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_IT_K1171_T_001
-
034_0095_b_01L
불설대위덕금륜불정치성광여래소제일체재난다라니경(佛說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經)
실역(失譯)
권자춘 번역
김영덕 개역
이때 석가모니불께서 청정천궁(淸淨天宮)에서 머무시면서 문수사리(文殊師利) 보살마하살과 모든 사부대중[四衆]ㆍ천룡팔부[八部]ㆍ유공대천(遊空大天)ㆍ9집(執)1)ㆍ7요(曜)ㆍ12궁신(宮神)2)ㆍ28성(星)3)ㆍ해와 달 모든 별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옛날 과거 사라수왕(娑羅樹王)부처님이 계신 곳에서 이 대위덕금륜불정치성광여래소제일체재난다라니법(佛說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法)을 받았다. 미래 세상에 만약 나라의 경계 안에서 해ㆍ달과 5성(星)4)과 라후성[羅睺:凶星]ㆍ계도성[計都:昴星], 혜성[慧孛]과 요사스럽고 괴기스러운 악성(惡星)들이 본래 속해 있는 별자리와 모든 방위에 임하여 비추거나, 나라 안에서나 집안에 또는 들판 곳곳에서 황제의 별자리에 머물며, 능멸하고 핍박할 때에 나타나거나 사라지면서 온갖 재앙과 환난이 일어나면, 마땅히 청정한 곳에 도량(道場)을 세워서 마음과 뜻을 다해서 이 다라니를 지니고 백팔 번이나 혹은 천팔십 번을 염송해야 한다. 만약 하루나 이틀이나 이레에 이르기까지 법에 의지하여 단이나 도량을 깨끗이 닦고 받아 지녀서 독송하면, 모든 재난이 자연히 없어지고 사라져서 능히 해치지 못할 것이다. 만약 대백화성(大白火星)이 남두(南斗)5)에 들어가서 나라에서나 집이나 들판 곳곳에서 재앙이나 환란이 일어나게 되면, 한 분 분노존(忿怒尊)의 형상 앞에서 저 설도로(設睹嚕)6)의 형상을 그림으로 그리고서, 이 진언을 염송하여 가지하여야 한다. 그러면 그 재난이 곧 흩어져서 곧 왕명을 따르지 않고 패역한 사람의 몸으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곧 다라니 진언을 말씀하셨다.
나무 사만다몯다남아바라 디 하다샤사나남 옴 카카카혜카혜훔
喃無去三滿哆沒馱喃阿鉢囉二合底丁以反賀哆舍薩曩喃引唵引佉佉佉呬佉呬吽半
훔자바 라자바 라바라 자바 라바라 자바 라디-따 디-
音吽入嚩二合囉入嚩二合囉鉢囉二合入嚩二合囉鉢囉二合入嚩二合囉底瑟吒二合底瑟
따 사티 리사티 리살바 타살바 타션디가시리 예사바 하7)
吒二合瑟緻二合哩瑟緻二合哩薩發二合吒薩發二合吒扇底迦室哩二合曳娑嚩二合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나라의 경계 안이나 들판, 남자와 여인들의 몸에 여러 천(天)의 별과 별자리가 머물게 될 때에는, 단지 이 경을 베껴 쓰고 마음과 뜻으로 받아 지녀서 독송하면, 항상 반드시 청정함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 다라니는 모든 여래가 함께 널리 말씀하신 것으로, 능히 8만 가지의 크게 길상한 일을 성취할 수 있고, 다시 능히 8만 가지의 크게 길상하지 못한 일을 없앨 수 있다. 만약 나라의 왕이나 재상과 모든 권속들과 모든 서민들에게 혹시 5성(星)ㆍ라후성ㆍ계도성ㆍ혜성과 요사스럽고 괴기하고 나쁜 모든 별들이 나라의 임금의 자리나 집이나 들판에서 임금의 자리를 능멸하여 핍박하거나 소속된 별자리에서 재앙과 환난을 다투어 일으키거나, 혹은 토성(土星)이 해치고 능멸하며 혹은 나타나거나 사라지며 지난 세상의 원수가 서로 해하고자 꾀하기도 하며, 모든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입으로 저주하는 주문을 외우고 저주하는 주문을 부적으로 써서 재앙과 환난을 일으키려고 하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이 법을 의지하고 받아 지니게 하라. 그러면 모든 재앙과 재난이 해치지 못할 것이며, 재앙이 변하여 복이 되어 모두 길하고 상서롭게 될 것이다. 내가 말한 이 진언의 공덕은 생각으로도 미치지 못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이 크고 많아서 비교할 데가 없으니, 비밀스럽게 받아 지니고 망령스럽게 널리 전하지 말라.”
