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전서

화엄일승성불묘의(華嚴一乘成佛妙義) / [序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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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저 존재의 본성(法性)은 망망하여 가없으며, 부처의 바다는 아득하게 멀어 끝이 없다. 이것은 일천제가 성불하는 궁극의 교설이며, 비정非情조차 모두 성불하게 하는 최고의 교설이다. 이것은 궁극적 경지에 오른 대성인도 다 알기 어려우며, 지혜에 통달한 현자도 헤아리지 못한다. 하물며 말법의 어리석은 범부가 어찌 부처님(大師)의 현묘한 뜻에 부합하겠는가. 그러므로 지금 모자란 지식으로 곳곳의 문장을 찾아 성불의 뜻을 열어 간략히 다섯 문을 만들었다.
제1편에서는 성불의 종류를 밝힌다. 제2편에서는 반드시 깨달음을 얻는 사람을 분별한다. 제3편에서는 교설의 차별을 드러낸다. 제4편은 빨리 성불하는(疾得成佛) 종류이다. 제5편은 문답으로 분별하는 문이다.

003_0719_c_10L[序文]
夫以法性茫茫無岸佛海眇眇無盡
003_0719_c_11L則闡提成佛極說非情皆成盛談極位
003_0719_c_12L大聖難窮通慧賢者叵度何況末代凡
003_0719_c_13L豈稱大師妙意故今私識探處處文
003_0719_c_14L開成佛旨略作五門一者出成佛種
003_0719_c_15L二者弁定得人三者顯敎差別四者疾
003_0719_c_16L得成佛種類門五者問答分別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