 무상하기 때문에, 수ㆍ상ㆍ행ㆍ식은 무상하기 때문에 그것을 끊기 위하여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끊고 의욕을 일으키며 방편을 써서 거두어 잡는 마음을 더욱 자라게 하는 것이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1_a_10L斷何等無常法故已生惡不善法爲斷故起欲方便攝心增進謂色無常識無常當斷故已生惡不善法令斷起欲方便攝心增進……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1_a_15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1_a_16L如無常經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現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常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常八經亦如上說
‘이미 생긴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끊어라’고 말씀하신 것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직 생기지 않은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을 생기지 않게 하고,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을 생기게 하며, 이미 생긴 착한 법을 더욱 넓혀 의욕을 일으키고 방편을 써서 거두어 잡는 마음을 더욱 자라게 하라고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8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1_a_20L如已生惡不善法當斷故如是未生惡不善法令不生未生善法令生生善法令增廣故起欲方便攝心增進八經亦如上說
018_0771_b_01L‘마땅히 무상한 ~을 끊기 위해 ~을 하라[當斷]’라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32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무상한 ~을 알기 위해 ~을 하라[當知]’ ‘마땅히 무상한 ~을 뱉기 위해 ~을 하라[當吐]’ ‘마땅히 무상한 ~을 다하기 위해 ~을 하라[當盡]’ ‘마땅히 무상한 ~을 그치기 위해 ~을 하라[當止]’ ‘마땅히 무상한 ~을 버리기 위해 ~을 하라[當捨]’ ‘마땅히 무상한 ~을 멸하기 위해 ~을 하라[當滅]’ ‘마땅히 무상한 ~을 마치기 위해 ~을 하라[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32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1_b_01L如當斷無常三十二經如是當知當吐當盡當止當捨當滅當沒一一三十二經廣說如上

179. 욕정경(欲定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1_b_03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1_b_04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1_b_05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1_b_06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함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끊어야 하느니라.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욕정(欲定)17)으로 끊기를 닦아 여의족(如意足)을 성취해야 하느니라.
018_0771_b_08L頭衣燒燃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爲斷無常火故當修欲定斷行成就如意足
어떤 법의 무상함을 마땅히 끊어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어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욕정(欲定)으로 끊기를 닦아 여의족을 성취해야 하느니라. ……(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1_b_10L當斷何等法無常謂當斷色無常當斷受無常故修欲定斷行成就如意足……經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1_b_13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1_b_14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常八經亦如上說

욕정(欲定)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진정(精進定)ㆍ의정(意定)ㆍ사유정(思惟定)18)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도 마찬가지이다.
018_0771_b_18L如修欲定如是精進定意定思惟定亦如是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32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32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1_b_20L如當斷三十二經如是當知當吐當盡當止當捨當滅當沒一一三十二經亦如上說

180. 신근경(信根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1_b_22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1_b_23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1_b_24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018_0771_c_01L“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1_c_01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함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완전히 끊어야 하나니,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마땅히 믿음의 뿌리[信根]를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무상한 법을 끊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어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믿음의 뿌리를 닦아야 하느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1_c_03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爲斷無常火故當修信根斷何等無常法謂當斷色無常當斷受識無常故修信根……如是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1_c_07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1_c_08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亦如上說

‘믿음의 뿌리[信根]를 닦아야 한다’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8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진의 뿌리[精進根]ㆍ기억의 뿌리[念根]ㆍ선정의 뿌리[定根]ㆍ지혜의 뿌리[慧根]를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낱낱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1_c_12L如信根八經如是修精進根念根慧根八經亦如上說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40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40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1_c_14L如當斷四十經如是當知當吐當盡當止當捨當滅當沒四十經亦如上說

181. 신력경(信力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1_c_16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1_c_17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1_c_18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1_c_19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018_0772_a_01L“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함의 왕성한 불은 다 끊어야 하나니,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마땅히 믿음의 힘[信力]을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믿음의 힘을 닦아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믿음의 힘을 닦아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믿음의 힘을 닦아야 하느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1_c_21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爲斷無常火故當修信力斷何等無常故當修信力謂斷色無常故當修信力斷受識無常故當修信力……如是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 말씀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2_a_02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2_a_03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常八經亦如上說

