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_IT_K0399_T_001
-
013_0057_a_01L
역장엄삼매경(力莊嚴三昧經) 상권 - 013_0057_a_01L力莊嚴三昧經卷上
-
수(隋) 나련제야사(那連提耶舍) 한역
이원민 번역 - 013_0057_a_02L隋天竺三藏那連提耶舍譯
-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 013_0057_a_03L如是我聞:
- 어느 날 바가바께서 사바제성(舍婆提城)의 기타림(祇陀林) 숲의 급고독원에 비구들 5백 명과 함께 계셨는데 모두 대아라한들이었다. 모든 번뇌가 이미 다 끊어져 더 이상 번뇌가 없고 마음의 해탈을 증득했으며, 지혜로 해탈을 얻어 그 마음이 부드럽고 화합하여 마치 다스림을 받아 복종한 코끼리와 같았다.
- 013_0057_a_04L一時婆伽婆住舍婆提城祇陁林樹給孤獨園,與比丘衆五百人俱,一切皆是大阿羅漢,諸漏已盡,無復煩惱,心得好解脫、慧得好解脫,其心柔和猶調伏象。
- 안팎이 완벽하게 맑고 깨끗하였고 5음(陰)의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행해야 할 것을 이미 다 갖추어 미래의 과보[後有]를 받지 않는 것이 마치 모든 부처님의 해탈이 무위(無爲)이어서 유위(有爲)인 생사(生死)로 유전[遷動]하지 않는 것과 같았다.
- 013_0057_a_08L內外淸淨,究竟斷除五陰重擔,所作已辦、不受後有,猶如諸佛解脫無爲,不爲有爲、生死遷動
- 오직 한 사람만을 제외하고는 모두 학지(學地)에 올라 있었다. 그는 장로 아난(阿難) 비구였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적멸의 법을 얻었고, 다스려 복종하는 법을 얻었으며, 가장 뛰어난 법을 온전히 갖추었고, 의식(意識) 가운데 머물지 아니하였으며, 갖가지 해탈을 얻었고, 자재한 신통을 얻었다.
- 013_0057_a_11L——唯除一人在於學地,所謂長老阿難比丘——一切皆得寂滅之法、一切皆得調伏之法、一切具足最勝之法、一切不住於意識中、一切皆得種種解脫、一切皆得自在神通。
- 다시 8백만의 보살마하살들이 있어서 상수(上首)가 되었으니, 이를테면 문수사리 동자와 지륜대해변재(智輪大海辯才) 동자ㆍ연화장광일체중생안(蓮華藏光一切衆生眼) 동자ㆍ무변심광의혜(無邊心廣義慧) 동자이다.
- 013_0057_a_15L復有八十百千菩薩摩訶薩等而爲上首,所謂:文殊師利童子、智輪大海辯才童子、蓮華藏光一切衆生眼童子、無邊心廣義慧童子、
- 천보염광선조요당(天寶炎光善照耀幢) 동자ㆍ난가비유선색애견(難可譬喩善色愛見) 동자ㆍ관제중생안시불순(觀諸衆生眼視不瞬) 동자ㆍ대원불허견(大願不虛見) 동자이다.
- 013_0057_a_19L天寶炎光善照耀幢童子、難可譬喩善色愛見童子、觀諸衆生眼視不瞬童子、大願不虛見童子、
- 013_0057_b_01L 심원뢰진고음향성(深遠雷震鼓音響聲) 동자ㆍ이장애일체중생안(離障碍一切衆生眼) 동자ㆍ보장염륜광덕(寶藏炎輪廣德) 동자ㆍ다복덕중생견승당(多福德衆生見勝幢) 동자ㆍ승묘무변향광(勝妙無邊香光) 동자ㆍ무변력정진선대분신(無邊力精進善大奮迅) 동자이다.
- 013_0057_a_22L深遠雷震鼓音響聲童子、離障㝵一切衆生眼童子、寶藏炎輪廣德童子、多福德衆生見勝幢童子、勝妙無邊香光童子、無邊力精進善大奮迅童子、
- 뇌고정진무변지광당(牢固精進無邊智光幢) 동자ㆍ일체차별덕승지(一切差別德勝智) 동자ㆍ불가파괴능상최승(不可破壞能常最勝) 동자ㆍ성취일체자재도사(成就一切自在導師) 동자ㆍ상호장엄청정복행선명칭(相好莊嚴淸淨福行善名稱) 동자ㆍ일체중생최애락(一切衆生最愛樂) 동자들이다.
- 013_0057_b_04L牢固精進無邊智光幢童子、一切差別德勝智童子、不可破壞能常最勝童子、成就一切自在導師童子、相好莊嚴淸淨福行善名稱童子、一切衆生最愛樂童子。
- 이와 같은 대중과 모든 동자들이 다 함께 물러나지 않는 도[不退轉道]를 얻었으며, 금강개(金剛鎧)의 대원력으로 웅장하게 꾸미고, 마음은 항상 고요하여 극단[有邊]을 여의었으며, 파괴되지 않는 법 가운데서 큰 청정함[大淸淨]을 얻었으니, 가장 뛰어나게 맑고 깨끗하고, 피안(彼岸)이 맑고 깨끗하여 모든 청정행(淸淨行)이 두루 맑고 깨끗해졌다.
