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_IT_K0091_T_001
- 008_1103_a_01L대방광보현소설경(大方廣普賢所說經)
- 008_1103_a_01L大方廣普賢所說經一卷 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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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차난타(實叉難陀) 한역
윤옥선 번역 - 008_1103_a_02L唐于闐三藏實叉難陁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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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어느 때 부처님께서는 여래의 신력(神力)으로 유지되는 곳에서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刹微塵數)와 같이 많은 보살마하살과 함께 계셨다. 부처님께서 앞뒤로 둘러싸여 그들을 위하여 법을 말씀하시니 모두 이미 보현(普賢)의 행을 성취하였는데 보현보살마하살(普賢菩薩摩訶薩)이 우두머리[上首]였다. - 008_1103_a_03L如是我聞:一時佛在如來神力所持之處,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前後圍繞,而爲說法,皆已成就普賢之行,普賢菩薩摩訶薩而爲上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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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모인 가운데는 열 명의 보살마하살이 있었고, 각기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이 많은 보살 권속(眷屬)과 더불어 시방의 처소로부터 갑자기 나타나서 모두 무애장엄사자좌(無碍莊嚴師子座)에 앉았다.
그 이름은 보광장(普光藏)보살ㆍ심심장(甚深藏)보살ㆍ위덕광명장(威德光明藏)보살ㆍ운음장(雲音藏)보살ㆍ금강장(金剛藏)보살ㆍ보음부동위광장(普音不動威光藏)보살ㆍ보명칭위광장(普名稱威光藏)보살ㆍ산왕부동위광장(山王不動威光藏)보살ㆍ보현중상위광장(普現衆像威光藏)보살ㆍ십력청정위광장(十力淸淨威光藏)보살이었다.
그 여러 보살들이 출현(出現)할 때에 이 모임 가운데 오직 보현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보살 대중들은 경동(傾動)하지 않을 수 없었고, 가지고 있던 위광(威光)도 역시 다하여 나타내지 못하였다. - 008_1103_a_08L時衆會中,有十菩薩摩訶薩,各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眷屬,從十方處,忽然出現,皆坐無碍莊嚴師子之座,其名曰普光藏菩薩、甚深藏菩薩、威德光明藏菩薩、雲音藏菩薩、金剛藏菩薩、普音不動威光藏菩薩、普名稱威光藏菩薩、山王不動威光藏菩薩、普現衆像威光藏菩薩、十力淸淨威光藏菩薩。彼諸菩薩出現之時,於此會中,唯除普賢,其餘一切菩薩大衆,靡不傾動,所有威光亦盡不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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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_1103_b_02L하나하나의 보살들이 모두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 향운(香雲)과 도향운(塗香雲)ㆍ만운(鬘雲)ㆍ의운(衣雲)ㆍ보개당번운(寶蓋幢幡雲)ㆍ청정세계운(淸淨世界雲)ㆍ중보루각운(衆寶樓閣雲)ㆍ보살중회도량운(菩薩衆會道場雲)ㆍ대광명망보조운(大光明網普照雲)ㆍ보리도량장엄운(菩提道場莊嚴雲)ㆍ여래형상가사운(如來形像袈裟雲)을 비처럼 내리고, 각기 이와 같이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여러 공양운(供養雲)을 일으켜서 법계를 가득 채워 여래를 공양하였다.
