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013_1011_a_01L
소실지갈라공양법(蘇悉地羯羅供養法) 상권


선무외(善無畏) 한역
박용길 번역


모든 여래부(如來部)에 속한 법보살(法菩薩)들과
연화부(蓮花部)와 금강부(金剛部)의 보살들과
아울러 모든 권속 등에게
목숨 바쳐 귀의합니다.

저는 이제 교설(敎說)하신
공양하고 지송(持誦)하는 법에 따라
3부(部)1)에 통하는 차제(次第)와 상응(相應)을
간략히 살피렵니다.
먼저 신실(神室)의 처소(處所)를 살피고
다시 그 사법(事法)을 밝히겠습니다.
진언(眞言)과 수인법(手印法)과
마주하여 받는 법과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장소에서
흙을 나누어 깨끗이 씻는 법과
신실의 처소를 물 뿌려 청소하고
시든 꽃 등을 치우는 법과

깨끗이 씻어 스스로 관정(灌頂)하고
세 번 물을 떠서 헌공(獻供)하는 법과
신실의 문으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몸에 물을 뿌리는 법과

신실에 들어가 바로 예배하고
여러 공양구(供養具)를 갖추는 법과
수주(數珠)와 신선(神線)과
띠 풀을 까는 법 등과

알가수(閼伽水)를 봉헌하고
보좌(寶座)를 설치하는 법과
다시 삼마야(三麽耶)를 보이고
육신의 장애와 고난을 없애는 법과

허물을 없애고 더러움을 씻어
청정하고 빛나게 하는 법과
호신(護身) 및 결계(結界)하기를
팔방(八方)과 상하(上下)로 하는 법과
처음에 신좌(神座)를 관상하여
본존(本尊)을 관하는 법과
있는 방향과 처소를 따라
본존을 받들어 청하는 법과

그 근본 진언으로
먼저 본존께 여쭈어 청하고 나서
뒤따르는 마군(魔軍)을 바로 쫓아 없애고
자리를 받들어 앉으시도록 하는 법과

거듭 삼마야를 보이고
바로 알가수를 바쳐
본존을 씻기고 옷을 바치는 법과
다음으로 바르는 향과 꽃을 바치고

사르는 향과 음식과
연등(燃燈)을 공양하는 법과
진언과 수인(手印)과
운심(運心)으로 공양하는 법과

찬탄과 참회 등으로
호신(護身)하고 자신을 다스리며
아울러 그 처소를 보호하고
바로 대계(大界)를 결계하는 법과

금강저[嚩日羅] 및 수주(數珠) 등을
모두 갖추는 법과
진언을 충분하게 염송하고
그런 다음 앉아서 지송하는 법과
구하고 바라는 본래의 소원과
보호하여 염송하는 것을
회향하여 공덕을 베푸는 법과
광대한 발원을 일으키는 법과

다시 알가수를 바치고
향을 바르고 사르는 따위의 법과
거듭 삼마야를 보여서
호신하고 자신을 다스리며

결계한 방계(方界)를 해제한 다음
발견(發遣)하는 법과
호마(護摩)의 지분 등과
이른바 노신(爐神)과 땅과

태워 제사지내는 구체적인 법과
『방광경(方廣經)』을 읽고
나아가 탑[制底]을 조성하는 법과
다음에 자비 등의 관법을 짓고

6념(念)을 사유하는 법이니
이와 같은 차제로
저는 이제 간략하게
풀이하여 마치렵니다.

신실의 처소를 본다는 것은 만다라(曼茶羅)에 들어가서 꽃을 흩뿌려 떨어뜨리고 그 본존에 귀의하는 것을 말한다. 그 사법을 밝힌다는 것은 가장 수승한 수명관정(受明灌頂)을 받는 것이며, 아사리(阿闍梨)로 받든다는 것은 인가(印可)한 것으로 전법(傳法)의 관정(灌頂)과 나아가 다른 모든 관정을 짓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진언과 수인을 마주하여 받는다는 것은 법을 받는 사람이 깨끗이 씻어 청정히 하고 새로 말끔한 옷을 입고 나서 그 청정한 처소에서 호궤(胡跪)하고 공경하여 아사리를 마주하고 가까이에서 진언과 수인법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때 아사리가 먼저 세 번을 읊조린 다음 그들에게 준다. 그들이 받아서 이미 얻었으면 스스로 세 번을 읊조리고 마음속 깊이 환희하면서 머리 높이 올려 받들어 가진다. 이것을 마주하여 받는다고 한다. 능력에 따라 갖추고 아사리를 받들며 법을 널리 이해하고 나면 비로소 이 염송(念誦)의 차례를 지을 수 있다.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는 장소라는 것은 이른 아침에 일어나서 더러운 곳으로 가는 것을 말한다. 반드시 청정하지 않음을 분노하는 진언[不淨忿怒眞言]을 써서 호신진언(護身眞言)을 지어야 하니, 이렇게 진언을 송한다.

옴 구로 다나 훔자2)
唵 句𡀔二合拖囊上聲呼之𤙖若而也反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을 곧추 세워서 다섯 곳을 호지(護持)해야 한다. 말하자면 정수리와 양쪽 어깨와 가슴과 목의 위쪽이다.이상은 소심인(小心印)이고 따로 대인(大印)이 있다. 다음으로 흙을 나누어서 깨끗이 씻는다는 것은 다섯 덩이의 흙으로 아랫부분을 씻고, 세 덩이의 흙으로 소변보는 곳을 씻고, 세 덩이의 흙으로 따로 왼손을 씻고, 일곱 덩이의 흙으로 양쪽 손을 씻는 것이다. 혹시 아직 깨끗하지 않을까 염려되면 마음껏 이것을 씻어서 깨끗해질 때까지 한다. 먼저 흙덩이를 집어 올려 모두 사용하여 접촉시키되 주문(呪文)과 수인으로 인하고 일곱 번을 지송한 다음에 이것을 사용한다. 다음은 진언을 사용하여 몸을 씻되 진언으로 송한다.


옴슈로 디 사마리 디 다 라니 훔하3)
唵戍嚕二合丁以反娑沒㗚二合同上丁以反羅尼吽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으로 다섯 손가락을 곧게 펴고 손가락 끝은 서로 벌린다. 다음에 약손가락의 가운데 마디를 구부려서 손바닥과 서로 마주대고, 엄지손가락으로 앞을 향하여 약간 받쳐 준다. 그 물을 뿌리는 법은 무릎을 세우고 앉아서 묵묵히 양손을 두 무릎 사이에 두고 수인을 지은 손으로 물을 집어 올리되 거품이 있어서는 안 되며, 소리 없이 이것을 머금는다. 세 차례 머금은 다음 손을 물에 적셔 두 번 입술을 닦는다. 이때 입 안의 그 치아 틈에 있는 더러운 찌꺼기에 혀를 닫게 하고, 눈물과 침과 가래침도 거듭 앞과 같이 한다. 물을 머금어 입술을 닦고 다시 이 수인과 진언을 지송하는 일로 돌아오되, 그 수인 가운데 엄지손가락과 약손가락 끝으로 두 눈을 가리키고 다음에는 입과 두 귀와 코와 두 어깨와 배꼽과 가슴과 목의 위쪽을 가리키면 바로 호신을 이루고 모든 6근이 청정해진다.
다음에 신실(神室)에 물을 뿌리고 청소하는 것에 대해 설명하겠다. 그것은 성취 및 현상적인 차별에 따르며 그 상응(相應)함과 더불어 방향과 장소를 선택하고 아울러 뜻에 맞도록 할 수 있으며 어떤 장애와 고난도 없도록 하려는 것을 말한다. 그 땅은 부이(嚩耳)와 벌레집과 굴 구멍과 기와 부스러기와 자갈과 뼛조각과 터럭과 소금기와 잿가루 등을 제거하며 나쁜 흙은 파내 버리고 깨끗한 흙으로써 채운다. 그 위에 신실을 조성하되 빈틈없이 견고하게 에워싸서 바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짓는다. 문은 동쪽을 향해 내되, 혹은 북쪽이나 서쪽이나 형편에 따라서는 남쪽을 향한다. 신실을 이미 지었으면 소똥을 바르고 깨끗한 물을 뿌리며, 혹은 바르는 향을 깨끗한 물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한다. 그 다음에는 이 명(明)을 송하는데 그 땅을 칠하여 바르면서 진언을 송한다.


