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_IT_K0950_T_002
- 025_0277_c_01L중사분아비담론 제2권
- 025_0277_c_01L衆事分阿毘曇論卷第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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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우 존자 지음 - 025_0277_c_02L尊者世友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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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발타라ㆍ보리야사 한역
송성수 번역 - 025_0277_c_03L宋天竺三藏求那跋陁羅共菩提耶舍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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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별제입품(分別諸入品) - 025_0277_c_04L分別諸入品第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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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세존께서 사제수로나(闍諦輸盧那) 바라문을 위하여 말씀하시면서 ‘모든 바라문들아, 모든 것[一切者]이란 곧 12입(入)임을 마땅히 알아라. 무엇을 12입이라 하는가? 이를테면 안입(眼入)ㆍ색입(色入)ㆍ성입(聲入)ㆍ비입(鼻入)ㆍ향입(香入)ㆍ설입(舌入)ㆍ신입(身入)ㆍ촉입(觸入)ㆍ의입(意入)ㆍ법입(法入)이니라’고 하신 것과 같다. - 025_0277_c_05L如世尊爲闍諦輸盧那婆羅門說一切,婆羅門當知,一切者謂十二入。云何十二?謂眼入、色入、耳入、聲入、鼻入、香入、舌入、味入、身入、觸入、意入、法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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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형상[色]이 있으며 몇 가지가 형상이 없는가[非色]?
【답】 열 가지는 형상이 있고 한 가지는 형상이 없으며 한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법입은 형상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어떤 것이 형상이 있는 것인가? 법입에 속한 신업(身業)과 구업(口業)은 곧 형상이 있으며 나머지는 형상이 없다. - 025_0277_c_09L問:此十二入,幾色、幾非色?答:十是色,一非色,一分別。法入,或色、或非色。云何色?謂法入所攝身口業是色,餘非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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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볼 수 있고[可見] 몇 가지가 볼 수 없는가[不可見]?
【답】 한 가지는 볼 수 있고 열 한 가지는 볼 수 없다. - 025_0277_c_12L此十二入,幾可見、幾不可見?謂一可見,十一不可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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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대할 수 있고[有對] 몇 가지가 대할 수 없는가[無對]?
【답】열 가지는 대할 수 있고 두 가지는 대할 수 없다. - 025_0277_c_14L此十二入,幾有對、幾無對?謂十有對,二無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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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유루(有漏)이고 몇 가지가 무루(無漏)인가?
【답】 열 가지는 유루이며 두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의입은 유루이기도 하고 무루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유루인가? 유루의 의행(意行:作意)과 상응하는 의입을 말한다. 어떤 것이 무루인가? 무루의 의행과 상응하는 의입을 말한다. - 025_0277_c_16L此十二入,幾有漏、幾無漏?謂十有漏,二分別。意入,或有漏、或無漏。云何有漏?謂有漏意行相應意入。云何無漏?謂無漏意行相應意入。
- 법입은 유루이기도 하고 무루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유루인가? 법입에 속한 유루의 신업ㆍ구업과 유루의 수음(受陰)ㆍ상음(想陰)ㆍ행음(行陰)이다. 어떤 것이 무루인가? 무루의 신업ㆍ구업과 무루의 수음ㆍ상음ㆍ행음과 무위법(無爲法)이다.
- 025_0277_c_19L法入,或有漏、或無漏。云何有漏?謂法入所攝有漏身口業、有漏受陰想陰行陰。云何無漏?謂無漏身口業,無漏受陰想陰行陰及無爲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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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78_a_01L【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유위(有爲)이고 몇 가지가 무루(無爲)인가?
【답】 열 한 가지는 유위이고 한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법입은 유위이기도 하고 무위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유위인가? 법입에 속한 신업ㆍ구업ㆍ수음ㆍ상음ㆍ행음이다. 어떤 것이 무위인가? 허공(虛空)ㆍ수멸(數滅)ㆍ비수멸(非數滅)이다. - 025_0278_a_01L此十二入,幾有爲、幾無爲?謂十一有爲,一分別。法入,或有爲、或無爲。云何有爲?謂法入所攝身口業、受陰想陰行陰。云何無爲?謂虛空、數滅、非數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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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유쟁(有諍)이고 몇 가지가 무쟁(無諍)인가?
【답】 열 가지는 유쟁이고 두 가지는 분별해야 된다.
두 가지[意處ㆍ法處]가 만일 유루이면 유쟁이고 만일 무루이면 무쟁이다.
마치 유쟁ㆍ무쟁에서처럼 세간(世間)ㆍ출세간(出世間)과 유과(有過)ㆍ무과(無過)와 의가(依家)ㆍ의출요(依出要)와 사(使)ㆍ비사(非使)와 수(受)ㆍ비수(非受)와 전(纏)ㆍ비전(非纏)에 있어서도 역시 이와 같다. - 025_0278_a_05L此十二入,幾有諍、幾無諍?謂十有諍,二分別,二若有漏有諍、二若無漏無諍。如有諍,無諍如是。世閒出世閒、有過無過、依家依出要、使非使、受非受、纏非纏,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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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유기(有記)이고 몇 가지가 무기(無記)인가?
【답】여덟 가지는 무기이고 네 가지는 분별해야 된다.
색입은 유기이기도 하고 무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유기인가? 선(善)과 불선(不善)의 색입이다. 어떤 것이 무기인가? 선ㆍ불선의 색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색입이다.
색입에서처럼 성입ㆍ의입ㆍ법입도 역시 이와 같다. - 025_0278_a_10L此十二入,幾有記、幾無記?謂八無記,四分別。色入,或有記、或無記。云何有記?謂善、不善色入。云何無記?謂除善、不善色入,諸餘色入。如色入,聲入、意入、法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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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은몰(隱沒:有覆)이고 몇 가지가 불은몰(不隱沒:無覆)인가?
【답】 여덟 가지는 불은몰이며 네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색입은 은몰이기도 하고 혹은 불은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은몰인가? 예오(穢汚:染汚)가 그것이다. 어떤 것이 불은몰인가? 불예오(不穢汚:不染汚)가 그것이다.
색입에서처럼 성입ㆍ의입ㆍ법입도 역시 그와 같다. - 025_0278_a_15L此十二入,幾隱沒、幾不隱沒?謂八不隱沒,四分別。色入,或隱沒、或不隱沒。云何隱沒?謂穢污。云何不隱沒?謂不穢污。如色入,聲入、意入、法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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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78_b_01L【문】 이 12입은 몇 가지를 마땅히 닦아야[應修] 하고 몇 가지를 닦지 않아야[不應修]하는가?
【답】 여덟 가지는 닦지 않아야 하고 네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색입은 마땅히 닦아야 하기도 하고 혹은 닦지 않아야 하기도 한다. 어떤 것을 닦아야 하는 것인가? 착한[善] 색입이다. 어떤 것을 닦지 않아야 하는가? 불선(不善)과 무기(無記)의 색입이다.
색입에서처럼 성입과 의입도 역시 그러하다.
법입은 마땅히 닦아야 하기도 하고 혹은 닦지 않아야 하기도 한다. 어떤 것이 닦아야 하는 것인가? 착한 것과 유위의 법입이다. 어떤 것이 닦지 않아야 하는 것인가? 착하지 못한 것과 무기의 법입과 수멸(數滅)이다. - 025_0278_a_19L此十二入,幾應修、幾不應修?謂八不應修,四分別。色入,或應修、或不應修。云何應修?謂善色入。云何不應修?謂不善、無記色入。如色入,聲入、意入亦如是。法入,或應修、或不應修。云何應修?謂善有爲法入。云何不應修?謂不善、無記法入及數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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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예오(穢汚:染汚)이고 몇 가지가 예오가 아닌가[不穢汚:不染汚]?
【답】 여덟 가지는 예오가 아니고 네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색입은 예오이기도 하고 예오가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예오인가? 은몰이 그것이다. 어떤 것이 예오가 아닌가? 불은몰이 그것이다.
색입에서처럼 성입ㆍ의입ㆍ법입도 역시 이와 같다. - 025_0278_b_03L此十二入,幾穢污、幾不穢污?謂八不穢污,四分別。色入,或穢污、或不穢污。云何穢污?謂隱沒。云何不穢污?謂不隱沒。如色入,聲入、意入、法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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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죄가 있고[有罪] 몇 가지가 죄가 없는가[無罪]?
【답】여덟 가지는 죄가 없고 네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색입은 죄가 있기도 하고 혹은 죄가 없기도 하다. 어떤 것이 죄가 있는 것인가? 착하지 못한 색입과 은몰무기(隱沒無記)이다. 어떤 것이 죄가 없는 것인가? 착한 색입과 불은몰무기(不隱沒無記)이다.
색입에서처럼 성입ㆍ의입ㆍ법입도 역시 이와 같다. - 025_0278_b_07L此十二入,幾有罪、幾無罪?謂八無罪,四分別。色入,或有罪、或無罪。云何有罪?謂不善色入及隱沒無記。云何無罪?謂善色入及不隱沒無記。如色入,聲入、意入、法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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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보(報:異熟)가 있고 몇 가지가 보가 없는 것인가?
【답】 여덟 가지는 보가 없고 네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색입은 보가 있기도 하고 혹은 보가 없기도 하다. 어떤 것이 보가 있는 것인가? 착하고 착하지 못한 색입이다. 어떤 것이 보가 없는 것인가? 무기의 색입이다.
색입에서처럼 성입도 역시 이와 같다. - 025_0278_b_12L此十二入,幾有報、幾無報?謂八無報,四分別。色入,或有報、或無報。云何有報?謂善、不善色入。云何無報?謂無記色入。如色入,聲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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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입은 혹은 보가 있기도 하고 혹은 보가 없기도 하다. 어떤 것이 보가 있는 것인가? 착하지 못한 것ㆍ착한 것ㆍ유루의 의입이다. 어떤 것이 보가 없는 것인가? 무기와 무루의 의입이다.
의입에서처럼 법입도 역시 이와 같다. - 025_0278_b_16L意入,或有報、或無報。云何有報?謂不善、善有漏意入。云何無報?謂無記無漏意入。如意入,法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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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견(見)이고 몇 가지가 견이 아닌가[非見]?
【답】 한 가지는 견이고 열 가지는 견이 아니며 한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법입은 견이기도 하고 혹은 견이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견인가? 8견(見)을 견이라 하니, 5사견(邪見)ㆍ세속의 바른 견해[正見]ㆍ배울 것이 있는 사람의 견해[學見]ㆍ배울 것이 없는 사람의 견해[無學見]이며 나머지는 견이 아니다. - 025_0278_b_19L此十二入,幾見、幾非見?謂一是見,十非見,一分別。法入,或見、或非見。云何見?謂八見名見,謂五邪見、世俗正見、學見、無學見,餘非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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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안[內]이고 몇 가지가 바깥[外]인가?
【답】 여섯 가지[眼入ㆍ耳入ㆍ鼻入ㆍ舌入ㆍ身入ㆍ意入]는 안이고 여섯 가지[色入ㆍ聲入ㆍ香入ㆍ味入ㆍ觸入ㆍ法入]는 바깥이다. - 025_0278_b_23L此十二入,幾內、幾外?謂六內,六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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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78_c_01L【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느낌[受:執受]이고 몇 가지가 느낌이 아닌가[不受:無執受]?