‘믿음의 힘[信力]을 닦아야 한다’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8경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진의 힘[精進力]ㆍ기억의 힘[念力]ㆍ선정의 힘[定力]ㆍ지혜의 힘[慧力]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낱낱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2_a_07L如信力如是精進力念力定力慧力八經亦如上說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40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40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2_a_09L如當斷四十經如是當知當吐當盡當止當捨當滅當沒一一四十經亦如上說

182. 염각분경(念覺分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2_a_11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2_a_12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2_a_13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2_a_14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함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완전히 끊어야 하나니,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마땅히 염각분(念覺分)을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법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염각분을 닦아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염각분을 닦아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염각분을 닦아야 하느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2_a_16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爲斷無常火故修念覺分斷何等法無常故修念覺分斷色無常修念覺分當斷受無常修念覺分……如是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2_a_20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018_0772_b_01L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2_a_21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常八經如上說

‘염각분(念覺分)을 닦아야 한다’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8경에서와 마찬가지로, 택법각분(擇法覺分)ㆍ정진각분(精進覺分)ㆍ희각분(喜覺分)ㆍ제각분(除覺分)ㆍ사각분(捨覺分)ㆍ정각분(定覺分)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낱낱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2_b_02L如念覺分八經如是擇法覺分精進覺分喜覺分除覺分捨覺分定覺分—八經亦如上說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56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56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2_b_05L如當斷五十六經如是當知當吐當止當捨當滅當沒—五十六經如上說

183. 정견경(正見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2_b_08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2_b_09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2_b_10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2_b_11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완전히 끊어야 하나니,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마땅히 바른 소견[正見]을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무상한 법의 불을 끊기 위하여 바른 소견을 닦아야 하는가? 색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바른 소견을 닦아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바른 소견을 닦아야 하느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2_b_13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爲斷無常火故當修正見斷何等無常法火故當修正見斷色無常故當修正見斷受無常故當修正見……如是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2_b_17L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2_b_18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亦如上說
018_0772_c_01L
‘바른 소견[正見]을 닦아야 한다’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8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바른 뜻[正志], 바른 말[正語], 바른 업[正業], 바른 생활[正命], 바른 방편[正方便], 바른 기억[正念], 바른 선정[正定]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낱낱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2_b_22L如正見八經如是正志正語正業正方便正念正定—八經亦如上說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64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64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2_c_02L如當斷六十四經如是當知當吐當止當捨當滅當沒—六十四亦如上說

184. 고집진도경(苦集盡道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2_c_05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2_c_06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2_c_07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2_c_08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남김없이 완전히 끊어 없애야 한다.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괴로움[苦]ㆍ괴로움의 발생[習]19)ㆍ괴로움의 소멸[盡]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道]을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하여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아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아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아야 하느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2_c_10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無餘爲斷無常火故當修苦習盡道斷何等無常法故修苦習盡道謂斷色無常故當修苦習盡道斷受識無常故當修苦習盡道……如是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2_c_15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2_c_16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亦如上說

‘괴로움ㆍ괴로움의 발생ㆍ괴로움의 소멸ㆍ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을 닦아야 한다’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8경과 마찬가지로, 괴로움이 다하는 길[苦盡道], 즐거움이 다하지 않는 길[樂非盡道], 즐거움이 다하는 길[樂盡道]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낱낱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2_c_20L如苦習盡道八經如是苦盡道樂非盡道樂盡道—八經亦如上說
018_0773_a_01L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32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32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2_c_22L如當斷三十二經如是當知當吐當止當捨當滅當沒—三十二經亦如上說

185. 무탐법구경(無貪法句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3_a_02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3_a_03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3_a_04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3_a_05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남김없이 완전히 끊어 없애야 하나니,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해서는 탐욕이 없는 법구(法句)를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법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탐욕이 없는 법구를 닦아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탐욕이 없는 법구를 닦아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탐욕이 없는 법구를 닦아야 하느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3_a_07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無餘爲斷無常火故當修無貪法句斷何等法無常故修無貪法句謂當斷色無常故修無貪法句斷受識無常故修無貪法句……如是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3_a_12L佛說此經已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3_a_13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亦如上說

‘마땅히 탐욕이 없는 법구를 닦아야 한다’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8경과 마찬가지로, 성냄이 없고 어리석음이 없는 모든 글귀[無恚無癡諸句]ㆍ바른 글귀와 법다운 글귀[正句法句]를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낱낱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3_a_17L如當修無貪法句八經如是無恚癡諸句正句法句—八經如上說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24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24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3_a_19L如當斷二十四經如是當知當吐當止當捨當滅當沒—二十四亦如上說