나망사디 례야 니미 가 남 살 라바 다타 가다남 암 미
那莽娑底丁以反㘑也一二合儞尾二合羅嚩二合怛他蘖哆南去三引四
라시미라시 마하 바아라 사다 사다 사 라뎨 사 라디 다라 이
羅視尾囉視摩訶嚩日囉二合六薩多薩多上七囉帝囉底怛囉二合
다라 이 미다망녜 삼 반야 녜 다 라망디 싣다
怛羅二合十一尾陀莽寧上十二伴若而也反上十三囉莽底丁以反十四悉陀
아례 다람 사바하 4)
仡隷二合十五怛嚂二合十六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혹시 법칙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잘못을 일으켜 삼마야를 범하였을 때에 반드시 매일 이 명(明)을 스물한 번이나 혹은 백팔 번을 지송하면 그 허물을 제거할 수 있다.
시든 꽃을 치운다는 것은 이미 본존에 꽃을 공양하였으면 먼저 이 명을 지송하고 그 시든 꽃을 치우되 이렇게 송한다.

옴세디마하 세디카 나니 사바하5)
唵稅帝摩訶稅帝佉娜寧

다음은 땅을 쓸어내는 진언을 송한다.

옴하라 하라 라여아라 하라나 야사바하6)
唵賀羅 賀羅 囉茹㜸囉二合賀囉那也莎

다음은 땅을 칠하여 바르는 진언을 송한다.

옴가라 례마하 가라례사바하7)
唵羯囉二合引隷摩訶羯羅隷莎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먼저 신실에 물을 뿌려 쓸어 내고 시든 꽃을 치우며, 모든 공양에 사용한 그릇을 깨끗이 한 다음 비로소 목욕하러 간다. 교설(敎說)은 이와 같다. 목욕하러 갈 때는 먼저 이 명과 수인으로써 모든 공양에 사용하는 도구들을 보호한 다음 가는 것이 옳다. 진언을 송한다.

옴시가리 바 아리 암8)
唵尸卻哩二合無可反日哩二合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과 두 손가락을 곧추 세워 서로 붙이고 먼저 삼마야를 결하는 것이다. 이른바 모든 작법(作法)은 먼저 삼마야를 결하고 그런 다음 호신(護身) 등의 일체 모든 일을 짓는다. 교설은 이와 같이 설한다.
다음에는 삼마야진언과 수인을 설하겠다. 먼저 불부(佛部)의 진언을 송한다.

옴다타 아구 나바 바 야 사바하9)
唵怛他㜸姤娜婆二合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불부의 삼마야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두 손의 열 손가락을 위로 한 채 앞을 향해 곧게 펴서 나란히 옆을 서로 붙이고, 검지의 위쪽 마디를 약간 구부린다.이것이 삼마야수인이다.
다음은 연화부(蓮華部)의 삼마야진언과 수인이다. 진언을 송한다.

옴바나모 나바 바야사바하10)
唵缽娜謨上二合娜婆二合也莎 訶
이것이 연화부의 삼마야진언이다.

그 사바하는 모두 거음(去音)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먼저 반드시 합장하되 양손의 중간 여섯 손가락을 밖으로 향해 펴서 벌려 서로 붙지 않도록 한다. 그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은 이전과 같이 서로 붙인다. 합친 손바닥 사이는 비어 있어서 마치 연꽃의 틈새와 같다. 중간의 여섯 손가락은 약간 구부린다.이것이 연화부의 삼마야수인이다.
다음은 금강부(金剛部)의 삼마야진언과 수인이다. 진언을 송한다.

옴바아로 나바 바 야사바하11)
唵嚩日路二合娜婆二合也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금강부의 삼마야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과 왼손을 겹치되 두 손등이 반대방향으로 하게 해서 서로 붙인다.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은 왼손의 새끼손가락과 교차시키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은 오른손의 새끼손가락과 교차시킨다. 양손의 중간 여섯 손가락은 삼고저(三股杵)와 같이 약간 벌어지게 한다.이것이 금강부의 삼마야수인이다.
모든 고난을 결박한다는 것은 군다리(軍茶利)의 수인과 진언으로 모든 고난을 결박하는 것을 말한다. 그 수인의 모양은 왼손을 오른손의 하박(下膊)에 두고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비껴 누른다. 중간에 펼친 세 손가락은 삼고저와 같이 한다. 다시 오른손으로 왼손의 하박에 두고 마찬가지로 엄지손가락으로써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비껴 누른다. 중간에 펼친 세 손가락은 삼고저와 같이 한다. 그리고 동쪽을 향해 서서 그 왼쪽 다리의 무릎을 구부리고 앞을 향하되, 오른쪽 다리보다 앞선다. 오른쪽 다리는 두 자[尺] 이상 벌리고 옆으로 붙여 땅바닥을 딛는다. 오른쪽 아랫입술을 깨물고 성난 눈으로 왼쪽을 보면서 자신을 묵묵히 생각하는 것이 마치 군다리와 같게 하고 그 근본진언(根本眞言)을 지송한다.

나 모 라다나 다라 야야나 마시젼나바아라 바니 예마하 약
囉怛囊上二合怛囉二合夜野囊莽室戰拏嚩日囉二合簸儜曳莽訶
-사 셰나바다 예 나모바아라 구로 다야 낭 -따로 득갈 타
乞沙二合細囊鉢多囊謨嚩日囉二合句路二合駄野瑟吒路二合得羯二合
바야패라바 야다냐타 옴암마리 다 군 나리카카카카각 혜각 혜아라
婆也珮囉嚩野怛姪他唵闇沒㗚二合拏里佉佉佉佉卻醯卻醯㜸囉
자 미사보 타야미사보 타야살- 바미기나 미나역가캄 마하
二合微娑鋪二合吒野微娑鋪二合吒野薩囉二合嚩尾近囊上二合微囊亦迦劍二合摩訶
언 니 바디지미다 다가라 야훔바트12)
鉢底餌尾旦多迦囉野𤙖泮吒二合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모든 고난을 결박하는 진언이다.
진언의 가장 마지막에는 만다만다(滿馱滿馱)라는 구절을 지송하고, 바로 그 양손의 세 손가락으로 문득 주먹을 쥐되 비껴 누르고 있던 새끼손가락은 이전대로 움직이지 않으면 그 모든 고난을 문득 결박시킬 수 있다.
깨끗이 씻는 법이란 먼저 진언과 수인으로써 세 덩이의 흙을 집어서 몸을 깨끗이 하는 것이다. 진언을 송한다.

옴녜 카나 바소 디사바하13)
唵寧佉囊嚩蘇提莎 訶
이것을 다섯 번 지송한다. 이것이 흙을 깨끗이 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양손을 서로 교차시키되 손가락으로 손등을 만진다. 두 집게손가락을 쌍으로 곧게 해서 서로 붙인다. 두 엄지손가락은 나란히 곧게 하고 집게손가락의 옆에 벌려 놓는다.이 수인으로써 모아 놓은 흙에 닿도록 하고 진언을 다섯 번 지송한 다음 이것을 집는다.
장애를 없앤다는 것은 무릇 지어 놓은 일체의 일에서 반드시 먼저 장애를 제거해야 함을 말한다. 그런 다음 비로소 다른 모든 일을 행할 수 있다. 교설은 이와 같으니,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을 송한다.

나 모 바아라 야훔하나 둔나 마타 미다붕 사유차 라야훔바트14)
嚩日囉引二合也𤙖賀囊鈍囊莽他尾跢崩二合娑瑜瑳囉也𤙖泮吒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손바닥 안에 넣고 가운뎃손가락과 새끼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누른다. 그 검지를 구부려 가운뎃손가락의 중간 마디 옆에 붙이고, 마찬가지로 새끼손가락을 구부려 약손가락의 중간 마디 옆에 붙인다. 곧바로 힘차게 팔을 뻗어 머리 위에서 오른쪽으로 세 번을 휘두르고 아울러 몸의 다섯 곳에 인(印)한다. 오른손은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누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곧추 세워서 금강저의 모양을 만들고 그 허리 옆에 교차시킨다. 서는 법은 앞과 같다.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수인이다.
또한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과 수인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진언을 송한다.


옴바아라 다 라 훔바트15)
唵嚩日囉二合𤙖泮吒
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의 손가락으로 왼손의 손바닥을 친다. 이와 같이 세 번을 한다.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수인이다.
또한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과 수인은 다음과 같다. 먼저 진언을 송한다.