- 013_0057_b_08L如是等衆諸童子俱,一切皆得不退轉道,以金剛鎧大願莊嚴,心常寂靜,盡諸有邊,不壞法中得大淸淨、最勝淸淨、彼岸淸淨、一切淸淨行皆淸淨。
- 그때 세존께서 저 새벽녘[後夜第一分]에 삼매에 들어가셨으니, 이러한 삼매를 역장엄(力莊嚴)이라고 한다.
- 013_0057_b_12L爾時,世尊於彼後夜第一分中入于三昧,此之三昧名力莊嚴。
- 삼매에 들어가시고 나서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든 중생들의 생사업행(生死業行)을 다 아셨으니, 이는 부처님의 신통력 때문이었다.
- 013_0057_b_14L入三昧已,悉知過去、現在、未來一切衆生生死業行,佛神力故。
- 이때 이곳의 기타림(祇陀林) 숲의 동산과 허공은 모두 하늘의 옷과 보배 장막, 비단 그물과 망으로 덮여 있었고, 주위는 천개와 당기(幢旗)ㆍ번기(幡旗)로 문처럼 빙 둘러 놓았다.
- 013_0057_b_16L是時此處祇陁樹園地及虛空一切皆滿天衣、寶帳、交絡網縵;天蓋、幢幡閦塞周遍;
- 또 다양하게 이루어진 묘한 것들을 드리우고, 술과 가는 꽃술이 흘러내리며, 하늘에서는 꽃이 분분하게 흩날리고 숲 사이는 7보로 섞어서 채웠으며, 갖가지로 장엄하여 땅에 널리 펴서 깔고, 하늘의 모든 향엽(香葉)과 하늘의 미나라(彌那羅)ㆍ천계울금(天桂鬱金)ㆍ훈향 등이 구름이 피어오르듯 미묘하게 들어찼으며, 구름이 끼듯 기온이 급격하게 올라가 때로는 걷히기도 하고 퍼지기도 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할 만하였다.
- 013_0057_b_18L又垂種種雜妙流蘇、細蕊,天花繽紛亂墜;林樹閒錯七寶廁塡,種種莊嚴布散於地;天諸香葉、天彌那羅、天桂鬱金及熏香等,煙雲微密,靉靆氛氳,時卷、時舒,可愛、可樂。
- 013_0057_c_01L그때 기타림 숲은 이와 같은 갖가지의 천보로 웅장하게 꾸며 널리 맑고 깨끗해진 까닭에 큰 위덕(威德)이 있어서 광명을 두루 갖추어서 허공에 비추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시방(十方)에 현현하였다.
- 013_0057_b_23L時祇陁樹如是種種天寶莊嚴,廣博淨故,有大威德、具衆光明,照耀虛空,盡十方面。
- 이 모든 장엄이 이미 사자좌에서 절로 나왔으며, 특별히 묘하고 아름답고 아주 뛰어난 하늘의 과보가 이루어졌다. 좌대의 장엄광의 인연으로 이 삼천대천세계의 모든 것이 다 빛나도록 비추니, 비유하면 한밤중에 큰 횃불을 밝히면 모든 어둠이 남김없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 013_0057_c_02L現此難量諸莊嚴已,有師子座自然而出,殊特妙好、勝天報成。以座莊嚴光因緣故,令此三千大千世界一切赫耀皆光照明,譬如夜中然大炬火,一切暗冥悉滅無餘。
- 그때 이 삼천대천세계의 사바국토에는 더럽고 추악한 구름과 물가ㆍ언덕ㆍ낭떠러지ㆍ하천[川原]의 자갈과 돌ㆍ흙ㆍ모래ㆍ깊고 얕은 구덩이ㆍ못ㆍ봇도랑의 구릉ㆍ샘ㆍ우물ㆍ강ㆍ호수ㆍ작은 강[小河]ㆍ큰 강ㆍ작은 바다ㆍ큰 바다ㆍ수미해(須彌海)의 섬이 있었는데, 니민타라(尼民陀羅) 선성(仙聖)이 살고 있는 열 가지 보배로운 산인 작가바라(斫迦婆羅)와 대작가바라산(大斫迦婆羅山) 등은 모두 다 평탄하여 가시가 없고, 또 나머지 총림은 맑고 깨끗하며 바르고 평평하여, 마치 유리바닥과 같았다.
- 013_0057_c_07L爾時,此三千大千世界娑婆國土所有穢惡、丘陵、埠阜、崖岸、川原、礫石、土砂、高下坑坎、陂池溝壑、泉、井、江、湖、小河、大河、小海、大海、須彌海島、尼民陁羅仙聖所居十寶諸山、斫迦婆羅及大斫迦婆羅山等悉皆平坦,無諸荊棘幷餘叢林,淸淨端平如琉璃掌;
- 또 갖가지의 7보로 된 장엄이 있었고, 하늘의 만타화가 땅을 두루 덮었으며, 천엽우근(天葉藕根)과 천다마라(天多摩羅)ㆍ천계울금향의 향기가 구름의 기운처럼 허공 가운데 널리 퍼져서 주위를 에워쌌다.