186. 지경(止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3_a_22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3_a_23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018_0773_b_01L“마치 어떤 사람이 불로 머리나 옷을 태우는 것과 같나니 그것을 어떻게 꺼야 하겠느냐?”
018_0773_b_01L猶如有人火燒頭衣當云何救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比丘白佛言
“세존이시여, 마땅히 왕성한 의욕을 일으키고 간절한 방편을 써서 서둘러 꺼야 합니다.”
018_0773_b_02L世尊當起增上欲慇懃方便時救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佛告比丘
“머리나 옷이 타는 것은 오히려 잠깐 잊을 수 있다 하더라도 무상의 왕성한 불은 마땅히 다 끊어야 하나니, 무상의 불을 끊기 위하여 마땅히 지(止)를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법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마땅히 지를 닦아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마땅히 지를 닦아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끊기 위하여 마땅히 지를 닦아야 하느니라.……(이 사이의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설한 것과 같다).”
018_0773_b_04L頭衣燒然尚可暫忘常盛火當盡斷爲斷無常火故當修斷何等法無常故當修止謂斷色無常故當修止斷受識無常故當修止……如是廣說乃至……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3_b_08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무상경(無常經)에서와 마찬가지로, 과거무상(過去無常)ㆍ미래무상(未來無常)ㆍ현재무상(現在無常)ㆍ과거미래무상(過去未來無常)ㆍ과거현재무상(過去現在無常)ㆍ미래현재무상(未來現在無常)ㆍ과거미래현재무상(過去未來現在無常)에 대한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와 같다.
018_0773_b_09L如無常如是過去無常未來無常在無常過去未來無常過去現在無未來現在無常過去未來現在無亦如上說

‘마땅히 지(止)를 닦아야 한다’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8경과 마찬가지로, 관(觀)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신 그 낱낱 8경의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3_b_13L如修止八經如是修觀八經亦如上說

‘마땅히 ~을 끊기 위해 ~을 닦아야 한다[當斷]’는 형식으로 말씀하신 16경과 마찬가지로, ‘마땅히 ~을 알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知]’ ‘마땅히 ~을 뱉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吐]’ ‘마땅히 ~을 다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盡]’ ‘마땅히 ~을 그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止]’ ‘마땅히 ~을 버리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捨]’ ‘마땅히 ~을 멸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滅]’ ‘마땅히 ~을 마치기 위해 ~을 닦아야한다[當沒]’는 형식으로 말씀하셨고, 그 낱낱에 16경이 있는데 그 자세한 내용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018_0773_b_14L如當斷十六經如是當知當吐當盡當止當捨當滅當沒一一十六經如上說

“존재하는 모든 색(色)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사실 그대로 알아야 한다.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018_0773_b_17L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外若麤若細若好若醜若遠彼一切非我非異我不相在如實識亦如是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로서 이와 같이 바르게 관찰하는 사람은 색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내고, 수ㆍ상ㆍ행ㆍ식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낸다. 싫어한 뒤에는 즐거워하지 않고, 즐거워하지 않으므로 해탈하며, 해탈지견이 생겨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018_0773_b_21L多聞聖弟子如是正觀者於色生厭識生厭厭已不樂不樂故解脫解脫知見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
018_0773_c_01L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3_c_02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歡喜奉行