부처님께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셨다.
“만약에 나라의 경계가 불안하여 재앙과 환난이 일어나며, 남자와 여인에게 재앙과 상서로움이 함께 변하여 화(禍)가 되면, 다만 스님들께 청하여 법답게 도량을 세워서 부처님의 상을 안치해 두고 계를 청정하게 지키며, 향ㆍ꽃ㆍ등불로 분수에 맞게 공양하라. 그러면 모든 중생들이 복을 헤아릴 수 없이 얻을 것이고, 그 재앙은 곧 없어질 것이다.”
이때 여래께서 다시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만약 사람이 해마다 금(金)ㆍ목(木)ㆍ수(水)ㆍ화(火)ㆍ토(土)의 5성(星)에 에워싸이고, 라후성과 계도성과 해와 달, 모든 별자리가 몸에 임하게 되면, 재앙과 환난이 다투어 일어나게 된다. 내게 크게 길하고 상서로운 진언이 있으니, 나쁜 별을 깨뜨리는 진언[破宿曜]이라 부른다. 만약 이 진언을 수지하여 정성껏 억념하면, 그 재앙이 저절로 없어지고, 화가 변하여 복이 될 것이다.”
곧 진언을 말씀하셨다.
옴 살바낙차다라 삼마예시리예션디가구로사바하8)
唵引薩嚩諾刹咀囉二合糝摩曳室哩曳扇底迦呴嚧薩婆訶
여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실 때에 문수사리 보살마하살과 모든 사부대중과 유공대천(遊空大天)과 모든 별들과 모든 성자의 대중들이 다 부처님 법에 의지하고 이마를 조아리고 예배를 드리고 받들고는 각각 본래의 궁으로 돌아갔으며, 천룡팔부(天龍八部) 등은 부처님의 말씀하신 것을 듣고 모두 기뻐하며 믿고 받아서 받들어 행하였다. - 034_0095_b_01L佛說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經唐代失譯爾時,釋迦牟尼佛住淨居天宮,告文殊師利菩薩摩訶薩及諸四衆、八部、遊空大天、九執#七曜十二宮神、二十八星日月諸宿:‘我昔,於過去娑羅樹王佛所,受此大威德金輪佛頂熾盛光如來消除一切災難陀羅尼法,於未來世中,若有國界,日月五星,羅睺、計都、彗孛、妖怪、惡星,照臨所屬本命宮宿及諸星位,或臨帝座於國於家幷分野處,陵逼之時,或進或入,作諸災難者,應於淸淨處,置立道場,志心持是陀羅尼,經一百八遍,或一千八十遍。若一日、二日乃至七日,依法修治壇場,受持讀誦,一切災難自然消滅,不能爲害。若大白火星入於南斗,於國於家及分野處,作災難者,應於一忿怒尊像前,畫彼設睹嚕形,念此眞言加持。其災卽散,移於不順王命悖逆人身上卽說陀羅尼眞言曰喃無去三滿哆沒馱喃阿鉢囉二合底丁以反賀哆舍薩曩喃引唵引佉佉佉呬佉呬吽牛音吽入嚩二合囉入嚩二合囉鉢囉二合入嚩二合囉鉢囉二合入嚩二合囉底瑟咤二合底瑟咤二合瑟緻二合哩瑟緻二合哩薩癹二合咤薩癹二合咤扇底迦室哩二合曳娑嚩二合賀佛言:‘若國界分野及男子、女人被諸天星辰所臨身形,但書寫此經,志心受持讀誦,常須護淨。此陀羅尼一切如來同共宣說,能成就八萬種大吉祥事,復能滅除八萬種大不吉祥事,若有國王、大臣及諸眷屬、一切庶民,或被五星羅睺計都、彗孛、怪惡諸宿,陵逼帝座,於國於家幷分野處,所屬宮宿,災難競起,或土星侵陵,或進或退,及宿世怨家欲相謀害,諸惡橫事,口舌厭禱呪詛符書,以爲災難,令諸衆生依法受持,一切災禍,不能爲害,變災爲福,皆得吉祥。我說此眞言不可思議功德無比,祕密受持,勿妄宣傳。’佛告大衆:‘若有國界不安,災難起時,及男子、女人災祥變禍,但請僧衆#如法建立道場,安置佛像,潔戒護持,香花、燈燭隨分供養,令諸衆生,獲福無量,其災卽除。’爾時,如來復告大衆:‘若人行年,被金木水火土五星及羅睺計都、日月諸宿臨身,災難競起,我有大吉祥眞言,名破宿矅,若能受持,志心憶念,其災自滅,變禍爲福。’卽說眞言曰:唵引薩嚩諾剎呾囉二合糝摩曳室哩曳扇底迦呴嚧薩婆訶爾時,如來說是經時,文殊師利菩薩摩訶薩及諸四衆、遊空大天、諸星辰等一切聖衆,咸依佛勅,頂禮奉持,各還本宮,天、龍八部等,聞佛所說,皆大歡喜,信受奉行。
-
불설치성광소재경(佛說盛光消災經)
부처님께서 구요진언(九曜眞言)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금요(金曜)진언
나 모사만 다 묻다 남음 마하 함미 야사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摩賀咸尾微一反野娑嚩二合賀引