이 여러 보살들이 앉아 있는 자리는 많은 보석으로 장엄되어 미묘하고 청정했으며 저 하나하나를 장엄하는 일 가운데 널리 일체의 헤아릴 수 없는 세계와 헤아릴 수 없는 중생과 헤아릴 수 없는 여러 부처님과 헤아릴 수 없는 보살을 나타냈다. 또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과거ㆍ미래의 많은 세계와 저 여러 부처님들께서 나타나 도량에 앉아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묘법륜(妙法輪)을 굴리시니, 여러 보살의 무리들은 여래를 공양하고 모든 바라밀행을 청정히 닦아서 항상하여 끊어짐이 없음을 나타내었다. - 008_1103_a_20L一一菩薩,皆雨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香雲、塗香雲、鬘雲、衣雲、寶蓋幢幡雲、淸淨世界雲、衆寶樓閣雲、菩薩衆會道場雲、大光明網普照雲、菩提道場莊嚴雲、如來形像袈裟雲,各興如是不可思議諸供養雲,充滿法界,供養如來。斯諸菩薩所坐之座,衆寶莊嚴,微妙淸淨,於彼一一莊嚴事中,普現一切無量世界、無量衆生、無量諸佛、無量菩薩,又現不可說不可說過去未來無量世界,及彼諸佛,現坐道場,爲化衆生,轉妙法輪,諸菩薩衆,供養如來,淨修一切波羅蜜行,常無斷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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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에 모인 무리들은 모두 이렇게 생각하였다.
‘이 여러 보살들은 어느 세계의 부처님 처소로부터 왔는가?’ - 008_1103_b_12L爾時衆會,咸作是念:“此諸菩薩,從何世界諸佛所來?”卽共請問普賢菩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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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곧 함께 보현보살에게 물으니 보현보살이 널리 일체의 보살들에게 말했다.
“여러 불자들아, 그대들은 각기 스스로 그 온 곳을 추측하여 보아라.” - 008_1103_b_14L時普賢菩薩,普告一切菩薩衆言:“諸佛子!汝等各自推其來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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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_1103_c_02L그때 무애안(無碍眼)보살이 곧 보신질삼매(普迅疾三昧)와 변지(遍至)삼매ㆍ명조법계(明照法界)삼매ㆍ구일체신통(具一切神通)삼매ㆍ요일체경계(了一切境界)삼매ㆍ현일체중생신신통(現一切衆生身神通)삼매ㆍ지일체불찰(知一切佛刹)삼매에 들어갔다.
이와 같은 등의 10아승기(阿僧祇) 백천억나유타 보살삼매에 들어가서 삼매의 힘으로 스스로 그 몸을 나타내 시방의 일체 세계와 일체의 미진처 가운데 모두 이르렀다. 그러나 저 여러 보살들이 온 곳과 또한 여래께서 범행을 닦은 곳은 볼 수가 없었다. 그 나머지 일체의 보살 대중들이 각각 따로 보살삼매에 들어갔으나 모두 볼 수 없음이 또한 이와 같았다. 그리하여 모두가 선정에서 깨어나 보현보살에게 말하였다.
“저희들은 각기 10아승기백천억나유타 보살삼매에 들었으나 끝내 그 여러 보살들이 온 곳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 008_1103_b_16L時無碍眼菩薩,則入普迅疾三昧、遍至三昧、明照法界三昧、具一切神通三昧、了一切境界三昧、現一切衆生身神通三昧、知一切佛剎三昧,入如是等十阿僧祇百千億那由他菩薩三昧,以三昧力,自見其身,悉詣十方一切世界乃至一切微塵處中,而不能見彼諸菩薩所從來土,及於如來修梵行處。其餘一切菩薩大衆,各各別入菩薩三昧,皆不能見,亦復如是。咸從定起,白普賢菩薩言:“我等各入十阿僧祇百千億那由他菩薩三昧,了不能見彼諸菩薩所從來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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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보살이 다시 말하였다.
“저들이 온 여러 불국토(佛國土)는 매우 깊고 넓고 커서 보기가 지극히 어렵다. 그러나 그대들은 지금 다시 함께 추측하여 보아라.” - 008_1103_c_06L普賢菩薩復告之言:“彼所從來諸佛國土,甚深廣大極難可見,汝等今可更共推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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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여러 보살들이 하나하나 다시 10불찰미진 등의 보살삼매에 들어가 구하였으나 역시 보지 못하였다. 각기 그 일로 거듭하여 보현에게 말하니 보현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허공으로 올라가 오른쪽으로 세존을 셀 수 없이 여러 번 돌고 나서 곧 공중에서 널리 모인 무리들을 살펴보고 이와 같이 말하였다.