- 013_0057_c_14L又有種種七寶莊嚴,天曼陁花遍覆於地,天葉藕根、天多摩羅、天桂鬱金香熏雲氣,普皆周遍繞虛空中;
- 또 백천만억 나유타나 되는 한량없는 하늘의 음악이 절로 소리를 내어 모든 묘법을 연설하고 있었다.
- 013_0057_c_17L又有諸天無量音樂百千萬億那由他種自然出聲,悉說妙法。
- 이때 이 삼천대천세계의 허공은 갖가지의 7보와 연화로 채워 웅장하게 꾸몄고, 가장 뛰어난 향광(香光)은 모두 금색이 되었으며, 순수한 푸른 유리로 줄기를 만들었는데, 대의 너비가 7주(肘:팔꿈치만한 길이)이고 높이는 일곱 길이었다.
- 013_0057_c_19L時此三千大千世界滿虛空中種種七寶蓮花莊嚴,最勝香光皆作金色、純靑琉璃用以爲莖、臺廣七肘皆高七尋。
- 013_0058_a_01L 연꽃은 활짝 피어서 매우 좋은 모습이었고, 천전단수와 만타화수, 천용화수 등의 나무는 그 높이가 각각 7다라(多羅)나 되었고 가지와 잎은 무성하여 색과 향기를 다 갖추고 있었는데, 그 색은 청색ㆍ황색ㆍ적색ㆍ백색이었으므로 모두 연꽃과 같았다.
- 013_0057_c_23L蓮花開敷甚可喜樂;天栴檀樹、曼陁花樹、天龍花樹,其樹各各高七多羅,枝葉扶疏,色香具足,靑、黃、赤、白皆如蓮花。
- 이와 같이 삼천대천의 모든 지계(地界)를 웅장하게 꾸미고 유정천(有頂天)1)까지 장엄하여 모두 천궁(天宮)처럼 청정하고 묘한 국토가 되었다.
- 013_0058_a_03L如是莊嚴三千大千——一切地界至有頂天——悉如天宮淨妙國土。
- 이 변화를 나타내고 나자 이때 모든 한량없는 중생들이 부처님의 힘과 가피에 의지한 까닭에 장애가 없어져서 서로 환하게 보는 것이 마치 맑고 깨끗한 유리와 같았으니, 이는 생각하기 어려운 부처님의 경계 때문이었다.
- 013_0058_a_04L現是變已,是時一切無量衆生,以佛力加故無障㝵,此彼徹見猶淨琉璃——難可思量佛境界故。
- 그때 이 삼천대천세계의 땅에 있는 모든 하늘과 나아가서 모든 가니다천(迦些飄天)에 머무는 5백 나한과 비구, 팔십백천의 보살대중 등이 이런 생각을 하였다.
- 013_0058_a_07L爾時,此三千大千世界地住諸天,乃至一切迦膩咤天,幷及五百羅漢比丘、八十百千菩薩衆等,作如是念:
- ‘이것은 여래의 역장엄력(力莊嚴力)이며, 이것은 여래께서 사람의 스승[人中師子]이신 일[事]이며, 이것은 여래께서 최대로 분발하시는[最大奮迅] 일이며, 이것은 여래께서 사자와 같이 분발하시는[師子奮迅] 일이며, 이것은 여래께서 큰 사자와 같이 힘차게 뛰는 위대하신[大大師子奮迅踊躍] 일이며, 이것은 여래께서 위대한 신통으로 장엄하시는 크나 큰[大大神通莊嚴] 일이니 가히 생각할 수도 없고 찬탄할 수도 없는 일이다.’
- 013_0058_a_10L‘此是如來力、莊嚴力此是如來人中師子、此是如來最大奮迅、此是如來師子奮迅、此是如來大大師子奮迅踊躍、此是如來大大神通莊嚴之事,不可思議、不可讚歎。’
- 이와 같이 보고 나서 하늘과 성문과 보살 등의 모든 대중들이 다 함께 신심을 내어 부처님께 무릎 꿇고 합장한 채 한마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공양을 올린 뒤 자리에 앉았다.
- 013_0058_a_15L如是見已,天及聲聞、諸菩薩等一切大衆,皆於佛所生大信心,胡跪合掌,一心低頭供養而住。
- 그때 동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 그곳에 불국토가 있는데, 일체광(一切光)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무변광(無邊光) 다타아가도(多陀阿伽度)ㆍ아라하(阿羅呵)ㆍ삼먁삼불타(三仁三佛陀)께서 대비구 대중 8천만, 비구니 3천만, 보살마하살 팔십백천만, 우바새 88만, 우바이 칠십천만 명과 함께 계셨다.
- 013_0058_a_17L爾時,東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一切光,其中有佛號無邊光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衆八千萬,比丘尼三千萬、菩薩摩訶薩八十百千萬、優婆塞八十八萬、優婆夷七十千萬。
- 013_0058_b_01L 또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에워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法要)를 듣고 있었다.