“무상함과 마찬가지로, 움직이고 흔들리며, 빙빙 돌고, 병들어 약해지고, 깨뜨려지며, 질풍처럼 빠르고, 썩어 없어지며, 위태롭고, 항상하지 않으며, 편안하지 않고, 변하고 바뀌며, 번민과 괴로움이고, 재앙과 근심이며, 악마의 사악함이고, 악마의 세력이고, 악마의 무기이며, 물방울과 같고, 물거품과 같고, 파초와 같고, 허깨비와 같으며, 보잘것없는 것이고, 탐하고 즐거워하는 것이며, 쳐죽이는 것이고, 칼이며, 질투이고, 서로를 헤치는 것이며, 손해를 끼치는 것이고, 쇠퇴하고 마모되는 것이며, 얽매는 것이고, 때리는 것이며, 나쁜 창병이고, 종기이며, 날카로운 가시이고, 번뇌며, 꾸짖고 벌주는 것이고, 가리고 덮는 것이다.
018_0773_c_03L如無常如是動搖旋轉尫瘵破壞朽敗危頓不恒不安變易惱苦魔邪魔勢魔器如沫如泡如芭蕉如幻微劣貪嗜殺摽刀劍疾妒相殘損減衰耗繫縛搥打惡瘡癰疽利刺煩惱謫罰陰蓋
근심스러운 과오이고, 시름이며, 근심이고, 나쁜 벗이며, 괴로움이고, 공하며, 나가 아니고, 내 것이 아니며, 원수의 사슬이고, 이치가 아니며, 편안하지 않고, 뜨겁고 답답하며, 이익이 없고, 쉴 곳이 없으며, 그늘이 없고, 의지처가 없고, 보호할 것이 없으며, 태어나는 법이고, 늙는 법이고, 병드는 법이고, 죽는 법이며, 근심하고 슬퍼하게 하는 법이고, 번민하고 괴로워하게 하는 법이며, 힘이 없는 법이고, 연약한 법이며, 바래서는 안될 법이고, 유혹하는 법이며, 기르는 법이고, 괴로움이 있는 법이며, 살기가 있는 법이고, 번민이 있는 법이며, 뜨거움이 있는 법이고, 모양이 있는 법이며, 바람에 불려갈 법이고, 취함이 있는 법이며, 깊은 협곡과 같은 법이다.
018_0773_c_09L過患處愁惡知識非我非我所怨家連鎖非義安慰熱惱無蔭無洲無覆無依無護生法老法病法死法憂悲法惱苦法無力法羸劣法不可欲法誘引法養法有苦法有殺法有惱法有熱法有相法有吹法有取法深嶮法
어렵고 까다로운 법이며, 바르지 못한 법이고, 사납고 모진 법이며, 탐욕이 있는 법이고, 성냄이 있는 법이며, 어리석음이 있는 법이고, 머무르지 않는 법이며, 타오르는 법이고, 걸리고 막히는 법이며, 재앙이 되는 법이고, 발생하는 법이며, 소멸하는 법이고, 해골무더기와 같은 법이며, 고깃덩어리와 같은 법이고, 횃불을 잡는 것과 같은 법이며, 불구덩이와 같은 법이고, 독사와 같고, 꿈과 같으며, 빚과 같고, 나무 열매와 같으며, 백정과 같고, 사람을 죽이는 자와 같으며, 이슬에 젖는 것과 같고, 고인 물과 같으며, 빠른 물살과 같고, 천의 실과 같으며, 윤사수(輪沙水)와 같고, 날뛰는 몽둥이와 같으며, 독을 담은 병과 같고, 중독된 몸과 같으며, 독이 있는 꽃과 같고, 독이 있는 과일과 같아서 번뇌가 요동친다.
018_0773_c_15L難澀不正法兇暴法有貪法有恚法癡法不住法燒然法罣閡法災法滅法骨聚法肉段法執炬法火坑如毒蛇如夢價借如樹果如屠牛如殺人者如觸露如淹水如駃流織縷如輪沙水如跳杖如毒甁如毒如毒華如毒果煩惱動
018_0774_a_01L이와 같이 비구들아, 나아가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무상함을 끊고……(내지)……소멸하고 마치기 위해 마땅히 지관(止觀)을 닦아야 하느니라. 어떤 법의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무상함을 끊고……(내지)……소멸하고 마치기 위해 지관을 닦아야 하는가? 이른바 색의 과거ㆍ미래ㆍ현재의 무상함을 끊고……(내지)……소멸하고 마치기 위해 지관을 닦아야 하고,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018_0773_c_23L如是比丘至斷過去未來現在無常乃至滅沒當修止觀斷何等法過去未來現在無常乃至滅沒修止觀謂斷色過去未來現在無常乃至滅沒故修止觀識亦復如是
