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이 경은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4성제(聖諦)ㆍ4염처(念處)ㆍ8정도(正道) 등의 기본교리를 대승에 입각하여 설명하는 내용이다. 산스크리트 경명은 Bodhipakṣanirdeśa Sūtra이고, 티벳어 경명은 Ḥphags pa byaṅ chub kyi phyogs bstan pa shes bya ba theg pa chen poḥi mdo이다.
줄여서 『문수사리문법경』, 『선견변화문수문법경』, 『선견변화문수사리문법경』이라 한다.

북송(北宋)시대에 천식재(天息災)가 984년에 번역하였다.

주석서와 이역본은 없다.

이 경은 총 1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부처님이 문수사리 보살에게 4성제, 4염처(念處), 8정도 등의 불법의 기본 교리를 대승에 입각하여 설명한다. 부처님이 왕사성의 취봉산에 머물 때였다. 부처님은 문수사리의 질문에 대해서, 중생들이 사로잡혀 있는 허망 분별을 멀리 떠나고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4성제의 이치를 체득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 밖에도 신(身), 주(住), 심(心), 법(法) 등의 4염처, 신(信), 정진(精進), 염(念), 정(定), 혜(慧) 등의 5근(根), 신(信), 진(進), 염(念), 정(定), 혜(慧) 등의 5역(力), 염(念), 택법(擇法), 정진(精進), 희(喜), 경안(輕安), 정(定), 사(捨) 등의 7각분(覺分) 등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