【답】 세 가지는 느낌이 아니고 아홉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안입은 느낌이기도 하고 혹은 느낌이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느낌인가? 자성(自性)이 느끼는 것이다. 어떤 것이 느낌이 아닌가? 자성의 느낌[自性受]이 아닌 것이다.
안입에서처럼 색입ㆍ이입ㆍ비입ㆍ향입ㆍ설입ㆍ미입ㆍ신입ㆍ촉입에도 역시 이와 같다. - 025_0278_c_01L此十二入,幾受、幾不受?謂三不受,九分別。眼入,或受、或不受。云何受?謂自性受。云何不受?謂非自性受。如眼入,色入、耳入、鼻入、香入、舌入、味入、身入、觸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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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마음[心]이고 몇 가지가 마음이 아닌가[非心]?
【답】 한 가지는 마음이고 열 가지는 마음이 아니다. - 025_0278_c_06L此十二入,幾心、幾非心?謂一是心,十一非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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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연이 있고[有緣:有所緣] 몇 가지가 연이 없는가[無緣:無所緣]?
【답】 한 가지는 연이 있고 열 가지는 연이 없으며 한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법입은 연이 있기도 하고 혹은 연이 없기도 하다. 어떤 것이 연이 있는 것인가? 심법(心法)이다. 어떤 것이 연이 없는 것인가? 심법이 아닌 것[非心法]을 말한다. - 025_0278_c_08L此十二入,幾有緣、幾無緣?謂一有緣,十無緣,一分別。法入,或有緣、或無緣。云何有緣?謂心法。云何無緣?謂非心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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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심법(心法)이며 몇 가지가 심법이 아닌가?
【답】 열 한 가지는 심법이 아니며 한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법입은 혹은 심법이기도 하고 혹은 심법이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심법인가? 연이 있는 것[有緣]이다. 어떤 것이 심법이 아닌가? 연이 없는 것[無緣]이다. - 025_0278_c_11L此十二入,幾心法、幾非心法?謂十一非心法,一分別。法入,或心法、或非心法。云何心法?謂有緣。云何非心法?謂無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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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업(業)이고 몇 가지가 업이 아닌가?
【답】 아홉 가지는 업이 아니고 세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색입은 혹은 업이기도 하고 혹은 업이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업인가? 몸으로 짓는 것[身作]이 곧 업이며 나머지는 업이 아니다.
성입은 업이기도 하고 혹은 업이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업인가? 입으로 짓는 것[口作]이 곧 업이며, 나머지는 업이 아니다.
법입이 혹은 업이기도 하고 혹은 업이 아니기도 하다. 어떤 것이 업인가? 법입에 속한 신업(身業)ㆍ구업(口業)과 사(思)가 업이며, 나머지는 업이 아니다. - 025_0278_c_15L此十二入,幾業、幾非業?謂九非業,三分別。色入,或業、或非業。云何業?謂身作是業,餘非業。聲入,或業、或非業。云何業?謂口作是業,餘非業。法入,或業、或非業。云何業?謂法入所攝身口業及思是業,餘非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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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선(善)이고 불선(不善)이며 무기(無記)인가?
【답】 여덟 가지는 무기이고 네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색입은 착한 것이기도 하고 착하지 못한 것이기도 하며 무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착한 것인가? 착한 신작(身作:身表業)이다. 어떤 것이 착하지 않는 것인가? 착하지 못한 신작이다. - 025_0278_c_21L此十二入,幾善、不善、無記?謂八無記,四分別。色入,或善、不善、無記。云何善?謂善身作。云何不善?謂不善身作。
- 025_0279_a_01L 어떤 것이 무기인가? 착함과 착하지 못한 것의 신작의 색입을 제외한 나머지 신작의 색입이다. 성입은 혹은 착한 것이기도 하고 착하지 못한 것이기도 하며 무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착한 것인가? 착한 구성(口聲:語表業)이다. 어떤 것이 착하지 못한 것인가? 착하지 못한 구성이다. 어떤 것이 무기인가? 선ㆍ불선의 구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구성이다.
- 025_0279_a_01L云何無記?謂除善、不善身作色,餘身作色。聲入,或善、不善、無記。云何善?謂善口聲。云何不善?謂不善口聲。云何無記?謂除善、不善口聲,諸餘口聲。
- 의입은 혹은 착하기도 하고 착하지 않기도 하며 무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착한 것인가? 착한 의사유(意思唯:作意)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것인가? 착하지 못한 뜻의 생각과 상응하는 의입이다. 어떤 것이 무기인가? 무기의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 025_0279_a_05L意入,或善、不善、無記。云何善?謂善意思惟相應意入。云何不善?謂不善意思惟相應意入。
- 법입은 혹은 착하기도 하고 착하지 않기도 하며 무기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착한 것인가? 법입에 속한 착한 신업ㆍ구업과 착한 수음ㆍ상음ㆍ행음과 수멸(數滅)이다.
- 025_0279_a_08L云何無記?謂無記意思惟相應意入。法入,或善、不善、無記。云何善?謂法入所攝善身口業、善受陰想陰行陰及數滅。
- 어떤 것이 착하지 않은 것인가? 법입에 속한 착하지 못한 신업ㆍ구업과 착하지 못한 수음ㆍ상음ㆍ행음이다. 어떤 것이 무기인가? 법입에 속한 무기의 수음ㆍ상음ㆍ행음과 허공(虛空)과 비수멸(非數滅)이다.
- 025_0279_a_11L云何不善?謂法入所攝不善身口業、不善受陰想陰行陰。云何無記?謂法入所攝無記受陰想陰行陰及虛空、非數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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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견고에서 끊어야 할 것[見斷]이고 몇 가지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修斷]이며 몇 가지가 끊지 않아야 할 것인가[不斷]?
【답】 열 한 가지는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고 두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의입은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며 혹은 끊지 않아야 할 것이기도 하다. - 025_0279_a_14L此十二入,幾見斷、幾修斷、幾不斷?謂十修斷,二分別。意入,或見斷、或修斷、或不斷。
- 어떤 것이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의입이 수신행(隨信行)ㆍ수법행(隨法行)인 사람이면 무간인(無間忍:現觀邊)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88사(使:隨眠)와 상응하는 의입니다.
- 025_0279_a_17L云何見斷?若意入隨信行、隨法行人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斷八十八使相應意入。
- 어떤 것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의입이 배울 것이 있는 사람[學]으로서 자취를 본[見迹] 사람이면 수도에서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수도에서 끊어야 할 10사(使)와 상응하는 의입과 더러워지지 않는[不穢染:不染汚] 유루의 의입이다.
- 025_0279_a_19L云何修斷?若意入學見迹修斷。彼云何斷?謂修斷十使相應意入及不穢污有漏意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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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끊지 않아야 하는 것인가? 무루의 의입이다.
법입은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며 혹은 끊어야 할 것이 아니기도 하다. - 025_0279_a_21L云何不斷?謂無漏意入。法入,或見斷、或修斷、或不斷。
- 025_0279_b_01L어떤 것이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법입이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무간인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88사와 그것과 상응하는 법입이며 거기에서 일어나는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이다.
- 025_0279_a_23L云何見斷?若法入隨信行、隨法行人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斷八十八使彼相應法入,彼所起心不相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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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법입에서 배울 것이 있는 사람으로서 자취를 본 사람이면 수도에서 끊어야 한다. 거기에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수도에서 끊어야 할 10사(使)와 그것과 상응하는 법입과 거기서 일어나는 신업ㆍ구업과 거기서 일어나는 심불상응행과 더러워지지 않는 유루의 법입니다.
어떤 것이 끊지 않아야 할 것인가? 무루의 법입니다. - 025_0279_b_03L云何修斷?若法入學見迹修斷。彼云何斷?謂修斷十使彼相應法入,彼所起身口業、彼所起心不相應行及不穢污有漏法入。云何不斷?謂無漏法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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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학(學)이고 몇 가지가 무학(無學)이며 몇 가지가 학도 무학도 아닌[非學非無學]것인가?
【답】 열 가지는 학도 무학도 아니며 두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의입은 학이기도 하고 혹은 무학이기도 하며 혹은 학도 무학도 아니기도 하다. - 025_0279_b_07L此十二入,幾學、幾無學、幾非學非無學?謂十非學非無學,二分別。意入,或學、或無學、或非學非無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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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학인가? 배울 것이 있는 사람[學]의 의사유(意思惟 : 作意)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어떤 것이 무학인가? 배울 것이 없는 사람[無學]의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어떤 것이 학도 무학도 아닌가? 유루의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법입은 학이기도 하고 혹은 무학이기도 하며 혹은 학도 무학도 아니기도 하다. - 025_0279_b_10L云何學?謂學意思惟相應意入。云何無學?謂無學意思惟相應意入。云何非學非無學?謂有漏意思惟相應意入。法入,或學、或無學、或非學非無學。
- 어떤 것이 학인가? 배울 것이 있는 사람의 신업ㆍ구업과 수음ㆍ상음ㆍ행음이다. 어떤 것이 무학인가? 배울 것이 없는 사람의 신업ㆍ구업과 배울 것이 없는 사람의 수음ㆍ상음ㆍ행음이다. 어떤 것이 학도 비학도 아닌가? 법입에 속한 유루의 신업ㆍ구업과 수음ㆍ상음ㆍ행음과 무위의 법[無爲法]이다.
- 025_0279_b_14L云何學?謂學身口業、學受陰想陰行陰。云何無學?謂無學身口業、無學受陰想陰行陰。云何非學非無學?謂法入所攝有漏身口業、有漏受陰想陰行陰及無爲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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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욕계에 매인 것[欲界繫]이고 몇 가지가 색계(色界)와 무색계에 매인 것[無色界繫]이며 몇 가지가 매이지 않은 것[不繫]인가?
【답】 두 가지는 욕계에 매인 것이며 열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안입은 욕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고 혹은 색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욕계에 매인 것인가? 안입은 욕계에 매인 4대(大)로 만들어진 것이다. 어떤 것이 색계에 매인 것인가? 안입은 색계에 매인 4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 025_0279_b_18L此十二入,幾欲界繫、幾色無色界繫、幾不繫?謂二欲界繫,十分別。眼入,或欲界繫、或色界繫。云何欲界繫?謂眼入欲界繫四大所造。云何色界繫?謂眼入色界繫四大所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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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79_c_01L안입에서처럼 색입ㆍ이입ㆍ성입ㆍ비입ㆍ설입ㆍ신입도 역시 그와 같다.
촉입은 욕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고 혹은 색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욕계에 매인 것인가? 촉입은 욕계에 매인 4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어떤 것이 색계에 매인 것인가? 촉입은 색계에 매인 4대로 만들어진 것이다.
의입은 욕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고 혹은 색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며 혹은 무색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고 혹은 매여 있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 025_0279_b_23L如眼入,色入、耳入、聲入、鼻入、舌入、身入亦如是。觸入,或欲界繫、或色界繫。云何欲界繫?謂觸入欲界繫四大所造。云何色界繫?謂觸入色界繫四大所造。意入,或欲界繫,或色界繫,或無色界繫,或不繫。
- 어떤 것이 욕계에 매인 것인가? 욕계에 매인 의사유(意思惟)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어떤 것이 색계에 매인 것인가? 색계에 매인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어떤 것이 무색계에 매인 것인가? 무색계에 매인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어떤 것이 매여 있지 않은 것인가? 무루의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 025_0279_c_06L云何欲界繫?謂欲界繫意思惟相應意入。云何色界繫?謂色界繫意思惟相應意入。云何無色界繫?謂無色界繫意思惟相應意入。云何不繫?謂無漏意思惟相應意入。
- 법입은 욕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고 혹은 색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며 혹은 무색계에 매인 것이기도 하고 혹은 매여 있지 않은 것이기도 하다.