- 013_0058_a_23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남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 그곳에 대광(大光)이라고 하는 불국토가 있었다. 그 가운데 불호(佛號)가 무변정진(無邊精進)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중 십천만 명과 함께 계셨다. 보살마하살이 사십천만, 우바새 육십천만 명도 함께 있었다.
- 013_0058_b_02L爾時,南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曰大光,其中有佛號無邊精進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衆十千萬人俱、菩薩摩訶薩四十千萬、優婆塞六十千萬。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에워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8_b_07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서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의 세계를 지나면 그곳에 불국토가 있는데 보광(普光)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명호가 보견(普見)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 2억 대중과 함께 계셨으며, 3억이나 되는 비구니와 9억 6천만 보살마하살 대중, 8억이나 되는 우바새, 6억의 우바이도 함께 있었다.
- 013_0058_b_09L爾時,西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曰普光,其中有佛號曰普見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二億衆俱、三億比丘尼、九億六千萬菩薩摩訶薩衆、八億優婆塞、六億優婆夷。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겁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8_b_15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북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의 세계를 지나면 그곳에 불국토가 있었는데, 대등(大燈)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작광(作光)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 6억의 대중과 함께 계셨으며, 4만이나 되는 비구니와 8억의 보살마하살 대중, 9억의 우바새, 8억의 우바이도 함께 있었다.
- 013_0058_b_16L爾時,北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曰大燈,其中有佛號曰作光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六億衆俱、四萬比丘尼、八億菩薩摩訶薩衆、九億優婆塞、八億優婆夷。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8_b_22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013_0058_c_01L그때 동북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의 세계를 지나면 그곳에 불국토가 있었는데 금광조요(金光照耀)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금색광(金色光)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 7억의 대중과 함께 계셨으며, 1억이나 되는 비구니, 8억의 보살마하살 대중, 9억의 우바새, 8억의 우바이도 함께 있었다.
- 013_0058_b_23L爾時,東北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曰金光照耀,其中有佛號金色光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七億衆俱、三億比丘尼、八億菩薩摩訶薩衆、九億優婆塞、八億優婆夷。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8_c_06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동남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세계를 지나면 그곳에 불국토가 있는데 대거광(大炬光)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명호가 불가사의일광(不可思議日光)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 8억 4천만과 함께 계셨으며, 1억 8천만의 비구니, 9억 6천만의 보살마하살, 8억 8천만의 우바새, 8억의 우바이도 함께 있었다.
- 013_0058_c_07L爾時,東南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大炬光,其中有佛號不可思議日光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八億四千萬、一億八千萬比丘尼、九億六千萬菩薩摩訶薩、八億八千萬優婆塞、八億優婆夷。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8_c_14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서남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의 세계를 지나면 그곳에 불국토가 있었는데 선승광(善勝光)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대광(大光)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중 9억 6천만과 8억의 비구니와 9억 2천만의 보살마하살과 9억의 우바새와 9억 6천만의 우바이와 함께 계셨다.
- 013_0058_c_15L爾時,西南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善勝光,其中有佛號曰大光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衆九億六千萬、八億比丘尼、九億二千萬菩薩摩訶薩、九億優婆塞、九億六千萬優婆夷。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8_c_21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013_0059_a_01L그때 서북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서 그곳에 불국토가 있었는데, 보지의(寶智意)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보장광(寶藏光)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 8억의 대중과 함께 계셨으며, 2억의 비구니, 8억의 보살마하살 대중, 8억 8천만의 우바새, 7억의 우바이도 함께 있었다.
- 013_0058_c_23L爾時,西北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寶智意,其中有佛號寶藏光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八億衆俱、二億比丘尼、八億菩薩摩訶薩衆、八億八千萬優婆塞、七億優婆夷。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9_a_06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상방(上方)으로 항하의 모래만큼의 세계를 지나서 그곳에 불국토가 있었는데 일월광(日月光)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월당광(月幢光)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 10억의 대중과 함께 계셨으며, 3억의 비구니, 8억의 보살마하살 대중, 9억 2천만의 우바새, 9억의 우바이도 함께 있었으며,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다.
- 013_0059_a_07L爾時,上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日月光,其中有佛號月幢光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十億衆俱、三億比丘尼、八億菩薩摩訶薩衆、九億二千萬優婆塞、九億優婆夷。
-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9_a_13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하방(下方)으로 항하의 모래만큼의 세계를 지나서 그곳에 불국토가 있었는데, 이구광(離垢光)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보안견(普眼見)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대비구 대중 9억 6천만과 4억의 비구니와 9억 4천만의 보살마하살, 8억의 우바새, 7억의 우바이도 함께 있었다.
- 013_0059_a_14L爾時,下方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佛剎名離垢光,其中有佛號普眼見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與大比丘衆九億六千萬、四億比丘尼、九億四千萬菩薩摩訶薩、八億優婆塞、七億優婆夷。
- 또한 최고의 위덕을 갖춘 천인이 있었으며, 이곳에 모인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의 좌대를 몇 겹으로 둘러싸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법요를 듣고 있었다.