옴기리기라 라 바노나라 훔바트16)
唵枳里枳羅嚩咾捺囉二合𤙖泮吒
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양손으로 각기 탄지(彈指)하는 소리를 세 번 낸다.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수인이다.
호신(護身)하는 법이란 이러한 진언과 수인으로 시방(十方)을 결계하고 아울러 이로써 호신하는 것이다.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샹싱 가례삼마염사바하17)
唵商僧二合迦㘑三莽焰莎 訶
이것이 호신하고 결계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 위를 비껴 누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약간 벌려 곧추 세운다. 이것을 금강저인[嚩日囉印]이라 한다. 이로써 상하와 팔방을 결계하고 아울러 호신하는 데에 사용한다.이것이 결계와 호신 등의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자신과 아울러 물과 흙과 조두(澡豆:가루비누) 등의 물건에 인(印)하면 바로 청정해지는 것과 더불어 허물을 씻어내게 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기리바아라 훔바트18)
唵枳里嚩日囉二合𤙖泮吒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허물을 씻어내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비껴 누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약간 벌려 곧추 세워서 허리 사이에 교차시키며, 세 손가락은 앞을 향한다. 왼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수인을 결한다. 수인으로써 모든 물건에 접촉시키면, 곧 청정해질 뿐만 아니라 허물을 씻어내게 된다.이것이 허물을 씻는 수인이다.
다음은 군다리진언(軍茶利眞言) 및 수인을 사용하여 청정하게 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 암마리 뎨훔바트19)
唵 闇沒㗚二合帝𤙖泮吒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청정의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어 물을 집어 올리고 일곱 번 염송한다. 이로써 모든 물건들과 손과 정수리 위에 뿌리면, 문득 청정하게 된다. 이것이 청정의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을 사용하여 윤택하게 빛나도록 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기리기리바아라 훔바트20)
唵枳里枳里嚩日囉二合𤙖泮吒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윤택하게 빛나도록 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왼쪽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 위를 비껴 누른다. 나머지 세 손가락은 약간 벌려 곧추 세우고 그 팔은 편다. 다시 오른쪽 손으로도 이러한 수인을 지어 왼쪽 팔꿈치 아래를 받쳐 든다. 오른쪽 손의 수인으로 모든 물건들과 아울러 자신의 몸에 접촉시키면, 곧 빛이 윤택하게 된다.이것이 빛을 윤택하게 하는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그 물을 젓는 데에 사용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훔하나 바아라 바아례 니 하21)
唵𤙖賀囊嚩日囉二合嚩日㘑二合
지송하는 횟수를 제한하지 않고 오로지 많이 지송한다. 이것이 물을 젓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밖을 향해 양쪽 손을 서로 교차시키고 두 엄지손가락으로 나란하고 곧게 손끝을 합친다. 두 집게손가락을 구부리되 손끝만을 약간 구부려서 손톱이 서로 닿도록 한다.이것이 물을 젓는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흙을 집어 몸에 바른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보라자 바 라훔22)
唵部囉若而也反二合囉𤙖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흙을 바르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흙과 물이 섞인 것을 집어 양쪽 손으로 서로 비벼서 오른쪽 손으로 두루 몸에 바른다.이것이 몸에 흙을 바르는 수인이다.
다음은 군다리진언과 수인을 사용하여 물에 지송(持誦)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암마리 뎨훔바트23)
唵闇沒㗚二合帝𤙖泮吒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물을 지송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먼저 오른손을 평평하게 펴고 그 엄지손가락으로 그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의 손톱 위를 누른다. 검지와 새끼손가락은 약간 구부린다. 진언을 지송하고 이 수인으로 물을 젓고 깨끗이 씻는다.이것이 물을 지송하는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몸속의 비나야가의 고난을 떨쳐 없앤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암마리 뎨하나하나 훔바트24)
唵闇沒㗚二合帝賀囊賀囊𤙖泮吒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몸속의 비나야가를 떨쳐 없애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양쪽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손바닥 안에 구부려 넣고 주먹을 쥔다. 두 집게손가락은 펴서 왼쪽과 오른쪽을 서로 교차시켜 호구(虎口)25) 안에 넣는다. 수인으로써 정수리로부터 아래로 향하여 발에 이르기까지 이것을 다스려 떠나보낸다.이것이 몸속의 비나야가를 떨쳐 없애는 수인이다.
다음은 곧바로 군다리진언과 수인으로 다섯 곳을 호신(護身)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바아라 기녜 바라 이 바다 야사바하26)
唵嚩日囉二合祇寧上二合鉢囉二合鉢多二合也莎 訶
이것을 다섯 번 지송한다. 이것이 호신의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두 새끼손가락으로 서로 교차시켜 손바닥 안에 넣는다. 약손가락은 쌍을 이루어 두 새끼손가락이 교차한 위쪽을 누른다. 두 가운뎃손가락은 손끝을 서로 맞댄다. 두 집게손가락은 약간 구부려서 가운뎃손가락의 위쪽 마디 옆에 두되, 보리 한 알이 들어갈 만큼 서로 벌린다. 두 엄지손가락은 곧추 세워서 가운뎃손가락 옆에 둔다. 수인을 다섯 곳에 접촉하면 곧 호신을 이룬다.이것이 호신의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한 덩이 한 덩이의 흙을 지송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도비도가 야도비바라 지바 리녜 사바하27)
唵度比度迦也度比鉢囉二合支嚩去二合里寧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흙을 지송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두 손의 집게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끝과 서로 닿도록 하고 두 가운뎃손가락과 두 약손가락은 구부려서 손바닥 안에 넣되, 손가락을 등지도록 하여 서로 붙인다. 두 엄지손가락으로 각기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의 손끝을 비껴 누르고 앞에 놓여 있는 세 덩이의 흙을 집어 수인으로써 흙에 인(印)하고 세 번을 지송한다. 발에서 배꼽까지 씻고 곧 그 손을 씻되, 물을 뿌리고 깨끗이 하며 두 번째와 세 번째도 마찬가지로 이와 같이 씻고 아울러 물을 뿌려서 깨끗이 한다. 다시 한 무더기를 집어서 앞과 같이 지송하고 이로써 배꼽에서 목덜미까지 씻는다. 다시 한 덩이를 집어서 앞과 같이 지송하고 이로써 목으로부터 정수리까지 씻는다. 모두 마치면 다시 진언을 지송하며 뜻에 따라 물에 들어가 씻는다. 다시 이 수인을 결하고, 마찬가지로 진언을 지송하면서 온몸으로 움직여 가다가 가슴 부위에 이르러 수인을 해제한다. 이것을 갑옷을 입는 수인[被甲印]이라고 일컫는다.이것이 흙을 지송하는 수인이다.
다음은 군다리(軍茶利)근본진언을 지송하고 수인으로 물을 저으면서 뜻에 따라 물에 들어가 씻는다. 그 진언을 송한다.
나 모 라다나 다라 야야나마시젼 나바아라 바녜 예마하 약-
囉怛囊上二合怛囉二合夜也那莽室戰二合拏嚩日囉二合簸儜曳摩訶藥乞
사 셰나바다예나모바아라 구로 티야바라 야 바 리다 니
二合細囊鉢多曳那謨嚩日囉二合句路二合馳也鉢囉一合而也反二合里多
바다 낭 -따로 득가 타바 야패라바 야아사모 살라바아라
鉢多去二合瑟吒咾二合得迦二合吒婆也珮囉嚩也阿徙母輕呼娑囉嚩日囉
바라슈바샤하사다 야다니야 타옴암마리 다군 나리카카카
鉢囉輸簸捨賀娑多去二合也怛儞也二合他唵闇沒㗚二合多軍拏里佉佉佉
카카 나카나카나카나카 나카나카나카나카혜카혜카혜카혜딛 -따딛
佉佉囊佉囊佉囊佉囊佉那佉那佉那佉那佉呬佉呬佉呬佉呬底丁以反瑟吒底
-따하나하나나하나하바자바자아리 한니 아리 한녜 만다만다아
瑟咤賀囊賀囊那賀那賀鉢者鉢者蘖㗚二合恨儜二合蘖㗚二合恨寧二合滿馱滿馱蘖
라야아리야다라야다라야미사보타야미사보타야바가범나 마리 다
呼咽重囉若蘖㗚若怛囉若怛囉若微娑鋪吒也微娑鋪吒也婆伽梵囊沒㗚二合
군 나리모 라다난 다나 야바아라 니 살-바 미기나 미나야
拏里慕引輕呼囉彈難二合多拏也嚩日囉二合薩囉嚩二合尾近囊微囊也
캄녜 바 라야마하언니 바디지미다다가라야훔바트구로 다 환나예
劍寧羅也摩訶言儜鉢底餌尾旦多迦囉也𤙖泮吒句路二合闣囊曳上二
사바하28)
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물에 들어가 씻는 진언이다.

그 관정(灌頂)의 진언은 이러한 진언과 수인으로 스스로 관정한다. 진언을 송한다.
옴하학 카리리훔바트29)
唵賀臛二合佉里里𤙖泮吒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관정하는 진언이다.

수인의 모양은 두 새끼손가락을 서로 교차시켜 손바닥 안에 넣고 두 약손가락은 쌍을 이루어 두 새끼손가락이 교차한 위를 누르도록 하고 손바닥 안에 넣는다. 두 가운뎃손가락 끝은 곧추 세워서 서로 붙인다. 두 집게손가락은 두 가운뎃손가락의 위쪽 마디를 누르고 집게손가락의 중간 마디는 구부린다. 두 엄지손가락은 두 집게손가락의 옆에 거들어 붙인다. 이러한 수인으로 물을 집어서 진언을 세 번 지송하고 스스로 관정한다이것이 관정의 수인이다.
다음에 진언과 수인으로 스스로 머리카락을 묶으며 진언을 송한다.