그러므로 존재하는 모든 색(色)은 과거에 속한 것이건 미래에 속한 것이건 현재에 속한 것이건, 안에 있는 것이건 밖에 있는 것이건, 거칠건 미세하건, 아름답건 추하건, 멀리 있는 것이건 가까이 있는 것이건, 그 일체는 나가 아니요, 나와 다른 것도 아니며,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라고 사실 그대로 알아야 하느니라. 수ㆍ상ㆍ행ㆍ식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같다.
018_0774_a_04L是故諸所有色若過去若未來若現在若內若外若細若好若醜若遠若近彼一切非我非異我不相在如實知識亦復如是
그러므로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로서 이와 같이 바르게 관찰하는 사람은 색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내고, 수ㆍ상ㆍ행ㆍ식에 대해서 싫어하는 마음을 낸다. 싫어하므로 즐거워하지 않고, 즐거워하지 않으므로 해탈하며, 해탈지견이 생겨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018_0774_a_08L多聞聖弟子如是觀者於色生厭於受識生厭厭故不不樂故解脫解脫知見我生已盡梵行已立所作已作自知不受後有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4_a_11L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187. 탐욕경(貪欲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018_0774_a_13L如是我聞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018_0774_a_14L一時佛住舍衛國祇樹給孤獨園爾時世尊告諸比丘
“한 법을 성취함으로써 색의 무상함을 알지 못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알지 못한다. 한 법을 성취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른바 탐욕이라는 한 법을 성취함으로써 색의 무상함을 알지 못하게 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알지 못하게 된다.20) 한 법을 성취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른바 탐욕이 없음을 성취하는 것이니, 탐욕의 법이 없는 사람은 능히 색의 무상함을 알 수 있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알 수 있느니라.”
018_0774_a_15L以成就一法故不復堪任知色無常知受識無常何等爲一法成就謂貪欲一法成就不堪能知色無常知受識無常何等一法成就謂無貪欲成就無貪欲法者堪能知色無常能知受識無常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4_a_21L佛說此經已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018_0774_b_01L
성취하고 성취하지 못함에 대해 말씀하신 것에서와 마찬가지로, 앎과 알지 못함[知不知]ㆍ가까이함과 가까이하지 않음[親不親]ㆍ밝음과 밝지 못함[明不明]ㆍ분별함과 분별하지 못함[識不識]ㆍ살핌과 살피지 못함[察不察]ㆍ헤아림과 헤아리지 못함[量不量]ㆍ덮임과 덮이지 않음[覆不覆]ㆍ종자를 심음과 심지 않음[種不種]ㆍ닫음과 닫지 못함[掩不掩]ㆍ가려짐과 가려지지 않음[映翳不映翳]에 대해서도 또한 그와 같이 말씀하셨다.
018_0774_a_22L如成就不成就如是知不知親不親明不明識不識察不察量不量覆不種不種掩不掩映翳不翳亦如是

