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_IT_K0501_T_001
- 014_0016_b_01L불설금강삼매본성청정불괴불멸경(佛說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
- 014_0016_b_01L佛說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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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역(失譯)
최윤옥 번역 - 014_0016_b_02L 失譯經人名今附三秦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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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 014_0016_b_03L如是我聞。
- 어느 때 부처님께서 비야리국(毗耶離國)에 있는 대림정사(大林精舍)의 중각 강당(講堂)에서 큰 비구 5천 명과 함께 계셨다. 이들 중 마하가섭(摩訶迦葉) 존자와 사리불(舍利弗) 존자와 대목건련(大目犍連) 존자와 마하가전연(摩訶迦旃延) 존자 등은 지식(知識)으로서 보살마하살 1만 8천 명과 함께 계셨다.
- 014_0016_b_04L一時,佛在毘耶離國大林精舍重閣講堂,與大比丘衆五千人俱,尊者摩訶迦葉、尊者舍利弗、尊者大目揵連、尊者摩訶迦旃延等衆所知識,菩薩摩訶薩萬八千人俱。
- 그 이름은 문수사리보살(文殊師利菩薩)ㆍ범덕(梵德)보살ㆍ광덕(光德)보살ㆍ성덕(星德)보살ㆍ사자왕(師子王)보살ㆍ사자장(師子藏)보살ㆍ묘음성(妙音聲)보살ㆍ백향상(白香象)보살ㆍ금강당(金剛幢)보살ㆍ해탈월(解脫月)보살ㆍ수미상(須彌相)보살ㆍ미륵(彌勒) 보살마하살이니, 이와 같은 보살이 우두머리가 되었다.
- 014_0016_b_08L其名曰:文殊師利菩薩、梵德菩薩、光德菩薩、星德菩薩、師子王菩薩、師子藏菩薩、妙音聲菩薩、白香象菩薩、金剛幢菩薩、解脫月菩薩、須彌相菩薩、彌勒菩薩摩訶薩,皆如是等上首者也。
- 다른 곳에서는 또 혜덕(慧德)보살ㆍ성덕(星德)보살ㆍ상장엄(常莊嚴)보살ㆍ보광(普光)보살ㆍ보현(普賢)보살ㆍ만월(滿月)보살ㆍ관세음(觀世音)보살ㆍ대세지(大勢至)보살ㆍ묘음(妙音)보살ㆍ허공장(虛空藏)보살ㆍ정음성(淨音聲)보살 등 이와 같은 보살마하살 1만 8천 명이 함께 있었다.
- 014_0016_b_13L他方復有慧德菩薩、星德菩薩、常莊嚴菩薩、普光菩薩、普賢菩薩、滿月菩薩、觀世音菩薩、大勢至菩薩、妙音菩薩、虛空藏菩薩、淨音聲菩薩,如是等菩薩摩訶薩萬八千人俱。
- 범석호세천왕(梵釋護世天王)이 수없이 많은 천자(天子)들과 함께 있었으며, 난타용왕(難陀龍王)과 발난타(跋難陀)용왕이 사대(四大)용왕과 그 권속인 백천의 모든 용왕들과 함께 부처님께 여의주(如意珠)를 공양하였다.
- 014_0016_b_18L梵釋護世天王、無數天子俱,難陁龍王、跋難陁龍王,與四大龍王及其眷屬百千諸龍,各持如意珠王,以供養佛。
- 014_0016_c_01L 건달바왕(乾闥婆王)ㆍ아수라왕(阿修羅王)ㆍ가루라왕(迦樓羅王)ㆍ마후라가왕(摩睺羅伽王)과 대력귀왕(大力鬼王)이 각각 한량없는 수효의 권속들과 함께 견고한 흑침수(黑沈水)와 바다 이쪽 언덕의 전단잡향(栴檀雜香)을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 014_0016_b_21L乾闥婆王、阿修羅王、迦樓羅王、摩睺羅伽王、大力鬼王,各與眷屬其數無量,持堅黑沈水及海此岸栴檀雜香,供養於佛。
- 다른 곳에 있는 범왕(梵王)의 이름은 광목(廣目)이라고 하였는데, 사익(思益)과 망명(網明) 등 1만 명의 범천(梵天)들과 함께 있었으며, 천(千) 만다라화(曼陀羅華)와 마하(摩訶) 만다라화를 부처님과 모든 대중들에게 뿌렸다.
- 014_0016_c_02L他方梵王名曰廣目,與思益、網明十千梵俱,持天曼陁羅華、摩訶曼陁羅華,以散佛上及諸大衆。
- 모든 범천들이 뿌린 미묘한 하늘의 꽃들은 부드럽고 선명하여 매우 사랑하고 즐길 만하였다. 이 꽃은 부처님 위에 이르자 꽃의 휘장으로 변하면서 광명을 발하여 중각강당을 장식하였으니, 마치 청정한 국토를 7보로 장엄한 것 같았다.