- 025_0279_c_10L法入,或欲界繫、或色界繫、或無色界繫、或不繫。
- 어떤 것이 욕계에 매인 것인가? 그것에 속한 신업ㆍ구업과 그것에 속한 수음ㆍ상음ㆍ행음이다. 어떤 것이 색계에 매인 것인가? 색계에 매인 법입에 속한 신업ㆍ구업과 그것에 속한 수음ㆍ상음ㆍ행음이다.
- 025_0279_c_11L云何欲界繫?謂法入欲界繫彼所攝身口業、彼所攝受陰想陰行陰。云何色界繫?謂法入色界繫彼所攝身口業、彼所攝受陰想陰行陰。
- 어떤 것이 무색계에 매인 것인가? 무색계에 매인 법입에 속한 수음ㆍ상음ㆍ행음이다. 어떤 것 매여 있지 않은 것인가? 무루에 속한 신업ㆍ구업과 무루에 속한 수음ㆍ상음ㆍ행음과 무위법이다.
- 025_0279_c_15L云何無色界繫?謂法入無色界繫彼所攝受陰想陰行陰。云何不繫?謂無漏所攝身口業、無漏所攝受陰想陰行陰及無爲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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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12입은 몇 가지가 과거(過去)이고 몇 가지가 미래(未來)이며 몇 가지가 현재(現在)인가?
【답】 열 한 가지는 과거이기도 하고 혹은 미래이기도 하고 혹은 현재이기도 하나 한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법입이 만일 유위(有爲)이면 그것은 과거이기도 하고 혹은 미래이기도 하며 혹은 현재이기도 하지만 만일 무위(無爲)이면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며 현재도 아니다. - 025_0279_c_18L此十二入,幾過去、幾未來、幾現在?謂十一,或過去、或未來、或現在,一分別。法入,若有爲,或過去、或未來、或現在;若無爲,非過去、非未來、非現在。
- 【문】 이 12입은 몇 가지가 괴로움에 대한 진리[苦諦]에 속한 것[所攝]이고 몇 가지가 괴로움의 원인에 대한 진리[集諦]에 속하며, 몇 가지가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진리[搣諦]에 속하고 몇 가지가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진리[道諦]에 속하는가?
- 025_0279_c_22L此十二入,幾苦諦攝、幾集諦攝、幾滅諦攝、幾道諦攝、幾非諦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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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0_a_01L【답】 열 가지는 괴로움에 대한 진리와 괴로움의 원인에 대한 진리에 속하고 두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의입이 만일 유루(有漏)이면 괴로움에 대한 진리와 괴로움의 원인에 대한 진리에 속하지만 만일 무루이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진리에 속한다.
법입이 만일 유루이면 괴로움에 대한 진리와 괴로움의 원인에 대한 진리에 속하지만, 만일 무루로서 유위이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에 대한 진리에 속하고 만일 수멸(數搣)이면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진리에 속하며 허공과 비수멸이면 진리에 속하지 아니한다. - 025_0280_a_01L謂十苦集諦所攝,二分別。意入,若有漏,苦集諦所攝;若無漏,道諦所攝。法入,若有漏,苦集諦所攝;若無漏,有爲道諦所攝。若數滅,滅諦所攝。虛空、非數滅,非諦所攝。
- 【문】이 12입은 몇 가지가 견고에서 끊어야 할 것[見苦斷]이고 몇 가지가 견집[見集斷]에서 끊어야 할 것이며, 몇 가지가 견멸에서 끊어야 할 것[見搣斷]이고 몇 가지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見道斷]이며, 몇 가지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修斷]이고 몇 가지가 끊지 않아야 할 것인가[不斷]?
- 025_0280_a_06L此十二入,幾見苦斷、幾見集斷、幾見滅斷、幾見道斷、幾修斷、幾不斷?謂十修斷,二分別。
- 【답】 열 가지는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고 두 가지는 분별해야 한다.
- 025_0280_a_09L意入或見苦斷、或見集斷、或見滅斷、或見道斷、或修斷、或不斷。
- 의입은 견고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견집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며, 혹은 견멸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며, 혹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끊지 않아야 할 것이기도 하다.
- 025_0280_a_11L云何見苦斷?若意入隨信行、隨法行人苦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苦斷二十八使相應意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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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견고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의입이 수신생(隨信行)ㆍ수법행(隨法行)인 사람이면 고무간(苦無間:苦現觀邊)의 인(忍)에서 함께 해야 할 것이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고에서 끊어야 할 28사(使)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 025_0280_a_13L云何見集斷?若意入隨信行、隨法行人集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集斷十九使相應意入。
- 어떤 것이 견집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의입이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집무간(集無間)의 인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집에서 끊어야 할 19사(使)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 025_0280_a_16L云何見滅斷?若意入隨信行、隨法行人滅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滅斷十九使相應意入。
- 어떤 것이 견멸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의입이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멸무간(滅無間)의 인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멸에서 끊어야 할 19사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 025_0280_a_18L云何見道斷?若意入隨信行、隨法行人道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道斷二十二使相應意入。
- 어떤 것이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의입이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도무간(道無間)의 인(忍)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22사(使)와 상응하는 의입이다.
- 025_0280_a_21L云何修斷?若意入學見迹修斷。彼云何斷?謂修斷十使相應意入及不穢污有漏意入。云何不斷?謂無漏意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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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의입이 배울 것이 있는 사람[學]으로서 자취를 본[見迹]사람이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수도에서 끊어야 할 10사(使)와 상응하는 의입과 더러움에 물들지 않은 유루의 의입이다.
어떤 것이 끊어야 할 것이 아닌가? 무루의 의입이다. - 025_0280_b_01L法入,或見苦斷、或見集斷、或見滅斷、或見道斷、或修斷、或不斷。
- 025_0280_b_01L법입은 견고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견집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며, 혹은 견멸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며, 혹은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이기도 하고 혹은 끊지 않아야 할 것이기도 하다.
- 025_0280_b_03L云何見苦斷?若法入隨信行、隨法行人苦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苦斷二十八使彼相應法入,彼所起心不相應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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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견고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법입이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고무간(苦無間)의 인(忍)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는가? 견고에서 끊어야 할 28사(使)와 그것과 상응하는 법입과 거기에서 일어나는 심불상응행이다. - 025_0280_b_06L云何見集斷?若法入隨信行、隨法行人集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集斷十九使彼相應法入,彼所起心不相應行。
- 어떤 것이 견집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법입에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집무간(集無間)의 인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집에서 끊어야 할 19사(使)와 그것과 상응하는 법입과 거기에서 일어나는 심불상응행이다.
- 025_0280_b_09L云何見滅斷?若法入隨信行、隨法行人滅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滅斷十九使彼相應法入,彼所起心不相應行。
- 어떤 것이 견멸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법입이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멸무간(滅無間)의 인(忍)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멸에서 끊어야 할 19사(使)와 그것과 상응하는 법입과 거기에서 일어나는 심불상응행이다.
- 025_0280_b_12L云何見道斷?若法入隨信行、隨法行人道無閒忍等斷。彼云何斷?謂見道斷二十二使彼相應法入,彼所起心不相應行。
- 어떤 것이 견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법입이 수신행ㆍ수법행인 사람이면 도무간(道無間)의 인에서 함께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견도에서 끊어야 할 22사(使)와 상응하는 법입과 거기에서 일어나는 심불상응행이다.
- 025_0280_b_16L云何修斷?若法入學見迹修斷。彼云何斷?謂修斷十使彼相應法入,彼所起身口業、彼所起心不相應行及不穢污有漏法入。云何不斷?謂無漏法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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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수도에서 끊어야 할 것인가? 만일 법입에서 배울 것이 있는 사람으로서 자취를 본 사람이면 수도에서 끊어야 한다. 거기서 어떤 것을 끊어야 하는가? 수도에서 끊어야 할 10사(使)와 그것과 상응하는 법입과 거기에서 일어나는 신업ㆍ구업과 거기에서 일어나는 심불상응행과 아울러 더러워지지 않은[不梁扝] 유루의 법입이다.
어떤 것이 끊어야 할 것이 아닌가? 무루의 법입이다. - 025_0280_b_20L問:五陰十二入,爲五陰攝十二入、爲十二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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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5음(陰)과 12입(入)에서, 5음에 12입이 소속되는 것인가 12입에 5음이 소속되는 것인가?
【답】 12입에 5음이 소속되고 5음에 12입이 소속되는 것이 아니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무위(無爲)의 법입이다. - 025_0280_b_22L攝五陰?答:十二入攝五陰,非五陰攝十二入。何所不攝?謂無爲法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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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0_c_01L【문】 5음과 18계(界)에서, 5음에 18계가 소속되는 것인가 18계에 5음이 소속되는 것인가?
【답】 18계에 5음이 소속되고 5음에 18계가 소속되는 것이 아니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무위의 법계이다. - 025_0280_c_01L問:五陰十八界,爲五陰攝十八界、爲十八界攝五陰?答:十八界攝五陰,非五陰攝十八界。何所不攝?謂無爲法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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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5음과 22근(根)에서, 5음에 22근이 소속되는 것인가 22근에 5음이 소속되는 것인가?
【답】 2음(陰)과 2음의 일부분[少分]에 22근이 소속되고 22근도 역시 2음과 2음의 일부분이 소속된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1음과 2음의 일부분이다. - 025_0280_c_04L問:五陰二十二根,爲五陰攝二十二根、爲二十二根攝五陰?答:二陰及二陰少分攝二十二根,二十二根亦攝二陰及二陰少分。何所不攝?謂一陰及二陰少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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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5음과 98사(使)에서, 5음에 98사가 소속되는 것인가 98가 5음에 소속되는 것인가?
【답】 1음의 일부분에 98사가 소속되고 98사에도 1음의 일부분이 소속된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4음과 1음의 일부분이다. - 025_0280_c_09L問:五陰九十八使,爲五陰攝九十八使、爲九十八使攝五陰?答:一陰少分攝九十八使,九十八使亦攝一陰少分。何所不攝?謂四陰及一陰少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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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2입과 18계에서, 12입에 18계가 소속되는 것인가 18계에 12입이 소속되는 것인가?
【답】 엎치락뒤치락 피차가 서로 소속되므로 그 응하는 것에 따라야 한다. - 025_0280_c_13L問:十二入十八界,爲十二入攝十八界、爲十八界攝十二入。答:展轉相攝,隨其所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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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2입과 22근에서, 12입에 22근이 소속되는 것인가 22근에 12입이 소속되는 것인가?
【답】 안[內]의 6입(入)과 밖(外)의 1입의 일부분에 22근이 소속되고 22근에도 안의 6입과 밖의 1입의 일부분이 소속된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밖의 5입과 밖의 1입의 일부분이다. - 025_0280_c_16L問:十二入二十二根,爲十二入攝二十二根、爲二十二根攝十二入?答:六內入及一外入少分攝二十二根,二十二根亦攝六內入及一外入少分。何所不攝?謂五外入及一外入少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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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1_a_01L【문】12입과 98사(使)에서, 12입에 98사가 소속되는 것인가 98사에 12입이 소속되는 것인가?