목요진언
나 모사만 다 묻다 남옴 인 나라 야사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印上柰囉二合野娑嚩二合賀引
수요진언
나모 사만다 묻다 남옴 바 로나 야사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嚩無可反嚕拏上野娑嚩二合賀引
화요진언
나모 사만다 묻다 남음 아 아나 예사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阿上仡曩上曳娑嚩二合賀引
토요진언
나 모사만 다 묻다 남옴 바라 데 예사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鉢囉二合替上曳娑嚩二合賀引
라후요(羅睺曜) 진언
나 모사만 다 묻다남옴 라 호 나 아 소라 라 야야 훔사바 하
謨三滿跢沒馱喃唵引羅平戶上曩上阿上素囉平囉上惹野吽娑嚩二合賀引
계도요(計都曜) 진언
나 모사만 다 묻다 남옴 바아라 계도낙 - 차 다 라 라아야 훔사 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嚩日囉二合計都諾乞察二合怛囉二合囉惹野吽娑嚩二合賀引
일천(日天) 진언
나 모사만 다 묻다 남음 아 니 다 - 사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阿去你入底也二合娑嚩二合賀引
월천(月天) 진언
나모 사만다 묻다 남음 소 마야 사바 하
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蘇上摩野娑嚩二合賀引 - 034_0096_a_15L佛說熾盛光消災經九曜眞言曰:金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摩賀咸尾微一反野娑嚩二合賀引木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印上柰囉二合野娑嚩二合賀引水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嚩無可反嚕拏上野娑嚩二合賀引火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阿上仡曩上曳娑嚩二合賀引土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鉢囉二合替上曳娑嚩二合賀引羅睺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羅平戶上曩上阿上素囉平囉上惹野吽娑嚩二合賀引計都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嚩日囉二合計都諾乞察二合怛囉二合囉惹野吽娑嚩二合賀引日天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阿去你入底也二合娑嚩二合賀引月天曩謨三滿跢沒馱喃唵引蘇上摩野娑嚩二合賀引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 1)범어로 navagraha이다. 천문현상 가운데 주요한 것을 말한다. 태양을 비롯한 중요한 아홉 가지를 인격화한 것이다. 9요(曜)라고도 한다. 즉, ① 일요(日曜): Āditya. 태양ㆍ일정(日精)ㆍ일성(日星)이라고도 한다. ② 월요(月曜):Soma. ③ 화요(火曜):Aṅgāraka. ④ 수요(水曜):Budha ⑤ 목요(木曜):Bṛhaspati ⑥ 금요(金曜):Śukra. ⑦ 토요(土曜):Śanaiścara. ⑧ 라후성(羅睺星):Rāhu ⑨ 계도성(計都星):Ketu의 아홉이다. 일요는 태양(太陽)이며, 월요는 태음(太陰)이고, 화요는 형혹성(熒惑星)이며, 수요는 신성(辰星)이다. 목요는 세성(歲星)이고, 금요는 태백성(太白星)이며, 토요는 진성(鎭星)으로 이상의 일곱을 7요(曜)라 칭한다. 라후는 황번성(黃旛星)으로 식신(蝕神)이라고도 칭하는데, 해와 달이 겹치는 것을 식(蝕)이라 한다. 계도는 혜성(彗星)으로 표미성(豹尾星)이라고도 하며, 식신의 꼬리이다.