‘5온의 무상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설한 경에서와 마찬가지로, 5온의 무상함을 이해할 수 있고[識解], 받아들이고[受]ㆍ구하고[求]ㆍ분별하고[辯]ㆍ혼자 증득[獨證]함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앞 경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다.
018_0774_b_02L是知如是識解獨證亦復如是

탐(貪)을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성냄[恚]ㆍ어리석음[癡]ㆍ화냄[瞋]ㆍ원한[恨]ㆍ비방[呰]ㆍ집착[執]ㆍ미워함[嫉]ㆍ아낌[慳]ㆍ환(幻)ㆍ아첨[諂]ㆍ스스로 부끄러워할 줄 모름[無慙]ㆍ남에게 부끄러워할 줄 모름[無愧]ㆍ거만[慢]ㆍ거만의 거만[慢慢]ㆍ더한 거만[增慢]ㆍ나라는 거만[我慢]ㆍ왕성한 거만[增上慢]ㆍ삿된 거만[邪慢]ㆍ비열하다고 생각하는 거만[卑慢]ㆍ교만(憍慢)ㆍ방일(放逸)ㆍ뽐냄[矜高]ㆍ잘못과 거짓으로 서로 규제함[曲僞相規]ㆍ이익으로 꾐[利誘]ㆍ이익으로 나쁘게 함[利惡]ㆍ많은 것을 바람[欲多]ㆍ영원하길 바람[欲常]ㆍ탐욕으로 공경하지 않음[欲不敬]ㆍ악구(惡口)ㆍ악지식(惡知識)ㆍ차마 하지 못할 탐욕[不忍貪]ㆍ야비한 것을 즐기는 탐욕[嗜下貪]ㆍ악탐(惡貪)ㆍ
018_0774_b_03L如貪如是恚無愧慢慢增慢我慢增上慢邪慢卑慢憍慢放逸矜高曲爲相規利誘欲多欲常欲不敬惡口惡知識不忍嗜不貪惡貪
몸이 있다는 소견[身見]ㆍ치우친 소견[邊見]ㆍ삿된 소견[邪見]ㆍ소견에의 집착[見取]ㆍ계율에의 집착[戒取]ㆍ욕애(欲愛)ㆍ진에(瞋恚)ㆍ수면(睡眠)ㆍ도회(掉悔)ㆍ의(疑)ㆍ혼침(昏沈)ㆍ비틀거림[蹁躚]ㆍ덤빔[贔屓]ㆍ게으름[懶]ㆍ어지러운 생각[亂想]ㆍ바르지 않은 기억[不正憶]ㆍ몸의 혼탁함[身濁]ㆍ곧지 않음[不直]ㆍ부드럽지 않음[不軟]ㆍ다르지 않음[不異]ㆍ탐욕스러운 지각[欲覺]ㆍ성내는 지각[恚覺]ㆍ헤치려는 지각[害覺]ㆍ친척에 대한 염려[親覺]ㆍ나라에 대한 염려[國土覺]ㆍ가볍고 편한 지각[輕易覺]ㆍ남을 사랑하는 지각[愛他家覺]ㆍ시름과 근심[愁憂]ㆍ번민과 괴로움[惱苦] 등 이러한 낱낱의 법에 대해서……(내지)……가려지면 색을 소멸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느니라.
018_0774_b_08L身見邊見邪見見取欲愛瞋恚睡眠掉悔惛悴蹁蹮贔屓亂想不正憶身濁不直不軟不異欲覺恚覺害覺親覺國土覺易覺愛他家覺愁憂惱苦於此等一一法乃至映翳不堪任滅色作證
어떤 것을 한 법이라 하는가? 이른바 번민과 괴로움이니, 번민과 괴로움에 가려지기 때문에 색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수ㆍ상ㆍ행ㆍ식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지 못하느니라.
018_0774_b_13L等爲一法所謂惱苦以惱苦映翳故不堪任於色滅盡作證不堪任於受識滅盡作證
한 법에 가려지지 않으므로 색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고, 수ㆍ상ㆍ행ㆍ식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나니, 어떤 것이 한 법인가? 이른바 번민과 괴로움이다. 이 한 법에 가려지지 않기 때문에 색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고, 수ㆍ상ㆍ행ㆍ식을 다 소멸해 깨달음을 얻게 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018_0774_b_16L一法不映翳故任於色滅盡作證堪任於受滅盡作證何等一法謂惱苦此一法不映翳故堪任於色滅盡作證堪任於受識滅盡作證佛說此經已諸比丘聞佛所說歡喜奉行
雜阿含經卷第七
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1)고수(苦受)ㆍ낙수(樂受)ㆍ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 세 가지를 말한다.
  2. 2)고고(苦苦)ㆍ괴고(壞苦)ㆍ행고(行苦) 세 가지를 말한다.
  3. 3)사람의 감정에 순응하는 이(利)ㆍ예(譽)ㆍ칭(稱)ㆍ낙(樂) 네 가지와 사람의 감정을 거스르는 쇠(衰)ㆍ훼(毁)ㆍ기(譏)ㆍ고(苦) 네 가지를 말한다.
  4. 4)보시를 베푼 공덕도 없고, 제사를 지내는 모임을 갖는 공덕도 없으며, 희생제의를 지내며 축원하는 주설(呪說)의 공덕도 없다는 의미이다.
  5. 5)‘색이 없는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 색이기도 하고 색이 아니기도 한 것이 곧 나다. 다른 것은 망상이다’는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
  6. 6)송ㆍ원ㆍ명 3본에는 이 뒤에 ‘과거와 현재, 미래와 현재, 과거와 미래[過去現在未來現在過去未來]’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서도 이 내용이 생략된 것으로 보아야 옳다.
  7. 7)‘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 큰 스승을 구해야 한다’는 것과 과거의 무상한 법ㆍ현재의 무상한 법ㆍ미래의 무상한 법ㆍ과거와 현재의 무상한 법ㆍ미래와 현재의 무상한 법ㆍ과거와 미래의 무상한 법ㆍ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 큰 스승을 구해야 한다는 것을 낱낱의 경으로 계산하면 8경이 된다.
  8. 8)‘구해야 한다’는 고려대장경 원문에 없는 말이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삽입하였다.
  9. 9)이들은 곧 37조도품의 항목들인 4념처ㆍ4정근ㆍ4여의족ㆍ5근ㆍ5력ㆍ7각지ㆍ8정도를 말한다.