- 014_0016_c_05L諸梵所散微妙天華,柔軟鮮明甚可愛樂,當於佛上,化成華帳,顯發光飾,重閣講堂,猶如淨國七寶莊嚴。
- 이때 세존께서 정사(精舍)에서 나오시어 법좌(法座)로 가셔서 몸소 방석을 펴시고 결가부좌하신 채 멸의삼매(滅意三昧)에 들어가서 몸과 마음을 동요하지 않으셨다.
- 014_0016_c_08L爾時,世尊從精舍,出往詣法座,自敷尼師壇,結加趺坐,入滅意三昧,身心不動。
- 멸의삼매로부터 사자후의(師子吼意)삼매로 들어가시고, 사자후의삼매에서 사자분신왕(師子奮迅王)삼매로 들어가셨으며, 사자분신왕삼매에서 대광명왕(大光明王)삼매로 들어가시고, 대광명왕삼매에서 대비왕상(大悲王相)삼매로 들어가시고, 대비왕상삼매에서 무연자상(無緣慈想)삼매로 들어가시고, 무연자상삼매에서 승의자(勝意慈)삼매로 들어가시고, 승의자삼매에서 대공(大空)삼매에 들어가셨다.
- 014_0016_c_11L從滅意三昧起,入師子吼意三昧。從師子吼意三昧起,入師子奮迅王三昧。從師子奮迅王三昧起,入大光明王三昧。從大光明王三昧起,入大悲王相三昧。從大悲王相三昧起,入無緣慈想三昧。從無緣慈想三昧起,入勝意慈三昧。從勝意慈三昧起,入大空三昧。
- 대공삼매에서 여상(如相)삼매로 들어가시고, 여상삼매에서 해탈상(解脫相)삼매에 들어가시고, 해탈상삼매에서 불괴불멸왕(不壞不滅王)삼매로 들어가시고, 불괴불멸왕삼매에서 금강(金剛)삼매에 들어가시고, 금강삼매에서 대공열반상(大空涅槃相)삼매로 들어가셨다.
- 014_0016_c_18L從大空三昧起,入如相三昧。從如相三昧起,入解脫相三昧。從解脫相三昧,起入不壞不滅王三昧。從不壞不滅王三昧起,入金剛三昧。從金剛三昧起,入大空涅槃相三昧。
- 014_0017_a_01L그런 연후에 세존께서 모든 삼매에서 일어나시니 온몸에서 빛을 놓고, 그 빛이 구름처럼 부처님 입으로 들어갔다가 부처님의 정수리로 나왔다. 마치 금강당(金剛幢)처럼 허공에 머물러서 대회(大會)와 비야리성의 중각강당을 두루 비추는 것이 흰 옥[白玉]의 빛깔과 같았다.
- 014_0016_c_23L爾時,世尊從諸三昧起,遍身放光,其光如雲,入佛面門,從佛頂出,如金剛幢住於虛空,普照大會及毘耶離城重閣講堂,猶白寶色。
- 모든 대중들이 이 모습을 보고 있을 때, 미륵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부처님 주위를 일곱 번 돌고는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고 절한[頂禮] 후 오른쪽 무릎을 땅에 댄 채 부처님께 아뢰었다.
- 014_0017_a_04L一切大衆睹此相時,彌勒卽從坐起,偏袒右肩,繞佛七帀,頂禮佛足,右膝著地,而白佛言:
- “세존이시여, 여래이신 대선(大仙)께서 오늘 무슨 까닭으로 수승한 삼매에 들어가시어 광명을 더욱 드러내십니까? 예전에는 없었던 일이니, 반드시 모든 법왕자들을 위하여 법왕위(法王位)와 법왕지행(法王地行)을 말씀하여 주십시오.
- 014_0017_a_06L“世尊!如來大仙,今日何故,入勝三昧,光明益顯昔所未有?必當爲諸法王子,說法王位,法王地行。
- 어떻게 해야 보살마하살이 수릉엄삼매(首楞嚴三昧)에 들며, 어떻게 장엄하며, 무슨 방편으로 어떤 지혜를 닦으면 금강삼매(金剛三昧)에 머물게 되어서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게 됩니까?”
- 014_0017_a_09L云何菩薩摩訶薩住首楞嚴三昧?以何莊嚴、以何方便、修何智慧,得住金剛三昧,卽得成就阿耨多羅三藐三菩提?”
- 이때 대중은 미륵보살이 부처님께 이러한 뜻을 여쭙는 것을 듣고 모두 크게 환희하면서 이구동성(異口同音)으로 미륵보살을 찬탄하였다.