“여러 불자들이여, 그대들은 부처님 몸이 무애장엄(無礙莊嚴)하시며 3세(世)에 평등하셔서 법계의 모든 찰토(刹土)에 널리 들어가지 않음이 없는 것을 보아라. 시방에 있는 모든 세계와 여래ㆍ보살ㆍ중생 등 온갖 세계[趣]가 여래의 몸 가운데 비쳐서 나타나지 않음이 없구나. 모든 중생들이 마음으로 즐거워하는 바를 따라서 모두 개오(開悟)하게 하시니, 그대들은 마땅히 보경계안(普境界眼)과 진허공계청정혜안(盡虛空界淸淨慧眼)ㆍ일체경광대지안(一切境廣大智眼)에 머무르며, 또 마땅히 시방 일체 제불의 호념(護念)하심을 널리 청하여 모두 마땅히 한마음으로 처소와 의지(依止)ㆍ집착 등 제유(諸有)를 떠나 여래의 몸을 관(觀)하며, 마땅히 10력으로써 미세(微細)한 경계에 들어가 하나의 경계에서 일체의 무진 경계를 분명하게 깨달아서 여래의 몸을 관하라.” - 008_1103_c_08L時諸菩薩,一一復入十佛剎微塵等菩薩三昧,求亦不見,各以其事,重白普賢。爾昧,普賢菩薩,從座而起,上昇虛空,右繞世尊,無數帀已,卽於空中,普觀衆會,作如是言:“諸佛子!汝觀佛身,無碍莊嚴,三世平等,法界諸剎,無不普入,十方所有一切世界、一切如來、一切菩薩、一切衆生、一切諸趣,靡不影現如來身中,隨諸衆生心之所樂,悉令開悟。汝等應住普境界眼、盡虛空界淸淨慧眼、了一切境廣大智眼,又應普請十方一切諸佛護念,皆應一心,離一切處、一切依止、一切執著、一切諸有,觀如來身,應入十力微細境界,於一境界,了達一切無盡境界,觀如來身。”
- 008_1104_a_02L그때 모든 보살들이 그 가르침을 공경히 따르고 모두 여래를 향하여 머리 숙여 예를 올리고 한마음으로 우러러 보았다. 그때 홀연히 세존을 뵈었는데, 비로자나(毘盧遮那)의 두 발바닥 바퀴무늬 가운데에 어떤 세계가 있었으며 이름을 법계륜(法界輪)이라고 하였다. 그 땅에 어떤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법계장엄왕(法界莊嚴王)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보광장(寶光藏)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佛刹)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3_c_24L時諸菩薩,敬順其敎,咸向如來,頭面作禮,一心瞻仰。忽見世尊毘盧遮那,雙足輪中有世界,名法界輪,其土有佛,名法界莊嚴王,住世說法;彼普光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또 두 발뒤꿈치에 어떤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무애장(無碍藏)이라고 하였고, 그 땅에 어떤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무애정광(無碍淨光)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심심장(甚深藏)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a_07L於雙腨中,有世界名無碍藏,其土有佛名無碍淨光,住世說法;彼甚深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또 두 무릎 가운데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진금장(眞金藏)이라 하였고, 그 땅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금장왕(金藏王)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위덕광명장(威德光明藏)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a_12L於雙膝中,有世界名眞金藏,其土有佛名金藏王,住世說法;彼威德光明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또 두 넓적다리 가운데 어떤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일체보장엄장(一切寶莊嚴藏)이라 하였고, 그 위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중묘광(衆妙光)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운음장(雲音藏)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a_17L於雙股中,有世界名一切寶莊嚴藏,其土有佛名衆妙光,住世說法;彼雲音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008_1104_b_02L또 그 배꼽 가운데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비로자나장(毘盧遮那藏)이라고 하였고, 그 땅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비로자나위덕장엄왕(毘盧遮那威德莊嚴王)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금강장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a_22L於其臍中,有世界名毘盧遮那藏,其土有佛,名毘盧遮那威德莊嚴王,住世說法;彼金剛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또 그 가슴 가운데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승광장(勝光藏)이라 하였고, 그 