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대장경

1. 개요
역자는 미상이고 4세기 초 한역되었으며, 총 1권으로 되어 있다. 이 경은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파사닉(波斯匿)왕의 열 가지 꿈을 통해서 불법을 믿지 않는 미래에 벌어질 악한 일들을 경계하는 내용이다.
2. 성립과 한역
역자는 미상이고 서진(西晋)시대(265-317)에 한역되었다.
3. 주석서와 이역본
약경명(略經名)은 『십몽경(十夢經)』이고, 이역본은 『국왕불리선니십몽경(國王不梨先泥十夢經)』·『사위국왕몽견십사경(舍衛國王夢見十事經)』·『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제52 「대애도반열반품(大愛道般涅槃品)」의 제9경이 있다.
4. 구성과 내용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의 정사에 계실 때 국왕 바사닉(波斯匿)은 밤에 열 가지 꿈을 꾸었다. 왕이 꿈을 깨고서 두려워하여 해몽을 명하자 이교(異敎)의 도인(道人)이 왕과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태자와 왕비를 죽이고 창고를 불태워 하늘에 제사지내면 다른 화가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왕이 이 말을 듣고 불안해 하자 마리(摩利)라는 왕의 부인이 부처님을 찾아가 아뢰라고 권하였다. 이에 부처님께서 왕에게 왕이 꾼 꿈은 후세의 일을 나타낸 것이며, 왕과 나라에는 변고가 없다고 말씀하셨다. 왕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마음이 기쁘고 안온하여 두렵지 않다고 아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