- 014_0017_a_12L是時,大衆聞彌勒菩薩問佛此義,皆大歡喜,異口同音,讚彌勒菩薩:
- “훌륭하고도 훌륭합니다. 법왕자(法王子)시여, 부처님께 이와 같은 대의(大義)를 여쭈시는군요.”
- 014_0017_a_14L“善哉,善哉!法王子!乃能問佛如是大義。”
- 이때 세존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 014_0017_a_15L爾時,世尊告彌勒菩薩:
- “자세히 들어라. 그리고 잘 생각하여라. 이제 그대를 위하여 보살이 행하는 공덕의 법을 분별하여 해설해 주리라.
- 014_0017_a_16L“諦聽諦聽,善思念之!今當爲汝,分別解說菩薩所行功德地法。
- 초지(初地) 보살은 마치 초생달과 같아서 광명이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 밝은 모습은 모두 갖추고 있다. 이지(二地) 보살은 초닷새의 달과 같고, 삼지(三地) 보살은 여드레의 달과 같고, 사지(四地) 보살은 아흐레의 달과 같고, 오지(五地) 보살은 열흘된 달과 같다.
- 014_0017_a_18L初地菩薩猶如初月,光明未顯,然其明相皆悉具足,二地菩薩如五日月,三地菩薩如八日月,四地菩薩如九日月,五地菩薩如十日月。
- 014_0017_b_01L 육지(六地) 보살은 열하루 된 달과 같고, 칠지(七地) 보살은 열이틀 된 달과 같으며, 팔지(八地) 보살은 열사흘 된 달과 같고, 구지(九地) 보살은 열나흘 된 달과 같으며, 십지(十地) 보살은 보름달과 같아서 원만함이 볼 만하고 밝은 모습을 갖추었다. 그 마음이 담박(淡泊)해서 부동(不動)에 안주하면, 탐닉하지도 않고 물러서지도 않아서 수릉엄삼매에 머물게 된다.
- 014_0017_a_21L六地菩薩如十一日月,七地菩薩如十二日月,八地菩薩如十三日月,九地菩薩如十四日月,十地菩薩如十五日月,圓滿可觀明相具足,其心淡泊,安住不動,不沒不退,住首楞嚴三昧。
- 보살이 수릉엄삼매에 머물고 나면 월천자(月天子)처럼 열 가지 보물로 궁을 만들고, 열 그루의 보배나무가 생기며, 월정마니(月精摩尼)로 된 나무열매가 열린다.
- 014_0017_b_03L菩薩住首楞嚴三昧已,如月天子十寶爲宮,生十寶樹,月精摩尼,以爲樹果。
- 이 구슬의 힘 때문에 월천자궁(月天子宮)이 염부제(閻浮提)를 다니면서 두루 청량함을 베푸니, 보살마하살이 수릉엄삼매에 머무는 것도 이와 같다.
- 014_0017_b_05L此珠力故,月天子宮行閻浮提,普施淸涼,菩薩摩訶薩住首楞嚴三昧,亦復如是。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보살마하살은 수릉엄삼매에 머문 다음 백 가지 삼매문(三昧門)을 닦은 후에 금강삼매에 들어간다.
- 014_0017_b_08L彌勒當知!菩薩摩訶薩住首楞嚴三昧已,修百三昧門,然後乃入金剛三昧。
- 그러면 무엇이 백 가지인가?
- 何等爲百?
- 첫 번째는 성공왕(性空王)삼매이고, 두 번째는 공해(空海)삼매이고, 세 번째는 공계(空界)삼매이고, 네 번째는 멸공의(滅空意)삼매이고, 다섯 번째는 대공(大空)삼매이고, 여섯 번째는 부주공상(不住空相)삼매이고, 일곱 번째는 불견심상(不見心相)삼매이고, 여덟 번째는 지인공상(智印空相)삼매이고, 아홉 번째는 허공부주상(虛空不住相)삼매이고, 열 번째는 공왕불괴멸상(空王不壞滅相)삼매이다.
- 014_0017_b_10L一者性空王三昧,二者空海三昧,三者空界三昧,四者滅空意三昧,五者大空三昧,六者不住空相三昧,七者不見心相三昧,八者智印空相三昧,九者虛空不住相三昧,十者空王不壞滅相三昧。
- 열한 번째는 대강용맹력왕(大强勇猛力王)삼매이고, 열두 번째는 화엄(華嚴)삼매이고, 열세 번째는 보현색신광명왕(普現色身光明王)삼매이고, 열네 번째는 일광(日光)삼매이고, 열다섯 번째는 일장(日藏)삼매이고, 열여섯 번째는 일광혁혁(日光赫奕)삼매이고, 열일곱 번째는 보일(普日)삼매이고, 열여덟 번째는 집음성(集音聲)삼매이고, 열아홉 번째는 묵연광(黙然光)삼매이고, 스무 번째는 멸경계상(滅境界相)삼매이다.