- 013_0059_a_20L亦有最大威德天人,皆於彼衆圍遶佛座,聽說法要。
- 그때 문수사리(文殊師利) 동자와 일체중생최애락(一切衆生最愛樂) 동자 등 이와 같은 대중 등 20명의 동자가 동시에 함께 일어나서 부처님께서 계시는 곳에 도착하였다.
- 013_0059_a_21L爾時,文殊師利童子及一切衆生最愛樂童子,如是衆等二十童子,一時俱起到於佛所。
- 013_0059_b_01L부처님께서 계신 곳에 도착했을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삼매에 들어 백 가지의 복(福)으로 웅장하게 꾸미시고 고요히 움직이지 아니하셨다. 그때 모든 동자들이 각각 말없이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머리를 숙여 부처님의 발에 예경드리고 여래의 오른쪽을 세 번 돌았는데, 이를 비유하면 마치 장사(壯士)가 팔을 굽혔다 폈다 하듯 하여 각기 시방을 향해 나아가는 듯했다.
- 013_0059_b_01L到佛所已,時釋迦佛在三昧中,百福莊嚴,寂然不動。時諸童子各各默然,偏袒右臂頂禮佛足,右遶如來遶三帀已,譬如壯士屈伸臂頃各往十方。
- 그때 문수사리 동자와 지륜대해변재(智輪大海辯才) 동자는 동방을 향해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갔는데, 그곳에 세계가 있었으니 일체광(一切光)이라고 하였다.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무변광(無邊光) 여래(如來)ㆍ응공(應供)ㆍ정변지(正遍知)였으니, 10호(號)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微妙法)을 말씀하고 계셨다.
- 013_0059_b_05L爾時,文殊師利童子、智輪大海辯才童子,向於東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一切光,其中有佛號無邊光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
-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59_b_10L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연화장광일체중생안(蓮花藏光一切衆生眼) 동자와 무변심광의혜(無邊心廣義慧) 동자 등이 남방을 향하여 갔는데, 항하의 모래만큼의 국토를 지나서 그곳에 세계가 있었으니 대광(大光)이라고 하였다.
- 013_0059_b_11L爾時,蓮花藏光一切衆生眼童子、無邊心廣義慧童子等,向於南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曰大光。
- 013_0059_c_01L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무변정진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59_b_14L其中有佛號無邊精進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천보염광선조요당(天寶炎光善照耀幢) 동자와 난가비유선색애견(難可譬喩善色愛見) 동자 등이 서방을 향하여 갔는데,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서 그곳에 세계가 있었으니 보광(普光)이라고 하였다.
- 013_0059_b_18L爾時,天寶炎光善照耀幢童子、難可譬喩善色愛見童子等,向於西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曰普光。
-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보견(普見)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후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59_b_22L其中有佛號曰普見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관제중생안시불순(觀諸衆生眼視不瞬) 동자와 대원불허견(大願不虛見) 동자 등이 북방을 향하여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갔는데, 그곳에 세계가 있었으니 대등(大燈)이라고 하였다.
- 013_0059_c_02L爾時,觀諸衆生眼視不瞬童子、大願不虛見童子等,向於北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曰大燈。
-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광작(光作)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59_c_05L其中有佛號曰光作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심원뢰진고음향성(深遠雷震鼓音響聲) 동자와 이장애일체중생안(離障牢一切衆生眼) 동자 등이 동북방을 향하여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갔는데 그곳에 세계가 있었으니 금광조(金光照)라고 하였다.
- 013_0059_c_08L爾時,深遠雷震鼓音響聲童子、離障㝵一切衆生眼童子等,向東北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金光照。
-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금색광(金色光)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연설하고 계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서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59_c_12L其中有佛號金色光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보장염륜광덕(普藏炎輪廣德) 동자와 다복덕중생견승당(多福德衆生見勝幢) 동자 등이 동남방을 향하여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갔는데, 그곳에 세계가 있었으니 대거광(大炬光)이라고 하였다.
- 013_0059_c_15L爾時,寶藏炎輪廣德童子、多福德衆生見勝幢童子等,向東南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號大炬光。
-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불가사의일광(不可思議日光)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시고 계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59_c_18L其中有佛號不可思議日光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013_0060_a_01L그때 승묘무변향광(勝妙無邊香光) 동자와 무변력정진선대분신(無邊力精進善大奮迅) 동자 등이 서남방을 향하여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갔는데, 그곳에 세계가 있으니 선승광(善勝光)이라고 하였다.
- 013_0059_c_22L爾時,勝妙無邊香光童子、無邊力精進善大奮迅童子等,向西南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善勝光。
-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대광(大光)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시고 계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60_a_02L其中有佛號曰大光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뇌고정진무변지광당(牢固精進無邊智光幢) 동자와 일체차별덕승지(一切差別德勝智) 동자 등이 서북방을 향하여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가니 그곳에 세계가 있었는데, 보의혜(寶意慧)라고 하였다.
- 013_0060_a_05L爾時,牢固精進無邊智光幢童子、一切差別德勝智童子等,向西北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寶意慧。
-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보장광(寶藏光)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때에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60_a_09L其中有佛號寶藏光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불가파괴능상최승(不可破壞能常最勝) 동자와 성취일체자재도사(成就一切自在導師) 동자 등이 상방(上方)을 향하여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갔는데 그곳에 세계가 있으니, 일월광(日月光)이라고 하였다.