옴소싣디 가리 사바하30)
唵蘇悉地 羯里 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머리카락을 묶는 진언이며 3부(部)에 통용된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엄지손가락은 곧게 편다. 집게손가락을 구부려 엄지손가락의 손끝 위를 누르면서 둥글게 구부리도록 한다. 두 엄지손가락은 두 집게손가락의 옆에 거들어 붙인다. 이러한 수인을 지어서 진언을 세 번 지송하고 정수리 위에 두면 곧 머리카락을 묶는 일이 이루어진다.이것이 머리카락을 묶는 수인이다.
또한 불부(佛部)의 머리카락을 묶는 진언을 송한다.

옴시기시켸사바하31)
唵尸祇尸契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또한 연화부의 머리카락을 묶는 진언을 송한다.

옴시켸사바하32)
唵尸契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금강부의 머리카락을 묶는 진언을 송한다.

옴시카샤 사바하33)
唵尸佉寫 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무릇 물에 들어가 씻을 때는 흙탕물 속이나 혹은 찌르는 것이 있는 물이나 혹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이나 혹은 좁은 도랑의 얕은 물이나 소용돌이치는 급류나 벌레가 많은 탁한 물이나 밭에 끌어대는 물 및 굴속의 물에는 절대로 나아가지 말 것이며, 이와 같은 물에는 또한 들어가 씻지도 말라. 또한 다시 그 물 속과 물가에서 대소변을 보아서는 안 되며, 물속에서 급히 뛰어 다니거나 잠겼다가 떠오르는 등의 장난을 치지 말 것이며, 물속에서 멈추어 있으면서 은밀한 곳을 보지 말 것이며, 마찬가지로 부녀자의 은밀한 곳과 허리와 유방 및 나머지 모든 부분을 생각하여 떠올리지 말라. 마땅히 적정(寂靜)하고 묵연(黙然)하게 깨끗이 씻어서 다만 더러움을 없앨 뿐, 육신을 꾸민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
세 번 물을 집어서 바친다는 것은 이미 씻고 목욕을 마치고 나면 본존께서 자리하고 있는 방향을 향하여 본존을 마음속으로 관(觀)하면서 진언을 지송하고 아울러 수인을 결하되, 수인으로써 물을 세 번 집어 이것을 바치면서 본존을 씻고 알가수(閼伽水)를 바친다고 생각하라. 그러면 물속에서 세 가지의 증험(證驗)이 있을 것이다. 물이 무릎까지 찼으면 이름하여 하험(下驗)이라 하고 물이 배꼽까지 찼으면 이름하여 중험(中驗)이라 하고 물이 목덜미까지 찼으면 이름하여 상험(上驗)이라고 한다. 세 가지 물속의 증험에서 뜻에 따라 염송하고 비로소 도량으로 나아간다.
불부의 물을 바치는 진언을 송한다.

옴뎨라례비 다사바하34)
唵帝囉㘑佛哺時反陀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불부의 물을 세 번 집어 올려 바치는 진언이다.

또한 연화부의 물을 바치는 진언을 송한다.

옴비리비리훔바트35)
唵避哩避哩𤙖泮吒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연화부의 물을 세 번 집어 올려 바치는 진언이다.

또한 금강부의 물을 바치는 진언을 송한다.

옴 미새바 바아례 사바하36)
唵 微濕嚩二合嚩日㘑二合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금강부의 물을 세 번 집어 올려 바치는 진언이다.

3부(部)에서 수인의 모양은 통용된다. 양쪽 손을 평평히 하고 손바닥을 위로 하여 옆을 서로 붙인다. 두 집게손가락으로 두 엄지손가락을 비껴 누른다. 여섯 손가락은 약간 구부린다. 수인으로 물을 세 번 집어 진언을 세 번 지송하고 본존을 받들어 씻는다.이것이 3부에 통용되는, 세 번 물을 집어 올려 바치는 수인이다.
신실(神室)에 간다는 것은 도량을 향해 들어가는 때를 말한다. 분노를 일으키거나 탐욕과 함께 하지 말고 오로지 본존만을 생각하면서 그곳에 갈 것이며, 그 안에서는 그릇이나 도구 및 어떤 약초(藥草)도 절대로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 말하자면, 온갖 음식 담는 그릇이나 탈것이나 요령(搖鈴)과 목탁과 아울러 모든 인구(印具)와 시든 꽃과 약품과 온갖 초목이나 어느 것이든 뛰어넘지 말 것이며, 탑신(塔身)과 존상(尊像)과 비구(比丘) 등의 그림도 한결같이 절대로 뛰어넘지 말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코끼리ㆍ말ㆍ낙타ㆍ소ㆍ양ㆍ노새 및 일체의 탈것에 오르지 말 것이며 그림과 상(像)과 인(印) 등도 밟거나 몸과 손으로 서로 닿게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이러한 일들을 범하면 삼마야를 잃는다. 마찬가지로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과 거드름을 피우고 잘난 체하는 생각을 일으키지 말 것이며, 나막신을 신고 신실 안으로 갈 즈음 불탑과 부처님의 모습과 스승과 사리탑을 만나거든 반드시 나막신을 벗고 서둘러 존경을 아뢰어 전하고 비로소 도량으로 간다.
다음으로 옷을 갈아입고 몸에 물을 뿌린다는 것은 도량의 문 밖에서 손과 발을 여섯 번씩 씻는 것을 말한다. 앞에서 말한 깨끗함을 보호하는 진언과 수인을 써서 물을 마시고 앞과 같이 입술을 씻으며, 다시 거듭 물을 마시고 뿌려서 이미 깨끗해졌으면 곧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3부에 통용된다.
또한 불부의 물을 마시고 뿌려서 깨끗이 하는 진언을 송한다.

옴마하 자바 라훔37)
唵摩訶入嚩二合囉𤙖
이것이 불부의 물을 뿌려서 깨끗이 하는 진언이다.

또한 연화부의 물을 마시고 뿌려서 깨끗이 하는 진언을 송한다.

옴투 투 라구 로구로사바하38)
唵睹吒矩反同上羅俱嚕俱嚕莎 訶
이것이 연화부의 물을 뿌리고 깨끗이 하는 진언이다.

또한 금강부의 물을 마시고 뿌려서 깨끗이 하는 진언을 송한다.

옴아바 리다바아리 니 훔39)
唵入嚩二合里多嚩日里二合上輕呼𤙖
이것이 금강부의 물을 뿌리고 깨끗이 하는 진언이다.

또한 불부의 물을 마시고 뿌려서 깨끗이 하는 수인을 설한다. 오른쪽 손바닥을 위로 펴고 약손가락은 구부려서 안쪽을 향하되, 손바닥에 닿게 하지 말라.이것이 불부의 물을 뿌리고 깨끗이 하는 수인이다.
또한 연화부의 물을 마시고 뿌려서 깨끗이 하는 수인을 설한다. 오른쪽 손바닥을 위로 펴고 약손가락은 구부려서 안쪽을 향하되, 손바닥에 닿게 하지 말라. 집게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은 벌려 둔다.이것이 연화부의 물을 뿌리고 깨끗이 하는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문 밖에서 갈아입을 옷에 물을 뿌려 깨끗이 한다. 진언은 다음과 같다.

옴미마라 사바하
唵微莽囉 莎 訶
이것이 물을 뿌려 깨끗이 하고 옷을 갈아입는 진언이다.40)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으로 주먹을 쥐고 물을 집어 지송하고 이로써 옷에 물을 뿌려 깨끗이 한다.이것이 물을 뿌려 깨끗이 하고 옷을 갈아입는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을 지송하면서 그 옷을 입는다. 진언을 송한다.


옴바리바라 바바아리 니 훔41)
唵鉢哩嚩囉上二合跛嚩日里二合𤙖
이것이 옷을 입는 진언이다. 수인은 없다.

신실에 들어가 바로 예배한다는 것은 가르쳐 설한 것과 같다. 수행자는 반드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신실에 들어가야 한다. 이미 신실에 들어갔으면 얼굴을 본존으로 향해 합장하고 몸을 굽히되, 머리가 바닥까지 닿게 하지는 않는다. 신실 안에는 반드시 먼저 본존의 모습을 담은 탱화나 탑을 모시며 혹은 단지 보좌(寶座)만을 모시기도 한다. 들어가면 곧바로 예를 올리고 이것을 공양한다.
공양구를 모두 갖춘다는 것은 바르는 향 등의 다섯 가지와 우정(牛淨)과 신선(神線)과 띠풀 고리와 자신이 앉을 자리와 아울러 알가수 그릇과 금강과 백개자(白芥子)와 허리띠와 선(線) 등을 갖추는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공양구[供具]라고 하며 반드시 먼저 이것을 갖추어야 한다.
신실에 들어갈 때는 진언을 입으로 지송하고 들어간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자바 리다 로자니훔바트42)
唵入嚩二合哩多二合路者泥𤙖泮吒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신실에 들어가는 진언이며 3부에 통용된다.

