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10선계(善戒)를 받는 것에 대하여 설한 경전으로, 「십악업품(十惡業品)」과 「십시보법품(十施報法品)」의 2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10악의 죄과(罪過)를 설하여 10선으로 향하도록 권장한다.
2. 성립과 한역
번역자 미상이며, 후한(後漢)시대(25~220)에 번역되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알려진 이역본은 존재하지 않는다.
4. 구성과 내용
10선계(善戒)를 받는 것에 대하여 설하는 경으로서, 모두 2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경전은 그 제목 아래 “후한대의 번역으로서 역자는 알려지지 않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개원록에 적혀 있는 것이다. 또 이는 원래 『역대삼보기(歷代三寶紀)』에서 “후한(後漢) 실역(失譯)”으로 기록함에 근거하는 것으로서 그다지 오래된 것은 아니다. 『출삼장기집』에는 신구실역록(新舊失譯錄)에 들어 있다. 이것을 대승율(大乘律)의 부분에 편입한 것도 『개원록』이 처음이다. 제1 십악업품(十惡業品)에서는 열 가지 악을 제거하고 10선계를 지켜야 함을 설하는 동시에, 10선계 및 8재계(齊戒)를 받는 작법(作法)을 싣고 있다. 제2 십시보법품(十施報法品)에서는 10악인 살생, 투도(偸盜), 사음(邪婬), 망어(妄語), 양설(兩舌), 악구(惡口), 기어(綺語), 탐욕, 진에(瞋恚), 우치(愚痴) 등의 나쁜 과보를 자세히 설하고, 그것을 제거하여 10선을 지키는 공덕을 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