- 013_0060_a_12L爾時,不可破壞能常最勝童子、成就一切自在導師童子等,向於上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日月光。
-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보당광(寶幢光)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60_a_16L其中有佛號寶幢光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상호장엄청정복행선명칭(相好莊嚴淸靜福行善名稱) 동자와 일체중생최애락(一切衆生最愛樂) 동자 등이 하방을 향하여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국토를 지나갔는데 그곳에 세계가 있었으니, 이구광(離垢光)이라고 하였다.
- 013_0060_a_19L爾時,相好莊嚴淸淨福行善名稱童子、一切衆生最愛樂童子等,向於下方度如恒河沙等國土,彼有世界名離垢光。
- 013_0060_b_01L 그 가운데 계신 부처님의 호는 보안견(寶眼見) 여래ㆍ응공ㆍ정변지였으니, 10호를 두루 갖추셨고 모든 대중을 위하여 미묘법을 말씀하고 계셨다. 그때 두 동자가 그 국토에 도착한 뒤 부처님께 예경드리고 무리들 가운데 앉았다.
- 013_0060_a_23L其中有佛號普眼見如來、應供、正遍知——十號具足——爲諸大衆說微妙法。時二童子到彼剎已,爲佛作禮,坐於衆中。
-
그때 무변광(無邊光)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들이 알도록 하기 위해 문수사리 동자와 지륜대해변재(智輪大海辯才)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는가?” - 013_0060_b_03L爾時,無邊光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文殊師利童子、智輪大海辯才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서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娑婆)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그곳에 계신 부처님의 호는 석가모니(釋迦牟尼) 여래ㆍ다타아가도(多陀阿伽度)ㆍ아라하(阿羅呵)ㆍ삼먁삼불타(三仁三佛陀)이신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처소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0_b_07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西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무변정진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들이 알도록 하기 위해 연화장광일체중생안 동자와 무변심광의혜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는가?” - 013_0060_b_12L爾時,無邊精進如來、應供、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蓮華藏光一切衆生眼童子、無邊心廣義慧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북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을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0_b_16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北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013_0060_c_01L그때 보견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들이 알도록 하기 위해 천보염광선조요당 동자와 난가비유선색애견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는가?” - 013_0060_b_21L爾時,普見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天寶炎光善照曜幢童子、難可譬喩善色愛見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동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을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0_c_02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東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대등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들이 알도록 하기 위해 관제중생안시불순 동자와 대원불허견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는가?” - 013_0060_c_07L爾時大燈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觀諸衆生眼視不瞬童子、大願不虛見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남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은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0_c_11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南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금색광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이 알도록 하기 위해 심원뢰진고음향성 동자와 이장애일체중생안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는가?” - 013_0060_c_16L爾時,金色光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深遠雷震鼓音響聲童子、離障㝵一切衆生眼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013_0061_a_01L그러자 두 동자가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서남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가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을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께서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0_c_20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西南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불가사의일광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이 알도록 하기 위해 보장염륜광덕 동자와 다복덕중생견승당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는가?” - 013_0061_a_02L爾時,不可思議日光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寶藏炎輪廣德童子、多福德衆生見勝幢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서북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을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1_a_06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西北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선광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이 알도록 하기 위해 승묘무변향광 동자와 무변력정진선대분신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느냐?” - 013_0061_a_11L爾時,善光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勝妙無邊香光童子、無邊力精進善大奮迅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그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동북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은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를 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1_a_15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東北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보장광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이 알도록 하기 위해 뇌고정진무변지광당 동자와 일체차별덕승지지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는 곳에서 왔느냐?” - 013_0061_a_20L爾時,寶藏光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牢固精進無邊智光幢童子、一切差別德勝智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013_0061_b_01L그러자 두 동자가 그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동남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은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1_b_01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東南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보당광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모든 대중이 알도록 하기 위해 불가파괴능상최승 동자와 성취일체자재도사 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두 대사는 어는 곳에서 왔느냐?” - 013_0061_b_06L爾時,寶幢光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不可破壞能常最勝童子、成就一切自在導師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그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하방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은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1_b_10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下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그때 보안견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 모든 대중이 알도록 해주기 위해 상호장엄청정복행선명칭동자와 일체중생최애락동자 등에게 물으셨다.
“그대들, 대사는 어느 곳에서 왔느냐?” - 013_0061_b_15L爾時,普眼見如來、應、正遍知,爲諸大衆知而故問相好莊嚴淸淨福行善名稱童子、一切衆生最愛樂童子等言:“汝二大士從何所來?”
-
그러자 두 동자가 부처님께 대답하였다.
“세존이시여, 이 불국토의 상방(上方)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은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대장엄으로 삼매에 들어가 계십니다. 저희들은 그 부처님 계신 곳에서 공경스럽게 머리 숙여 예경드리고 세 번 돌고 나왔습니다.” - 013_0061_b_19L時二童子報彼佛言:“世尊!此剎上方過如恒河沙等世界,國名娑婆,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以大莊嚴入于三昧,我等從彼佛、世尊所恭敬頂禮三遶畢來。”
-
013_0061_c_01L그때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세계가 이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10호명을 듣고 나자 저 시방찰토의 모든 불국토가 크게 진동하였다.