다음에 곧바로 삼마야의 진언과 수인을 결한다. 먼저 불부의 진언을 송한다.

옴 다타아투 나바 바야 사바하43)
唵 怛他蘖姤 那婆二合嚩也 莎 訶
이것을 다섯 번 지송한다. 이것이 불부의 삼마야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양쪽 손바닥을 위로 하여 열 손가락을 곧게 앞을 향해 펴고 옆을 나란히 하여 서로 붙인다. 검지의 위쪽 마디는 약간 구부린다.이것이 불부의 삼마야수인이다.
다음은 연화부의 삼마야진언과 수인을 설한다. 진언을 송한다.

옴 바나모 나바 바 야사바하44)
唵 鉢那謨那婆二合也莎 訶
이것을 다섯 번 지송한다. 이것이 연화부의 삼마야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먼저 반드시 합장하되 양쪽의 중간 여섯 손가락은 밖을 향해 벌려서 서로 붙지 않도록 한다. 양손의 그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은 이전대로 서로 붙이되, 손바닥 안은 마치 피어난 연꽃처럼 비워 둔다. 중간의 여섯 손가락은 약간 구부린다.이것이 연화부의 삼마야수인이다.
다음은 금강부의 진언 및 수인을 설한다. 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로 나바 바 야사바하45)
唵 嚩日𡀔二合那婆二合也莎 訶
이것을 다섯 번 지송한다. 이것이 금강부의 삼마야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쪽으로 왼쪽을 누르면서 양쪽 손을 엇갈려 등지고 서로 붙인다.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그 왼손의 새끼손가락과 교차시키고 왼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오른손의 엄지손가락과 교차시킨다. 양손의 중간 여섯 손가락은 마치 삼고저(三股杵)처럼 약간 벌어지게 한다.이것이 금강부의 삼마야수인이다.
이 세 가지 수인을 일컬어 대인(大印)이라고 한다.
모든 불보살님들께서도 오히려 틀림이 없거늘, 하물며 온갖 마군의 부류이겠는가. 각기 자신의 부(部)에 합당하도록 차례에 따라 쓰라. 받들어 행하는 법은 단지 가르침을 따르는 것일 뿐만 아니라, 모든 죄를 멸하고 이로써 모든 고난을 없애며 구하는 법은 반드시 소원대로 얻는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몸속에서 모든 비나야가(毗那夜迦)가 일으킨 고난을 떨쳐 없애야 한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 암마리 뎨하나 하나 훔바트46)
唵 闇沒㗚二合帝賀囊賀囊𤙖泮吒
이것이 몸속에 비나야가가 일으킨 고난을 떨쳐 없애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양쪽 손의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손바닥 안에 넣고 주먹을 쥔다. 두 집게손가락은 펴고 오른쪽과 왼쪽을 교차시켜 호구(虎口) 안에 넣는다. 수인으로 정수리로부터 아래로 향해 발에 이르기까지 이것을 다스려 떠나보낸다.이것이 비나야가의 고난 등을 떨쳐 없애는 수인이다.
다음은 진언과 수인으로 허물을 없애야 한다. 진언을 송한다.

나모 바아라 야훔 하나 둔나 마타 미다몽 사유차 라야훔바
囊謨嚩日囉引二合也𤙖賀囊鈍囊莽他尾特網無奉反二合娑瑜瑳囉也𤙖泮
47)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왼손의 엄지손가락을 구부려 손바닥 안에 넣고 가운뎃손가락과 약손가락으로 엄지손가락을 누른다. 그 집게손가락은 구부려서 가운뎃손가락의 중간 마디 옆에 붙이고 마찬가지로 새끼손가락도 구부려서 약손가락의 중간 마디 옆에 붙인다. 곧 힘껏 팔을 펴서 머리 위에서 오른쪽으로 세 번 돌리고 아울러 수인을 몸의 다섯 곳에 접촉시킨다.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누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곧추 세워서 금강저의 모양을 만들어 그 허리 옆에 교차시킨다. 서는 법은 앞과 같다.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수인이다.
또한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과 수인이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바아라 다 라훔바트48)
唵嚩日囉二合囉𤙖泮吒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으로써 왼쪽 손바닥을 치되 이와 같이 세 번을 한다.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수인이다.
또한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과 수인이다. 그 진언을 송한다.

옴 기리 기리 라바노나라 훔바트49)
唵 枳里 枳里 囉嚩咾捺囉二合𤙖泮吒
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양쪽 손으로 손가락을 세 번 튀긴다.이것이 장애를 제거하는 수인이다.
어떤 까닭으로 장애를 제거한다고 말하는가? 말하자면 신실과 꽃 등과 의상과 보좌 등의 물건에 있는 모든 고난을 내쫓아 떠나가도록 하기에, 허물을 없애고 바로 청정함을 얻는다고 말한다.
다음은 진언 및 수인을 설하여 더러움을 씻어내는 진언을 송한다.

옴 기리 기리 바아라 훔바트50)
唵 枳里 枳里 嚩日囉二合𤙖泮吒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이것이 더러움을 씻어내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오른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 위를 비껴 누르고 나머지 세 손가락은 약간 벌려 곧추 세워서 허리 사이에 교차시킨다. 세 손가락은 앞을 향하며 왼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수인을 결한다. 수인을 써서 모든 물건이 더러움과 불길함을 여의도록 하니, 이름하여 더러움을 씻는다고 한다.이것이 기기분노사구(枳枳忿怒瀉垢)의 수인이다.
다음은 청정함을 짓는다. 불부의 심진언(心眞言)으로 주먹을 쥐고 향수(香水)를 취하여 일곱 번을 지송하고 이로써 모든 물건에 뿌리면 문득 청정함을 이룬다. 먼저 불부의 심진언을 송한다.

옴 지나 지가51)
唵 爾囊爾迦二合
이것을 일곱 번 지송한다.

연화부의 심진언을 송한다.

옴 아 로륵가52)
唵 阿𡀔力迦
이것이 연화부의 심진언이다.

금강부의 심진언을 송한다.

옴 바아라 다륵 가53)
唵 嚩日囉二合特嘞二合輕呼
이것이 금강부의 심진언이다.

다음은 윤택하게 빛나도록 하는 진언을 지송하고 수인을 결하는 것이다. 수인으로써 모든 물건에 문득 윤택하게 빛나도록 한다. 처음에 불부의 윤택하게 빛나는 진언을 송한다.
옴뎨서 뎨자 도미 녜 사디 사- 다야훔바트54)
唵帝誓而曳反帝若而也反徙尾二合上聲徙提去重去一馱也𤙖泮吒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불부의 윤택하게 빛나는 진언이다.

연화부의 윤택하게 빛나는 진언을 송한다.

옴니 뱌- 니 뱌- 니- 바야마하 시리 예사바하55)
唵儞比也二合比也二合去一跛也摩訶室哩二合曳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연화부의 윤택하게 빛나는 진언이다.

금강부의 윤택하게 빛나는 진언을 송한다.

옴 자바 라자바 라야 만도리사바하56)
唵 入嚩二合羅入嚩引二合羅也 滿度哩莎 訶
이것을 세 번 지송한다. 이것이 금강부의 윤택하게 빛나는 진언이다.

그 수인의 모양은 왼손의 엄지손가락으로 새끼손가락의 손톱 위를 비껴 누른다. 다른 세 손가락은 약간 벌려 곧추 세운다. 그 하박(下膊)은 편다. 다시 오른손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수인을 지어서 왼손의 팔꿈치 아래를 받친다. 수인으로 모든 물건에 접촉하여 인(印)을 놓으면 곧 윤택하게 빛나게 된다. 3부에 통틀어 사용한다.이것이 3부에 통용되는 윤택하게 빛나는 진언이다.