【답】 밖[外]의 1입의 일부분에 98사가 소속되고 98사도 밖의 1입의 일부분이 소속된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12입과 밖의 1입의 일부분이다. - 025_0280_c_21L問:十二入九十八使,爲十二入攝九十八使、爲九十八使攝十二入?答:一外入少分攝九十八使,九十八使亦攝一外入少分。何所不攝?謂十一入及一外入少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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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8계와 22근에서, 18계에 22근이 소속되는 것인가 22근에 18계가 소속되는 것인가?
【답】 12의 내계(內界)와 1의 외계(外界)의 일부분에 22근이 소속되고 22근에도 12의 내계와 1의 외계의 일부분이 소속된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5의 외계와 1의 외계의 일부분이다. - 025_0281_a_03L問:十八界二十二根,爲十八界攝二十二根、爲二十二根攝十八界?答:十二內界及一外界少分攝二十二根,二十二根亦攝十二內界及一外界少分。何所不攝?謂五外界及一外界少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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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18계와 98사에서, 18계에 98사가 소속되는 것인가 98사에 18계가 소속되는 것인가?
【답】 1의 외계의 일부분에 98사가 소속되고 98사도 1의 외계의 일부분이 소속된다.
어느 것이 소속되지 않는 것인가? 17계와 1의 외계의 일부분이다. - 025_0281_a_09L問:十八界九十八使,爲十八界攝九十八使、爲九十八使攝十八界?答:一外界少分攝九十八使,九十八使亦攝一外界少分。何所不攝?謂十七界及一外界少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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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22근과 98사에서, 22근에 98사가 소속되는 것인가 98사에 22근이 포섭되는 것인가?
【답】 엎치락뒤치락 서로서로 소속되지 않는다. - 025_0281_a_14L問:二十二根九十八使,爲二十二根攝九十八使、爲九十八使攝二十二根?答:展轉不相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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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분별칠사품(分別七事品) - 025_0281_a_17L衆事分阿毘曇論分別七事品第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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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계(界)ㆍ12입(入)ㆍ5음(陰)ㆍ5성음(盛陰)ㆍ6계(界)ㆍ10대지법(大地法)ㆍ10번뇌대지법(煩惱大地法)ㆍ10소번뇌대지법(小煩惱大地法)ㆍ5번뇌(煩惱)ㆍ5촉(觸)ㆍ5견(見)ㆍ5근(根)ㆍ5법(法)ㆍ6식신(識身)ㆍ6촉신(觸身)ㆍ6수신(受身)ㆍ6상신(想身)ㆍ6사신(思身)ㆍ6애신(愛身)이 있다. - 025_0281_a_18L十八界、十二入、五陰、五盛陰、六界、十大地法、十煩惱大地法、十小煩惱大地法、五煩惱、五觸、五見、五根、五法、六識身、六觸身、六受身、六想身、六思身、六愛身。
- 025_0281_b_01L어떤 것이 18계(界)인가? 안계(眼界)ㆍ색계(色界)ㆍ안식계(眼識界)ㆍ이계(耳界)ㆍ성계(聲界)ㆍ이식계(耳識界)ㆍ비계(鼻界)ㆍ향계(香界)ㆍ비식계(鼻識界)ㆍ설계(舌界)ㆍ미계(味界)ㆍ설식계(舌識界)ㆍ신계(身界)ㆍ촉계(觸界)ㆍ신식계(身識界)ㆍ의계(意界)ㆍ법계(法界)ㆍ의식계(意識界)이다.
- 025_0281_a_23L云何十八界?謂眼界色界眼識界、耳界聲界耳識界、鼻界香界鼻識界、舌界味界舌識界、身界觸界身識界、意界法界意識界。
- 어떤 것이 12입(入)인가? 안입(眼入)ㆍ색입(色入)ㆍ이입(耳入)ㆍ성입(聲入)ㆍ비입(鼻入)ㆍ향입(香入)ㆍ설입(舌入)ㆍ미입(味入)ㆍ신입(身入)ㆍ촉입(觸入)ㆍ의입(意入)ㆍ법입(法入)이다.
- 025_0281_b_04L云何十二入?謂眼入色入、耳入聲入、鼻入香入、舌入味入、身入觸入、意入法入。
- 어떤 것이 5음(陰)인가? 색음(色陰)ㆍ수음(受陰)ㆍ상음(想陰)ㆍ행음(行陰)ㆍ식음(識陰)이다.
- 025_0281_b_07L云何五陰?謂色陰、受陰、想陰、行陰、識陰。
- 어떤 것이 5성음(盛陰)인가? 색성음(色盛陰)ㆍ수성음(受盛陰)ㆍ상성음(想盛陰)ㆍ행성음(行盛陰)ㆍ식성음(識盛陰)이다.
- 025_0281_b_09L云何五盛陰?謂色盛陰、受盛陰、想盛陰、行盛陰、識盛陰。
- 어떤 것이 6계(界)인가? 지계(地界)ㆍ수계(水界)ㆍ화계(火界)ㆍ풍계(風界)ㆍ허공계(虛空界)ㆍ식계(識界)이다.
- 025_0281_b_10L云何六界?謂地界、水界、火界、風界、虛空界、識界。
- 어떤 것이 10대지법(大地法)인가? 수(受)ㆍ상(想)ㆍ사(思)ㆍ촉(觸)ㆍ억(憶)ㆍ욕(欲) 해탈(解脫)ㆍ염(念)ㆍ정(定)ㆍ혜(慧)이다.
- 025_0281_b_12L云何十大地法?謂受、想、思、觸、憶、欲、解脫、念、定、慧。
- 어떤 것이 10번뇌지법(煩惱大地法)인가? 불신(不信)ㆍ해태(懈怠)ㆍ망념(妄念)ㆍ난(亂)ㆍ무명(無明)ㆍ사혜(邪慧)ㆍ사억(邪憶)ㆍ사해탈(邪解脫)ㆍ도(悼)ㆍ방일(放逸)이다.
- 025_0281_b_14L云何十煩惱大地法?謂不信、懈怠、忘念、亂、無明、邪慧、邪憶、邪解脫、掉、放逸。
- 어떤 것이 10소번뇌대지법(小煩惱大地法)인가? 분(忿)ㆍ한(恨)ㆍ부(覆)ㆍ뇌(惱)ㆍ질(嫉)ㆍ간(慳)ㆍ광(誑)ㆍ첨(諂)ㆍ교(橋)ㆍ해(害)이다.
- 025_0281_b_16L云何十小煩惱大地法?謂忿、恨、覆、惱、嫉、慳、誑、諂、憍、害。
- 어떤 것이 5번뇌(煩惱)인가? 욕탐(欲貪)ㆍ색탐(色貪)ㆍ무색탐(無色貪)ㆍ진에(瞋恚)ㆍ치(癡)이다.
- 025_0281_b_17L云何五煩惱?謂欲貪、色貪、無色貪、瞋恚、癡。
- 어떤 것이 5촉(觸)인가? 대촉(對觸)ㆍ증상어촉(增上語觸)ㆍ명촉(明觸)ㆍ무명촉(無明觸)ㆍ비명비무명촉(非明非無明觸)이다.
- 025_0281_b_19L云何五觸?謂對觸、增上語觸、明觸、無明觸、非明非無明觸。
- 어떤 것이 5견(見)인가? 신견(身見)ㆍ변견(邊見)ㆍ사견(邪見)ㆍ취견견(取見見)ㆍ취계견(取戒見)이다.
- 025_0281_b_20L云何五見?謂身見、邊見、邪見、取見見、取戒見。
- 어떤 것이 5근(根)인가? 낙근(樂根)ㆍ고근(苦根)ㆍ희근(喜根)ㆍ우근(憂根)ㆍ사근(捨根)이다.
- 025_0281_b_21L云何五根?謂樂根、苦根、喜根、憂根、捨根。
- 어떤 것이 5법(法)인가? 각(覺)ㆍ관(觀)ㆍ식(識)ㆍ무참(無慚)ㆍ무괴(無愧)이다.
- 025_0281_b_22L云何五法?謂覺、觀、識、無慚、無愧。
- 025_0281_c_01L어떤 것이 6식신(識身)인가? 안식(眼識)ㆍ이식(耳識)ㆍ비식(鼻識)ㆍ설식(舌識)ㆍ신식(身識)ㆍ의식(意識)이다.
- 025_0281_b_23L云何六識身?謂眼識、耳識、鼻識、舌識、身識、意識。
- 어떤 것이 6촉신(觸身)인가? 안촉(眼觸)ㆍ이촉(耳觸)ㆍ비촉(鼻觸)ㆍ설촉(舌觸)ㆍ신촉(身觸)ㆍ의촉(意觸)이다.
- 025_0281_c_02L云何六觸身?謂眼觸、耳觸、鼻觸、舌觸、身觸、意觸。
- 어떤 것이 6수신(受身)인가? 안촉생수(眼觸生受)ㆍ이촉생수(耳觸生受)ㆍ비촉생수(鼻觸生受)ㆍ설촉생수(舌觸生受)ㆍ신촉생수(身觸生受)ㆍ의촉생수(意觸生受)이다.
- 025_0281_c_03L云何六受身?謂眼觸生受、耳鼻舌身意觸生受。
- 어떤 것이 6상신(想身)인가? 안촉생상(眼觸生想)ㆍ이촉생상(耳觸生想)ㆍ비촉생상(鼻觸生想)ㆍ설촉생상(舌觸生想)ㆍ신촉생상(身觸生想)ㆍ의촉생상(意觸生想)이다.
- 025_0281_c_04L云何六想身?謂眼觸生想、耳鼻舌身意觸生想。
- 어떤 것이 6사신(思身)인가? 안촉생사(眼觸生思)ㆍ이촉생사(耳觸生思)ㆍ비촉생사(鼻觸生思)ㆍ설촉생사(舌觸生思)ㆍ신촉생사(身觸生思)ㆍ의촉생사(意觸生思)이다.
- 025_0281_c_06L云何六思身?謂眼觸生思、耳鼻舌身意觸生思。
- 어떤 것이 6애신(愛身)인가? 안촉생애(眼觸生愛)ㆍ이촉생애(耳觸生愛)ㆍ비촉생애(鼻觸生愛)ㆍ설촉생애(舌觸生愛)ㆍ신촉생애(身觸生愛)ㆍ의촉생애(意觸生愛)이다.
- 025_0281_c_07L云何六愛身?謂眼觸生愛、耳鼻舌身意觸生愛。
- 어떤 것이 안계(眼界)인가? 눈이 빛깔[色]에 대하여 이미 보았고 지금 보고 앞으로 볼 것과 거기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隨彼一一有分:彼同分]것이다.
- 025_0281_c_08L云何眼界?若眼於色已見今見當見,隨彼一一有分。
- 어떤 것이 색계(色界)인가? 빛깔이 눈[眼]에 대하여 이미 보였고, 지금 보이고 앞으로 보일 것과 그것에 따라 분한이 있는[隨彼有分]것이다.
- 025_0281_c_10L云何色界?若色於眼已見今見當見,隨彼有分。
- 어떤 것이 안식계(眼識界)인가? 눈이 빛깔을 볼 적에 안식이 생기고 눈의 증상(增上)으로 빛깔을 보는데 그 안식이 빛깔에 대하여 인식하고 분별해서 아는[分別知:了別]것이니, 이것을 안식계라 한다.