움직이는 것은 두루 움직이는데 균등하게 움직였고, 떨리는 것은 두루 떨리는데 균등하게 떨렸으며, 솟는 것은 두루 솟는데 균등하게 솟았다. - 013_0061_c_01L爾時,十方諸佛世界聞此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十號名已,彼十方剎一切佛土皆大震動——動、遍動、等遍動,震、遍震、等遍震,踊、遍踊、等遍踊——
-
이와 같이 진동하고 나자 그때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시자(侍者)가 각각 합장한 채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지금 이 삼천대천세계가 이렇게 크게 진동하는 것입니까?” - 013_0061_c_06L如是動已,時彼十方諸佛侍者各各合掌白於佛言:“世尊!何因緣故令此三千大千世界如是大動?”
-
그때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자신의 시자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이 찰토의 서쪽으로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를 지나면 그곳에 사바라고 하는 국토가 있느니라. - 013_0061_c_09L時十方佛皆卽告其自侍者言:“善男子!從此剎西過如恒河沙等世界,彼有國土名曰娑婆。
- 이곳의 부처님은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라고 하는데 지금 현재 역장엄(力莊嚴)삼매에 드셔서 사부대중에게 몇 겹으로 에워싸여 앉아 계시면서 매우 깊고 평등한 법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느니라.
- 013_0061_c_11L佛號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於今現在入力莊嚴三昧,爲諸四衆圍遶而坐,欲說甚深平等之法。
- 이 일 때문에 이곳 삼천대천세계의 땅이 모두 진동하는 것이니라. 이와 같이 차례로 나아가서 하방(下方)까지의 모든 국토가 진동하는 것도 모두 이와 같으니라.”
- 013_0061_c_15L以是事故,此處三千大千世界地皆震動。如是次第,乃至下方諸剎震動亦復如是。”
-
그때 시방의 부처님께서 다시 대중과 모든 비구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다.
“그대들은 반드시 알아야 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시기 어려운 것은 마치 우담화(優曇花)와 같고, 나오신 뒤에도 만나기는 배나 어려우니라. 이와 같이 어려운 것으로 비교하자면 이 석가모니여래는 억 배나 더 어려우니라. - 013_0061_c_17L時十方佛復告大衆諸比丘等作如是言:“汝等當知:佛出世難,如優曇花出已値遇,倍難於是。如是難中,比此釋迦牟尼如來億倍甚難。
- 왜냐하면 저 부처님 세존께서는 옛적의 인연과 서원력 때문에 여러 가지로 더러운 5탁(濁)의 찰토 가운데 태어나시기에 이와 같이 극도로 어려운 것이니라. 모든 비구여, 또 저 여래는 불허창(不虛唱)이라고 부르느니라.
- 013_0061_c_21L何以故?彼佛、世尊往昔因緣誓願力故,生於雜穢五濁剎中,如是最難。諸比丘!又,彼如來名不虛唱。
- 013_0062_a_01L만일 시방국의 불찰토 가운데의 모든 중생들은 이 석가모니여래께서 용맹정진하시고 어려운 고행을 실천하시며, 과거세에 대서원을 세우시고, 실천하기 어려운 보살행을 하시고, 갖가지의 공덕이 있으시고, 명호를 두루 갖추시고 모든 것을 다 얻으신다.
- 013_0062_a_01L若十方國佛剎之中一切衆生,聞此釋迦牟尼如來勇猛精進難行苦行,及過去世發大誓願、菩薩行中諸難作者,種種功德、名號具足,一切皆得。
- 이것을 듣고 나면, 시방의 모든 불찰 가운데 셀 수 없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중생들이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수기를 받거늘, 하물며 그 나머지 수다원ㆍ사다함ㆍ아나함ㆍ아라한과를 얻은 이겠는가?
- 013_0062_a_05L如是聞已,十方一切諸佛剎中不可筭數無量衆生,皆得受於阿耨多羅三藐三菩提記,何況其餘得須陁洹、斯陁含、阿那含、阿羅漢果者?
- 그러므로 비구들이여, 이 석가모니여래의 대명칭을 말할 때 시방세계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삼천대천의 모든 국토 가운데의 모든 부처님께서 각기 이와 같이 석가모니 여래ㆍ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의 무량한 공덕을 찬탄하시니, 그 소리가 다시 다른 시방의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의 밖까지 들리는 것이니라.
- 013_0062_a_09L是故,比丘!說此釋迦牟尼如來大名稱時,十方世界恒河沙等三千大千諸國土中一切諸佛,皆各如是讚歎釋迦牟尼如來、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無量功德;其聲復聞餘處十方恒河沙等世界之外。
- 또 어떤 국토나 그만한 정도의 수인 항하의 모래만큼 많은 세계의 불찰은 이 모든 부처님 등이 다시 각기 소리를 내어서 그 대중을 위하여 석가여래의 명호를 칭찬하고 말씀하시느니라.”