거란대장경(契丹大藏經)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소실지갈라경』과 이름도 이미 다르고 문장도 역시 크게 다르지만 번역한 사람은 한 사람이다. 이제 거란장경의 경을 조사해 보니, 송(宋)나라의 장경 안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공양법(供養法)이란 것이 없지만 거란장경에는 감함(感函)에 이것이 있다. 개원(開元)년과 정원(貞元)년에 발행된 두 서록(書錄)을 자세히 찾아보니, 선무외에게는 단지 세 가지 경(經)과 한 가지 법만이 있고 이러한 공양법은 없었다. 이제 목록에는 비록 없지만 그 문의(文義)를 알아보니 후인(後人)이 거짓으로 망령되이 편집한 것이 아니다. 그러한 까닭에 거란장경에 따라 둘 다 갖추어 두었다.”
013_1011_a_01L蘇悉地羯羅供養法卷上大唐中印度三藏善無畏譯歸命諸如來 及法菩薩衆 蓮花金剛部幷諸眷屬等 我今依教說 供養持誦法省略通三部 次第及相應 先見神室處復明其事法 對受得眞言 及作手印法於外出入處 分土洗淨法 灑掃神室處除萎花等法 澡浴自灌頂 獻三掬水法往於神室門 換衣灑身法 入室便禮拜辦諸供具法 數珠及神線 茅草鐶等法奉獻閼伽水 及置寶座法 復示三麽耶去身障難法 辟除及瀉垢 淸淨光澤法護身及結界 八方上下法 初應想神座觀念本尊法 隨所在方處 奉請於尊法以其本眞言 啓請本尊已 卽除遣從魔奉座令坐法 復示三摩耶 卽奉閼伽水浴尊奉衣法 次獻塗香花 燒香及飮食燃燈供養法 眞言幷手印 運心供養法讚歎懺悔等 護身及己身 幷護其處所便結大界法 備具嚩日羅 及數珠等法充滿眞言分 次坐持誦法 求請本所願及護所念誦 迴施功德法 起廣大發願又奉閼伽水 塗燒香等法 復視三摩耶護身及己身 解所結方界 然後發遣法護摩支分等 謂爐神及地 燒祀之具法轉讀方廣經 及作制底法 次作慈等觀思惟六念法 如是等次第 我今略詮竟見神室處者謂入曼荼羅散花所墮歸依彼尊明其事法者謂得最勝受明灌頂奉阿闍梨之所印可令傳法灌頂乃至令作諸餘灌頂對受眞言及手印者謂受法人澡浴淸淨著新潔衣於其淨處䠒跪恭敬對阿闍梨親受眞言及作手印闍梨先誦三遍轉授與彼彼受得已自誦三遍深生歡喜頂戴奉持此爲對受隨力所辦奉阿闍梨廣解法已方可作此念誦次第外出入處者爲晨朝起已所往穢處用不淨忿怒眞言而作護身眞言曰唵句二合拖囊上聲呼之𤙖若而也反其手印相以右手作拳直豎大母指當護五處謂頂兩肩及心咽項上已上小心印別有大印次分土洗淨者謂以五聚土當洗下部以三聚土洗小便處以三聚土獨洗左手以七聚土共洗兩手或恐未淨任已洗之以淨爲限已上聚土皆用觸呪及印印及持七遍後用之次以眞言而用灑身眞言曰唵戍嚕二合丁以反娑沒㗚二合同上丁以反羅尼𤙖訶上三遍誦之其手印相以右手直舒五指指頭相次屈無名指中節與掌相當以大母指小輔向前其灑水法蹲踞而默兩手置於雙膝之閒印手掬水勿有泡沫無聲飮之三度飮已然後用手霑水兩度拭脣于時口中於其齒閒舌觸垢穢涕唾欬嗽更復如前飮水拭脣還以此印及誦眞言於其印中大指及無名指先拄兩目次口兩耳及兩肩臍心咽頸上拄便成護身根淸淨次灑掃神室者謂隨其成就及事差與彼相應而擇方處及意可樂諸障難其地除去嚩耳虫窠坑窟瓦糠骨毛髮鹹炭灰等掘去惡土以淨土於上造室堅牢密作勿令風門向東開或北或西隨事向南神室已用牛糞塗以淨水灑或以塗卽和淨水當誦此明而塗其地明曰莽娑底丁以反㘑也一二合你尾二合羅嚩二合怛他哆南去三引四尾羅視尾囉視嚩日囉二合六薩多薩多上七囉帝囉底怛囉二合怛羅二合十一尾陁莽寧上十二而也反上十三囉莽底丁以反十四悉陁仡隸二合十五怛嚂二合十六去三遍誦之或時忘念法則錯悞犯三摩耶每日當誦此明三七遍或百八遍能除其過除萎花者供養尊花已先誦此明除其萎花曰唵稅帝 摩訶稅帝佉娜寧次說掃地明曰唵賀羅賀羅 囉茹孽囉二合 賀囉也莎次說塗地明曰唵羯囉二合引隸摩訶羯羅隸莎去三遍誦之 先應灑掃神室除去萎花淨諸供器然後方去澡浴教說如是往澡浴時先以此明及印護諸供具然後可往明曰唵尸卻哩二合無可反日哩二合引三遍誦之其手印相以右手作拳直豎大指指二指相著先作三摩耶者謂凡作先作三摩耶然後作護身等一切諸事教如是說次說三摩耶眞言及手印初佛部眞言曰唵怛他孽姤娜婆二合去三遍誦之此是佛部三摩耶眞言其手印相仰兩手十指直向前舒側相著微屈兩頭指上節此是三摩耶手印 次說蓮華部三摩耶眞言及手印言曰唵鉢娜謨上二合娜婆二合也莎訶此是蓮花部三摩耶眞言其莎訶皆去音其手印相先當合掌中閒兩手六指向外舒散勿令相著其大指及小指兩手依舊相著合掌中虛如開蓮花微屈中閒六指此是蓮花部三摩耶手印次說金剛部三摩耶眞言及手印言曰唵嚩日路二合娜婆二合也莎訶三遍誦之此是金剛三摩耶眞言其手印相右押左兩手背逆相著右手大指叉其左手小指左手大指著其右手小指中閒兩手六指微令開如三股杵此是金剛三摩耶手印結縛諸難者謂以軍荼利手印眞言而縛諸難其手印相左手置於右手膊跟上以大指捻小指甲展中三指如三股杵復以右手置於左膊跟上亦以大指捻小指甲展中三指如三股杵面向東立屈其左腳膝臨向前就於右腳右腳闊展二尺以來撗著躡地咬下右脣怒目左視默想自身如軍荼利誦其根本眞言曰囉怛囊上二合怛囉二合夜野莽室戰拏嚩日囉二合簸儜莽訶藥乞沙二合細囊鉢多囊謨嚩日囉二合句路二合馱野瑟咤路二合得羯二合咤婆也珮囉野怛姪他唵闇沒㗚二合拏里佉佉佉佉卻醯卻醯孽囉若二合微娑鋪二合咤野微娑鋪二合野薩囉二合嚩尾近囊上二合微囊亦迦二合摩訶鉢底 餌尾多迦囉野𤙖泮咤二合七遍誦之此是繫縛諸難眞言眞言最下滿馱滿馱句卽其兩手三指便作拳把所捻小指依舊勿動諸難者便成繼縛澡浴法者先以眞言手印取土作三爲淨身故眞言曰唵寧佉囊嚩蘇提莎訶五遍誦之此是淨土眞言其手印相兩手相叉指捻手背雙豎二頭指相著二大母指竝豎博頭指以此手印蓋所取土誦眞言五遍然後取之辟除者凡所作一切事先須辟除後方作一切諸事教說如是辟除眞言曰嚩日囉引二合也𤙖賀囊鈍囊莽他尾跢崩二合娑瑜瑳囉也泮咤七遍誦之此辟除眞言其手印相以左手大指屈入掌中中指無名指而押大指屈其頭指著中指中節側亦屈小指著無名指中節側卽舒努臂頭上右轉三遍及印身五處右手大指押小指甲餘三指直豎作嚩日囉形叉其腰側立法如此是辟除印又辟除眞言及手印眞言曰唵嚩日囉二合𤙖泮咤此是辟除眞言其手印相以右手指左手掌如是三此是辟除手印又辟除眞言及手印眞言曰唵抧里抧羅嚩咾捺囉二合𤙖泮咤輕此是辟除眞言其手印相以兩手各作彈指聲三此是辟除手印護身法者以此眞言及手印用結十方界及以護身眞言曰唵商僧二合迦㘑三莽焰莎訶此護身結界眞言其手印相以右手大指捻小指甲餘三指微開直豎名嚩日囉印用結上下及八方界幷護身用此是結界護身等印次以眞言手印用印自身及以水土澡豆等物便成瀉垢及與淸淨眞言曰唵抧里嚩日囉二合𤙖泮咤七遍誦之此是瀉垢眞言其手印相以右手大指捻小指甲上餘三指微開直豎叉腰閒三指向前左手亦作此印用印觸諸物卽成瀉垢及與淸淨此是瀉垢印次以軍茶利眞言及手印用作淸淨眞言曰唵闇沒㗚二合帝𤙖泮咤七遍誦之此是淸淨眞言其手印相以右手作拳取水念誦七遍用灑諸物反手頂上便成淸淨此是淸淨印次以眞言及手印用作光澤眞言曰唵枳里枳里嚩日囉二合𤙖泮咤七遍誦之此是光澤眞言其手印相以左手大指捻小指甲上餘三指微開直豎舒其膊還以右手作此印承左手肘下以右手印印諸觸物及以己身卽成光澤此是光澤印 次以眞言及手印用攪其水眞言曰唵𤙖賀囊嚩日囉二合嚩日㘑二合儜上訶不限遍數惟多誦此是攪水眞言其手印相兩手向外相叉以二大指竝豎合頭屈二頭指稍屈頭甲相著此是攪水印 次以眞言及手印取土塗身眞言曰唵部囉若而也反二合囉𤙖七遍誦之此是塗土眞言其手印相取土和水兩手相揩以右手遍塗身此是土塗身印次以軍茶利眞言手印持誦水眞言曰唵闇沒㗚二合帝𤙖泮咤七遍誦之此是持誦水眞言其手印相先平舒右手以大指押其中指無名指甲上稍屈頭指小指誦眞言以印攪水澡浴此是持誦水印次以眞言及手印遣除身中毘那夜迦難眞言曰唵闇沒嘌二合帝賀囊賀囊𤙖泮此是遣除身中毘那夜迦眞言 