땅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묘상장엄장(妙相莊嚴藏)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보음부동위광장(普音不動威光藏)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b_04L於其心中,有世界名勝光藏,其土有佛名妙相莊嚴藏,住世說法;彼普音不動威光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또 두 어깨 가운데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금색(金色)이라 하였고, 그 땅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금색왕(金色王)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보명칭(普名稱)위광장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b_09L於兩肩中,有世界名金色,其土有佛名金色王,住世說法;彼普名稱威光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또 그 입 가운데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묘보장엄(妙寶莊嚴)이라 하였고, 그 땅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무량광엄왕(無量光嚴王)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산왕(山王)부동위광장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b_14L於其口中,有世界名妙寶莊嚴,其土有佛名無量光嚴王,住世說法;彼山王不動威光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또 그 눈썹 사이에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법계무진장(法界無盡藏)이라 하였고, 그 땅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삼세무진지(三世無盡智)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보현중상(普現衆像)위광장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b_19L於其眉閒,有世界名法界無盡藏,其土有佛名三世無盡智,住世說法;彼普現衆像威光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008_1104_c_02L그 머리 가운데 세계가 있었는데 이름을 복지불산(覆持不散)이라 하였고, 그 땅에 부처님께서 계셨는데 이름을 보화적(寶花積)이라고 하였다. 세상에 머물러 법을 말씀하시니 저 십력청정(十力淸淨)위광장보살마하살이 10불가설불가설백천억나유타불찰미진수와 같은 보살마하살과 더불어 저 불찰로부터 이 모임에 와서 앉았다.
- 008_1104_b_24L於其頭中,有世界名覆持不散,其土有佛名寶花積,住世說法;彼十力淸淨威光藏菩薩摩訶薩,與十不可說不可說百千億那由他佛剎微塵等菩薩摩訶薩俱,從彼佛剎,來此會坐。
- 그때 여러 보살들이 이미 이와 같은 무진(無盡) 세계와 여래도량(如來道場)과 보살중회(菩薩衆會)와 부처님의 신통변화를 보고 나서 하나하나가 모두 법계장삼매(法界藏三昧) 등의 십불찰미진수제대삼매(十佛刹微塵數諸大三昧)와 일체법지다라니(一切法地陀羅尼) 등의 십불찰미진수제다라니(十佛刹微塵數諸陀羅尼)와 이구장반야바라밀(離垢藏般若波羅蜜) 등의 십불찰미진수제바라밀(十佛刹微塵數諸波羅蜜)과 역전광(力電光) 등의 십불찰미진수일체지전광(十佛刹微塵數一切智電光)을 얻었다.
- 008_1104_c_06L時諸菩薩,旣見如是無盡世界如來道場菩薩衆會佛神變已,一一皆得法界藏三昧,等十佛剎微塵數諸大三昧一切法地陁羅尼,等十佛剎微塵數諸陁羅尼離垢藏般若波羅蜜,等十佛剎微塵數諸波羅蜜力電光,等十佛剎微塵數一切智電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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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보현보살이 다시 대중에게 말했다.
“여러 불자들이여, 이 법은 오직 보현행(普賢行)을 행하는 것으로 선지식(善知識)을 삼으니 거두어서 가지는 자는 이내 듣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그대들은 이 법문(法門)에서 금강심(金剛心)을 지어 뜻[意]과 즐거움[樂]을 더욱 늘리고 즐거이 보호하고 지니며 읽고 외워서 잃어버리지 마라.” - 008_1104_c_13L時普賢菩薩,復告大衆:“諸佛子!此法唯是行普賢行,爲善知識所攝受者,乃得聞見。是故汝等,於此法門,作金剛心,增上意樂,說護持讀誦,勿令忘失。”
- 이 법을 설할 때에 저 여러 보살마하살 등은 환희하며 믿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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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_1104_c_17L說此法時,彼諸菩薩摩訶薩等,歡喜信受。
大方廣普賢所說經
庚子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彫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