  10. 10)8경의 형식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①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②과거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③현재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④미래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⑤과거와 현재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⑥미래와 현재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⑦과거와 미래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⑧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해야한다.
  11. 11)‘단의[斷義]’는 앞에서 ‘무상한 법은 끊어라,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서는 ~을 구하라’는 방식으로 말씀하신 것을 말한다. 이와 마찬가지로 ‘무상한 법임을 알아라, 무상한 법임을 알기 위해서는 ~을 구하라[知義]’ ‘무상한 법은 다해라, 무상한 법을 다하기 위해서는 ~을 구하라[盡義]’ ‘무상한 법은 뱉어라, 무상한 법을 뱉기 위해서는 ~을 구하라[吐義]’ ‘무상한 법은 그쳐라, 무상한 법을 그치기 위해서는 ~을 구하라[止義]’ ‘무상한 법은 버려라, 무상한 법을 버리기 위해서는 ~을 구하라[捨義]’는 방식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말한다.
  12. 12)앞의 구대사경(求大師經) 후미에서 밝힌 내용을 참조하면 ‘편안함ㆍ널리 편안함ㆍ두루 널리 편안함ㆍ인도함ㆍ널리 인도함ㆍ끝까지 인도함ㆍ설명ㆍ자세한 설명ㆍ질문에 따른 설명ㆍ두 번째 짝ㆍ참된 벗ㆍ뜻을 같이하는 자ㆍ가엾이 여겨주는 자ㆍ슬퍼함ㆍ이치를 숭상함ㆍ편안한 것을 숭상함ㆍ위로하고 즐겁게 함ㆍ접촉하기를 숭상함ㆍ안온을 숭상함ㆍ하고자 함ㆍ정진ㆍ방편ㆍ넓은 방편ㆍ감당하는 방편ㆍ견고함ㆍ굳세고 건강함ㆍ용맹스러운 몸과 마음ㆍ용맹스러움ㆍ꺾기 어려움ㆍ사람 거둬 주기를 항상 배움ㆍ방일하지 않고 닦음ㆍ깊이 생각함ㆍ늘 생각함ㆍ깨달음ㆍ지식ㆍ밝음ㆍ지혜ㆍ말을 잘함ㆍ헤아림ㆍ범행ㆍ여의족(如意足)ㆍ염처(念處)ㆍ정근(正懃)ㆍ근(根)ㆍ력(力)ㆍ각(覺)ㆍ도(道)ㆍ지(止)ㆍ관(觀)ㆍ몸을 생각함ㆍ바르게 기억함을 구하라’는 부분이 생략되어 있다.
  13. 13)여덟 가지 경우를 정리해 보면 ①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②과거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③미래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④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⑤과거와 미래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⑥과거와 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⑦미래와 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⑧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서 이다.
  14. 14)앞에서 ‘무상한 법을 끊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는 방식으로 말씀하신 것과 마찬가지로 ‘무상한 법임을 알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知義]’ ‘무상한 법을 다하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盡義]’ ‘무상한 법을 뱉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吐義]’ ‘무상한 법을 그치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止義]’ ‘무상한 법을 버리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捨義]’ ‘무상한 법을 멸하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滅義]’ ‘무상한 법을 마치기 위해 4념처를 닦아라[沒義]’는 방식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을 말한다.
  15. 15)8경의 형식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①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②과거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③미래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④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⑤과거와 미래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⑥과거와 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⑦미래와 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⑧과거ㆍ미래ㆍ현재의 5온은 무상한 것이니 그것을 끊기 위해 안의 몸을 몸 그대로 관찰하는 머무름을 닦아라.
  16. 16)4념처 각각에 24경이 있으므로 계산하면 96경이 된다.
  17. 17)4여의족(如意足)을 얻게 하는 선정의 하나로 희구하는 마음 즉 서원(誓願)에 의해 얻어지는 선정을 말한다.
  18. 18)4여의족을 얻기 위해 닦는 네 가지 선정이다.
  19. 19)송ㆍ원ㆍ명 3본에는 모두 ‘집(集)’으로 되어 있다.
  20. 20)문맥으로 보아 이 다음에 ‘한 법을 성취함으로써 색의 무상함을 알게 되고, 수ㆍ상ㆍ행ㆍ식의 무상함을 알게 된다’는 구절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