- 025_0281_c_11L云何眼識界?若眼見色起眼識、眼增上見色,若眼識於色、若識分別知色,是名眼識界。
- 어떤 것이 이계(耳界)인가? 귀가 소리[聲]에 대하여 이미 들었고 지금 듣고 앞으로 들을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1_c_13L云何耳界?若耳於聲已聞今聞當聞,隨彼一一有分。
- 어떤 것이 성계(聲界)인가? 소리가 귀[耳]에 대하여 이미 들렸고, 지금 들리고 앞으로 들릴 것과 그것에 따라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1_c_15L云何聲界?若聲於耳已聞今聞當聞,隨彼有分。
- 어떤 것이 이식계(耳識界)인가? 귀가 소리를 들을 적에 이식이 생기고 귀의 증상으로 소리를 듣는데 이식이 소리에 대하여 인식하고 소리를 분별해서 아는 것이니, 이것을 이식계라 한다.
- 025_0281_c_16L云何耳識界?若耳聞聲起耳識、耳增上聞聲,若耳識於聲、若識分別知聲,是名耳識界。
- 어떤 것이 비계(鼻界)인가? 코가 냄새[香]에 대하여 이미 맡아 깨달았고 지금 맡아 깨닫고, 앞으로 맡아 깨달을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1_c_18L云何鼻界?若鼻於香已覺今覺當覺,隨彼一一有分。
- 어떤 것이 향계(香界)인가? 냄새가 냄새[鼻]에 대하여 이미 맡아 깨달았고 지금 맡아 깨닫고, 앞으로 맡아 깨달을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1_c_20L云何香界?若香於鼻已覺今覺當覺,隨彼有分。
- 어떤 것이 비식계(鼻識界)인가? 코가 냄새를 맡아 깨달을 적에 비식이 생기고 코의 증상으로 냄새를 맡아 알게 되는데, 비식이 냄새에 대하여 인식하고 냄새를 분별해서 아는 것이니, 이것을 비식계라 한다.
- 025_0281_c_21L云何鼻識界?若鼻覺香起鼻識、鼻增上覺香,若鼻識於香、若識分別知香,是名鼻識界。
- 025_0282_a_01L어떤 것이 설계(舌界)인가? 혀가 맛[味]에 대하여 이미 맛보았고 지금 맛보고 앞으로 맛볼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1_c_23L云何舌界?若舌於味已嘗今嘗當嘗,隨彼一一有分。
- 어떤 것이 미계(味界)인가? 맛이 혀[舌]에 대하여 이미 맛보여졌고 지금 맛보여지고 앞으로 맛보여질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2_a_02L云何味界?若味於舌已嘗今嘗當嘗,隨彼有分。
- 어떤 것이 설식계(舌識界)인가? 혀가 맛을 볼 적에 설식이 생기고 혀의 증상으로 맛을 보는데, 설식이 맛에 대하여 인식하여 맛을 분별해서 아는 것이니, 이것을 설식계라 한다.
- 025_0282_a_03L云何舌識界?若舌嘗味起舌識、舌增上嘗味,若舌識於味、若識分別知味,是名舌識界。
- 어떤 것이 신계(身界)인가? 몸이 접촉[觸]에 대하여 이미 닿아 깨달았고 지금 닿아 깨닫고 앞으로 닿아 깨달을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2_a_05L云何身界?若身於觸已覺今覺當覺,隨彼一一有分。
- 어떤 것이 촉계(觸界)인가? 접촉이 몸[身]에 대하여 이미 닿아 깨닫게 하였고 지금 닿아 깨닫게 하고 앞으로 닿아 깨닫게 할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2_a_07L云何觸界?若觸於身已覺今覺當覺,隨彼有分。
- 어떤 것이 신식계(身識界)인가? 몸이 접촉되어 깨달을 적에 신식이 생기고 몸의 증상으로 접촉을 깨닫는데, 신식이 접촉에 대하여 인식하고 접촉을 분별해서 아는 것이니, 이것을 신식계라 한다.
- 025_0282_a_08L云何身識界?若身覺觸起身識、身增上覺觸,若身識於觸、若識分別知觸,是名身識界。
- 어떤 것이 의계(意界)인가? 뜻이 법(法)에 대하여 이미 알았고 지금 알고 앞으로 알 것과 그에 따라 하나하나마다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2_a_10L云何意界?若意於法已識今識當識,隨彼一一有分。
- 어떤 것이 법계(法界)인가? 법이 뜻[意]에 대하여 이미 알게 하였고 지금 알게 하고 앞으로 알게 할 것과 그에 따라 분한이 있는 것이다.
- 025_0282_a_12L云何法界?若法於意已識今識當識,隨彼有分。
- 어떤 것이 의식계(意識界)인가? 뜻이 법을 반연할 적에 의식이 생기고 뜻의 증상으로 법을 반연하는데, 의식으로 이 법에 대하여 인식하고 법을 분별해서 아는 것이니, 이것을 의식계라 한다.
- 025_0282_a_13L云何意識界?若意緣法起意識、意增上緣法,若意識於法、若識分別知法,是名意識界。
- 안입(眼入)으로부터 법입(法入)에 이르기까지의 자세한 설명도 이와 같다.
- 眼入乃至法入,廣說亦如是。
- 어떤 것이 색음(色陰)인가? 10색입(色入)과 법입에 소속된 물질[法入所攝色]이다.
- 025_0282_a_16L云何色陰?謂十種色入及法入所攝色。
- 어떤 것이 수음(受陰)인가? 6수신(受身)이다.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 눈의 접촉으로 생기는 느낌[眼觸生受]에서부터 뜻의 접촉으로 생기는 느낌[意觸生受]까지이다.
- 025_0282_a_18L云何受陰?謂六受身。云何六?謂眼觸生受,乃至意觸生受。
- 어떤 것이 상음(想陰)인가? 6상신(想身)이다. 무엇이 여섯 가지인가? 눈의 접촉으로 생기는 생각[眼觸生想]에서부터 뜻의 접촉으로 생기는 생각[意觸生想]까지이다.
- 025_0282_a_19L云何想陰?謂六想身。云何六?謂眼觸生想,乃至意觸生想。
- 어떤 것이 행음(行陰)인가? 행음에는 마음과 상응하는 것[心相應]과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것[心不相應]의 두 가지가 있다.
- 025_0282_a_21L云何行陰?行陰有二種,謂心相應、心不相應。
- 025_0282_b_01L어떤 것이 마음과 상응하는 행음인가? 사(思)ㆍ촉(觸)ㆍ억(憶)ㆍ욕(欲)ㆍ해탈(解脫)ㆍ염(念)ㆍ정(定)ㆍ혜(慧)ㆍ신(信)ㆍ정진(精進)ㆍ각(覺)ㆍ관(觀)ㆍ방일(放逸)ㆍ불방일(不放逸)ㆍ선근(善根)ㆍ불선근(不善根)ㆍ무기근(無記根)과 온갖 결(結)ㆍ박(縛)ㆍ사번뇌(使煩惱)ㆍ상번뇌(上煩惱)ㆍ전(纏)과 온갖 지(智)ㆍ온갖 견(見)ㆍ온갖 무간등(無間等)이니, 이와 같은 종류로서 마음과 상응하는 법을 마음과 상응하는 행음이라 한다.
- 025_0282_a_22L云何心相應行陰?謂思、觸、憶、欲、解脫、念、定、慧、信、精進、覺、觀、放逸、不放逸、善根、不善根、無記根,一切結縛、使、煩惱上煩惱、纏,一切智、一切見一切無閒等,如是比心相應法,是名心相應行陰。
- 어떤 것이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행음인가? 모든 득(得)ㆍ무상정수(無想正受)ㆍ멸진정수(滅盡正受)ㆍ무상천(無想天)ㆍ명근(命根)ㆍ신종류(身種類)ㆍ처득(處得)ㆍ사득(事得)ㆍ입득(入得)과 생(生)ㆍ주(住)ㆍ이(異)ㆍ멸(滅)ㆍ명신(名身)ㆍ구신(句身)ㆍ미신(味身)이니, 이와 같은 종류로서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법을 마음과 상응하지 않는 행음이라 한다.
- 025_0282_b_04L云何心不相應行陰?謂諸得無想正受、滅盡正受、無想天、命根、身種類、處得、事得、入得、生、住、異、滅、名身、句身、味身,如是比心不相應法,是名心不相應行陰。
- 저 두 가지 법은 통틀어 행음의 수(數)가 된다.
- 025_0282_b_08L彼二法,摠爲行陰數。
-
어떤 것이 식음(識陰)인가? 6식신(識身)이다.
어떤 것이 여섯 가지인가? 안식신(眼識身)으로부터 의식신(意識身)까지이다. - 025_0282_b_09L云何識陰?謂六識身。云何六?謂眼識身,乃至意識身。
- 어떤 것이 색성음(色盛陰:色取蘊)인가? 저 물질(色)은 유루(有漏)요 성수(盛受:有取)여서 그것은 과거나 미래나 현재에 욕심을 일으키되, 이미 일으켰고 앞으로 일으킬 것이며 혹은 탐내기도 하고 혹은 성내기도 하고 혹은 어리석기도 하며, 저 낱낱의 심수(心數:心所)마다 번뇌를 이미 일으켰고 앞으로 일으킬 것이니, 이것을 색성음이라 한다.
- 025_0282_b_10L云何色盛陰?若色有漏盛受,謂此色若於過去未來現在起欲已起當起,或貪或恚或癡,彼一一心數煩惱已起當起,是名色盛陰。
- 수성음(受盛陰)ㆍ상성음(想盛陰)ㆍ행성음(行盛陰)도 이와 같다.
- 受、想、行盛陰亦如是。
- 어떤 것이 식성음(識盛陰)인가? 의식[識]은 유루요 성수여서 이 의식은 과거나 미래나 또는 현재에 욕심을 일으키되, 이미 일으켰고 앞으로 일으킬 것이며 혹은 탐내기도 하고 혹은 성내기도 하고 혹은 어리석기도 하며, 저 낱낱의 심수마다 번뇌를 이미 일으켰고 앞으로 일으킬 것이니, 이것을 식성음이라 한다.
- 025_0282_b_14L云何識盛陰?若識有漏盛受,謂此識若於過去未來現在起欲已起當起,或貪或恚或癡,彼一一心數煩惱已起當起,是名識盛陰。
- 어떤 것이 지계(地界)인가? 굳고 단단한 모양(堅相)이니, 여기서부터 풍계(風界)에 이르기까지는 5법품(法品)의 설명과 같다.
- 025_0282_b_18L云何地界?謂堅相,乃至風界,如五法品說。
-
어떤 것이 허공계(虛空界)인가? 공변색(空邊色:隣阿伽色)이다.
어떤 것이 식계(識界)인가? 5식신(識身)과 유루(有漏)의 의식신(意識身)이다. - 025_0282_b_20L云何虛空界?謂空邊色。云何識界?謂五識身及有漏意識身。
- 어떤 것이 수(受)인가? 느끼고ㆍ깨닫고ㆍ알고ㆍ아파하는 등의 괴로움[苦]과 즐거움[樂]과 괴로움도 즐거움도 아닌[俱非] 세 가지 경계로 옮겨 다니는 것이다.
- 025_0282_b_21L云何受?謂受、覺、知、痛等苦、樂、俱非三境界轉。
- 어떤 것이 상(想)인가? 생각[想]ㆍ평등한 생각[等想]ㆍ보다 더한 생각[增上想]이 모양[像貌]을 대하면서 옮겨 다니는 것이다.
