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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_0719_c_10L서문저 존재의 본성(法性)은 망망하여 가없으며, 부처의 바다는 아득하게 멀어 끝이 없다. 이것은 일천제가 성불하는 궁극의 교설이며, 비정非情조차 모두 성불하게 하는 최고의 교설이다. 이것은 궁극적 경지에 오른 대성인도 다 알기 어려우며, 지혜에 통달한 현자도 헤아리지 못한다. 하물며 말법의 어리석은 범부가 어찌 부처님(大師)의 현묘한 뜻에 부합하겠는가. 그러므로 지금 모자란 지식으로 곳곳의 문장을 찾아 성불의 뜻을 열어 간략히 다섯 문을 만들었다.제1편에서는 성불의 종류를 밝힌다. 제2편에서는 반드시 깨달음을 얻는 사람을 분별한다. 제3편에서는 교설의 차별을 드러낸다. 제4편은 빨리 성불하는(疾得成佛) 종류이다. 제5편은 문답으로 분별하는 문이다. -
003_0719_c_10L[序文]夫以法性茫茫無岸。佛海眇眇無盡。斯
003_0719_c_11L則闡提成佛極說。非情皆成盛談。極位
003_0719_c_12L大聖難窮。通慧賢者叵度。何況末代凡
003_0719_c_13L愚。豈稱大師妙意。故今私識探處處文。
003_0719_c_14L開成佛旨。略作五門。一者出成佛種。
003_0719_c_15L二者弁定得人。三者顯敎差別。四者疾
003_0719_c_16L得成佛種類門。五者問答分別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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