- 013_0062_a_14L復有國土更爾許數恒河沙等世界佛剎,是諸佛等復各出聲爲其大衆稱說釋迦如來名號。”
-
그때 저 불찰의 모든 보살이 이와 같이 듣고 나서 각각 부처님께 여쭈었다.
“참으로 드문 일이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지금 사바세계로 가서 석가모니여래를 뵙고 예경하고 공양하며 아직까지 듣지 못한 법문을 듣고자 합니다.” - 013_0062_a_17L時彼佛剎諸大菩薩如是聞已,各白佛言:“希有,世尊!我今欲往娑婆世界見於釋迦牟尼如來,禮拜供養、聽所未聞。”
-
그때 저 모든 부처님께서 각각 그 대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선남자여, 마땅히 알아야 하느니라. 이때는 두 명의 대동자(大童子)와 함께 가야 되느니라. 왜냐하면 그 불세존은 만나기 어렵고 직접 법을 듣고 받기가 어려우며, 저 무리들 가운데서 같이 모여서 함께 앉아 계셔서 매우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이니라.” - 013_0062_a_20L時彼諸佛各各告其大菩薩言:“善哉,善哉!善男子!宜知是時,隨逐二大童子俱往。何以故?彼佛、世尊難遭、難睹,聞法聽受及彼衆中同會共坐甚爲難矣。”
- 013_0062_b_01L그때 석가모니 다타아가도ㆍ아라하ㆍ삼먁삼불타께서 역장엄삼매에서 일어나셨다. 그리고 편안하고 천천히 걸으시니 마치 아왕(鵝王)과 같았고, 단정하고 평화로운 눈길로 사자좌로 나아가셨다. 도착하시고서 위로 오르셔서 손수 니사단포(尼師壇鋪)를 펼쳐서 깔고 나서 엄숙하게 결가부좌하시니, 모든 대중들이 부처님을 사면으로 에워쌌다.
- 013_0062_b_01L爾時,釋迦牟尼多陁阿伽度、阿羅呵、三藐三佛陁從力莊嚴三昧而起,安庠徐步猶若鵝王,瞻視端平趣師子座。到已登上,手自展設於尼師壇,鋪已儼然結加趺坐,一切大衆四面圍遶。
- 그때 문수사리 동자와 지륜대해변재 동자 등이 동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함께 무량한 아승지의 천만억의 모든 대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2_b_06L爾時,文殊師利童子、智輪大海辯才童子等從東方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그때 연화장광일체중생안견 동자와 무변심광의혜 동자 등이 남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대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2_b_12L爾時,蓮花藏光一切衆生眼見童子、無邊心廣義慧童子等從南方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그때 천보선광조요당 동자와 난가비유선색애견 동자 등이 서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대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2_b_18L爾時,天寶善光照耀幢童子、難可譬喩善色愛見童子等從西方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013_0062_c_01L그때 관제중생안시불순 동자와 대원불허견 동자 등이 북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대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이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2_c_01L爾時,觀諸衆生眼視不瞬童子、大願不虛見童子等從北方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그때 심원뇌진고음향성 동자와 이장애일체중생안 동자 등이 동북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대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2_c_07L爾時,深遠雷震鼓音響聲童子、離障㝵一切衆生眼童子等從東北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그때 보장염륜광덕 동자와 다복덕중생견승당 동자 등이 동남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대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2_c_13L爾時,寶藏炎輪廣德童子、多福德衆生見勝幢童子等從東南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013_0063_a_01L그때 승묘무변향광 동자와 무변력정진선대분신 동자 등이 서남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대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2_c_19L爾時,勝妙無邊香光童子、無邊力精進善大奮迅童子等從西南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그때 뇌고정진무변지광덕 동자와 일체차별덕승지 동자 등이 서북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고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3_a_02L爾時,牢固精進無邊智光幢童子、一切差別德勝智童子等從西北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그때 불가파괴능상최승 동자와 성취일체자재도사 동자 등이 상방으로부터 되돌아와서 무량한 아승지 천만억의 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3_a_08L爾時,不可破壞能常最勝童子、成就一切自在導師童子等從上方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 그때 상호장엄청정복행선명칭 동자와 일체중생최애락 동자 등이 하방으로부터 무량한 아승기 천만억의 모든 보살마하살 대중과 함께 석가모니 부처님ㆍ세존 앞에 도착하였다. 그 두 동자와 다른 보살은 각각 부처님의 발에 이마를 대어 예경드리고 난 뒤 모두 물러나서 연화좌에 앉았다.
-
013_0063_a_14L爾時,相好莊嚴淸淨福行善名稱童子、一切衆生最愛樂童子等從下方還,共無量阿僧祇千萬億諸大菩薩摩訶薩衆俱,來到於釋迦牟尼佛、世尊前。彼二童子及餘菩薩,各各頭面頂禮佛足,禮畢皆退坐蓮花座。
力莊嚴三昧經卷上
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1)비상비비상천(非想非非想天)의 다른 이름. 삼계(三界)를 9지(地)에 나눈 중에 이 하늘은 무색계의 최상천(最上天)이므로, 유(有)의 정이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