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이 경은 사명외도의 일화를 통해 사견(邪見)을 버릴 것을 설한다.
2. 성립과 한역
중국 유송(劉宋)시대(420-479)에 한역되었고, 한역자는 미상이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이역본으로 『중아함경(中阿含經)』 제220 『견경(見經)』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총 1권으로 구성된 이 경은 사명외도의 일화를 통해 사견(邪見)을 버릴 것을 설한다. 아난이 나열성(羅閱城)의 가란다(迦蘭陀) 죽원(竹園)에 있을 때였다. 부처님이 열반에 든 지 오래지 않아 아난의 친구이던 사명(邪命) 외도가 찾아와 세간의 상(常)과 무상, 정신과 몸의 일(一)·이(異) 등에 대해 묻고 그러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해 왜 부처님이 명확하게 대답하지 않았는지 질문한다. 그러자 아난은 부처님은 지혜가 있고 지견(智見)이 있기 때문에 그러한 질문을 잘못된 견해로 간주하고 설하지 않은 것이라 대답한다. 이에 사명 외도가 아난에게 귀의하고자 하지만 아난은 그가 부처님에게 귀의하도록 권유한다. 그래서 사명외도는 불·법·승에 귀의하고 살생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