其手印相以兩手大指屈入掌中拳舒二頭指左右相叉入虎口中印從頭頂向下至足而略去之此是遣除身中毘那夜迦印次則應以軍茶利眞言及手印護身五處眞言曰唵嚩日囉二合祇寧上二合鉢囉二合鉢多二合也莎訶五遍 誦之 此 是護身眞言其手印相以二小指相叉入掌中名指雙押二小指叉上二中指頭著二頭指微屈在中指上節側相去一大麥許直豎二大指在中指側觸五處印成護身此是護身印次以眞言及手印持誦一一分土眞言曰唵度比迦也度比鉢囉二合支嚩去二合里寧莎訶三遍誦之此是持誦土眞言其手印相以二手頭指小指頭相著二中指二無名指屈入掌中指背相以二大指各捻中指無名指頭所置三聚土取一分以印印土持誦三遍用洗從足至臍卽洗其手用水灑淨第二第三亦如是洗及以灑淨又取一聚如前持誦用洗從臍至頸又取一聚如前持誦用洗從頸至頂畢已還誦眞言隨意澡浴還作此印亦誦眞言遍轉於身當心解印是名被甲印此是持誦土印次誦軍茶利根本眞言攪以手印水隨意澡浴眞言曰囉怛囊上二合怛囉二合夜也那莽室戰二合拏嚩日囉二合簸寧摩訶藥乞沙二合細囊鉢多曳那謨嚩日囉二合句路二合馳也鉢囉二合而也反二合里多鉢多去二合瑟咤咾二合得迦二合咤婆也珮囉嚩也阿徙母輕呼娑囉嚩日囉二合鉢囉輸簸捨賀娑多去二合也怛你也二合他唵闇沒二合多軍拏里佉佉佉佉佉佉囊佉囊佉囊佉那佉那佉那佉那佉呬佉呬佉呬佉呬底丁以反瑟咤底瑟咤賀囊賀囊那賀那賀鉢者鉢者蘖㗚二合恨儜二合蘖㗚二合恨寧二合滿馱滿馱蘖呼咽重囉若蘖㗚 若怛囉若怛囉若微娑鋪咤也微娑鋪咤也婆伽梵囊沒㗚二合多軍里慕引輕呼囉彈難二合多拏也嚩日二合薩囉嚩二合尾近囊微囊也劍寧羅也摩訶言儜鉢底餌尾旦多迦囉也𤙖泮咤句路二合鐶囊上二合曳莎訶三遍誦之此是澡浴眞言其灌頂眞言以此眞言及手印而自灌頂眞言曰唵賀臛二合佉里 里𤙖泮咤三遍誦此灌頂眞言其手印相以二小指相叉入掌二無名指雙押二小指叉上入掌中二中指頭直豎相著二頭指押二中指上令頭指中節曲二大指輔著二頭指側以印相取水持誦眞言三遍自灌頂此是灌頂印次以眞言及手印而自結髮眞言曰唵蘇悉地 羯里 莎訶三遍誦之此是結髮眞言通三部用其手印相右手作拳直舒大母指屈頭指押大指頭上令頭指圓曲此印持誦眞言三遍置於頂上卽成結髮此是結髮印又佛部結髮眞言曰唵尸祇尸契莎訶去三遍誦之又蓮花部結髮眞言曰唵尸契莎訶三遍誦之金剛部結髮眞言曰唵尸佉寫莎訶三遍誦之凡澡浴時不應就於淤泥水中或水有刺或懸駛水或狹渠淺水旋渦急多虫渾水漑灌田水及坑中水是之水竝勿澡浴又復不應於其水及以水側大小便利不得水中跳走急行沒浮等戲止在水中勿視隱亦不思想婦人隱處及與腰嬭諸餘支分應當寂靜默然澡浴但令去垢勿爲嚴身之想獻三掬水者洗浴了已面向本尊所居之方觀念本尊持誦眞言及作手印以印掬水而獻之想浴本尊及奉閼伽或於水中有三種驗水至膝中名爲下驗水至臍是爲中驗水至項中是爲上驗三水中隨意念誦方詣道場佛部獻水眞言曰唵帝囉㘑佛晡時反陁莎訶三遍誦之此是佛部奉三掬水眞言又蓮華部獻水眞言曰唵避哩避哩𤙖泮咤三遍誦之此是蓮花部奉三掬水眞言 又金剛部獻水眞言曰唵微濕嚩二合嚩日㘑二合莎訶三遍誦之此是金剛部奉三掬水眞言通三部手印相平仰兩手側相著二頭指捻二大指頭六指微似屈印掬水持誦眞言三度奉浴本尊此是通三部奉三掬水手印往於神室者謂入向道場之時勿起嗔恚及與貪欲專念本尊而往去之於中不應驀過器仗及諸藥草謂種種器騎乘鈴鐸及諸印其萎花藥味一切草木皆不應驀制底尊像比丘等影皆不應驀亦勿乘騎象馬駱駝牛羊驢等及一切諸乘畫像印等皆不應踏身手相觸若犯此等墮三麽亦不應起貪憍等著木屐而往神室中遇制底尊容長及以神廟當脫木屐便申致敬至道場次換衣灑身者謂道場門外而六洗手及足用前所說護淨眞言手印水拭脣如前重更飮水灑淨已卽依行用是爲通三部又佛部飮水灑淨眞言曰唵摩訶入嚩二合囉𤙖此是佛部灑淨水眞言又蓮華部飮水灑淨眞言曰唵睹咤矩反同上羅俱嚕 俱嚕莎此是蓮花部灑淨眞言又金剛部飮水灑淨眞言曰唵入嚩二合里多嚩日里二合上輕呼𤙖此金剛部灑淨眞言又說佛部飮水灑淨手印仰舒右手屈無名指向內勿著掌此是佛部灑淨水印又說蓮華部飮水灑淨手印仰舒右手無名指向內勿令掌著散開頭指小指此是金剛部灑淨水印次以眞言手印灑淨門外所授之衣眞言曰唵微莽囉 莎訶 此是灑淨換衣眞言其手印相以右手作拳取水持誦用灑淨衣此是灑淨換衣手印次以眞言持誦其衣而著眞言曰唵鉢哩嚩囉上二合跛嚩日里二合𤙖此是著衣眞言 無 手 印入室便禮者如教所說行者一心當入神室旣入室已面向於尊合掌曲首不稽地先於室內當置尊容幀或制多或但置座入便禮已而供養之辦供養具者謂塗香等五種牛淨神線茅環己身之座及閼伽器金剛芥子繫腰線等是名供具先當辦之入室之時口誦眞言而入眞言曰唵入嚩二合里多二合路者泥𤙖泮咤七遍誦之此是入室眞言三部通用次卽應作三麽耶眞言及印初佛部眞言曰唵怛他蘖姤那婆二合嚩也莎訶去五遍誦之此是佛部三麽耶眞言其手印相仰兩手十指直向前舒側相著微屈二頭指上節此是佛部三麽耶手印次說蓮華部三麽耶眞言及手印言曰唵鉢那謨那婆二合也莎訶去五遍誦之此是蓮華部三麽耶眞言其手印先相當合掌中閒兩手六指向外舒散勿令相著其大指及小指兩手依舊相著令掌中虛如開蓮華微屈中閒六指此是蓮花部三摩耶手印次說金剛部三麽耶眞言及手印言曰唵嚩日二合那婆二合也莎訶去五遍誦之此是金剛部三麽耶眞言其手印相右押左兩手背逆相著右手大指叉其左手小指左手大指叉其右手小指中閒兩手六指微令開如三股杵此是金剛部三麽耶手印此三印名爲大印諸佛菩薩猶不能違何況諸魔類等各當自部依次第用奉行之法非但順教亦滅諸罪以除諸難所求之法必得順願次應以眞言及手印遣除身中毘那夜迦難眞言曰唵闇沒㗚二合帝賀囊賀囊𤙖泮咤此是遣除身中毘那夜迦難眞言其手印相以兩手大指屈入掌中拳舒二頭指左右相叉入虎口中以印從頂向下至足而略去之此是遣除毘那夜迦難等手印次應以眞言及手印辟除眞言曰囊謨嚩日囉引二合也𤙖賀囊莽他尾特網無奉反二合娑瑜瑳囉也泮咤七遍誦之此是辟除眞言其手印相以左手大指屈入掌中中指無名指而押大指屈其頭指中指節側亦屈小指著無名指中節卽舒努臂頭上右轉三遍及印觸身五處右手大指押小指甲餘三指直豎作嚩日囉二合形叉其腰側立法如前此是辟除印又辟除眞言及手印眞言曰唵嚩日囉二合囉𤙖泮咤三遍誦之此是辟除眞言其手印相以右手拍左手掌如是三此是辟除手印又辟除眞言及手印眞言曰唵 枳里 枳里 囉嚩咾捺囉二合𤙖泮此是辟除眞言其手印相以兩手彈指三遍此是辟除手印云何名爲辟除謂於神室花等衣裳及座等物所有諸難擯隨令去名辟卽得淸淨次說眞言及手印而作瀉垢眞言曰唵枳里枳里嚩日囉二合𤙖泮咤七遍誦之此是瀉垢眞言其手印相以右手大指捻小指甲上餘三指微開直豎叉腰閒三指向前左手亦作此印用印諸物令除穢惡名曰瀉垢此枳枳忿怒瀉垢手印次作淸淨佛部心眞言而拳取香水持誦七遍用灑諸物便成淸淨初佛部心眞言曰唵 爾囊爾迦二合七遍誦之蓮華部心眞言曰唵阿力迦此是蓮花部心眞言金剛部心眞言曰唵嚩日囉二合特嘞二合輕呼金剛部心眞言次作光澤持眞言及作手印以印諸物便成光澤初佛部光澤眞言曰唵帝誓而曳反帝若而也反徙尾二合徙提去重去一馱也𤙖泮咤三遍誦之此是佛部光澤眞言蓮花部光澤眞言曰唵你比也二合比也二合去一也摩訶室哩二合曳莎訶去三遍誦此是蓮花部光澤眞言金剛部光澤眞言曰唵入嚩二合羅入嚩引二合羅也滿度哩莎訶三遍誦之此是金剛部光澤眞言 其手印相以左手大指捻小指甲上餘三指微開直豎舒其膊還以右手亦作此印承左手肘下以手印印觸諸物卽成光澤通三部用此是通三部光澤手印蘇悉地羯羅供養法卷上丹藏卽云蘇悉地羯羅經名旣不同文亦大異譯人一也今撿丹藏之經國宋藏中始終皆無供養法者丹藏亦於感函有之委尋開元貞元二錄善無畏譯只有三經一法而無此供養法今以目錄雖無詳其文義非是後人僞妄集者故依丹藏兩俱存焉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1. 1)800년대에 활약했던 지우(智友, Jñānamitra)의 기록에 의하면 처음에 여래부⋅법부⋅갈마부의 3부가 금강부⋅보부⋅법부⋅갈마부의 4부로 되었으며, 다시 여래부⋅금강부⋅보부⋅법부⋅갈마부의 5부로 전개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3종의 부(部)라는 뜻. 대표적인 삼부조직(三部組織)으로 불부(佛部)⋅연화부(蓮華部)⋅금강부(金剛部)의 3부를 갖춘 대비태장생만다라를 들 수 있다. 태장만다라의 3부는 여래의 대정(大定)⋅대비(大悲)⋅대지(大智)의 3덕을 나타내는 3종의 부별(部別)을 말한다. 불부는 불의 집단, 연화부는 관세음보살의 집단, 금강부는 금강수의 집단을 의미한다. 이들 각부는 구심점이 되는 부주(部主)를 중심으로 하여 집단을 구성하고, 부주는 부족의 장이 되어 부족원을 통솔하며 각각의 서원을 취합하여 만다라 전체의 성격에 맞도록 활동한다. 예를 들면 관음의 부족들은 관세음보살이 나타내려고 하는 자비를 표상하고, 금강부는 견고하여서 번뇌를 부수는 금강과 같은 지혜의 서원을 분담하게 된다. 또한 그들은 만다라 전체가 의미하는 진리의 세계를 표상화하는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