- 2)천문점성(天文占星)의 법이다. 태장만다라 외금강부원(外金剛部院)에서 그 명칭과 형상이 열거된다. 『수요경(宿曜經)』의 명칭도 대동소이하다. 월천(月天)의 권속으로 태양분(太陽分)에 사자궁(獅子宮)ㆍ여궁(女宮)ㆍ칭궁(秤宮)ㆍ갈궁(蝎宮)ㆍ궁궁(弓宮)ㆍ마갈궁(摩羯宮) 등의 여섯 궁이 있고, 태음분(太陰分)에 보병궁(寶甁宮)ㆍ어궁(魚宮)ㆍ백양궁(白羊宮)ㆍ금우궁(金牛宮)ㆍ남녀궁(男女宮)ㆍ해궁(蟹宮) 등의 여섯 궁이 있다. 열두 궁에 각기 담당하는 일이 있어서 길흉을 판단한다.
- 3)28수를 방위별로 나누면, 묘(昴)ㆍ필(畢)ㆍ자(觜)ㆍ참(參)ㆍ정(井)ㆍ귀(鬼)ㆍ류(柳)는 동방에 속하고, 성(星)ㆍ장(張)ㆍ익(翼)ㆍ진(軫)ㆍ각(角)ㆍ항(亢)ㆍ저(氐)는 남방에 속하며, 방(房)ㆍ심(心)ㆍ미(尾)ㆍ기(箕)ㆍ두(斗)ㆍ우(牛)ㆍ여(女)는 서방에 속하고, 허(虛)ㆍ위(危)ㆍ실(室)ㆍ벽(壁)ㆍ규(奎)ㆍ루(婁)ㆍ위(胃)는 북방에 속한다. 이상을 28수(宿)라 한다.
- 4)화요(火曜)ㆍ수요(水曜)ㆍ목요(木曜)ㆍ금요(金曜)ㆍ토요(土曜)를 말한다.
- 5)성수실도난(星宿失度難), 즉 28수(宿) 및 금성(金星)ㆍ혜성(彗星)ㆍ화성(火星)ㆍ수성(水星)ㆍ풍성(風星)ㆍ도성(刀星)ㆍ남두(南斗)와 북두(北斗) 등의 별이 각각 그 정해진 궤도를 잃는 것을 말한다.
- 6)범어로 śatru이며, 의역하여 원가(怨家)이다. 곧 나와 원한을 맺어서 온갖 원한과 해를 끼치는 자이다.
- 7)namas samantabuddhānāṃ apratihadaśāsananāṃ oṃ kha kha khāhi khahi hūm hūṃ jvala jvala prajvala prajvala tiṣṭha tiṣṭha cchiri cchiri sphoṭa sphoṭa śantikaśrīye svāhā.
- 8)oṃ sarvacakṣitra samaya śriya śantika kuru svāh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