- 014_0017_b_15L十一者大强勇猛力王三昧,十二者華嚴三昧,十三者普現色身光明王三昧,十四者日光三昧,十五者日藏三昧,十六者日光赫弈三昧,十七者普日三昧,十八者集音聲三昧,十九者默然光三昧,二十者滅境界相三昧。
- 014_0017_c_01L스물한 번째는 동상(動相)삼매이고, 스물두 번째는 대동상(大動相)삼매이고, 스물세 번째는 변동상(遍動相)삼매이고, 스물네 번째는 보변동상(普遍動相)삼매이고, 스물다섯 번째는 보용(普踊)삼매이고, 스물여섯 번째는 보후(普吼)삼매이고, 스물일곱 번째는 보장엄(普莊嚴)삼매이고, 스물여덟 번째는 사자상(師子相)삼매이고, 스물아홉 번째는 사자력왕(師子力王)삼매이고, 서른 번째는 사자후력왕(師子吼力王)삼매이다.
- 014_0017_b_21L二十一者動相三昧,二十二者大動相三昧,二十三者遍動相三昧,二十四者普遍動相三昧,二十五者普踊三昧,二十六者普吼三昧,二十七者普莊嚴三昧,二十八者師子相三昧,二十九者師子力王三昧,三十者師子吼力王三昧。
- 서른한 번째는 일요(日曜)삼매이고, 서른두 번째는 혜거(慧炬)삼매이고. 서른세 번째는 보문(普門)삼매이고, 서른네 번째는 연화장(蓮華藏)삼매이고, 서른다섯 번째는 불괴정(不壞淨)삼매이고, 서른여섯 번째는 멸도의(滅度意)삼매이고, 서른일곱 번째는 보인(寶印)삼매이고, 서른여덟 번째는 동마상(動魔相)삼매이고, 서른아홉 번째는 견주제공상(堅住諸空相)삼매이고, 마흔 번째는 보멸의(普滅意)삼매이다.
- 014_0017_c_05L三十一者日耀三昧,三十二者慧炬三昧,三十三者普門三昧,三十四者蓮華藏三昧,三十五者不壞淨三昧,三十六者滅度意三昧,三十七者寶印三昧,三十八者動魔相三昧,三十九者堅住諸空相三昧,四十者普滅意三昧。
- 마흔한 번째는 기정의(起靜意)삼매이고, 마흔두 번째는 장엄상호(莊嚴相好)삼매이고, 마흔세 번째는 법왕위명(法王位明)삼매이고, 마흔네 번째는 법륜현(法輪現)삼매이고, 마흔다섯 번째는 금강장(金剛藏)삼매이고, 마흔여섯 번째는 금강당(金剛幢)삼매이고, 마흔일곱 번째는 금강인(金剛印)삼매이고, 마흔여덟 번째는 금강취(金剛聚)삼매이고, 마흔아홉 번째는 대자왕(大慈王)삼매이고, 쉰 번째는 무행자(無行慈)삼매이다.
- 014_0017_c_11L四十一者起靜意三昧,四十二者莊嚴相好三昧,四十三者法王位明三昧,四十四者法輪現三昧,四十五者金剛藏三昧,四十六者金剛幢三昧,四十七者金剛印,三昧,四十八者金剛聚三昧,四十九者大慈王三昧,五十者無行慈三昧。
- 쉰한 번째는 대비승의(大悲勝意)삼매이고, 쉰두 번째는 부주비상(不住悲相)삼매이고, 쉰세 번째는 일륜광명(日輪光明)삼매이고, 쉰네 번째는 멸중상항복중마(滅衆相降伏衆魔)삼매이고, 쉰다섯 번째는 승의자(勝意慈)삼매이고, 쉰여섯 번째는 유리광조(琉璃光照)삼매이고, 쉰일곱 번째는 칠보과광(七寶果光)삼매이고. 쉰여덟 번째는 불집장(佛集藏)삼매이고, 쉰아홉 번째는 공덕만승(功德滿勝)삼매이고, 예순 번째는 방편혜(方便慧)삼매이다.
- 014_0017_c_17L五十一者大悲勝意三昧,五十二者不住悲相三昧,五十三者日輪光明三昧,五十四者滅衆相降伏衆魔三昧,五十五者勝意慈三昧,五十六者琉璃光照三昧,五十七者七寶果光三昧,五十八者佛集藏三昧,五十九者功德滿勝三昧,六十者方便慧三昧。
- 014_0018_a_01L예순한 번째는 무혜상(無慧相) 삼매이고, 예순두 번째는 대해광(大海光)삼매이고, 예순세 번째는 불해만(佛海滿)삼매이고, 예순네 번째는 보해(普海)삼매이고, 예순다섯 번째는 해지(海智)삼매이고, 예순여섯 번째는 부동혜(不動慧)삼매이고, 예순일곱 번째는 과거불인(過去佛印)삼매이고, 예순여덟 번째는 집다라니(集陀羅尼)삼매이고, 예순아홉 번째는 다라니인수(陀羅尼印綏)삼매이고, 일흔 번째는 팔변재(八辯才)삼매이다.
