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공(空)의 이치를 깨달아야 함을 설법하고 이를 위해 보여래삼매를 닦아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줄여서 『보여래경(寶如來經)』이라고 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동진(東晋)시대(317-420)에 기다밀(祇多蜜, Gītamitra)이 번역하였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알려진 주석서는 없다. 이역본으로는 『무극보삼매경(無極寶三昧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이 경은 전체 2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경은 보여래 보살이 등장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믿음이라고 하면서 일체 의심이 없는 깊은 삼매에 들어서 모든 법의 본성이 공함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부처님은 보여래 보살에 대해서 말한 뒤, 보여래 삼매를 닦는다면 모든 죄업을 단번에 없애고 보여래의 세계에 태어날 것이라 한다. 이 경은 이역본보다 분량이 많고 전체 내용은 거의 비슷하며, ‘보여래 보살’ㆍ‘보여래 삼매’가 이역본에는 ‘보래 보살’ㆍ‘무극보 삼매’로 명칭이 다른 차이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