- 025_0282_b_23L云何想?謂想、等想、增上想於像貌轉。
- 025_0282_c_01L어떤 것이 사(思)인가? 마음의 조작[思]ㆍ평등한 마음의 조작[等思]ㆍ보다 더한 마음의 조작[增上思]이니 마음의 조작이 일어나면서 마음이 업(業)을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 025_0282_c_01L云何思?謂思、等思、增上思,思起心行於業。
- 어떤 것이 촉(觸)인가? 접촉[觸]ㆍ평등한 접촉[等觸]ㆍ보다 더한 접촉[增上觸]이니 반연의 대상[所綠]에 의지하여 마음이 화합하며 옮겨 다니는 것이다.
- 025_0282_c_02L云何觸?謂觸、等觸、增上觸,依緣心和合轉。
- 어떤 것이 억(憶:作意)인가? 마음에 깨달음을 일으키고[發悟] 기억하고[憶念] 사유(思惟)하며 마음이 실행하는[心行] 경계이다.
- 025_0282_c_03L云何憶?謂心發悟,憶念思惟心行境界。
- 어떤 것이 욕(欲)인가? 욕은 연[緣]에 대하여 굳게 지니고 깊이 집착하여 그것을 하기 위하여 원하고 구하는 것이다.
- 025_0282_c_04L云何欲?謂欲於緣堅持深著,爲作欲樂。
- 어떤 것이 해탈(解脫:勝解)인가? 마음의 해탈이니 뜻[意]이 연(緣)에 대하여 아는 것이다.
- 025_0282_c_05L云何解脫?謂心解脫,意於緣解。
- 어떤 것이 염(念)인가? 염(念)하고 따라 염[隨念]하여 버리지 않으며, 연(緣)에 대하여 없어지거나 흔들리지 않는 것이다.
- 025_0282_c_06L云何念?謂念隨念不捨於緣,不廢亂忘。
- 어떤 것이 정(定)인가? 마음이 평등하게 머무르며 경계에 옮아가지 않으며, 흩어지지도 않고 어지럽지도 않으며 마음을 가다듬어 한군데에 멈추게 하는 것이다.
- 025_0282_c_07L云何定?謂心等住不動移境,不散不亂、攝受止一。
- 어떤 것이 혜(慧)인가? 마음이 법에 대하여 선택하는 모양을 일으켜 결단하여 깨달아 알며, 환히 비추어 자세히 살펴 아는 것이다.
- 025_0282_c_08L云何慧?謂心於法起選擇相,決斷覺知照了觀察。
- 어떤 것이 불신(不信)인가? 마음으로 믿어 받아들이지[信受] 않고 바르게 생각하지 않으며, 덕의 근본[德本]을 닦지 않고 착한 행을 심지 않고 수승한 업을 짓지 않으며 뜻이 청정하지 않은 것이다.
- 025_0282_c_10L云何不信?謂心不信受、不正思惟、不修德本、不種善行、不造勝業、意不淸淨。
- 어떤 것이 망념(妄念)인가? 염(念)이 허망하여 부지런하고 용맹하지 못하며, 뜻이 민첩하지 못한 것이다.
- 025_0282_c_12L云何懈怠?謂心下劣、不懃勇猛、意不捷疾。云何忘念?謂念虛妄、外向邪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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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난(亂)인가? 마음이 산란하고 흩어져서 흔들리고 내달으며 동요하여 반연이 한 곳에 멈추지 않는 것이다.
어떤 것이 무명(無明)인가? 삼계(三界)에서 어리석고 어두워 앎이 없는 것이다. - 025_0282_c_14L云何亂?謂心亂散飄馳轉動,緣不止一。云何無明?謂愚三界闇無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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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삿된 지혜[邪慧:不正知]인가? 바른 기억[正念]을 따르지 않고 삿되게 이해하면서 결단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삿된 기억[邪憶:非理作意]인가? 더러운[染汚] 뜻으로 행동하고 경계를 왜곡되게 받아들이며 바르게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 025_0282_c_16L云何邪慧?謂不順正念邪解決斷。云何邪憶?謂穢污意行曲受境界,不正思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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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사해탈[邪解脫:邪勝解]인가? 더러운 뜻으로 행동하고 반연[緣]에서 해탈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도(悼)인가? 마음이 시끄럽고 동요하여 고요한 데에[寂靜] 의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 025_0282_c_18L云何邪解脫?謂穢污意行解脫於緣。云何掉?謂心躁動不依寂靜。
- 어떤 것이 방일(放逸)인가? 바른 방편을 버리고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며, 모든 착한 법에 대하여 은근히 닦아 익히지 않는 것이다.
- 025_0282_c_20L云何放逸?謂捨正方便、作不應作,於諸善法不懃修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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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분(忿)인가? 이익이 안 되는 일에 대하여 성을 계속 내면서 마음에 분노를 일으키는 것이다.
어떤 것이 한(恨)인가? 어떤 일이 바라는 대로 순조롭게 되지 않으므로 원망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다. - 025_0282_c_21L云何忿?謂於不饒益事、於瞋相續起心忿。云何恨?謂若事不順所欲,起心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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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부(覆)인가? 자기의 죄를 덮어 감추는 것이다.
어떤 것이 뇌(惱)인가? 마음이 뜨겁게 타오르는 것이다. - 025_0282_c_23L云何覆?謂覆藏自罪。云何惱?謂若心熱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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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3_a_01L어떤 것이 질(嫉)인가? 혐오하는 것에 대하여 상대방이 이롭게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시샘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다.
어떤 것이 간(慳)인가? 마음에서 받아들인 것을 굳게 집착하며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 025_0283_a_01L云何嫉?謂於所嫌不欲彼利,起心妒忌。云何慳?謂心所受堅著不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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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광(誑)인가? 다른 이를 속이는 것이다.
어떤 것이 첨(諂)인가? 바르지 못한 굽은 행을 내는 마음이다.
어떤 것이 교(憍)인가? 마음이 도취되어 뽐내는 것이다.
어떤 것이 해(害)인가? 중생을 괴롭히고 핍박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다. - 025_0283_a_03L云何誑?謂欺僞他。云何諂?謂起心曲行。云何憍?謂心醉擧迷。云何害?謂惱切衆生,起心逼迫。
- 어떤 것이 욕탐(欲貪)인가? 모든 욕(欲)에 대하여 탐(貪)하고 함께 탐[等貪]하고, 한데 모으고[結聚] 탐하여 저장하고[貪室], 굳게 집착하고[堅着] 아끼며 좋아하는 것[愛樂]이다.
- 025_0283_a_06L云何欲貪?若欲貪等貪,結聚貪室,堅著愛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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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색담(色貪)인가? 모든 색(色)에 대하여 탐하고 함께 탐하고 한데 모으며, 탐하여 저장하고 굳게 집착하고 아끼며 좋아하는 것이다.
어떤 것이 무색탐(無色貪)인가? 모든 무색(無色)에 대하여 탐하고 함께 탐하며, 한데 모으고 탐하여 저장하며, 굳게 집착하고 아끼며 좋아하는 것이다. - 025_0283_a_08L云何色貪?若色貪等貪,結聚貪室,堅著愛樂。云何無色貪?若無色貪等貪,結聚貪室,堅著愛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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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진에(瞋恚)인가? 저 중생들에 대하여 손해를 끼치려는 마음을 일으키고 비방이 매우 심한 것이다.
어떤 것이 의(疑)인가? 진리에 미혹하여 분명하게 모르는 것이다. - 025_0283_a_10L云何瞋恚?謂於彼衆生?起損害心?誹謗苦切。云何疑?謂惑諦不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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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대촉(對觸)인가? 5식신(識身)과 상응하는 접촉[觸]이다.
어떤 것이 증상어촉(增上語觸)인가? 의식신(意識身)과 상응하는 접촉[觸]이다. - 025_0283_a_12L云何對觸?謂五識身相應觸。云何增上語觸?謂意識身相應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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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명촉(明觸)인가? 무루(無漏)의 접촉이다.
어떤 것이 무명촉(無明觸)인가? 염오(穢汚)와의 접촉이다.
어떤 것이 비명비무명촉(非明非無明觸)인가? 더러워지지 않은[不穢汚] 유루(有漏)의 접촉이다. - 025_0283_a_14L云何明觸?謂無漏觸。云何無明觸?謂穢污觸。云何非明非無明觸?謂不穢污有漏觸。
- 어떤 것이 신견(身見)인가? 5성음(盛陰)에 대하여 나[我]요 내 것[我所有]이라는 견해를 일으켜서, 그것에 대하여 견뎌 참고[堪忍], 좋아하고[樂], 집착하는 것[著]이다.
- 025_0283_a_16L云何身見?謂於五盛陰起我我所有見,於彼堪忍樂著。
- 어떤 것이 변견(邊見)인가? 5성음에 대하여 혹은 아주 없다[斷]거나 항상 있다[常]거나 하는 견해를 일으켜서, 그것에 대하여 견뎌 참고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 025_0283_a_18L云何邊見?謂於五盛陰或斷常見,於彼堪忍樂著。
- 어떤 것이 사견(邪見)인가? 인과(因果)를 비방하고 해야 할 일을 헐뜯으면서 그것에 대하여 견뎌 참고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 025_0283_a_19L云何邪見?謂誹謗因果、毀所應作,於彼堪忍樂著。
- 어떤 것이 취견견(取見見:見取)인가? 5성음에 대하여 제일이라는 견해를 일으켜서 최상이요 가장 수승하다고 여겨서, 그것에 대하여 견뎌 참고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 025_0283_a_20L云何取見見?謂於五盛陰起第一見最上最勝,於彼堪忍樂著。
- 어떤 것이 취계견(取戒見:戒禁取)인가? 이른바 5성음에 대하여 청정한 것이요 해탈하는 것이며, 벗어나게 한다는 견해를 일으켜서 그것에 대하여 견뎌 참고 좋아하고 집착하는 것이다.
- 025_0283_a_22L云何取戒見?謂於五盛陰起見淸淨解脫出要,於彼堪忍樂著。
- 025_0283_b_01L어떤 것이 낙근(落根)인가? 즐거운 물질에 접촉되면 즐겁게 느끼고 몸과 뜻의 즐거움을 일으키고 깨달아 아는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 025_0283_b_01L云何樂根?若樂受觸所觸,若起身意樂、起覺知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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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고근(苦根)인가? 괴로운 물질에 접촉되면 괴로움을 느끼고 몸 등의 괴로움을 일으키며 깨달아 아는 생각을 일으키는 것이다.
어떤 것이 희근(喜根)인가? 기쁜 물질에 접촉되면 기쁨을 느끼고 마음에 기쁜 생각을 일으키며 깨달아 느낌이 생겨나는 것이다. - 025_0283_b_02L云何苦根?若苦受觸所觸,若起身等苦、起覺知想。云何喜根?若喜受觸所觸,若起心喜想覺受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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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우근(憂根)인가? 근심이 되는 물질에 접촉되면 근심을 느끼고 마음에 괴로운 생각을 일으켜 깨달아 느낌이 생겨나는 것이다.