- 014_0018_a_02L六十一者無慧相三昧,六十二者大海光三昧,六十三者佛海滿三昧,六十四者普海三昧,六十五者海智三昧,六十六者不動慧三昧,六十七者過去佛印三昧,六十八者集陁羅尼三昧,六十九者陁羅尼印綬三昧七十者八辯才三昧。
- 일흔한 번째는 구범음(具梵音)삼매이고, 일흔두 번째는 백호해(白毫海)삼매이고, 일흔세 번째는 지혜광(智慧光)삼매이고, 일흔네 번째는 힐혜(黠慧)삼매이고, 일흔다섯 번째는 제불인문(諸佛印文)삼매이고, 일흔여섯 번째는 백광용출광명왕(白光踊出光明王)삼매이고, 일흔일곱 번째는 방편혜정수릉엄(方便慧淨首楞嚴)삼매이고, 일흔여덟 번째는 수미정(須彌頂)삼매이고, 일흔아홉 번째는 범정(梵頂)삼매이고, 여든 번째는 중통광(衆通光)삼매이다.
- 014_0018_a_08L七十一者具梵音三昧,七十二者白毫海三昧,七十三者智慧光三昧,七十四者黠慧三昧,七十五者諸佛印文三昧,七十六者白光踊出光明王三昧,七十七者方便慧淨首楞嚴三昧,七十八者須彌頂三昧,七十九者梵頂三昧,八十者衆通光三昧。
- 여든한 번째는 통혜광(通慧光)삼매이고, 여든두 번째는 감로승(甘露勝)삼매이고, 여든세 번째는 정오안(淨五眼)삼매이고, 여든네 번째는 천안인(天眼印)삼매이고, 여든다섯 번째는 혜안인(慧眼印)삼매이고, 여든여섯 번째는 법의주(法意珠)삼매이고, 여든일곱 번째는 허공색(虛空色)삼매이고, 여든여덟 번째는 심불착(心不着)삼매이고, 여든아홉 번째는 멸언설(滅言說)삼매이고, 아흔 번째는 무심의(無心意)삼매이다.
- 014_0018_a_15L八十一者通慧光三昧,八十二者甘露勝三昧,八十三者淨五眼三昧,八十四者天眼印三昧,八十五者慧眼印三昧,八十六者法意珠三昧,八十七者虛空色三昧,八十八者心不著三昧,八十九者滅言說三昧,九十者無心意三昧。
- 014_0018_b_01L아흔한 번째는 계구혜(戒具慧)삼매이고, 아흔두 번째는 정승사(頂勝士)삼매이고, 아흔세 번째는 조어의(調御意)삼매이고, 아흔네 번째는 불견혜(不見慧)삼매이고, 아흔다섯 번째는 단십이인연(斷十二因緣)삼매이고, 아흔여섯 번째는 금강광혜(金剛光慧)삼매이고, 아흔일곱 번째는 마니염(摩尼焰)삼매이고, 아흔여덟 번째는 금강좌현현(金剛坐顯現)삼매이고, 아흔아홉 번째는 법륜왕후력(法輪王吼力)삼매이고, 백 번째는 수법왕인(受法王印)삼매이다.
- 014_0018_a_21L九十一者戒具慧三昧,九十二者頂勝士三昧,九十三者調御意三昧,九十四者不見慧三昧,九十五者斷十二因緣三昧,九十六者金剛光慧三昧,九十七者摩尼焰三昧,九十八者金剛坐顯現三昧,九十九者法輪王吼力三昧,一百者受法王印三昧。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이 백 가지 삼매는 마니구슬과 같아서 빛과 빛이 서로 비추면서 수릉엄삼매의 바다에 따라 들어간다. 보살마하살이 이 백 가지 삼매에 머물고 나면, 모든 지혜가 공중에 뜬 해와 같고 모든 번뇌가 미세한 연기가 가린 것 같으리라.