  2. 2)oṃ krodhana hu hūṃ kṣu.
  3. 3)oṃ śruti smriti dharaṇi hūṃ ha.
  4. 4)namo striyadevekanaṃ sarvatathāgatanaṃ oṃ piranaṃ mahācak- rabajra sada sada sarati sarati dhara dharaye biye dhamani sambhacani dharmati siddhipriya traṃ yaṃ svāhā.
  5. 5)oṃ sudhi mahāsudhi ghanani svāhā.
  6. 6)oṃ hara hara jokra haranali svāhā.
  7. 7)oṃ karali mahākarali svāhā.
  8. 8)oṃ śikhari vajri oṃ.
  9. 9)oṃ tathāgatodbhavaye svāhā.
  10. 10)oṃ padmodbhavabaye svāhā.
  11. 11)oṃ vajrodbhavaye svāhā.
  12. 12)namo radnatrayāya namaḥ caṇḍa vajra paṇaya mahāyakṣasena- pataya namo vajra krodhaya tuṣṭotgaṭapaya bairavaya tathā- gataya oṃ amritakuṇṭali kha kha kha hi kha hi biracabis phoṭaya sarva bignāṃ binayakaṃ mahāyani patini bidatakraya hūṃ phaṭ.
  13. 13)oṃ cale cule cunde hrīḥ.
  14. 14)namo vajrāya hūṃ hana hūṃ nama thabidhvanasanāya utasaraya phaṭ.
  15. 15)oṃ vajra dhara hūṃ phaṭ.
  16. 16)oṃ kili kili raba rutra hūṃ phaṭ.
  17. 17)oṃ śaṅkari samaya svāhā.
  18. 18)oṃ kili vajra hūṃ phaṭ.
  19. 19)oṃ amrite hūṃ phaṭ.
  20. 20)oṃ kili kili vajra hūṃ phaṭ.
  21. 21)oṃ hūṃ hana vajra vajriniha.
  22. 22)oṃ prajñavajra hūṃ.
  23. 23)oṃ amrite hūṃ phaṭ.
  24. 24)oṃ amrite hana hana hūṃ phaṭ.
  25. 25)인계에서 엄지와 검지 사이. 손톱은 갑(甲), 손바닥 안은 만월(滿月)⋅호구(虎口)라 한다.
  26. 26)oṃ vajra jriṃ prañjapataya svāhā.
  27. 27)oṃ dhupe dhupe kāyadhupe prajvalanya svāhā.
  28. 28)namo ratnatrayāya namaḥ caṇṭavajra pāṇaye mahāyakṣasenāpa- taye nama vajrakrodhāya prañjavarta nipata mahādaṃṣṭotakaṭa bhairabāya aśimusaravajra paraśupaśahastaya tad yathā oṃ amṛtakuṇṭali khakha khakha khanaṃ khanaṃ khanaṃ khanaṃ khana khana khakha nana khahi khahi khahi khahi tiṣṭha tiṣṭha haha nānā naha naha paca paca grihna grihna bandha bandha garja garja darja darja bisphoṭaya bisphoṭaya bhagavan amṛta kuṇṭali murdaṃ danaya vajrani sarvabighnan binayakaṃ nivaraya mahāgaṇapati jipita antakarāya hūṃ hūṃ phaṭ krodhanaṃścaya svāhā.
  29. 29)oṃ hakariri hūṃ phaṭ.
  30. 30)oṃ susiddhi kara svāhā.
  31. 31)oṃ śikhi śikhi svāhā.
  32. 32)oṃ śikhi svāhā.
  33. 33)oṃ śikhi he svāhā.
  34. 34)oṃ tiraribudha svāhā.
  35. 35)oṃ piri piri hūṃ phaṭ.
  36. 36)oṃ biśvavajri svāhā.
  37. 37)oṃ mahājvala hūṃ.
  38. 38)oṃ tutula kuru kuru svāhā.
  39. 39)oṃ jvalita vajrani hūṃ.
  40. 40)oṃ bimula svāhā.
  41. 41)oṃ paribara bavajrani hūṃ.
  42. 42)oṃ jbala locane svāhā.
  43. 43)oṃ tathāgatodbhavaye svāhā.
  44. 44)oṃ padmodbhavabaye svāhā.
  45. 45)oṃ vajrodbhavaye svāhā.
  46. 46)oṃ amrite hana hana hūṃ phaṭ.
  47. 47)namo vajrāya hūṃ hana hūṃ nama thabidhvanasanāya utasaraya phaṭ.
  48. 48)oṃ vajra dhara hūṃ phaṭ.
  49. 49)oṃ kili kili raba rutra hūṃ phaṭ.
  50. 50)oṃ kīli kīli vajra hūṃ phaṭ.
  51. 51)oṃ jinajika.
  52. 52)oṃ arolika.
  53. 53)oṃ vajra dhrik.
  54. 54)oṃ teja teja sani siddhi sādhaya hūṃ phaṭ.
  55. 55)oṃ dīpya dīpya dīpaya abiṣa mahāśriye svāhā.
  56. 56)oṃ jvala jvalaya baṃduri svāh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