어떤 것이 사근(捨根)인가?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물질에 접촉되면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을 느끼고 몸과 마음으로 깨달아 느끼는[覺受]것도 아니요 깨달아 느끼지 않는 것도 아닌 것이 생겨나는 것이다. - 025_0283_b_05L云何憂根?若憂受觸所觸,若起心苦想覺受生。云何捨根?若不苦不樂受觸所觸,若起身心非覺受非不覺受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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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각(覺)인가? 마음으로 살펴 알려는 것[心覺]과 두루 살펴 알려는 생각[遍覺]과 물질을 살펴 알려는 생각[色覺]과 보다 더한 물질을 살펴 알려는 생각[增上色覺]이며, 살펴 헤아리고 살피고 생각하는 등 사유(思惟)로 거친 마음을 옮겨 가는 것이다.
어떤 것이 관(觀)인가? 마음의 작용[心行]이 적게 작용하고 미세한 작용을 따라서 마음이 세밀하게 옮겨 다니는 것이다. - 025_0283_b_08L云何覺?若心覺遍覺、色覺增上色覺,覺數覺覺等思惟麤心轉。云何觀?若心行少行隨微行,隨順細心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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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식(識)인가? 식신(識身)이니 안식에서부터 의식에 이르기까지이다.
어떤 것이 무참(無慚)인가? 스스로 부끄러워하는[慚] 마음이 없는 것이니, 허물을 싫어하거나 근심하지 않고 극히 싫어하거나 여의려 하지도 않으며, 공경하지도 않고 부드럽지도 않으며 스스로 두려워하지도 않고 스스로 수치스러워하지도 않으며 마음대로 방자하게 행동하는 것이다. - 025_0283_b_11L云何識?謂六識身,眼識乃至意識。云何無慚?若心無慚,不厭患過、不極厭離、不恭敬、不柔軟、不自畏、不自羞,恣心自在。
- 어떤 것이 무괴[無愧]인가? 다른 이에 대하여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는 것이니, 죄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죄에 대하여 무서워하지 않으며, 죄에 대하여 반성하지도 않고 모든 허물에 대하여 남에게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 025_0283_b_14L云何無愧?若無愧於他、於罪無畏、於罪無怖、於罪不見、於諸過惡不羞恥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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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안식(眼識)인가? 눈이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는데 눈의 증상(增上)으로 빛깔을 반연할 적에 안식이 빛깔에 대하여 인식해서 빛깔을 분별하는 것이니, 이것을 안식이라 한다.
의식(意識)에 이르기까지도 그와 같다. - 025_0283_b_16L云何眼識?謂眼緣色起眼識、眼增上緣色,眼識於色若識、若分別色,是名眼識。乃至意識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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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안촉(眼觸)인가? 눈이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나니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觸]이 생기는데, 눈의 증상으로 빛깔을 반연할 적에 안식이 빛깔에 대하여 접촉하고 함께 접촉[等觸]하는 것이니, 이것을 안촉이라 한다.
이촉(耳觸)ㆍ비촉(鼻觸)ㆍ설촉(舌觸)ㆍ신촉(身觸)도 그와 같다. - 025_0283_b_19L云何眼觸?謂眼緣色起眼識,三和合生觸。眼增上緣色、眼識於色,若觸等觸,是名眼觸。耳鼻舌身亦如是。
- 025_0283_c_01L어떤 것이 의촉(意觸)인가? 뜻[意]이 법(法)을 반연하여 의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는데, 뜻이 증상으로 법을 반연할 적에 의식이 법에 대하여 접촉하고 함께 접촉하는 것이니, 이것을 의촉이라 한다.
- 025_0283_b_22L云何意觸?謂意緣法起意識,三和合生觸。意增上緣法、意識於法,若觸等觸,是名意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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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안촉생수(眼觸生受)인가? 눈이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하는 연(緣)으로 느낌[受]이 있게 되는데, 눈의 증상으로 빛깔을 반연할 적에 눈의 접촉[眼觸]은 느낌을 내는 인(因)이며 눈의 접촉은 느낌을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눈의 접촉은 느낌이 상속하여 나게[生] 하며 눈의 접촉은 느낌을 이루어 있게[有] 하는 것이니, 이 눈의 접촉으로 생기는 의사유(意思惟:作意)와 상응하는 안식이 빛깔에 대하여 깨달아 느끼고[覺受] 함께 느끼는 것[等受]이니, 이것을 안촉생수라 한다.
이촉생수(耳觸生受)ㆍ비촉생수(鼻觸生受)ㆍ설촉생수(舌觸生受)ㆍ신촉생수(身觸生受)도 이와 같다. - 025_0283_c_02L云何眼觸生受?謂眼緣色起眼識,三和合生觸,觸緣受。眼增上緣色,眼觸因、眼觸集、眼觸生、眼觸有,眼觸意思惟相應,眼識於色,若覺受等受,是名眼觸生受。耳鼻舌身亦如是。
- 어떤 것이 의촉생수(意觸生受)인가? 뜻이 법(法)을 반연하여 의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하는 연으로 느낌[受]이 있게 되는데, 뜻의 중상으로 법을 반연할 적에 뜻의 접촉[意觸]은 느낌을 내는 인(因)이며 뜻의 접촉은 느낌을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뜻의 접촉은 느낌이 상속하여 나게[生] 하고 뜻의 접촉으로 생긴 사유와 상응하는 의식이 법에 대하여 깨달아 느끼고 함께 느끼나니, 이것을 의촉생수라 한다.
- 025_0283_c_07L云何意觸生受?謂意緣法起意識,三和合生觸,觸緣受。意增上緣法,意觸因、意觸集、意觸生、意觸有,意觸思惟相應,意識於法,若覺受等受,是名意觸生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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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안촉생상(眼觸生想)인가? 눈이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하는 연으로 생각[想]이 있게 되는데, 눈의 증상으로 빛깔을 반연할 적에 눈의 접촉은 생각을 내는 인(因)이며 눈의 접촉은 생각을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눈의 접촉은 생각이 상속하여 나게[生] 하고 눈의 접촉은 생각을 이루어 있게[有] 하는 것이니, 이 눈의 접촉으로 생긴 의사유와 상응하는 안식이 빛깔에 대하여 생각하고[想] 함께 생각하고[等想] 뛰어나게 생각하고[增上想] 분별하며 생각하니[分別想], 이것을 안촉생상이라 한다.
이촉생상(耳觸生想)ㆍ비촉생상(鼻觸生想)ㆍ설촉생상(舌觸生想)ㆍ신촉생상(身觸生想)도 이와 같다. - 025_0283_c_12L云何眼觸生想?謂眼緣色起眼識,三和合生觸,觸緣想。眼增上緣色,眼觸因、眼觸集、眼觸生、眼觸有,眼觸意思惟相應,眼識於色,若想等想、增上想、分別想,是名眼觸生想。耳鼻舌身亦如是。
- 어떤 것이 의촉생상(意觸生想)인가? 뜻이 법을 반연하여 의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하는 연으로 생각[想]이 있게 되는데, 뜻의 증상으로 법을 반연할 적에, 뜻의 접촉은 생각을 내는 인(因)이며 뜻의 접촉은 생각을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뜻의 접촉은 생각이 상속하여 나게[生] 하고 뜻의 접촉은 생각을 이루어 있게 하는 것이니, 이 뜻의 접촉으로 생긴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식이 법에 대하여 생각하고 함께 생각하고 뛰어나게 생각하고 분별하며 생각하니, 이것을 의촉생상이라 한다.
- 025_0283_c_18L云何意觸生想?謂意緣法起意識,三和合生觸,觸緣想。意增上緣法,意觸因、意觸集、意觸生、意觸有,意觸思惟相應,意識於法,若想等想、增上想、分別想,是名意觸生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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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4_a_01L어떤 것이 안촉생사(眼觸生思)인가? 눈이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하는 연으로 마음의 조작[思]이 있게 되는데, 눈의 증상으로 빛깔을 반연할 적에 눈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을 내는 인(因)이며 눈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을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눈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이 상속하여 나게[生] 하고 눈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을 이루어 있게[有] 하는 것이니, 이 눈의 접촉으로 생긴 의사유와 상응하는 안식이 빛깔에 대하여 마음에서 조작하게[思] 하고 함께 마음에서 조작하게[等思] 하며, 뛰어나게 마음에서 조작하게[增上思] 하고, 마음의 조작이 옮겨 가서 마음에서 업(業)을 짓게 하니, 이것을 안촉생사라 한다.
이촉생사(耳觸生思)ㆍ비촉생사(鼻觸生思)ㆍ설촉생사(舌觸生思)ㆍ신촉생사(身觸生思)도 이와 같다. - 025_0283_c_23L云何眼觸生思?謂眼緣色起眼識,三和合生觸,觸緣思。眼增上緣色,眼觸因、眼觸集、眼觸生、眼觸有,眼觸意思惟相應,眼識於色,若思等思、增上思,思轉心行於業,是名眼觸生思。耳鼻舌身亦如是。
- 어떤 것이 의촉생사(意觸生思)인가? 뜻이 법을 반연하여 의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하는 연으로 마음의 조작이 있게 되는데, 뜻의 증상으로 법을 반연할 적에 뜻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을 내는 인(因)이며 뜻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을 모아[集] 나타나게 하며, 뜻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이 상속하여 나게[生] 하고 뜻의 접촉은 마음의 조작을 이루어 있게 하는 것이니, 이 뜻의 접촉으로 생긴 의사유와 상응하는 의식이 법에 대하여 마음에서 조작하게 하고 함께 마음에서 조작하게 하며, 뛰어나게 마음에서 조작하게 하고, 마음의 조작이 옮겨 가서 마음으로 업을 짓게 하니, 이것을 의촉생사라 한다.
- 025_0284_a_06L云何意觸生思?謂意緣法起意識,三和合生觸,觸緣思。意增上緣法,意觸因、意觸集、意觸生、意觸有,意觸思惟相應,意識於法,若思等思、增上思,思轉心行於業,是名意觸生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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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안촉생애(眼觸生愛)인가? 눈의 빛깔을 반연하여 안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하는 연으로 느낌이 있고 느낌의 연으로 탐애[愛]가 있게 되는데, 눈의 증상으로 빛깔을 반연할 적에 눈의 안식이 빛깔에 대하여 탐하고[貧] 탐하여 모으고[貧聚] 탐하여 저장하고[貧室], 굳게 집착하고[堅著], 아끼고 좋아하는 것[愛樂]을 안촉생애라 한다.
이촉생애(耳觸生愛)ㆍ비촉생애(鼻觸生愛)ㆍ설촉생애(舌觸生愛)ㆍ신촉생애(身觸生愛)도 이와 같다. - 025_0284_a_11L云何眼觸生愛?謂眼緣色起眼識,三和合生觸,觸緣受,受緣愛。眼增上緣色,眼識於色若貪貪聚貪室,堅著愛樂,是名眼觸生愛。耳鼻舌身亦如是。
- 어떤 것이 의촉생애(意觸生愛)인가? 뜻이 법을 반연하여 의식이 생기고 이 세 가지가 화합하여 접촉이 생기며 접촉의 연으로 느낌이 있고 느낌의 연으로 탐애[愛]가 있게 되는데, 뜻의 증상으로 법을 반연할 적에 의식이 법에 대하여 탐하고, 탐하여 모으고 탐하여 저장하며, 굳게 집착하고 아끼고 좋아하는 것을 의촉생애라 한다.
- 025_0284_a_15L云何意觸生愛?謂意緣法起意識,三和合生觸,觸緣受,受緣愛。意增上緣法,意識於法若貪貪聚貪室,堅著愛樂,是名意觸生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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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안계(眼界)에는 몇 가지 계(界)와 몇 가지 입(入)과 몇 가지 음(陰)이 속하는가?