- 014_0018_b_05L彌勒當知!此百三昧如摩尼珠光光相照,隨入首楞嚴三昧海。菩薩摩訶薩住此百三昧已,所有智慧如空中日,諸煩惱海如微煙障。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아뇩대지(阿耨大池)에서 네 개의 큰 강이 나오고, 이 네 개의 큰 강이 나누어져 여덟 개의 강이 되며, 아울러 염부제(閻浮提)에서 흐르는 모든 물은 다 커다란 바다로 흘러든다. 옥초산(沃燋山)이 있기에 큰 바다는 불어나지 않으며, 금강륜(金剛輪)이 있기에 큰 바다가 줄어들지 않는다. 이 금강륜이 수시(隨時)로 구르고 있기 때문에 큰 바닷물이 똑같은 짠맛을 내는 것이니, 백 가지 삼매도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
- 014_0018_b_09L彌勒當知!如阿耨大池出四大河,此四大河分爲八河,及閻浮提一切衆流,皆歸大海,以沃燋山故,大海不增,以金剛輪故,大海不減,此金剛輪隨時轉故,令大海水,同一鹹味,此百三昧亦復如是。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마치 전륜왕이 열 가지 착한 힘[十善力] 때문에 7보(寶)가 와서 상응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금륜보(金輪寶)는 위덕이 매우 존귀하여 모두들 굴복시키며, 그 신주보(神珠寶)는 중생의 원(願)에 맞추어 뜻에 따라 장애를 없애주며, 천 명의 아들들 때문에 용맹스러운 위엄으로 장엄한다. 이 전륜왕이 길을 갈 때에는 발아래 털이 생겨서 허공을 밟고 다니며 열 가지 보화[十寶華]가 왕의 발을 받든다.
- 014_0018_b_15L彌勒當知!如轉輪王,以十善力故,七寶來應,其金輪寶威德特尊,普伏一切,其神珠寶適衆生願,隨意無㝵,以千子故,威猛莊嚴。此轉輪王若欲行時,足下生毛,躡虛而遊,有十寶華,以承王足。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이 백 가지 삼매는 도종지(道種智)와 10바라밀(波羅蜜)로부터 생기는데, 안온(安穩)하여 없어지지 않고 또한 다시 적정(寂靜)의 무위(無爲)에도 머물지 않고, 이염지(爾焰地)에 머문다. 이 이염지는 훈습(熏習)하지 않고 수행하지 않아도 자연히 8만 4천 모든 삼매문(三昧門)을 얻는다.
- 014_0018_b_20L彌勒當知!此百三昧,從道種智十波羅蜜生,安隱不去,亦復不住,寂靜無爲,住爾焰地。此爾焰地不熏不修,自然當得八萬四千諸三昧門。
- 014_0018_c_01L 이 모든 삼매는 금강산(金剛山)처럼 무너뜨릴 수 없으며, 필경에는 대공변제(大空邊際)에 머물고 또한 다시 무상법계(無相法界)로 노닐며 들어간다. 모든 법 가운데 오고 가는 것을 보지 않고 멸상(滅相)에 머물며, 그 마음이 적연(寂然)하여 곧 금강삼매로 초월해 들어간다.
- 014_0018_c_01L此諸三昧,如金剛山,不可沮壞,畢竟住於大空邊際,亦復遊入無相法界,於諸法中,不見來去及住滅相,其心寂然,卽得超入金剛三昧。
- 이 금강삼매는 마치 범왕(梵王)의 정수리 위에 있는 인다라보주(因陀羅寶珠)가 그 색상(色相)은 볼 수 없으나 광명이 비치는 것과 같으니, 금강삼매는 번뇌의 바다와 번뇌의 끝[邊際]을 보지 않게 한다.
- 014_0018_c_04L此金剛三昧,如梵王頂上因陁羅寶珠,不見色相,而有光明。金剛三昧,不見使海及使邊際。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마치 자재천(自在天)이 가지고 있는 화주(火珠)가 형체[形]도 없고 모양[相]도 없으며 오직 광명만 있는 것과 같다. 부드럽고 사랑스러워 능히 향기로운 꽃을 내리게 함으로써 모든 하늘의 뜻을 기쁘게 하고, 또 능히 금색광명을 발현할 수 있어서 모든 하늘의 몸에서 나는 빛을 덮는 것과 같다.
- 014_0018_c_07L彌勒當知!如自在天所有火珠,無形無相,但有光明柔軟可愛,能雨香華,適諸天意,復能顯發金色光明,映蔽一切諸天身光。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이 화주의 광명은 마음도 없고 식(識)도 없으나, 만일 어둠을 깨뜨리려고 하면 구슬의 힘으로 인하여 어둠이 자연히 없어지며, 모든 하늘의 신색(身色)이 보통 때보다 배나 밝다. 금강삼매 역시 이와 같으니 번뇌를 없애지 않아도 번뇌의 바다가 저절로 말라붙으며, 생사를 끊지 않고도 3독(毒)이 저절로 없어진다.