안계에 속한 법[眼界攝法]에는 몇 가지 계와 몇 가지 입과 몇 가지 음이 속하는가? 안계에 속하지 않은 법[眼界不攝法]에는 몇 가지 계와 몇 가지 입과 몇 가지 음이 속하는가? - 025_0284_a_19L問:眼界,幾界、幾入、幾陰攝?眼界攝法,幾界、幾入、幾陰攝?眼界不攝法,幾界、幾入、幾陰攝?
- 안계에 속하거나 속하지 않은 법[眼界攝不攝法]에는 몇 가지 계와 몇 가지 입과 몇 가지 음이 속하는가?
- 025_0284_a_22L眼界攝不攝法,幾界、幾入、幾陰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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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4_b_01L안계에 속한 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에는 몇 가지 계와 몇 가지 입과 몇 가지 음이 속하는가?
안계에 속하지 않은 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은 몇 가지 계와 몇 가지 입과 몇 가지 음이 속하는가? - 025_0284_a_23L除眼界攝法,餘法,幾界、幾入、幾陰攝?除眼界不攝法,餘法,幾界、幾入、幾陰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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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에 속하거나 속하지 않은 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은 몇 가지 계와 몇 가지 입과 몇 가지 음이 속하는가?
안계에서와 같이 의촉생애(意觸生愛)까지도 이와 같다. - 025_0284_b_02L除眼界攝不攝法,餘法,幾界、幾入、幾陰攝?如眼界,乃至意觸生愛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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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안계에는 1계(界)와 1입(入)과 1음(陰)이 속하고 17계와 12입과 5음은 속하지 않는다.
안계에서처럼 안계에 속하는 법에 있어서도 이와 같다. - 025_0284_b_04L答:眼界,一界、一入、一陰攝,不攝十七界、十一入、五陰。如眼界,眼界攝法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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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에 속하지 않은 법은 17계와 11입과 5음이 속하고 1계와 2입과 1음은 속하지 않는다.
안계에 속하거나 속하지 않은 법은 18계와 12입과 5음이 속한다. - 025_0284_b_07L眼界不攝法,十七界、十一入、五陰攝,不攝一界、一入、一陰。眼界攝不攝法,十八界、十二入、五陰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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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에 속한 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은 17계와 11입과 5음이 속하고 1계와 1입과 1음은 속하지 않는다.
안계에 속하지 않은 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은 1계와 1입과 1음이 속하고 17계와 11입과 5음은 속하지 않는다. - 025_0284_b_10L除眼界攝法,餘法,十七界、十一入、五陰攝,不攝一界、一入、一陰。除眼界不攝法,餘法,一界、一入、一陰攝,不攝十七界、十一入、五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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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에 속한 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은 마치 안계에 속하지 않은 것과 같으며, 안계에 속하지 않은 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은 마치 안계에서와 같다.
안계에 속하거나 속하지 않은 법을 제외하고 묻게 되는 나머지 법은 허공(虛空)이어서 그런 일도 없고[無事] 논할 것도 없다[無論]. - 025_0284_b_14L除眼界攝法,餘法,如眼界不攝。除眼界不攝法,餘法,如眼界。除眼界攝不攝法,若問餘法,虛空,無事無論。
- 안계(眼界)와 같이 9색계(色界)와 10색입(色入)도 이와 같다.
- 025_0284_b_16L如眼界,九色界、十色入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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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계(眼識界)는 1계와 1입과 1음이 속하고 17계와 11입과 5음은 속하지 않는다.
안식계처럼 이식계ㆍ비식계ㆍ설식계ㆍ신식계ㆍ의식계의 6식신(識身)도 이와 같다. - 025_0284_b_17L眼識界,一界一入一陰攝,不攝十七界十二入五陰。如眼識界,耳鼻舌身意識界、六識身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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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계(意界)는 7계와 1입과 1음이 속하고, 11계와 11입과 4음은 속하지 않는다.
의계처럼 의입(意入)ㆍ식음(識陰)의 식법(識法)도 이와 같다. - 025_0284_b_20L意界,七界一入一陰攝,不攝十一界十一入四陰。如意界,意入識陰識法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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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4_c_01L법계(法界)는 1계와 1입과 4음이 속하고, 17계와 11입과 2음은 속하지 않는다.
법계처럼 법입(法入)도 이와 같다. - 025_0284_b_23L法界,一界一入四陰攝,不攝十七界十一入二陰。如法界,法入亦如是。
- 색음(色陰)은 11계와 11입과 1음이 속하고, 8계와 2입과 4음은 속하지 않는다.
- 025_0284_c_02L色陰,十一界十一入一陰攝,不攝八界二入四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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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음(受陰)은 1계와 1입과 1음이 속하고, 18계와 12입과 4음은 속하지 않는다.
수음처럼 상음(想陰)ㆍ행음(行陰)과 대지법(大地法) 중의 수음ㆍ상음도 이와 같다. - 025_0284_c_04L受陰,一界一入一陰攝,不攝十八界十二入四陰。如受陰,想陰行陰、受大地、想大地亦如是。
- 색성음(色盛陰)은 11계와 11입과 1음이 속하고, 8계와 2입과 5음은 속하지 않는다.
- 025_0284_c_07L色盛陰,十一界十一入一陰攝,不攝八界二入五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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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음(受盛陰)은 1계와 1입과 1음이 속하고, 18계와 12음과 5음은 속하지 않는다.
수성음에서처럼 상성음(想盛陰)ㆍ행성음(行盛陰)ㆍ5색계(色界)ㆍ8대지법(大地法)ㆍ10번뇌대지법(煩惱大地法)ㆍ10소번뇌대지법(小煩惱大地法)ㆍ5번뇌(煩惱)ㆍ5촉(觸)ㆍ5견(見)ㆍ5근(根)ㆍ4법(法)과 5신(身)도 이와 같다. - 025_0284_c_09L受盛陰,一界一入一陰攝,不攝十八界十二入五陰。如受盛陰,想盛陰行盛陰、五色界、八大地法、十煩惱大地法、十小煩惱大地法、五煩惱、五觸、五見、五根四法五六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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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성음(識盛陰)은 7계와 1입과 1음이 속하고 13계와 12입과 5음은 속하지 않는다.
식성음에서처럼 식계(識界)도 이와 같다. - 025_0284_c_14L識盛陰,七界一入一陰攝,不攝十三界十二入五陰。如識盛陰,識界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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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계(眼識界)는 1계(界)와 1입(入)과 3음(陰)이 상응(相應)하고 상응하지 않는(不相應)것은 18계와 12입과 5음이다.
안식계에서처럼 이식계ㆍ비식계ㆍ설식계ㆍ신식계ㆍ의식계 및 식성음의 식계(識界)와 6식신(識身)도 이와 같다. - 025_0284_c_16L眼識界,一界一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五陰。如眼識界,耳鼻舌身意識界、識盛陰、識界、六識身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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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계(意界)는 1계와 1입과 3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8계와 11입과 3음이다.
의계에서처럼 의입(意入)ㆍ식음(識陰)의 식법(識法)도 이와 같다. - 025_0284_c_20L意界,一界一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三陰。如意界,意入識陰識法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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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5_a_01L법계(法界)는 8계와 2입과 4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1계와 11입과 2음이다.
법계에서처럼 법입(法人)ㆍ행음(行陰)ㆍ8대지법(大地法)도 이와 같다. - 025_0284_c_23L法界,八界二入四陰相應;不相應者,十一界十一入二陰。如法界,法入、行陰、八大地法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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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음(受陰)은 8계와 2입과 3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1계와 11입과 3음이다.
수음에서처럼 상음과 대지법(大地法) 중의 수음ㆍ상음도 이와 같다. - 025_0285_a_02L受陰,八界二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一界十一入三陰。如受陰,想陰、受大地、想大地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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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음(受盛陰)은 8계와 2입과 3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3계와 12입과 5음이다.
수성음에서처럼 상성음에 있어서도 이와 같다. - 025_0285_a_05L受盛陰,八界二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三界十二入五陰。如受盛陰,想盛陰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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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음(行盛陰)은 8계와 2입과 4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3계와 12입과 5음이다.
행성음에서처럼 각(覺)도 이와 같다. - 025_0285_a_08L行盛陰,八界二入四陰相應;不相應者,十三界十二入五陰。如行盛陰,覺、觀法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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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不信)은 8계와 2입과 4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8계와 12입과 5음이다.
불신에서처럼 나머지 번뇌대지법(煩惱大地法)도 그와 같으며, 욕탐(欲貪)ㆍ진에(瞋恚)ㆍ무명촉(無明觸)ㆍ비명비무명촉(非明非無明觸)ㆍ무참(無慚)ㆍ무괴(無愧)도 이와 같다. - 025_0285_a_11L不信,八界二入四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五陰。如不信,餘煩惱大地法亦如是,欲貪、瞋、恚、無明觸、非明非無明觸、無慚、無愧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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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忿)은 3계와 2입과 4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8계와 12입과 5음이다.
분에서처럼 나머지 소번뇌대지법(小煩惱大地法)과 무색계탐(無色界貪)ㆍ의(疑)ㆍ명촉(明觸)ㆍ5견(見)ㆍ6애신(愛身)도 이와 같다. - 025_0285_a_15L忿,三界二入四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五陰。如忿,餘小煩惱大地法、無色界貪、疑、明觸、五見、六受身亦如是。
- 색탐(色貪)은 6계와 2입과 4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8계와 12입과 5음이다.
- 025_0285_a_19L色貪,六界二入四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五陰。
- 대촉(對觸)은 7계와 2입과 4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3계와 12입과 5음이다.
- 025_0285_a_21L對觸,七界二入四陰相應;不相應者,十三界十二入五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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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_0285_b_01L증상어촉(增上語觸)은 3계와 2입과 4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7계와 12입과 5음이다.
증상어촉에서처럼 6촉신(觸身)과 6사신(思身)도 이와 같다. - 025_0285_a_23L增上語觸,三界二入四陰相應;不相應者,十七界十二入五陰。如增上語觸,六觸身、六思身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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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근(樂根)은 8계와 2입과 3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8계와 12입과 5음이다.
낙근에서처럼 사근(捨根)도 이와 같다. - 025_0285_b_03L樂根,八界二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五陰。如樂根,捨根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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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근(苦根)은 7계와 2입과 3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8계와 12입과 5음이다.
- 025_0285_b_06L苦根,七界二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五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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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근(喜根)은 3계와 2입과 3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8계와 12입과 5음이다.
희근에서처럼 우근(憂根)도 이와 같다. - 025_0285_b_08L喜根,三界二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八界十二入五陰。如喜根,憂根亦如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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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촉생수(眼觸生受)는 3계와 2입과 3음이 상응하고, 상응하지 않는 것은 17계와 12입과 5음이다.
안촉생수처럼 이촉생수(耳觸生受)ㆍ비촉생수(鼻觸生受)ㆍ설촉생수(舌觸生受)ㆍ신촉생수(身觸生受)ㆍ의촉생수(意觸生受)와 6상신(想身)도 이와 같다. -
025_0285_b_11L眼觸生受,三界二入三陰相應;不相應者,十七界十二入五陰。如眼觸生受,耳鼻舌身意觸生受、六想身亦如是。
衆事分阿毘曇論卷第二
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