- 014_0018_c_10L彌勒當知!此火珠光無心無識,欲破於闇,以珠力故,闇自然滅,諸天身色明倍於常。金剛三昧亦復如是,不滅結使,使海自竭,不斷生死,三毒自滅。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이는 마치 역사(力士)가 이마 위에 있는 명주(明珠)와 팔꿈치 뒤에 있는 구슬을 항상 주술(呪術)로써 은폐하여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하는 것처럼, 금강삼매의 큰 광명도 숨겨지고 은밀하고 고요해서 번뇌[結使]를 보지 않아도 그 산을 저절로 무너지게 한다. 또 번뇌(煩惱)를 관찰하지 않아도 4대종(大種)이 없어지며, 모든 애착의 강이 마르고, 무상(無常)의 바람이 끊어지게 된다.
- 014_0018_c_14L彌勒當知!譬如力士額上明珠及肘後珠,常以呪術隱蔽此珠,不令他見。金剛三昧大光隱寂,不見結使,使山自崩,不觀煩惱,滅四大種,諸愛河竭無常風斷。
- 미륵아, 반드시 알아두어라. 사자왕(師子王)이 위풍을 떨쳐 크게 포효하면 모든 짐승들이 자연히 굴복하는 것과 같다.
- 014_0018_c_19L彌勒當知!如師子王振威大吼,一切衆獸自然摧伏。
- 014_0019_a_01L금강삼매는 관(觀:毘婆舍那)으로부터 나와 지(止:奢摩他) 속으로 들어가니, 마치 금강검(金剛劒)이 금강으로 된 산에 들어가면 그 자취를 볼 수 없는 것과 같다. 이 금강삼매는 머물지도 않고 일어나지도 않으며, 없어지지도 않고 무너지지도 않으며, 끊어지지도 않고 달라지지도 않으며, 벗어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는다. 슬기의 밝은 성품[慧明性]으로 들어가 매우 깊은 일합상지(一合相智)를 일으켜서 몸과 마음의 법을 보지 않으며, 그런 후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룬다.
- 014_0018_c_20L金剛三昧,從毘婆舍那出,入舍摩他中,如金剛劍入金剛山,不見其迹。是金剛三昧,不住不起、不滅不壞、不斷不異、不脫不變,入慧明性擧起甚深,一合相智不見身心法,然後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
- 이 보리지(菩提智)는 여의지도 않고 생기지도 않으며, 온갖 모습이 없어서 무너뜨릴 수 없으니, 금강으로 된 산을 움직이게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금강삼매는 물러서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필경에는 대적멸처(大寂滅處)에 들어가 삼매의 바다에서 자재하게 유희하게 된다. 모든 불(佛)ㆍ여래가 이 삼매왕(三昧王)의 삼매력으로 두루 모든 공법계(空法界)에 이르며, 성스러운 해탈처(解脫處)에서 유희할 수 있는 것이다.”
- 014_0019_a_03L此菩提智不離不生,無有衆相不可沮壞,如金剛山無能傾動。金剛三昧不退不沒,入於畢竟大寂滅處,遊戲自在三昧海中,諸佛如來以此三昧王三昧力故,普至一切諸空法界,而能遊戲聖解脫處。”
- 부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하실 때, 미륵보살이 감응하여 곧 백법명문(百法明門)을 얻었고, 이때 모인 대중과 모든 보살들도 몸과 마음으로 환희하면서 수릉엄삼매를 얻기도 하고 백법명문을 얻기도 했으니, 그 수가 한량없었다. 범석(梵釋)과 호세(護世)와 모든 천자(天子)들이 모두 하늘 꽃을 내렸으며, 많은 음악을 연주하여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 014_0019_a_08L佛說此語時,彌勒菩薩應時卽得百法明門。時會大衆諸菩薩等,身心歡喜,有得首楞嚴三昧,有得百法明門者,其數無量。梵釋護世諸天子,雨諸天華,作衆伎樂,以供養佛。
- 또 대중들은 이구동성(異口同音)으로 미륵보살을 찬탄하였다.
- 014_0019_a_13L大衆異口同音,讚歎彌勒菩薩:
- “훌륭하고도 훌륭합니다. 선남자시여, 능히 여래께 이와 같이 무상(無上)한 큰 지혜(智慧)의 뜻을 여쭈셨으니, 우리는 당신 덕분에 더없이 높은 감로법(甘露法)을 맛보았으며 대선리(大善利)를 얻었습니다. 존자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미래의 중생이 이 법을 들으면 얼마만큼의 복을 얻는지에 대해서 여쭈어 주십시오.”
- 014_0019_a_14L“善哉善哉!善男子!乃能問於如來如是無上大智慧義,我等因汝,得服無上甘露法味,獲大善利,唯願尊者,爲我諮問,未來衆生聞此法者,得幾所福。”
- 부처님께서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 佛告大衆:
-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라. 그리고 잘 생각하여라. 과거 91겁(劫) 전에 보화(寶華)라는 불세존이 계셨는데, 열 가지 법호[十號]를 다 갖추셨다. 이때 보화불이 모든 보살을 위하여 이와 같은 백 가지 삼매문(三昧門)을 자세히 말하였다.
- 014_0019_a_18L“諦聽諦聽,善思念之!乃往過去九十一劫,有佛世尊,名曰寶華,十號具足。時,寶華佛爲諸菩薩,廣說如是百三昧門。
- 014_0019_b_01L 그때 대회(大會) 속에는 천 명의 비구가 있었는데, 불세존께서 이 삼매를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는 몸과 마음으로 따라 기뻐하였으며, 따라 기뻐한 선근(善根)의 인연력(因緣力)으로 5백만억 아승기겁 동안 생사(生死)의 죄를 뛰어넘었다. 그때 천 명의 비구가 어찌 다른 사람이겠느냐? 지금 현겁(現劫) 천불(千佛)이 바로 그들이니라.”
- 014_0019_a_22L彼時,會中有千比丘,聞佛世尊說是三昧,身心隨喜,以隨喜善根因緣力故,超越五百萬億阿僧祇劫生死之罪。彼時千比丘豈異人乎?於今賢劫千佛是也。”
-
부처님께서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부처가 멸도(滅度)한 후에, 만일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와 우바이, 천룡팔부(天龍八部)와 그 밖의 모든 중생들이 만일 잠시라도 부처님의 수승한 지혜를 깊은 마음으로 따라 기뻐하고 비방(誹謗)하지 않는다면, 백천 겁 동안 3악도(惡道)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모든 부처와 보살을 만나 권속이 될 것이다. - 014_0019_b_03L佛告大衆:“佛滅度後,若比丘、比丘尼、優婆塞、優婆夷,天龍八部及餘一切,若得暫聞佛勝智慧,深心隨喜,不起誹謗,於百千劫終,不墮三惡道,生生之處,恒得値遇諸佛菩薩,以爲眷屬。
- 만일 이 법을 듣고 의심이나 비방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죽은 다음에 반드시 도솔천(兜率天)에 태어나서 미륵을 만나 매우 깊은 불퇴전(不退轉) 경지와 법륜(法輪)의 행(行)을 들을 것이다.
- 014_0019_b_08L若聞此法,不起疑謗,命終之後,必定得生兜率天上,屬値彌勒,聞說甚深不退轉地法輪之行。
- 만일 받아 지녀서 독송하고 해설하고 베껴 쓰며, 향과 꽃과 음악으로 온갖 공양을 하고, 또 이 모든 사람들의 목숨이 끊어지려고 할 때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의 법신(法身)을 염(念)한다면, 그때에 90억 부처가 감응하여 모두 와서 손을 내미는 것을 볼 것이며, 뜻대로 모든 부처의 청정한 국토에 왕생(往生)하여 모든 삼매의 바다에서 자재하게 유희할 것이다.”
- 014_0019_b_11L若有受持讀誦,解說書寫,香華伎樂,種種供養,此諸人等臨命終時,若能至心念佛法身,應時卽見九十億佛,俱來授手,隨意往生諸佛淨國,遊戲自在諸三昧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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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미륵에게 말씀하시고 아난(阿難)에게 명령하셨다.
“너는 잘 받아 지녀서 부디 잊지 말아라. 법이 없어질 때가 되면 반드시 널리 연설하여야 하리라.” - 014_0019_b_15L佛告彌勒及勅阿難:“汝好受持,愼勿忘失,乃至法滅,當廣宣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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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이 경을 무엇이라 이름하며, 이 법의 요지를 어떻게 받들어 지녀야 합니까?” - 014_0019_b_17L阿難白佛言:“世尊!當何名此經?此法之要云何奉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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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이 경의 이름을 『백삼매해불괴불멸(百三昧海不壞不滅)』이라 하라. 또한 『금강상적멸부동(金剛相寂滅不動)』이라 이름하고, 또 『금강삼매본성청정불괴불멸경(佛說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이라고 이름하여 받들어 지니도록 하여라.” - 014_0019_b_19L佛告阿難:“此經名爲『百三昧海不壞不滅』,亦名『金剛相寂滅不動』,亦名『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當奉持之。”
- 부처님께서 이러한 말씀을 하실 때, 사리불(舍利弗)을 비롯한 모든 큰 성문(聲聞)들과 미륵(彌勒)을 비롯한 모든 큰 보살들과 천룡팔부와 모든 대중들이 크게 환희하여 부처님께 예배드리고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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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4_0019_b_22L佛說此語時,舍利弗等諸大聲聞,彌勒等諸大菩薩,天龍八部一切大衆,皆大歡喜,禮佛而退。
佛說金剛三昧本性淸淨不壞不滅經
壬寅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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